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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완주 통합 찬성단체인 '완주·전주 상생발전네트워크'가 16일 유희태 완주군수의 통합 반대 활동 중단을 촉구했다. 상생발전네트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 군수가 지난 14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행정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과 완주시로의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며 "이런 행동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완주군에서는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이 나서서 반대 여론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유 군수는 공정한 관리자로서 통합 찬반 여론이 민주적으로 형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북자치도는 감독기관으로서 완주군에서 펼쳐지는 통합 반대 운동의 위법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대책을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자들의 소득증대 지원을 위해 직영온라인 통합유통플랫폼인 ‘완주몰`wanjumall.com)’을 오는 20일 오픈한다. 완주몰은 완주경제센터의 중점사업 중에 하나로 관내 농업·제조업·서비스업·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자들에게 온라인 쇼핑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마케팅, 거점물류 공간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몰 입점사는 46개소, 400여 개 상품으로, 군은 앞으로 계속 입점사를 발굴해 추가할 예정이다. 완주몰 정식오픈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매왕(총 60만 포인트) △4만 원 이상 무료배송 △신규 회원가입 시 포인트 지급 △가격 할인행사 △리뷰왕 등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픈 당일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회적경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8번째, 20번째 구매 고객에게 각 3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몰은 완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생산자의 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유희태 완주군수) 2024년도 정례회가 지난 14일 우석대 23층 전망대 W-sky23에서 열렸다. 완주군을 포함해 전국 9개 혁신도시를 낀 11개 기초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례회에서는 지난 5월 22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채택한 안건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안건은 △정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 촉구를 위한 제안△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법제화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재검토 요청 등이다. 협의회는 이들 안건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기관에 공동건의 의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11개 시·군·구 단체장은 “정부가 연내에 추진하려는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추진 방향을 최근 내년 총선 이후로 연기를 공식화하기도 해 혁신도시와 비 혁신도시 간 갈등 구도가 장기화될 전망이다”며 “정부의 신속한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유희태 완주군수는 회장직을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넘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혁신도시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해 도움을 주신 회원도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국비 지원 확대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차기 임원진에 적극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14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완주‧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 의회, 시민단체 등 지역 내 반대 여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역의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으로 관내 주민 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 간 갈등으로까지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주민투표 없이 통합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여론조사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일부 찬성단체에 의한 주민 서명 통합 건의는 군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상황에 이뤄진 것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 통합은 반대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고 덧붙였다. 또 “완주군은 행정 통합보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전주, 익산, 김제)와 기능적‧경제적 상생사업 협력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며,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완주군민의 자존감 고양과 편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에 대해 우동기 위원장은 “완주 군민에 의한 통합건의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돼 절차를 추진 중이지만, 완주군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완주군은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쟁점사항 검증과 평가, 타 지자체 통합사례 효과 분석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었다.
