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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2024년 귀농귀촌 공유 동행 페스타’

‘2024년 귀농귀촌 공유 동행 페스타’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완주전통문화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연합회, 전국귀농귀촌중앙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도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유를 통해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장에는 즐길거리, 볼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되었으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상생 퍼포먼스,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버스킹 공연, 전국 귀농귀촌인 어울림 한마당 등이 풍성하게 진행됐다. △전국 귀농귀촌 상생 프로그램 △농촌유학생 교육귀촌 프로그램 △경상도·전라도(영호남) 시를 통한 화합의 장 △반려견과 함께하는 치유프로그램 △한궁대회 △먹거리 및 체험·홍보부스 등 6개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국 8개도 귀농귀촌연합회장들이 참석해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귀농귀촌포럼 및 귀농귀촌특강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정용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 화합하고 상호교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0 16:54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보부상 마켓, 또 대박 났다

완주군의 ‘삼례문화예술촌 보부상 마켓 with 완주농부’에 1만 명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4번째 열린 열린 보부상 마켓에는 풍성한 가을을 맞아 20여 명의 완주농부들이 단감, 대봉감, 생강, 버섯, 막걸리 등 완주군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전국에서 모여든 90여 명의 셀러들이 품질 좋은 밀키트, 핸드메이드 의류, 디저트, 생활소품, 잡화 등 다양한 수제품을 판매하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특히, 보부상 측에서 행사 양일간 선착순 100명에게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삼례문화예술촌 입구에서부터 많은 방문객들의 오픈런이 이어지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군은 행사 안전을 위해 사전에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완주군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얻어 행사 관계자들과 혼잡지점 교통을 통제하고 안내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우석대학교, 전북하이텍고등학교, 삼례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도 크게 한몫했다. 또한 실내공연장에서 함께 열린 완주청년인들로 구성된 ‘공연예술 용’의 역사난타마당극과 ‘완주 필하모닉’ 앙상블 연주, 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공연장 전석이 매진되면서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보부상마켓이 열릴 때마다 큰 호응을 보여주는 방문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삼례문화예술촌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다시 찾고 머물 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0 16:53

완주군 반려견 홍보대사 선발에 100여마리 강아지 참여

완주군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홍보대사`를 선발한다. 서울 등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반려동물 관련 정책 홍보와 유기견 입양확산을 목적으로 반려견 홍보대사가 활용되고 있으며, 전북 지자체 중에서는 완주군이 처음 시도한다. 반려견 홍보대사 선발은 완주문화재단 주도로 지역관광추진조직 완주DMO와 콘텐츠 제작업체 전스비주얼랩이 힘을 보탠다 완주문화재단은 반려동물 가구 1500만 시대에 완주군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4500마리를 넘어서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이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반려견 친화도시 육성을 위해 홍보대사 선발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홍보대사 선발에 반려견 보호자들의 관심도 높다. 실제 지난 8일 서류 마감 결과 100여 마리가 참가했다. 재단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5마리를 본선 진출 대상자로 선정한 후 오는 16일 공개 무대(복합문화지구 누에 잔디마당)에서 5마리(진 1, 선 1, 미 3)를 홍보대사로 선정한다. 선발 기준은 강아지의 활동성과 활력도, 호기심, 놀이 반응, 낯선 사람 및 다른 강아지와 관계성. 새로운 환경 적응 등 건강성과 사회성을 평가한다. 선발된 홍보대사에게는 동물병원 건강검진권(30만원 상당), 반려동물용품, 사료가 지원된다. 재단은 반려견 홍보대사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유기견 입양 확대 등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반려문화 홍보사진 및 동영상(숏츠)으로 촬영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반려동물 교육현장, 반려견 동반 가능한 문화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이 그 예다. 사업을 기획한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유기견보호센터가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반려견 홍보대사를 통해 유기견 입양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고,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비반려인과 반려인의 갈등 해소 등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0 14:20

완주군-우석대-수소에너지고, 수소 인력양성 협약

완주군이 31일 우석대학교,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수소산업분야 인력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협력해 수소산업 분야의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과 수소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석대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박노준 우석대 총장, 송현진 수소에너지고등학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완주수소특화국가산단 내 수소기업 100개 유치 및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우석대학교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 추진 및 전북특별자치도 RISE 계획에 따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등 사업 추진 △완주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수소산업분야 인력 성장모델 구축 △우석대학교-수소에너지고등학교 수소산업분야 등 계약학과 개설 △계약학과 참여 학생을 위한 우석대학교 기숙사 거주 지원 △학생의 취·창업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수소산업 집적화 기반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수소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우석대학교와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함께 수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31 16:48

