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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개원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가 지난 1일 완주군의회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어린이청소년의원,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의원 46명에게 각각 임명장과 의원 배지가 수여됐다.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전국 최초로 권역별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의정활동을 펼친다. △삼례권역 아동권리침해 사례에 대한 포토보이스 활동 △이서권역 환경을 지키는 만경강 플로킹 △봉동권역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고 뛰는 정책 발굴 활동 △고산권역은 경제활동 연습과 청소년 노동인권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깊이 들여다보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완주군은 어린이·청소년의회의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앞두고 청소년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4차례의 교육과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학교(2회)를 열어 의정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완주를 대표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청 및 관계기관에서도 의정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고, 의회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04 15:09

완주군의회, 주민 동의 없는 폐기물 소각장 반대’

완주군의회는 1일 완주군 브리핑룸에서 완주군민의 건강권 및 환경권, 재산권을 위협하는 산업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군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농업·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짓밟는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원의 산업폐기물 소각장 추진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완주군 소재 A업체는 완주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약 1만8천㎡ 규모의 고온소각시설과 일반소각시설 등 총 2기의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현재 소각장 설치에 따른 절차 이행을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람하고 주민설명회 및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연간 폐기물 소각량은 약 6만 9000톤으로, 완주군에서 1년 동안 발생하는 폐기물량이 13,000여톤임을 감안할 때 연간 5배이상 폐기물 처리 용량이라는 설명이다. 유의식 의장은 “소각장 사업 추진 예정지 인근에는 둔산리 아파트 단지, 삼봉지구 등과 통정마을, 구정마을, 원구암마을 등이 인접해 있다”며 “또한 우석대학교와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모여 있어 학생 교육권은 물론, 인접 주민들의 건강권 및 환경권, 재산권이 침해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군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권리, 기본권이 박탈된다고 주장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4.08.01 16:33

전북하이텍고 '생활기술 교육' 재능기부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완주군민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전수한다. 지난 27일 이 학교에서 열린 `2024 완주군민 생활기술 교육’ 개강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김재천 부의장, 이순덕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학교 관계자와 수강생들을 응원했다. 하이텍고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생활기술 교육은 완주군민의 평생교육 실현을 위하여 학교의 인적·물적 교육자산을 활용, 군민의 실생활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으로는 △용접(일반, 특수) △드론조정 △전기기능사 △기계차 △굴착기 등 총 5개 과정으로, 오는 8월 25일(매주 토, 일/1일 4시간)까지 운영된다.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하이텍고는 2025학년도부터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될 예정으로, ‘수소융합과’,‘에너지융합과’ 2개 학과를 신설하여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유의식 의장은 “이번 생활기술 교육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지역기반의 생활밀착형 기술을 습득하여 실질적인 취·창업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30 16:41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 입장은

'축제', '경제 통합', '주민 뜻', '완주시 승격'. 유희태 완주군수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찬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꺼낸 키워드다. 유 군수는 지난 26일 김관영 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가 무산된 상황과 관련, "대화 자체를 막는 상황을 예상치 못했다"며, "군정과 도정의 상생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대화의 자리가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으로 걸었고, 지방시대위원회에 주민투표 건의서와 함께 찬성 의견을 밝힌 바 있어 통합 찬성을 설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여긴 반대단체의 우발적 행동이라고 유 군수는 해석했다. 그는 김 지사 방문 때 중립적 입장에서 통합 문제에 접근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유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특히 "완주-전주통합을 찬반 갈등이 아닌 축제로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신이 있다" 고 했다.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접근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찬반 목소릴 높여서 될 일이 아니며, 중도층이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찬반 대표 1명과 중립적 인사 8명으로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여기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분야별 쟁점을 검증하고, 타 지자체의 통합 사례를 분석해 군민들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단다. 객관적 자료를 제공한 후 주민 여론조사를 해서 완주군민의 여론이 확연해지면 굳이 주민투표까지 가지 않더라도 통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유 군수의 생각이다. 그러나 유 군수의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은 완주군민 대다수가 반대 입장일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그린 그림으로 보인다. 유 군수는 발전위원회에서 검증한 객관적 정보가 나오면 완주군이 얼마나 복 받은 도시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완주군민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완주시 승격을 우선 추진하겠다거나, 전주시와 별도로 익산시와도 경제적 상생을 꾀하는 여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완주군 독자적 발전론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9 15:06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신흥계곡 토요 걷기 4주년 기념행사 열어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이하 완자킴)가 지난 27일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신흥계곡 일대에서 ‘지후의 꿈, 신흥계곡 토요걷기’ 4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완자킴에 따르면 (재)양우종 삼방사가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신흥계곡 길의 사유화와 개발행위에 맞서 2020년 7월 25일부터 ‘신흥계곡 토요 걷기모임’을 계속해왔다. 신흥계곡 구재마을 출신인 장지후 씨는 완자킴을 대표해 “쉬지 않고 이곳 신흥계곡을 걷고 또 걸은 이유는 단지 길을 열라는 요구를 넘어 자연과 함께 행복을 누릴 자유와 권리를 찾고자 했다”고 인사했다. 현장을 안내한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공동대표는 “훼손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 폭우에 산 사면이 무너지고, 임도는 물길이 되고, 호안이 유실되면서 구재마을 일대의 홍수 피해가 커졌다”면서 “이대로 방치할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행정대집행을 통해서라도 조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토요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노남숙 씨의 '지후의 꿈' 자작곡 연주와 노래, 전요셉 씨의 클래식 기타연주, 어린이의 댄스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3주년 행사에 이어 신흥계곡을 찾은 하승수 변호사(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가 `농촌 파괴의 현실과 주민들의 저항`을 주제로 강연을 했고, 완주 고산에서 토종작물의 씨앗을 받아 경작한 8종의 토종 감자 시식 품평회도 열렸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8 16:13