완주군의회가 이서면 혁신도시에 있는 에코르2단지 아파트 분양가 중재에 나섰으나 입주민과 분양사의 입장이 팽팽이 맞서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완주군의회는 10년 임대기간 만료에 따라 오는 9월 분양을 앞둔 공공임대 에코르2단지 아파트에 대해 분양권자인 전북개발공사가 제시한 분양가격이 입주민들의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갈등을 빚어 지난 13일 간담회를 통해 중재에 나섰다. 간담회에는 입주민 대표들과 전북개발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입주민들은 전북개발공사가 열악한 주거환경 여건을 반영하지 않은 채 2020년 분양한 인근 에코르 3단지에 비해 훨씬 높은 분양가를 제시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분양가 재책정을 요구해왔다. 전북개발공사가 제시한 분양가는 59㎡(24평) 1억 3200만 원, 50㎡(21평) 1억 1200만 원. 입주민들은 지역의 열악한 환경적 특성과 근래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할 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며, 각각 1억 1200만 원(59㎡), 9200만 원(50㎡)이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3.3㎡당 430만 원 대였던 인근 에코르3단지 분양가와 비교해서다. 입주민들은 특히 인근 축산 악취가 해결되지 않았고, 산학협력클러스터 부지가 공장부지로 용도변경됐으며, 인프라 시설도 갖추지 못한 점 등 열악한 주거환경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전북개발공사 측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했으며, 법적 근거가 없는 분양가 하향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상위법에 따라 5년과 10년 임대주택의 분양가는 이미 정해져 있어 조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주민들은 일방적인 분양 전환은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므로 분양가 통보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분양추진위원회 구성 시 4명의 임차인 대표 중 3명이 사퇴하고 1인이 추진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공사 측은 분양가 결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과반수 동의 때 재감정을 통한 이의신청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유의식 의장은 “에코르2단지 주민들이 얼마나 답답해서 이번 간담회를 요청했는지 공사 측에서 충분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지속적인 대화로 이어져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모범이 되는 완주떡메마을이 직원들에게 한층 여유로운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봉동읍에 있는 완주떡메마을은 그동안 완주군상하수도사업소와 함께 2층 건물을 사용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사업 확장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주군이 완주군상하수도 사업소를 완주군청사로 이전키로 결정, 근로장애인 및 직원들의 쾌적한 근로공간을 마련하고 안전한 장애인 작업장 생산라인 구축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떡메마을은 밝혔다. 완주떡메마을은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면서 생산 시설과 함께 떡 카페를 신설하고 상시 체험장을 만들 계획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해봄(이사장 이정천) 지역법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떡메마을은 다양한 떡을 생산,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떡메마을은 장애인 생산품 개발 및 품질개선, 새로운 판매접근 시도로 2021년 10억 매출을 달성한 후 3년 연속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근로장애인의 건강한 일터로 자리잡았다. 양정숙 완주떡메마을 원장은 “완주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근로 장애인의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장애인 일자리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완주군 지역치안협의회가 13일 완주경찰서에서 열렸다. 위원장인 유희태 완주군수와 당연직 위원인 완주경찰서장,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난희 완주교육장과 민간 협력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는 11명 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범죄 예방활동 등 주요 치안 정책을 공유하고 군민의 ‘일상생활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CCTV 설치사업 △조도 개선사업 △농촌마을 CCTV 유지‧보수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 △범죄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 등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 등에 대해 논의됐다. 완주경찰은 특히 장기사업으로 13개 읍면에 각 마을별로 운영되는 1800여개의 마을형 CCTV를 완주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완주군에 요청했다. 현재 마을 이장이 관리하는 방식은 위급상황에 따른 신속 관제가 불가하고 체계적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최근 늘어나는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효진 완주경찰서장은“앞으로도 민‧-관-경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범죄예방 및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회가 `완주시(市)승격 연구회`를 발족하고 지난 12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주시 승격 연구회’는 서남용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재천∙이주갑∙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으로 구성됐다. 군의회에 따르면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와 달리 완주군은 인구가 증가하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 군 단위 행정조직으로 해당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어 시승격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시승격 방안 도출을 위해 연구회를 만들었다. 시승격 연구회는 회기일정을 피해 오는 11월까지 정기적인 월례모임과 전문가 강연, 유사 지자체 방문 등을 통해 정책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남용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하는 시(市)설치 규정에 따라 시를 설치할 수 방법과 특별자치도의 특례조항으로 시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있지만, 현 시점에 우리 군에 정말 필요한 것이 시 설치인지, 군(郡)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 꼼꼼히 살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완주군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남용 대표의원은 지난해 3월 전북시군의장협의회에서 ‘시 승격 완화 특례 부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시 승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농협 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가 12일 첫 영업을 시작했다. 기존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에서 분리 독립한 농협 완주군지부는 용진읍에 마련한 새 청사에서 공식적인 기념식 없이 이날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대신 영업 첫날인 이날 완주군청, 완주군의회 직원 3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으며, 완주군지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개점 떡과 농협 쌀을 사은품으로 감사를 전했다. 또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이날 첫 통장 개설로 개점을 축하했다. 김대호 지부장은 "농협 완주군지부가 완주 시대를 연 만큼 완주군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지부는 다음달 공식 개점식을 가질 계획이다.