완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4일 문 연다

수소용품 법정검사를 담당할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오는 4일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문을 연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준공된 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연 면적 7,760㎡(약 2,350평) 규모에 수소용품 검사를 위한 시험동과 고객지원동. 사무동으로 구축됐다. 이날 문을 여는 센터에는 총 16개의 실험실을 갖췄으며, 내년까지 수소용품 검사설비 및 장비 등 63종 138점 구축한다. 가스안전공사가 운영하는 센터는 지난 2021년 1월 지방자치단체 공모에서 수소도시육성을 전면에 내세운 완주군으로 유치됐다. 완주군은 이날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수소 인증도시로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완주군에는 현재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센터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주관하는 개소식 행사에는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비롯한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완주가 국내 유일의 수소인증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31 15:06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 삼례봉기터 국가유산 지정해야"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 집결지인 완주군 삼례읍 봉기터가 국가유산은 고사하고 향토유산으로도 지정되지 않아 동학농민혁명사에 갖는 중요한 위상을 간과하고 있다. 또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도 일반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아 이름뿐인 기념물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완주군∙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30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주최한 ‘완주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은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터 고증과 문화유산 지정 방안` 발제를 통해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후 내정간섭이 심해짐에 따라 외세를 몰아내기 위해 일어난 2차봉기지가 삼례지만, 지금까지 봉기터조차 제대로 확정하지 못할 만큼 연구와 관심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조선시대 지도와 당시 지적도 등을 종합해 2차 봉기터로 현 삼례동부교회 자리로 추정한 그는 2차 봉기터에 대한 종합적 학술용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차 봉기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고, 봉기터의 정확한 위치 고증, 봉기 관련 사료의 정리, 봉기터 발굴, 문화유산 지정 및 활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동학농민혁명 1차 봉기지인 무장기포지의 경우 10여 차례의 학술대회와 여러 차례의 학술용역을 거쳐 결실을 봤다고 덧붙였다. 홍성덕 전주대 교수는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의 정비와 활용방안` 발표를 통해 대둔산 항전지 전적비가 세워져 있으나 항전지 위치와 다른 곳이며, 안내 없이 탐방이 어려울 정도로 탐방로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대둔산이 동학농민혁명 당시 전투지로서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유일한 곳인 만큼 향후 발굴 등을 통해 전투지로서 유구, 유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신규 조망대 설치와 임진왜란 유적지인 웅치이치 전적지와 연계하는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 관련 지역사례 연구성과 가운데 완주지역 참여자의 활동이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며, 적극적인 사료발굴과 현장조사 이뤄지면 사실 규명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보았다. 신 이사장은 특히 `완주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과제` 발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장소인 삼례집회장소와 고산전투지, 대둔산 항전지에 대한 유적지 조사와 보존 대책은 물론 역사적 장소에 대한 기억과 전승을 위해 전북도와 완주군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30 17:26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터 '삼례동부교회 일대' 추정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 장소인 삼례역참 자리가 현 삼례 동부교회 일대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또 동학농민혁명 당시 완주 고산에서 치열했던 전투가 벌어진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주최로 30일 완주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연 `완주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모색` 학술대회에서 나왔다. 동학농민혁명 2차봉기는 반일투쟁을 전면에 내건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이룬 사건으로, 2차 봉기지가 `삼례역`이었다는 사실은 전봉준 장군에 대한 재판기록 등 여러 자료에 나오고 있으나 역참 위치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지금까지 여러 곳이 거론됐다. 이와 관련,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인 이병규 박사는 `전봉준공초`에 "삼례역에 대도소로 삼았다"는 기록이 2차 봉기터 확정할 수 있는 중요 근거로 보고, 조선시대 지도와 동학농민혁명 이듬해 작성된 1905년 지적도, 1914년 지적도, 1915년 지도 등을 종합해 본 결과 삼례역참 터를 삼례동부교회 일대로 비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2차 봉기터의 핵심지역을 삼례역참터로 상정하고 그 위치를 비정했으나 확실한 고증에는 불충분한 점이 있다"며, "다만 오랫동안 거주했던 주민의 증언을 통해 확인한 만큼 이에 관한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알려지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고산전투가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학농민군 진압 과정을 수록한 <수무선봉진등록>에 따르면 1894년 11월 17일 고산 산천리(현 동상면 대안리 산천마을)에서 관군과 일본군이 동학농민군과 크게 전투를 벌였고, 전투과정에서 농민군 30여 명이 전사했다는 기록을 근거로 해서다. <주한일본공사관기록>에서 관군과 일본군이 같은 날 동학농민군 화약제조소를 공격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 부장은 "30명의 농민군 전사하고, 화약제조소까지 있었다는 기록으로 볼 때 고산에서 매우 큰 전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며, "앞으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30 17:24

