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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 완주-전주통합 놓고 유희태 군수에게 날 세워

`약무군민(若無郡民), 시무군수(是無郡守)`. 완주군의회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빗댄 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갑 의원이 28일 완주-전주 통합 관련 군정질문에서 ‘군민이 없으면, 군수도 없다’며, 군수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인용한 것이다. `완주-전주 통합문제`를 놓고 이 의원과 유희태 군수는 총론에서 `반대`의 궤를 같이하면서도 각론에서 부딪혔다. 이 의원은 통합 논의가 시작된 지 8개월이 지나도록 유 군수가 통합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유 군수가 통합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김관영 도지사 등에게 분명하게 통합 반대 의사를 표명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또 찬반이 극명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통합 논의를 축제로 가야 한다는 유 군수의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군수는 완주군민의 뜻이 가장 우선이며,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완주군발전위원회`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유 군수는 지방시대위원회에 완주군민들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주민투표까지 가지 않도록 지방시대위원회 주도로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유 군수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여론조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완주군발전위에서 자체 찬반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8 15:14

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완료

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추진한 ‘ ‘완주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당초 목표 유수율 대비 5% 초과한 90.0%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판정을 받아 전체사업을 완료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시군 노후화된 상수관망을 정비해 누수율을 저감시켜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한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 공급한 총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인 수량 비율을 말한다. 완주군은 환경부 지원을 받아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9년부터 국비 188억 원, 도비 31억 원, 군비 94억 원 총 313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완주군 전체 상수관로를 26개 소블록으로 분할해 관리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대상지인 삼례‧봉동읍 일원에 노후된 상수관로 22.3㎞를 교체 및 누수탐사, 복구 500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 시행 전인 2018년 51.4%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90.0%로 끌어올려 연간 39만 톤의 누수를 저감하게 됐다. 또, 상하수도사업소 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완주군 내 배수지 12개소 및 가압장 71개소를 비롯한 여러 수도시설을 실시간으로 감시 및 관리해 수질사고를 비롯해 대형 누수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7 16:56

완주군의회, 우석대 ‘천원의 아침밥’ 위해 팔걷어

완주군의회가 ‘천원의 아침밥’ 추진에 팔을 걷었다. 군의회는 지난 22일 우석대학교에서 이순덕, 김규성 의원과 권요안 도의원, 완주군 담당자, 우석대 담당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2025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천원의 아침밥’사업은 전국적으로 많은 대학에서 시행 중인 사업으로, 전북권에서는 전북대, 전주대, 전주기전대, 군산대, 호원대, 원광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우석대학교는 2023년에 참여했지만 일부 문제점이 도출되면서 2024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3년 시행 당시 대학의 재정부담이 타시군의 비해 높고, 식수인원의 부족과 아침밥 메뉴 구성과 맛에 대한 학생들에 만족도 저하, 1식 기준 단가(5000원)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구내식당의 부재 등의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회의를 통해서 지역업체와 연계한 지역먹거리와 건강 도시락 제공방안을 제시하고, 대학 측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행정·대학 상호 간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학생 선택권 존중 및 수혜자 대상 시식회 등을 통해 다변화된 메뉴 도입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김규성 의원은 “지역의 로컬푸드를 이용한 도시락 등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순덕 의원은 “학생복지 보장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하고,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여, 완주군만의 ‘천원의 아침밥’사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관내 지역 업체 연계 및 메뉴개발로 수혜자(대학생)를 대상으로 시식회를 개최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사업을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7 15:55

완주군 발주공사 관내업체 수주 96.4%

완주군 올 상반기 소액 수의계약 발주공사에서 관내 업체 수주 비율이7월 말 기준 9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완주군 관내 업체 수주 비율은 관내 업체 우선계약 시행 전인 2022년 93.8% 보다 2.6%p 오른 수치다. 군에 따르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관내 업체 우선계약에 역점을 뒀으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계약 기회의 공정성과 계약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수의계약총량제’를 도입했다.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되 동일업체의 연간 계약금액이 총 2억 원을 넘지 않도록 제한, 특정업체의 편중을 방지하고 다수의 업체에 계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수의계약 내역을 군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모두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관내 종합‧전문 건설업 및 용역업체 등 950여 개 업체 정보가 수록된 <관내 업체 알리미> 홍보책자를 제작해 일반에서도 활용토록 했다. 이 같은 노력 결과 완주군 관내 업체 수주 비율은 2021년 91.2%, 2022년 93.8%, 2023년 95.8%, 올해 7월 말 기준 96.4%로 계속 오르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희창 재정과장은 "지역업체와 수의계약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수해복구 등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경우와 특정 공사면허가 필요한 경우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총량제에서 예외해 신속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7 15:12

