UPDATE 2024-12-01 11:16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 저온현상에 배 수확차질

봄철 이상저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최근 개화기를 맞고 있는 남원지역의 배 생산농가들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17일 남원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남원지역의 최저온도가 영하 4.5∼5.4℃까지 떨어지면서 개화기를 앞둔 배꽃이 검은색으로 변하고 수정능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어 금년도 춘향골 배 수확물량 확보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현재 남원지역에는 덕과면을 중심으로 1백16㏊에서 연간 2천3백톤을 생산, 3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센터가 수출농업에 역점을 두고 농가를 지도한 결과 93년도에 수출을 개척하여 지난해에는 1백22톤 2억3천만원 규모의 배를 캐나다, 프랑스 등에 수출하고 금년에는 3백톤 5억원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수출물량확보와 안정적인 배 생산을 위해 남원지역 배꽃 만개예상일인 4월19일을 전후하여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과수원에 최저온도계를 준비하고 저온피해 예상시 스프링쿨러를 이용, 야간부터 아침까지 계속 물을 뿌려주거나 점적관수시설로 물을 주거나 볏짚,왕겨,폐타이어 등을 준비하여 3백평당 20곳을 기준으로 연기를 피워줄 것 그리고 피해발생시 꽃과 과일 솎음 조절을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사전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00.04.18 23:02

[남원] 시, 구제역 예방에 총력

지난 5일 김제시 백산에서 의사구제역 발생 신고가 접수되는 등 도내에서도 구제역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이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남원시는 최근 구제역에 따른 축산피해를 예방하고 전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시는 구제방역대책 홍보 리후렛 5천4백매를 긴급 제작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배부하고 스스로 예방·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축산농가를 독려하고 있다.특히 5일에는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소집해 소독약품공급은 물론 방역지도,신속한 상황전파등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농가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지도계몽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긴급 방역대책비 7천만원을 확보하고 라이프라인등 소독약품 1만2백ℓ을 구입,관내 농가의 축사내에는 물론 발생원이 될 수 있는 곳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시는 수입건초의 소독처리급여 및 볏짚으로 대체급여시 암모니아 가스처리지원과 불법축산물 유통단속 및 신고강화,도축장 식육처리 위생강화,의사환축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방역체계 구축등 구제역 예방과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완주군도 고산면에 가축방역 검문소를 설치, 가축운반 차량 검문 및 소독을 실시하는등 감염로 차단및 방역에 총력하고 있다. 군은 예비비 3천7백50만원을 긴급 투입, 한우등 우제류 9만8천여두의 모든 시설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처하고 있다.또 진안군도 축협등 관련 단체등과 구제역 유입방지 대책을 협의, 외지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북도에 축사소독약품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한우, 돼지등 17만7천여두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는 장수군 또한 구제역 예찰반을 편성 운여하는 한편 축협, 경찰등과 합동으로 대책반을 편성해 관내 7개소의 검문소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00.04.07 23:02

[남원] 주천 문화마을 4월중순 분양 돌입

농업기반공사 남원지부는 이백·장계문화마을에 이어 주천 문화마을 단지조성을 완료하고 4월중순부터 일반인들에게 분양한다.농업기반공사 남원지부에 따르면 4월중순부터 단독주택 55필지(필지당 13평)와 근린생활시설 2필지(필지당 120평내외) 등에 대해 총 6순위로 나눠 일반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미래형 전원주택인 문화마을은 도심지역의 택지와 같이 농촌에서도 도로와 전기, 통신 및 상하수도, 근린생활시설등 현대적인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생산소득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주천 문화마을은 주천면 송치리에 위치해 19번 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쾌적한 현대적 전원도시로서 오폐수 정화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조성원가나 감정가에 일반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며, 이 곳은 주거환경이 조성돼 아스콘 포장은 물론 어린이 놀이시설과 공동주차장 시설까지 완비됐다.분양은 1-2순위의 경우 주천문화마을 단지조성에 본인의 가옥이나 토지가 편입된 자가 해당되며, 3-4순위는 분양공고일 현재 1년이상 시내에 실제거주 세대, 그리고 기타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주는 6순위에 속한다.순위별 경합시는 무주택자, 농어민, 비농업인 순이며 신청자가 많을때는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되고 가격은 1-4순위자는 분양원가에, 5-6순위자와 근린생활 시설용지는 감정가격이 적용된다.농업기반공사 남원지부는 분양접수 및 문의와 함께 주택건축시는 연리 6.5%, 5년거치 15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2천만원까지 융자도 실시할 방침이다.

