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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장수의 새 시작 대표상징물 선포식 가져

장수군이 5일 제57회 장수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 대표상징물(CI)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과 의원, 박용근 도의원, 추영곤 장수교육장 및 각 기관단체장, 장수군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999년 도입 후 25년 만에 새롭게 변화된 대표상징물은 세 가지 대표색상을 사용해 첫물과 청정 산악지역의 고장,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의 고장, 생태관광·산악레저·생명산업의 ‘으뜸 장수’를 형상화했다. 녹색(Green)으로 표현된 산의 형상은 청정자연과 고원지역, 파랑색(Blue)으로 그려진 두 갈래 물줄기는 금강과 섬진강의 상류수원 ‘물의 고장’을 표현했다. 또 로고에 포인트로 들어간 빨강색(Red)과 그 속의 씨앗 모양은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의 고장을 의미한다. 선포식은 최훈식 군수와 내빈 모두 무대에 올라 군의 변경된 대표상징물을 전격 공개하는 막이 오르며 축하 의식과 대표상징물 홍보 동영상으로 군민에게 첫선을 보였다. 또 군민을 대표하는 군민의 장 수상자에게 최훈식 군수가 대표상징물 배지를 수여하며 군민 모두에게 새로운 대표상징물 변경을 알렸다. 특히 행사 말미 대표상징물 카드섹션 퍼포먼스에 군민 전체가 함께해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최훈식 군수는 “25년 만에 교체된 대표상징물은 장수 역사에 새 막이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군이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아낸 대표상징물처럼 첫물과 청정 산악지역의 고장,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의 고장, 생태관광·산악레저·생명산업의 ‘으뜸 장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2023년 디자인 공모를 시행해 결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난 1월 대표상징물 제작 용역을 착수했고, 같은 해 4월 전 군민 선호도조사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새롭게 도입된 대표상징물은 선포식 이후 군과 관련된 각종 시설물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10.06 16:09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2024년도 제2차 임시회 개최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사장 최훈식)이 ‘2024년도 제2차 임시회’를 지난 9월 30일 장수군 귀농귀촌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하고 신규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재단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이 추진해 온 교육사업 운영 경과, 하반기 장학금 사업 추진계획, 2023년 경영평가 등을 보고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 재단 신규사업 추진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재단 신규사업에는 지난 8월 있었던 ‘으뜸인재육성사업 여름방학 진로캠프’ 중 청소년과 군수와의 대화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진로 탐색 강좌 운영, 청소년 문화제 공연 지원 등이 반영됐다. 최훈식 이사장은 “장수군 학생들이 의견을 제시한 수요 맞춤형 지원을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노력이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장수군에 대한 자긍심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2024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 대학생 반값등록금 등 총 7개 선발 분야로 장수군 각 읍·면사무소 및 재단 사무국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은 중복 지급 검증 등 행정 절차를 거쳐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10.03 15:29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숲속 야외 음악회 개최

한국마사회 장수목장(목장장 유성언)이 오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기원하며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 숲속 야외 음악회를 장수목장 잔디밭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말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클래식 선율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지역주민에게 안식과 휴식, 음악을 통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자 마련됐다.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2011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를 벤치마킹해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국 12개 지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농어촌 청소년 관현악단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3개 권역에서 청소년 등 100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합동 음악회로 개최된다. 이날 오후 4시 펼쳐질 오케스트라 연주곡은 ‘아프리칸 심포니, 차르다시, reflection, O Sole mio, 왕좌의 게임 OST, 맘마미아 OST, 이젠 나만 믿어요, 사랑이 이런 건가요, 아름다운 강산, K-POP 메들리 등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이들이 함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차량 운영을 오후 3시 군청 은행나무 앞 → 3시 25분 계남면사무소 앞 → 3시 35분 장계 무궁화신협 주차장 코스로 운행한다. 행사 전 장수목장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승마체험, 말 먹이 주기 체험, 말의 집 구경하기, 40억 원의 씨수말 트랙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푸드트럭 운영과 방문 고객 대상 기념품도 같이 지급한다. 이밖에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체 응급구조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장수소방서 장계119센터의 기관 협업을 통해 구조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아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담당자(063-350-3710)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언 목장장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숲속 야외 음악회는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3개 지역 오케스트라단 협연으로 진행되는 뜻있는 음악회로 말과 자연과 음악이 삼위일체가 되어 함께 펼치는 향연의 하모니로 장수목장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는 진정한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장수목장이 자연과 말이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여가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백두대간에 위치해 자연과 초지 그리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방문하는 고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외 국내 예비 경주마가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뛰어난 육성훈련시설을 보유하여 말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10.01 17:24