유희태 완주군수 “봉동 폐기물소각장 강력 반대”

유희태 완주군수가 봉동읍 구암리 일대에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소각시설과 관련해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는 업체는 현재 봉동읍 구암리 소각장 설치에 따른 절차 이행을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람하고 주민설명회 및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봉동읍 및 삼례읍 곳곳에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걸리고 아파트마다 전단지 배포와 SNS를 통한 반대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에서 열린 업체 주관 주민설명회에는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반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유 군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다시 강조했다. 업체가 신청한 사업예정지 인근에 둔산리 아파트단지 6307세대, 삼봉지구 3365세대가 들어서 있고, 앞으로 미니복합타운 3354세대, 삼봉2지구 6940세대 등이 조성 예정이다. 또 다중이 이용하는 완주공원묘지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여기에 대상지 인근에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그 주변지역으로 수소기반사업을 확장할 계획이어서 소각장으로 인해 완주군 정책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유 군수는 “청정한 완주 만들기는 공약사항으로 무엇보다 주민들의 환경권, 건강권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환경문제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8 14:48

완주군, 아동친화도시기본 4개년 계획 수립한다

완주군은 지난 24일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5~2028년 아동친화도시(3.0) 기본계획’ 추진과제를 심의했다. 군은 회의에 앞서 추진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향후 4년간 추진될 기본계획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완주하는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아동이 참여하는 행복도시, 아동이 만들어가는 미래도시’가 목표로 제시됐다. 세부적으로 7대 추진 영역에 37개 추진 과제가 제안됐다. `놀이와 여가 영역`에 △복합놀이시설 조성 △아웃리치 팝업스토어 놀이장터가, `참여와 존중 영역`에 △민주시민교육 아카데미 운영 △아동권리교육 포상제 실시 등의 제안이 포함됐다. `안전과 보호영역`에는 △아동친화상점 운영 △어린이 안전교육 실시 등이, `보건과 복지영역`에는 △365일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아동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교육환경 영역`에는 △진로 100인 100색 프로그램 △`자립초점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정환경 영역`에는 △만경강 가족캠프 △이주배경 가정 웰컴파티 등이 제안됐다. 완주군은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보호자, 관계자 등 1536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아동친화도시 100인 오픈포럼과 아동·청소년, 관계자 심층인터뷰를 통해 정책 과제를 제안받았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5 16:29

완주군, 호우피해 복구비 530억 원 확보

정부 중앙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완주군의 호우 피해는 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호우피해에 대한 중앙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사유시설 1760건에 117억 원, 공공시설 113건에 235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정부 각 부처 26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조사단은 완주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후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완주군청 대회의실에 조사단을 꾸리고 정밀 실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피해신고액 450억 원(사유지 181억 원, 공공시설 269억 원)의 78.2%를 최종 피해액으로 인정했다. 완주군은 이 같은 피해액을 바탕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 112억 원을 포함해 복구비 530억 원(국비 389억 원, 도비 67억 원, 군비 74억 원)을 잠정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유 시설의 피해 중 주택피해는 총 174건으로 전파 4건, 반파 5건 침수 165건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시설은 94개소 침수, 농작물 피해 297.6㏊, 농경지유실매몰 34.1㏊, 농경지침수 114㏊, 산림작물피해 94.9㏊ 등으로 조사됐다. 군은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복구비 39억 2000만 원을 재난예비비로 확보해 8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의 피해는 소하천 55개소, 지방하천 14개소, 도로 16개소, 수리시설 4건, 펌프장 1건 등이다. 이에 필요한 복구비는 491억 원을 재난예비비 및 추경 시 실시설계비용을 확보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한다. 완주군은 이와 별도로 장선천(335억 원), 성북천(198억 원), 괴목동천(215억 원) 개선복구사업 지원을 행안부에 요청했다. 한편, 현재 완주군의 응급 복구율은 53%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해 복구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물품과 성금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재난예비비 및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 주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시설 피해복구도 꼼꼼히 챙겨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5 15:40