완주문화재단이 2024년(2023년 실적) 완주군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완주군은 완주테크노밸리∙완주문화재단∙완주군인재육성재단∙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등 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4개 기관 경영평가 평가 점수가 평균 88,25점으로, 전년(82.17점)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출연기관인 완주문화재단은 최종 종합점수 92.85점을 받아 전년 대비 2.75점이 올랐으며, 6년 연속 90점 이상의 점수로 `가`등급을 받았다. 출자기관인 완주테크노밸리(85.55점), 출연기관인 완주군인재육성재단(85.63점)∙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88.98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나`등급을 기록했다. 완주군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평가를 통해 경영효율화와 책임경영제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 평가기관에 평가를 위탁하고 있으며, 평가는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경영성과 등을 따져 종합 점수로 매긴다. 한편, 완주문화재단은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와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ESG·인권경영 운영과 지역문화계 위기상황 대응 지원사업 추진 및 중장기 목표와 그에 따른 사업 추진방향을 고려한 예산 운영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철우 상임이사는 “재단이 경영평가 6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변화하는 문화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과 군정 방향성을 반영한 사업추진으로 완주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복지를 통해 문화예술로 행복한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말했다.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사무국장이 직원 갑질 등의 이유로 해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완주군노인회(회장 김영기)는 지난해 1월 공개 채용한 사무국장 A씨가 직원들에게 부당한 근무지시와 직원 괴롭힘, 근무태만 등의 잘못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자진 사퇴를 종용했으나 당사자가 이를 거부해 지난달 8일 2차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을 의결했다. 노인회에 따르면 A씨는 회장의 결재도 없이 직원들에게 1달간 야간 근무를 강요하는 등 부당한 업무지시와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직원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9명의 직원 중 3명이 지난 5월 사표를 제출하면서 드러났다. 노인회는 A씨에 대해 1차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고를 결정했으나 당사자에게 비위에 대한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북노동사무소에서 징계 무효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2차 인사위원회를 열어 다시 해고를 의결하고 1개월 해고 예고기간을 거쳐 지난 8일 해고 처리됐다. 현재 1만 5000명의 회원을 둔 완주군노인회는 노인회 산하 조직 관리와 지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이동복지관 운영, 경로당 순회 교육, 노인의날 행사 주최 등 노인권익신장을 위한 여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군내 최대 사회단체로, 사무국장은 실무 총책임을 맡는 자리다. 완주군노인회는 임기 2년의 사무국장이 해고 처리되면서 이른 시일 내 후임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앙 단위 일자리 분야 최고의 기관평가인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유일의 14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정책의 추진 성과가 큰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공시제와 우수사업 부문을 나눠 시상하고 있으며, 공시제는 일자리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자체를 선정한다. 완주군은 ‘기업일자리’와 ‘농촌일자리’, ‘복지형일자리’ 3트랙 전략을 통해 2023년 말 기준 고용률이 전년 대비 2.5% 상승한 66.4%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취업자 수도 6만 명으로 전년 대비 6000명이 증가해 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투자유치 가속화와 물류메카 조성으로 신규 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귀농귀촌활성화와 농촌 빈일자리에 유휴인력을 연계한 농촌일자리 사업 추진, 다양한 청년정책·여성일자리 사업추진과 공공일자리 확대 추진 등 복지형일자리 사업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완주군은 민선8기 이후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 분양률 100% 임박,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유치, 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유치와 수소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 유입과 각종 방문객 유치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이 지난 7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완주 관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 송미경 경제정책과장, 김태석 기업지원팀장 및 전북중소기업청 안태용 청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 전북조달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완주군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고용노동부의 조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채용 지원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 등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한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성장 지원 및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협력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재천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궁화 명소 완주군 곳곳에 무궁화가 활짝 피었다. 국도 17호선의 국내 최장 무궁화 100리 길과 완주 관내 가로변, 무궁화식물원 등 완주 곳곳에서 7월부터 피기 시작한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지천이다. 완주군은 10여 년 전부터 나라꽃 무궁화 심기에 공을 들여 무궁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고산면에 있는 고산문화공원 일대 무궁화테마식물원은 무궁화 품종 수와 규모 면에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11만 3200㎡에 조성된 무궁화 테마식물원에 180여 품종 2만 8000여본의 무궁화가 나라꽃의 위엄을 과시한다. 여기에는 무궁화동산, 전시관, 천문대, 오토캠핑장을 갖춰 명실공히 무궁화를 테마로 한 여름철 명소가 되고 있다. 또 용진읍에∼봉동읍∼고산면에서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국도 17호 선의 무궁화 100리 길도 1만 5000본의 무궁화가 만개했다. 완주군이 무궁화 자원을 바탕으로 10일 고산문화공원(무궁화테마식물원 일원)에서 `제34회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를 연다. 오전 10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리는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완주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무궁화와 연관된 퀴즈 ‘무궁화 골든벨’, 무궁화테마식물원에 숨겨진 ‘보물찾기’, ‘무궁화 그림대회’, ‘장기자랑’ 등을 즐기면서 경품의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준비됐으며, 시원한 시랑천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나라꽃 무궁화의 선양과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에서는 또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18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궁화 묘목 400여 본을 무료로 나눠준다. 축제 전날과 당일에는 고산문화공원 내 캠핑장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캠핑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름에 피는 대표적인 꽃인 무궁화는 100일 동안 개화한다. 7월부터 10월까지 새로 나온 가지의 잎겨드랑이 쪽에 꽃봉오리를 맺으며 꽃의 수명은 대개 12~15시간 정도로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