제4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27일부터 사흘간 성황

제4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대회가 장수군 일원에서 27일부터 29일 사흘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수러닝크루(대표 김영록)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20K-349명, 38K(P)-543명, 38K(J)-403명, 70K-161명, 100K(울트라)-162명 등 총 5개 코스에 국내·외 1,618명의 선수가 참여해 장수군의 천혜의 자연 속을 달렸다. 100K 울트라 코스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12개국의 선수들이 참여해 국제 대회로 인정받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100K 울트라 코스에 조계훈 선수-14시간 42분 14초, 박지영 선수-17시간 50분 56초의 기록으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70K 코스는 심재덕 선수-9시간 19분 58초, Chisato Kario 선수-11시간 38분 15초 △38K-J코스는 김수용 선수-4시간 31분 56초, 박수지 선수-5시간 15분 59초 △38K-P코스는 박형근 선수-4시간 30분 55초, 이새별 선수-5시간 22분 17초, △20K코스는 오혜성 선수-2시간 6분 54초, 신기해 선수-2시간 33분 55초의 기록으로 남·녀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100K 울트라 코스는 장수종합경기장을 시작으로 승마로드-와룡자연휴양림-팔공산-신무산-봉화산철쭉군락지-백운산-장안산-장수논개활공자-동촌고분군-의암공원으로 이어진 코스 중 약 16km의 백두대간 구간을 달릴 수 있게 마련됐다. 또한 메인 행사장인 장수종합경기장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활력을 더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인 청춘마이크 사업 ‘J로컬스타 전라-제주권’의 공연이 이어졌다. 여기에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업체 등 6개 업체도 참여해 마케팅 분야와의 연계도 이뤄졌다. 김영록 대표는 “제4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장수군과 유관기관, 후원사, 특히 장수군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수군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트레일레이스가 다방면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군민과 더불어 행복한 장수로 도약해 가고 있다”며 “장수군이 ‘한국의 샤모니’가 될 수 있도록 ‘트레일빌리지’ 조성 및 다양한 산악 레저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오는 10월 19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트레일레이스 ‘제1회 캐니크로스 장수’가 장수 승마로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30 14:30

최훈식 장수군수, 동부권 발전사업 3단계 추진 상황 점검

장수군이 동부권 발전사업의 3단계 2024년 하반기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훈식 군수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3단계 동부권발전사업의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4단계 추진방향 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은 제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 스마트팜 건립사업-183억원 △축산물 육가공시설 개선사업-19억 원 △장수 레드푸드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사업-54억 원 △장수가야 문화유산 관광자원화사업-151억 원 △장수 누리파크 농촌관광활성화사업-59억 원 등 총 5개 사업에 총 4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부서별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의 추진 상황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 그동안의 성과 분석 및 쟁점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후 4단계 사업 방향을 어떻게 잡아 나갈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도 교환했다. 최훈식 군수는 “동부권 발전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장수군의 매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지역소멸을 타개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철저한 계획아래 재원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29 16:35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 ‘제25회 장수군사회복지의 날’ 행사 성황

장수군사회복지협의회(협회장 고강영)가 24일 ‘제25회 장수군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사’를 장수읍 의암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과 유경자, 김광훈, 김남수, 이종섭, 한국희 군의원, 박용근 도의원, 추영곤 교육장, 나금례 장수군지역사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및 유관 사회기관 단체장과 200여 명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내빈 소개와 장수군 사회복지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장수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이준상, 전라북도지사상-천천면사무소 최경탁, 장수군수 상-장수군장애인보호작업장 정유생, 장수군의회 의장상-밀알노인복지센터 하순자씨 등 장수군 곳곳에서 따뜻한 복지를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 격려했다. 고강영 협의회장은 “오늘의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눠온 사회복지인들이 큰 위로와 격려를 받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사회복지인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장수군이 의뜸가는 지역사회복지 지역이 되었다”며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 장수군을 위해 어려운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이 돼 주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24 15:11