전북하이텍고, 4개 기업과 인재양성 협약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지난 23일 미원상사㈜·대주코레스㈜·아이큐어㈜·완주공장·다산기공㈜ 등 4개 기업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김상식 완주군경제센터장, 박종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문관, 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취업 협력 및 우수학생 지원 △진로특강 및 위업특강 협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 공유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및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운영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소재 기업들의 사업추진 현황 및 지역 산업 현안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각 기관은 향후 지식과 기술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여 지역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 발전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고 뜻을 모았다. 김재천 부의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의 도내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용환경 개선, 구인구직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지원하여 지역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극복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완주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6 16:39

완주군의회 의원 5분 발언

성중기 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구축 시급"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은 23일 제28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하주자창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구축과 화재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최근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폭발사고로 아파트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공포감을 안겨줬다"며, "지난 2010년 전후 지어진 대다수 아파트는 지상에 전기차 주차장이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현재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하에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올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비용과 공간 마련 등 기존 지하주차장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및 전용 주차구역 화재 안전시설 설치 예산 지원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천 의원, 근로자 위한 ‘천원 밥상’ 도입 제안 ◇⋯김재천 의원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작업 능률 향상에 기여하는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일반 직장보다 훨씬 빠른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대부분은 아침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아침 식사를 거르는 근로자들에게 ‘간편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은 완주군 근로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경우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주갑 의원, 완주노인회관 건립 조속 추진 촉구 이주갑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완주군 어르신들의 사회, 문화, 일자리 및 교육 활동의 거점이 될 완주군 노인회관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완주군은 봉동읍 소재의 게이트볼 연습장 한쪽에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사무실을 하나 두고 있을 뿐이며, 이마저도 창고 수준의 열악한 환경으로 어르신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종합공간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완주군이 지난해부터 완주문화원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노인회관을 입주시키는 계획이 검토됐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관에 봉착했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하루빨리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5 16:24

조선 최초 양반 광대 권삼득,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조선시대 최초 양반 광대이자 8대 명창으로 꼽히는 완주 출신 권삼득을 조명하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완주군이 완주예총,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최초 비가비 광대 권삼득 다시 보다’ 세미나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우석대학교 본관 23층 우석전망대에서 개최한다.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출신의 권삼득은 높은 소리로 길게 질러 내는 권마성 소리를 응용한 `판소리 설렁제`라는 특이한 소리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구억리 뒷산에 그가 묻힌 곳으로 추정되는 묘가 있으며, 그 근처에 그가 소리 공부한 것으로 전해지는 ‘소리굴’이 있다. 완주국악협회 주관으로 매년 `국창 권삼득선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이 열리고 있으며, 전주에는 그를 기리는 `권삼득로`가 있다. 완주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권삼득이 만든 설렁제의 예술사적 가치를 현대적 관점으로 조명하고,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 유영대 전북도립국악원장을 좌장으로, 유민희 한국음악작곡가와 주재근 정효문화재단 대표가 각각‘비가비 권삼득의 생애와 예술사적 가치’, ‘권삼득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태화 고려대 교수∙서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강사가 ‘권삼득 대중화 및 문화브랜드화 실천적 과제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이번 세미나를 통해 완주군의 대표 문화유산인 국창 권삼득의 천재성과 예술성이 재조명되고 대중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 예술인,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5 15:38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절차 추진 중단 촉구 결의

완주군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완주·전주 통합절차 추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지방시대 위원회에 ‘완주⋅전주 통합건의서’를 전달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완주군민의 대다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며, 통합 절차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또 "1997년, 2009년, 2013년 통합 추진 때 여론조사와 주민투표에서 모두 ‘통합을 반대했고, 2024년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완주군민들은 ‘통합 반대’ 의견이 더 우세했다"며, "이번 제출된 ‘완주⋅전주 통합건의서’는 일부 찬성 단체에 의한 주민서명 통합건의이고, 군민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서남용 의원은 “다수의 지역 주민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더 이상의 통합 절차를 추진하는 것은 지역 내 갈등을 부추기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며 “완주군은 행정 통합보다 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고, 앞으로 완주군민의 자존감 고양과 편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자주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회,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5 13:33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목적과 취지 잘 살려야"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22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전북교수연구자연합, 전북혁신정책공간, 지역혁신정책네트워크 공동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대응전략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광수 전북교수연구자연합 회장(우석대 교수)은 `전북특별자치도의 현안)` 을 주제로 한 기본발제를 통해 전북의 정치권과 지자체, 도민들이 역량을 모아 `전북특별자치도법`에 실질적으로 무엇을 담아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별자치도 설치 목적이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정체성 강화, 자율성 확보에 있는 만큼 전북특별자도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인재양성, 지역내 균형발전, 주민참여 확대 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전북지역에 적합한 산업으로 스마트팜과 정밀농업∙친환경농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농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디지털 콘텐츠 산업, 관광산업 육성을 꼽았다. 이날 세미나는 △분권형 균형발전의 대전환(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정해진 미래위기와 지역격차해소를 위한 대응전략(이병용 지속가능도시연구소 대표) △전북특별자치도 출발과 교육의 역할(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전북특별자치도 권역별 상생을 위한 전제조건(김선광 원광대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이기원 교수(한림대, 지역혁신정책네트워크 대표)를 좌장으로 김정수 교수(전주대), 김석준 교수(원광보건대, 전국교수연구자연합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순덕 운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구, 소득 등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서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인해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지난 정책들을 되돌아보고 그 가치를 새기며 도약하는 힘을 모으는 자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2 15:38