‘수소경제산업 1번지’ 완주군 벤치마킹 잇따라

완주군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의 선두 주자로 전국 지자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광양시청 및 시의회 의원 등 15명이 29일 완주군을 방문해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주요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광양시 공무원 등은 완주군 수소시범도시 주요 현장인 통합운영관리센터와 수소전주기클러스터, 우석대학교 생활관의 수소연료전지 등을 현장 답사하고, 수소 도시와 관련 산업의 확장·연계성 등 미래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완주군은 주거 및 교통 분야에 대한 수소 활용 실증 구현 및 초기 인프라 구축 사업인 ‘완주-전주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시작으로, 수소산업의 전 주기 지원이 가능한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완주군 수소육성책을 살피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매년 30여 차례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현재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내구성 검증센터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추진으로 수소 인증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지난 2023년 3월 국내 유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하며, 수소전문기업 유치 및 집적화 등 수소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전국 1등 경제도시를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9 16:48

완주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모색…30일 학술대회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완주군이 갖는 역사적 장소성은 매우 높게 평가받는다. 동학농민군이 외세에 반대하며 2차봉기를 한 곳이 완주 삼례며, 공주전투에서 패한 농민군이 최후 항전을 벌인 곳이 대둔산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해 완주군∙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완주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30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터가 있고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가 있음으로 불구하고 그 위상에 걸맞은 기념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완주의 동학농민혁명을 새롭게 모색하는 지리다. 학술대회에서는 신순철 이사장(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완주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과제’, 이병규 연구조사부장(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터 고증과 문화유산 지정 방안’, 홍성덕 교수(전주대학교)의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의 정비와 활용 방안’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배항섭(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정호(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장), 조법종(우석대학교 교수), 장순순(전주대학교 HK연구교수), 권요안(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규성(완주군의회 의원), 장기재(완주군 학예연구사)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삼례의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터는 마땅히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야 하며,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항전지는 새롭게 정비되고 활용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완주의 동학농민혁명이 새롭게 인식되고완주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9 16:27

완주군 청소년 자전거 이용 편의 높인다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가 아동·청소년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자전거탐사단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아동옴부즈퍼슨는 지난 26일 아동·청소년 11명과 전문가 4명 등 총 15명을 탐사단원으로 위촉하고, 청소년 자전거탐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자전거탐사단은 발대식 후 1박2일 일정으로 완주군의 자전거길과 주요 시설을 자전거로 직접 탐방하며, 청소년의 일상적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자전거탐사단은 2022년 10월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개소 때 아동대표가 제안한 제1호 민원인 아동·청소년의 이동권 개선 요구에서 시작됐다. 사무소는 문제해결을 위해 2023년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주제로 이동권 개선을 선정해 논의를 진행했고, 2024년 아동참여예산으로 자전거탐사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탐사단 대표를 맡은 소양중학교 1학년 강성현 군은 “나와 친구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전거탐사단은 11월까지 탐사활동을 추진한 후 발굴된 아이디어를 정리해 군 정책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는 기본권이다”며 “완주군은 만경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탐사단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8 16:40

미니신도시 완주 삼봉지구 주민들 `할로윈 페스타로 한마음`

미니신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완주군 삼봉지구 주민들이 화합과 소통을 위해 지난 26일 ‘2024 삼봉지구 할로윈 페스타’를 열었다. 푸르지오 더퍼스트, 중흥S클래스 주민 주축으로 삼봉중앙공원 일원에서 연 페스타에서 마술쇼, 인형극, 밴드공연, 할로윈 문신, 페이스 페인팅, 사탕 나눔, 경품추첨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삼봉지구는 2020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삼례읍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5000 세대, 1만 명이 거주하는 완주군 미니신도시. 이곳에는 완주군 내 주민뿐 아니라 전주시 주민들도 많이 입주하면서 이웃간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는데 주민들간 공감대를 이뤄 이번 페스타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초저녁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이웃끼리 서로 인사를 나누는 등 주민 화합의 무대가 됐다. 페스타에는 최근 삼봉중학교 설립을 결정했던 서거석 전북도 교육감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이주갑, 이순덕, 이경애, 서남용 군의원, 최평식 삼봉통합번영회장, 김춘열 삼례신협 이사장 등 내빈들도 참석해 주민축제를 축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더욱 가까이 알아가고, 따뜻한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자리라고 생각된다”며 “완주군도 주민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7 09:53