  • 남원
  • 신기철
  • 2000.03.30 23:02

[남원] 한국통신, 초고속 인터넷 ADSL개통팀 가동

한국통신 남원전화국은 28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ADSL개통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개통준비에 들어갔다.모두 13개팀 26명으로 구성된 발대팀은 가입자를 방문해 회선 구성은 물론 장비설치 및 개통까지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남원전화국에 신청된 ADSL 예약가입자수는 3백49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올해 남원지역에 4월12일 2백20회선을 비롯해 5월10일 3백회선,5월30일에 2백20회선 등 상반기내에 총 1천32회선이 개통될 전망이다.ADSL서비스는 기존의 통신방법을 보완,전화선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초고속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특히 이용요금이 정액제로서 별도의 통신요금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남원전화국은 정보통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기본망의 속도를 약 10배 이상 향상시키는데 이어 평균접속 가입자수 20%정도의 예비회선을 확충, 가입자가 요구하는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남원전화국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사냥대회를 실시하는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도 마련하고 있다.한편 남원전화국은 올해 5억원을 투입해 광케이블 주거밀집 지역과 관공서등 15km 정도를 포설해 대도시 수준의 정보통신 도시로 육성,기존의 음성전화 회사의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 남원
  • 신기철
  • 2000.03.30 23:02

[남원] 철쭉군락지 훼손 시민 반발

남원시 운봉읍 일원에 자리한 축산기술연구소 내 철쭉군락지가 연구소측의 초지조성으로 인해 상당부분이 훼손, 지역 애향단체는 물론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더구나 남원시는 농촌진흥청 부지라는 이유로 이를 수수방관한 채 안일하게 대처함으로써 소극적인 행정을 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리산바래봉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로서 연간 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해마다 대대적인 축제를 벌이는 등 봄철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또 현재 시화로 지정돼 지역에서 보존가치가 높은 꽃이다.이에 따라 남원시는 철쭉보호는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진입로 개설에 16억2천만원,주차장 공원화사업에 3억3천만원을 투입하는등 모두 20여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농촌진흥청 산하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는 초지조성 과정에서 3∼4만평 규모의 초지조성 면적내에 있는 철쭉군락지 수만여평 이상을 훼손함에 따라 지역 애향단체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더구나 축산기술연구소측은 지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늘어난 연구인력이 5명에서 10명으로 확대 보강됨에 따라 한우보육 두수를 늘임으로써 초지를 확대,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초지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운봉애향회와 지역 주민들은 연구소측이 현재 조성돼 있는 초지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자신들의 입지만 생각하고 철쭉군락지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00.03.28 23:02

[남원] 희귀식물·특수수종 보호나서

서부지방산림관리청은 백두대간 내에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어 보호가 절실한 희귀식물 및 특수수종에 대한 보호관리에 나선다.25일 서부지방산림관리청에 따르면 생물의 유전자원 및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각종 산림훼손 및 남획 등으로 보호가 절실히 요구되는 희귀식물과 특수수종을 천연보호림으로 지정, 적극적인 보호관리를 실시한다는 것.이를 위해 서부지방관리청은 덕유산지역의 고유 수종인 소나무를 비롯 독일가문비 유전자원 보전림, 전남 장흥의 동백나무 천연군락지, 진도 임회 용호 왕후박, 생달가시, 자금우, 참식나무, 동백등 자생지를 천연보호림으로 추가 지정했다.현재 서부지방관리청은 무주 설천 덕유산지역의 주목 집단군락지와 전남 장흥의 관산 및 나주 암정의 비자나무숲, 경남마천의 구상나무 군락지등 천연적으로 집단 자생하고 있는 1백28ha를 천연보호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천연보호림은 생물의 유전자와 종,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원시림과 국내 고유의 진귀임상 및 희귀식물 자생지에 대해 지정되는데, 천연보호림으로 지정되면 각종 개발이 제한 될 뿐만 아니라, 보호안내 입간판이 설치되며 관리인이 배치돼 순찰이 강화된다.서부지방산림관리청의 한 관계자는 “임업연구원과 국립수목원, 환경단체 등과 합동으로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천연보호림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무분별한 산림훼손 및 남획 등이 방지돼 각종 생물의 유전자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00.03.27 23:02

[남원] 남산골서 남원농악 진수 펼쳐진다

남원농악이 지난 2월 입춘맞이 서울공연에 이어 오는 26일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공연을 갖는다.한국문화재 보호재단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농악계의 명인 류명철씨를 비롯한 시립농악단원 50명이 참석해 신명나는 남원농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현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우리전통문화의 계승보존과 외국인 및 관광객들을 위해 매주 명인들을 초청해 공연을 갖고 있다.남원농악은 조선조말 당대의 전라좌도를 누비고 다니던‘전판이’라는 유명한 상쇠로부터 류한준이 전수받아 독우물굿을 이끌어오면서 광복이후 전국대회를 통해 그 명성이 알려졌으며, 현재 강태문과 류명철로 이어져 오고 있다.남원농악은 화려하고 세련된 가락으로 다양한 변주를 구사하는데, 80∼90년대에는 사라져 가는 굿에 대한 복원과 재현이 이뤄졌으며, 2000년대에는 더욱 뛰어난 기량과 예술성이 기대되고 있다.특히 남원농악은 굿의 기능이 예술성의 고도화된 명인들의 굿으로,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예술혼을 지닌 치배들로 이뤄져 전치배가 상모를 쓰고 화려한 상모놀이를 한다.이번 공연은 남원농악의 전굿을 치게 되는데 풍류굿과 채굿, 진풀이굿, 호호굿, 영산굿, 미지기굿 순으로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00.03.2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