완주군이 잔류농약 분석능력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관리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 잔류농약 분야 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의 국제숙련도평가는 분석 기관의 분석력을 인증하는 평가 체계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민간분석기관 등 57개의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오이(Cucumber) 시료를 분석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를 산출해 표준점수(z-Scores)가 ±2이내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0값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군은 현재 분석 중인 463종의 농약 성분 중 시료에 포함된 12종의 농약을 모두 검출해 12종 ‘만족’ 평가를 받았으며, 사이아조파미드(Cyazofamid), 엔도설판 알파(Endosulfan alpha), 메탈락실(Metalaxyl) 3개 성분에서 0.0 값을 판정, 나머지 성분들도 –0.1~0.8 사이를 보여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속적인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완주군 농산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양질의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위로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13개 읍면 방문을 시작했다. 지난 2일 화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 군수는 화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장, 부녀회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고산북부 6개면에 집중된 호우로 화산면이 운주면과 함께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수해를 입은 면민들의 아픔을 통감하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신속히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현안인 고산천 문제와 관련해 기존 기능복구사업비 외에 별도 예산을 확보해 근본적인 구조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유 군수는 완주‧전주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일부 찬성단체의 통합추진 시도가 군민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돼 주민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통합문제는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으며, 수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완주군 발전위원회를 통해 수많은 통합사례를 분석하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해 주민투표 없이 자연스럽게 통합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읍면 방문은 7일 고산면, 8일 비봉면과 경천면, 12일 운주면과 용진읍 등 수해가 발생한 읍면을 우선 방문해 피해복구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지역상품권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5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완주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사람에게 지역상품권 추가 캐시백 5%를 지원한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혜택으로, 군은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자는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완주사랑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군 대표 홈페이지-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완주군청 고향사랑팀에 메일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이 모든 절차를 완료한 후, chak 어플에 사용할 금액을 충전하면 가맹점에서 완주사랑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 관심을 가지고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추가 캐시백 지원 정책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 224호에 대한 주택가격 의견제출 기간을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5일 군에 따르면 기준 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증축 등이 발생한 주택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완주군이 조사한 개별주택의 특성과 비교표준주택의 특성을 비교 분석해 산정한 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한다. 군은 가격 산정 후 지난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쳤다.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토지 일체의 가격이며, 주택 관련 국세와 지방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완주군청 열린민원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가능하며, 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이 접수된 주택은 의견신청 기간이 만료된 날부터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완주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열린민원과(063 290 2977)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이 농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면세유 가격 안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면세유 가격 안정 지원사업으로 약 9000개 농가에 17억 2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4억 5100만 원 예산으로, 3월부터 6월까지 면세유 사용량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2021년 대비 올해 3~6월 평균 면세유 가격 상승분의 약 42%를 농업인에게 보전해 주고, 유종별로 리터당 경유 149원, 휘발유 128원, 등유 154원이 지원된다, 지난 3월에서 6월까지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농업(법)인은 오는 28일까지 면세유류 구입카드와 본인 명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NH농협은행 완주군지부가 시대가 열린다. 기존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에서 완주군지부로 분리 독립하면서다. 새로 출범하는 농협 완주군지부는 용진읍에 새 둥지를 마련하고 오는 12일 문을 연다.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에서 분리되는 전주시지부는 기존 전주시 서노송동 건물에서 태평동지점과 통합 운영된다. 완주군지부는 지부장∙부지부장 산하에 농정지원단과 3개 팀을 두며, 완주군청지점과 혁신도시 지점을 운영한다. 지부는 또 완주군내 10개 지역 농협조합을 관할한다. 완주군지부 청사는 완주군청사 바로 옆에 대지면적 1322㎡, 지상 2층 연면적 902㎡ 규모로 조성됐다. 농협이 완주군지부를 분리 독립시킨 것은 완주군 제1금고(일반회계)를 맡고 있어 완주군 주민들의 금융서비스에 대한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협 완주군지부 건물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주지점도 입주 예정으로 있어 완주군민들의 금융 문턱이 낮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지부는 다음달 중 개청식을 가질 예청이다. 초대 지부장은 김대호 현 전주완주시군지부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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