완주군-익산시, 산단 인입선 공동건의문 국토부 제출

익산시와 완주군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 인입선 건설사업과 관련한 공동 건의문을 2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김성도 익산시 건설국장과 신승기 완주군 건설안전국장은 이날 국토교통부를 찾아 완주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익산시와 완주군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의 대규모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익산시는 70만 평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하고, 62만 평 규모의 2단계를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완주산단, 완주테크노밸리 등 320만 평의 규모의 기존 산단에다가 향후 50만 평의 수소특화국가산단까지 더하면 370만 평의 산단이 집적화된다. 양 지자체는 기존 익산역-동익산-신호장-삼례역을 잇는 전라선이 구축돼 있고, 여기에 신호장-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을 잇는 인입선이 건설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은 동익산 신호장에서 완주산단을 연결하는 12.2㎞의 화물, 여객 철도사업으로, 총 사업비 554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은 철도 수송체계 확충을 통한 물류비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익산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은 동익산 신호장에서 완주산단을 연결하는 12.2km를 연장하는 것으로 화물, 여객 철도사업으로 총 사업비 5,54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1 15:41

완주 좋은 상품 다 만난다 ‘완주몰’ 정식 오픈

완주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산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온라인 유통플랫폼 ‘완주몰(wanjumall.com)’ 문을 열었다. 군은 20일 완주경제센터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개최했다. 완주몰에는 현재 46개소의 입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400여 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군은 향후 지속적으로 상품을 발굴해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날 완주몰 오픈식 행사와 함께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삼육유기농 등 3개 기관과 지역 농산물 및 제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유통 MOU’도 체결했다. MOU 체결로 각 기관은 온라인 유통 채널의 공동 활용, 물류 지원 및 협력,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 상호 정보 교류 및 기술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완주몰의 신뢰도와 인지도 상승, 지역 농산물 및 제품의 유통 확대, 저비용 고효율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몰이 생산자들의 성공을 돕는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많은 생산자들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0 16:40

완주 용진~익산 춘포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절실

완주 용진~익산 춘포간 국도가 신설될 경우 1조 원 이상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어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이 용진~춘포간 국도신설 관련 정책성 평가 용역을 실시한 결과 도로개설 시 1일 교통량은 하루 약 1만 3000대가량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 건설 이후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기능과 시·군간 연결성 강화로 익산시·완주군의 생산유발 효과 82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400억 원 등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군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완주군 용진읍에서 익산시 춘포면까지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총사업비 4150억 원, L=12.3㎞)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완주산단과 수소특화국가산단,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대규모 물동량 처리와 주민 편익을 위해서도 국도우회도로 건설이 필수적으로 보고 있다. 기존 완주산단 320만 평, 삼봉1지구(6059세대), 운곡지구(1992세대)와 더불어 향후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50만 평), 완주 삼봉2지구(7006세대) 개발이 예정돼 있어 교통망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추진 중인 서수~평장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건설 예정인 익산 오산~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익산시에서 건의한 김제 청하~익산 오산간 국도대체우회도로(총사업비 2000억 원, L=3㎞)까지 연계돼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용진~익산 춘포간 국도 신설은 완주산단과 수소특화국가산단,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1, 2단계의 대규모 물동량 처리 및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노선인 만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0 16:09