전북자치도 애향본부, 유희태 완주군수 간담회 개최

윤석정 전북특별자치도 애향본부 총재가 24일 유희태 완주군수를 만나 완주지역 발전과 애향운동본부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경재 본부 기획처장, 최인규 본부 사무처장, 정완철 완주본부장, 유희성 완주본부 사무국장(전북도 주민자치협의회장)과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 윤 총재는 "완주군 애향본부가 도내 다른 시군의 모범이 될 만큼 활발히 활동하도록 완주군이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애향본부도 완주군 발전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 대표적 축제와 중요 행사에 서울과 경기, 강원, 경상도 지역 출향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데, 완주 애향본부의 역할이 크다"라며, "완주발전에 힘이 되는 애향본부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시군 애향본부를 더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운영비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완철 전북본부장은 전북애향본부가 중앙 단위 조직이 아닌 전북특별자치도만의 조직이어서 국비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비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지원 근거 조례나 전북특별자치도법에 특례 규정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윤 총재는 본부 차원에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유 군수는 시장·군수 회의 때 의견을 모으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4 17:08

"완주 동학농민혁명 역사적 가치 조명 방안 마련해야"

권요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이순덕∙김규성 완주군의회 의원이 완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의회에 따르면 완주군의회 두 의원은 23일 권요안 도의원실을 찾아 동학농민혁명의 2차 봉기지역인 삼례지역의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최후 항쟁지인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정비 및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동학농민혁명 제2차 봉기지역인 삼례봉기지에 대한 역사적 고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화유산으로 지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후 학술대회와 학술연구용역 등을 추진,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대둔산 최후항전지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주변정비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순덕 의원은 “삼례 2차봉기와 관련해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가 깊은 곳이지만, 학술적 자료들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규성 의원도 “대둔산 최후항쟁지는 역사적으로 매우 뜻깊은 곳이고, 현재 전적비 주변 정비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올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학술연구용역을 거쳐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4 16:34

완주군 발전위원회 출범, 완주-전주 통합 이해득실 검증한다

완주-전주 통합이 완주군 주민들에게 어떤 득실이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완주군 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군은 통합 관련 찬반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24일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현재 주민 서명부 제출로 완주-전주 통합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통합 이후 주민들이 얻게 되는 편익과 불이익 등에 논의만 분분한 채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군은 용역(필요시 여론조사 등)을 통해 농업, 교육, 복지, 행정 등 분야별 쟁점 사항에 대한 조사 내용을 위원회에 제공하고, 위원회에서 검증 과정을 거쳐 객관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정완철 통합반대추진위원회 대표, 성도경상생발전네트워크 대표, 임필환 완주군 산림조합장, 김중기 전북대 식품유통학과 교수, 김천홍 우석대 혁신사업단 교수, 고선옥 우석대 아동사회복지학과 교수, 최광수 전북교수연구자연합회장, 고영삼 전북녹색환경기술센터 부장, 이희수 전 완주군 기획예산실장, 박형윤 한아름법률사무소 변호사로 구성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통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분야별 쟁점사항 검증과 평가, 타 지자체 통합사례 효과 분석 등 군민들에게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4 15:46

"나라꽃 무궁화축제서 무더위 날려보세요"

완주군은 무더운 여름을 달래줄 제34회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를 내달 10일 고산문화공원(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 축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식전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무궁화 지식을 얻고 푸짐한 경품 당첨의 행운도 잡을 수 있는 무궁화 골든벨, 아름다운 무궁화를 가정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무궁화 나눠주기, 무궁화를 느낄 수 있는 무궁화 그림대회, 추억의 보물찾기, 장기자랑 등이 준비된다. 축제장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18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고, 완주에서 생산한 무궁화 묘목 400여 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산림청장상(1점), 전북도지사상(1점), 전북교육감상(1점), 완주군수상(2점), 완주교육장상(2점)과 메달을 수여하고, 입상작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된다. 축제 전날과 축제일에는 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축제 참여자는 고산자연휴양림 무료입장도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경아 산림녹지과장은 “나라꽃 무궁화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나라꽃 무궁화를 감상하고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시랑천에서 물놀이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7.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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