완주 수소산업 육성에 핵심기관 뭉쳤다

완주군이 수소기업 지원을 위해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수소연합,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완주수소연구원과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반정식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이사,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경진 한국수소연합 대외협력본부장, 이제관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검사처장, 완주수소연구원을 대표해 정희석 우석대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군은 수소 관련 핵심기관과 협력으로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기업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서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인프라와 기업유치 및 이전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지원, 창업 및 성장기업 육성 등 다양한 기업지원과 유인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한국수소연합은 수소전문기업 선정과 육성을, 한국가스안전공단은 수소용품 및 제조설비 평가‧인증, 전북테크노파크는 수소산업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완주수소연구원은 대학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을 발굴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각 분야의 최고 기관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든든하다”며 “기업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더 많은 기업들이 완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는 “그 어느 지역보다 수소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된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되면 입주 예정 기업들에게 많은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공단이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협의체를 통해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4 15:53

심부건 의원 "완주⋅우석 전망대 ‘W-SKY23’ 활성화 방안 적극 모색해야"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은 24일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완주·우석 전망대 W-SKY23`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완주군의 적극적 대책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우석대학교 본관 23층, 약 172평의 규모에, 복합문화공간과 옥상 전망대가 조성된 ‘W-SKY23’ 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 모델로 조성된 중요한 공간이다"며, "지역 행사를 비롯한 문화예술 공연과 회의,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호남평야와 삼례, 만경강 유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지난 4월 운영을 시작한 ‘W-SKY23’는 개관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총 방문 인원은 1,900여 명으로, 일 평균 10명, 운영된 행사 또한 28건, 월평균 4회로 매우 저조한 실적이라는 것. 심 의원은 “당초 계획된 커피숍 운영 미비, 옥상 전망대의 부분 개방 등으로 인해 공간 활용이 제한적이며,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완주군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W-SKY23’의 주요 활성화 방안으로 △‘W-SKY23’ 조성시 계획했던 추가 시설 구축 △외부 공모사업 추진 및 외부 기관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마련 △지역 기관 및 완주군 연계 부서의 협업을 통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심 의원은 “완주·우석 전망대 ‘W-SKY23’이 지역과 대학 간 상생협력의 성공 모델이자, 완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완주군과 우석대학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4 13:59

완주군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누린다”

완주군이 22일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권요안 도의원, 완주군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동읍에 들어선 반다비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시설로 장애인을 우선한다. 국비 35억 원과 도비 10억 원, 군비 82억 5,000만 원 등 총 127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 체육관은 1층에 다목적 체육관과 e-스포츠실, 체력단련장과 운동처방실이, 2층에 탁구장, 프로그램실이 들어섰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완주군장애인체육회는 연말까지 장애인체육(레크체육, 컬링, 볼링, 슐런, 한궁, 요가) 프로그램과 생활체육교실(보치아, 좌식배구, 배드민턴, 골볼, 족구, 농구)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체육센터 운영을 하면서 장애인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체육 복지 향상 및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2 15:46

"완주·전주 행정통합반대"…완주군의회, 지방시대위원회에 서명부 전달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21일 완주·전주 행정통합반대 의견을 명확히 하고, 통합반대 2차 서명부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지방시대위원회에 △완주군민 자주권을 보장하고, 군민의 정확한 의견 파악해 시·군 통합방안에 반영해 줄 것 △주민투표보다는 군민의 대의기관인 완주군의회 의견을 통해 통합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해 줄 것 △지방시대위원회 차원에서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반대여론이 클 경우, 완주·전주 통합의 불필요성 및 추진시기 부적정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지방시대위원회 조봉업 기획단장은 “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법에 나와 있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진행되는 부분이다”고 원론적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남용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장은 “완주군민들이 분노한 가장 큰 이유는 통합 당사자인 완주군민의 의견은 전혀 듣지도 않은 채 행정통합을 공식화했다”면서 “완주군민들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는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통합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군의회는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려 했지만, 지난 8월부터 지속적인 요청에도 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아 기획단장과 짧은 간담회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유의식 의장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한 지방시대위원회 측에 매우 유감”이라며, “완주군민들에게 완주·전주 행정통합의 허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통합 반대특별위원회 구성과 행정통합 반대 캠페인 및 반대 서명 운동을 통해 지난 7월 3만 7,785명의 반대서명부를 전달하고, 이날 방문에서 1,361명의 반대서명부를 추가 전달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10.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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