완주군의회, 지역소멸극복 정책세미나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지역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완주군의회가 학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세미나를 연다. 완주군의회는 전북교수연구자연합, 전북혁신정책공간, 지역혁신정책네트워크와 공동 주최로 22일 오후 2시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대응전략’ 주제의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최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메가시티 구성 및 행정통합 등 다양한 방법의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완주군의 역할과 완주군의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책세미나는 김석준 교수(원광보건대, 전국교수연구자연합 사무국장)의 사회로 기조발제와 5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최광수 교수(우석대, 전북교수연구자연합 회장)가 맡아 ‘전북특별자치도의 현안’이라는 주제로 완주와 전주의 상생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제1세션에서는 윤태범 교수(한국방송통신대)가 ‘분권형 균형발전의 대전환’을 다루고, 제2세션에서는 이병용 대표(사단법인 지속가능도시연구소)가 ‘정해진 미래위기와 지역격차해소를 위한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제3세션에서는 천호성 교수(전주교대)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발과 교육의 역할’을 발표하고, 제4세션에서는 김선광 교수(원광대, 전북혁신정책공간 공동상임대표)가 ‘전북특별자치도 권역별 상생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정책세미나 제5세션 종합토론은 이기원 교수(한림대, 지역혁신정책네트워크 대표)가 좌장을 맡고, 패널로 김정수 교수(전주대), 김석준 교수(원광보건대, 전국교수연구자연합 사무국장), 김상우 교수(안동대), 김준우 교수(대구대), 소순창 교수(건국대), 이두영 원장(충북경제사회연구원), 진종헌 교수(공주대, 지역혁신정책네트워크 운영위원장)가 참여한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9 16:06

완주군, 수해 주민 위로금 추가 지급

완주군이 수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에 더해 재난위로금을 세대별로 추가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3878명에게 48억 1700만 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군은 빠른 지급을 위해 이달 초 예비비 39억 7000만 원을 투입했으며, 현재 계좌번호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위로금은 피해조사 및 확정에 따른 세대별 재난지수와 재난지원금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재난지수 3000 이하의 소규모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액 전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단계별(10만~50만 원) 위로금을 지급하고, 3000을 초과하는 세대에 대해서는 세대별 재난지원금의 20%를 산정해 위로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 중 세대주 주소가 관외인 세대는 제외된다. 또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되는 주택 외 건물 침수, 소상공인 중 지원대상 제외업종, 중소기업 등에도 위로금을 지원한다. 군은 이웃돕기성금 2억 원에 예비비 7억 30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19일부터 위로금을 순차적으로 우선 지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재난지원금에 더해 위로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며 “위로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마지막까지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7월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피해조사 결과 피해액 359억 원(공공시설 235억 원, 사유시설 124억 원), 복구액 551억 원(공공시설 503억 원, 사유 시설 48억 원)이 확정됐다. 사유재산은 주택전파 5동, 반파 6동, 침수 192동, 농경지 유실매몰 41.2㏊, 농경지침수 256㏊, 비닐하우스 유실 7.4㏊ 등 1760세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9 15:04

완주군 수해지역, 쓰레기 수거라도 최소한 지원해주세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뭐 합니까. 포크레인 한 대도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집 주변과 농경지에 쌓인 쓰레기조차 치우지 못하고 있는 데요." 완주군 운주면 어목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권혁일 씨는 수해 한 달이 지나도록 집중호우 때 떠밀려온 쓰레기를 치우지 못해 속만 끓이고 있다. 완주군청 등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사유지에 쌓인 쓰레기는 당사자가 치워야 한다는 대답만 돌아온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개인 잘못이 아닌 하천 준설 등 하천 관리를 잘못해 장선천이 무너져 생긴 피해이기 때문에 최소한 쓰레기 처리만이라도 행정에서 도움을 줘야 하지 않느냐는 불만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 한 달이 지났으나 완주군 내 수해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공공시설 복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으나 사유시설 복구는 더디기만 하다. 실제 완주군에 따르면 공공시설 피해 936건(도로 33건, 하천 811건, 상하수도 22건, 체육공원 2건 등) 중 95%에 가까운 889건이 복구 완료됐으나 사유시설 피해 1739건(주택 전파 4건, 반파 5건, 침수 166건, 농작물 침수 285ha, 농경지 유실 42ha 등)의 복구 상황은 제대로 집계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기대만큼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점도 피해 주민들의 불만이다. 재난지원금 42억 원을 확보했으나 이마저도 아직 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각계 온정의 손길로 2억 원 가량 수해 성금이 답지했으나 성금 배분에 대한 기준도 마련하지 못했다. 당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과 농업·임업·소상공인 등의 일상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조기 지급하고, 재난예비비 31억 원을 긴급 투입해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던 완주군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 피해 주민은 "공공시설 복구가 거의 완료된 만큼 이제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도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하루삘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최소한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쓰레기를 치우지 못해 고통을 겪지 않도록 마을별 포크레인 등 중장비라도 우선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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