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숲속 야외 음악회 개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목장장 유성언)이 오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기원하며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숲속 야외 음악회를 장수목장 잔디밭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말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클래식 선율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지역주민에게 안식과 휴식, 음악을 통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자 마련됐다.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2011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를 벤치마킹해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국 12개 지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농어촌 청소년 관현악단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3개 권역에서 청소년 등 100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합동 음악회로 개최된다. 이날 오후 4시 펼쳐질 오케스트라 연주곡은 ‘아프리칸 심포니, 차르다시, reflection, O Sole mio, 왕좌의 게임 OST, 맘마미아 OST, 이젠 나만 믿어요, 사랑이 이런 건가요, 아름다운 강산, K-POP 메들리 등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이들이 함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차량 운영을 오후 3시 군청 은행나무 앞 → 3시 25분 계남면사무소 앞 → 3시 35분 장계 무궁화신협 주차장 코스로 운행한다. 행사 전 장수목장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승마체험, 말 먹이 주기 체험, 말의 집 구경하기, 40억 원의 씨수말 트랙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푸드트럭 운영과 방문 고객 대상 기념품도 같이 지급한다. 이밖에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체 응급구조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장수소방서 장계119센터의 기관 협업을 통해 구조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아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담당자(063-350-3710)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언 목장장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숲속 야외 음악회는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3개 지역 오케스트라단 협연으로 진행되는 뜻있는 음악회로 말과 자연과 음악이 삼위일체가 되어 함께 펼치는 향연의 하모니로 장수목장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는 진정한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장수목장이 자연과 말이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백두대간에 위치해 자연과 초지 그리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방문하는 고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외 국내 예비 경주마가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뛰어난 육성훈련시설을 보유하여 말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