장수군, 명실상부 한우 명산지로 도약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 핵심 시책인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화 벨트 구축’ 지구를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전북자치도는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고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지구를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이에 전북특별법에 의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허가 등 각종 권한을 갖게 된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각종 특례와 규제 완화로 혁신기업 유치, 국가 공모사업, 시범사업 테스트 베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군은 고부가가치 한우 생산을 목표로 종축-생산-가공-유통의 산업화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와 연계해 ‘장수한우’를 국가적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다져갈 전망이다. 따라서 2029년까지 △저메탄 종축·사료 기술개발 △실증단지, 농가 저탄소 사양관리 △도축장·가공센터 저탄소 첨단화 △저탄소 유통·판매·수출 융복합화 및 모니터링 등 총 1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온실가스를 18% 감축해 전국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군수 인증 표시제’를 앞서 추진하고 JCMS(장수한우 탄소배출 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해당 지구는 지역별 기존 거점을 연결해 연계형 저탄소 공급사슬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구 조성에 따른 인·허가 의제 등 사전 행정절차 없이 신속한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여기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마스터플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농생명산업지구지정 고시를 받을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저탄소 장수한우 산업화 벨트 구축을 통해 장수군은 명실상부한 한우 명산지로서 자부심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게 됐다”며 “장수군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저탄소 축산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장수군이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22 15:11

장수군 풀뿌리교육지원센터 ‘장수다운 농촌유학’ 교육정담회 개최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가 장수지역 농촌 유학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제1회 장수교육정담회를 장수읍행복나눔터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성렬 전 무주교육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 추영곤 장수교육장을 비롯한 산서초, 번암초, 수남초, 계남초, 천천초, 계북초 교장 등 학교 관계자, 이정관 계북면교육발전협의회 회장과 위원, 산서면 교육발전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담회는 ‘장수다운 농촌유학’을 주제로 전북특별자치교육청 서덕현 농촌유학 담당 주무관을 초빙해 2024년 전북농촌유학 운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덕현 주무관은 올해 농촌 유학 지원사업에 117명이 신청해 이 중 75명이 선정되었으며 이는 전체 배정 인원의 약 6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순창군이 농촌 유학을 정책적으로 우선순위에 두어 농촌유학 TF팀을 구성해 주거지 발굴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농촌 유학 전체인원 160명 중 50명으로 3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안군 조림초등학교는 ‘아토피 안심학교'라는 특색프로그램 덕분에 도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24년부터 ‘예비 유학생’ 제도를 시행, 연중 언제든 학교로 전학하면 다음 학기부터 자동으로 농촌 유학으로 인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 계북초 김영배 교장은 “홈스테이 형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데 낯선 타인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기 보다는 ‘손주 키우기’ 운동을 통해 친손주나 외손주를 가정에서 돌보는 홈스테이 농촌 유학을 활성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서덕현 주무관은 “현재 가족은 농촌유학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가족도 홈스테이 형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산서초 서영민 교장은 “장수에서는 산서초가 유일하게 농촌유학을 하고 있고 현재 1명의 학생이 있다”고 전제하며 “이미 각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데 농촌 유학을 위해 별도의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학교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고 기존 프로그램을 잘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영곤 장수교육장은 “장수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많이 참석해서 감사하다”면서 “오늘을 시발점으로 장수의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서 ‘장수다운 농촌유학’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각 교육 주체 간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 문제를 논의 및 해결하는 교육 중간지원조직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19 15:56

장수군, 새로운 대표상징물(CI) 공포 시행

장수군이 새로운 상징물(CI)을 규정한 ‘장수군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공포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군은 작년 디자인 공모를 통해 결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대표상징물 제작 용역을 착수했고 전 국민 선호도 조사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대표상징물을 개발했다. 새로운 대표상징물(CI)은 세 가지 대표색상을 사용하여 첫물과 청정 산악지역의 고장,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의 고장, 생태관광·산악레저·생명산업의 ‘으뜸 장수’를 형상화했다. 장수 그린으로 표현된 산의 형상은 청정자연과 고원지역, 장수 블루로 그려진 두 갈래 물줄기는 금강과 섬진강의 상류수원 ‘물의 으뜸고장’을 상징한다. 또 로고에 포인트로 들어간 장수 레드와 그 속의 씨앗 모양은 대한민국 대표 레드푸드의 고장을 의미한다. 군은 조례가 공포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응용디자인을 담은 디자인 표준화 규정집을 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각종 홍보물, 유튜브, SNS 등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새 대표상징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은 첫물, 청정 산악지역으로 물의 으뜸 고장이다. 새로운 대표상징물을 활용하여 군의 미래가치를 반영하고 역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 기존의 대표상징물은 1999년에 제작된 것으로 시대변화에 맞춰 군의 위상 제고 및 군정 홍보 강화를 위해 25년 만에 새롭게 변경했고 오는 10월 5일 군민의 날에 ‘대표 상징물(CI) 선포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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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 2024.09.18 14:30

장수군, 추석 명절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

장수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더불어 살피고 더불어 나누는 민생경제 지원을 병행하는 ‘추석 명절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연휴기간 동안 당직사령을 상황실장으로 장수경찰서와 장수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군민 안전을 전제로 한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종합상황 △재난관리 △물가안정 △생활민원 △교통 △의료·방역 대책을 담당하는 6개 반으로 편성된 장수군 명절 종합상황실은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연휴기간 생활 민원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관리대책반은 재난·재해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물가안정대책반은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의 지도·점검 활동을 펼친다. 또한 생활민원대책반은 각종 민원의 신속한 처리, 교통대책반은 연휴기간 귀성객의 교통 편의를 위한 터미널 상황 파악 관리, 재난 안전사고 등에 대한 신속한 상황파악 및 보고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연휴기간 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의료대책반을 편성해 군민과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추석 연휴 기간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으로 군민과 귀성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도록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하겠다”며 “군민들이 모두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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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 2024.09.11 15:38

'장수 레드푸드 페스티벌' 불법 야시장으로 이미지 먹칠

올해 새롭게 명칭을 바꾸고 출범 원년을 맞은 ‘장수 레드푸드 페스티벌’ 축제가 불법 야시장에 의해 축제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여론이 분분하다. 장수군은 ‘레드푸드 페스티벌’을 한우와 사과를 비롯한 오미자, 토마토 등 다양한 농·축산물과 아울러 음식, 음료, 주류에 이르는 음식문화 분야로 확장해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그러나 불법 노점상으로 인해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지역 상인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고 애써 만들어 놓은 축제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암공원 초입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불법으로 설치된 30여 동의 야시장에서 늦은 밤까지 소음에 가까운 음악과 노랫소리, 외설스런 각설이 공연, 일부 노점의 시중보다 높은 바가지요금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또 다른 노점상 무리가 축제장 동쪽 외곽지역에 15여 동의 불법 가설시설물을 설치하고 영업허가와 위생검열도 받지 않은 채 버젓이 야시장 상행위를 벌이며 축제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군민을 위한 축제가 불법과 탈법으로 노점상들의 배만 불려주고 있는 그 뒷면에는 노점상들에게 장소를 물색하고 점유, 관리해 주는 주체에 수천만 원의 금전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두 노점상이 자리다툼을 벌였던 사실도 공공연히 돌고 있다. 이런 구조상 자릿세 이상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상인들은 바가지요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들은 야음을 틈타 불법 가설물을 설치하고 철거 계고장을 받고도 배짱 영업을 이어간다. 이런 상황이 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불법 가설물이라 해도 강제 철거 등 계고장 발부 후 일정 기간이 지나기까지 이렇다 할 제재를 가하지 못하는 법의 맹점 탓에 그들은 축제가 끝나고 두둑한 이득을 챙긴 채 유유히 사라진다. 또 단속 공무원이 조직폭력배 연계설까지 나오는 불법 노점상과 갈등이 두려워 불법 행위 단속에 소극적인 것도 한 몫을 차지한다. 이에 경찰력과 합동으로 불법 점유를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두되는 이유다. 현재 군은 의암공원 내 불법 야시장에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의거 불법 가설물 철거를 명령하는 2차 계고장을 발부했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의거 도시공원을 관리하는 군수의 점용허가를 받지 아니한 자는 제53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법령에 따른 것이다. 또 장수읍 두산리 911번지 농지(농업진흥지역)와 인접 도로부지를 점유해 불법 가설시설물을 설치하고 영업하는 야시장도 ‘농지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농지법’ 제58조에 의하면 농업진흥지역의 농지를 제34조 제1항에 따른 농지전용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전용하거나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전용허가를 받은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해당 토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액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농지를 임대한 농민도 처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농지법 제61조에 소유 농지를 임대하거나 무상 사용하게 한 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적시돼 있다. 행정이 축제장 불법 노점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장수군민과 허가를 받고 정상 영업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돌아간다. 일부 주민들은 노점상이 축제장에 없는 부분을 보완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불법을 용인해서는 않된다는 의견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이참에 야시장 설치를 합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의암공원 내 야시장(노점상) 구역을 축제장 일시 점용 구역으로 허가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입점 업체를 모집, 영업 신고와 위생검열,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일괄 관리 감독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장수군이 새롭게 명칭을 바꾸고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발돋움하려는 ‘레드푸드 페스티벌’이 불법 야시장에 발목이 잡힐지 이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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