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2회 장안산 봄나물 축제·만남의 광장 개장식 성황
장수군이 지난 20일 제2회 장안산 봄나물 축제와 장수 만남의 광장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과 의원, 박용근 전북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과 관계자,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손님을 맞이한 ‘장수 만남의 광장’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과 힐링의 공간을 주제로 지역주민은 물론 도시관광객들에게 장수의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장수 만남의 광장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장수IC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면 강렬한 외관 덕분에 유독 눈에 띄는 ‘빨간’ 건물로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제2회 장안산 봄나물 축제’에선 청정한 장안산 자락에서 채취되는 봄나물을 주제로 도심에서 보기 힘든 두릅, 고사리, 취나물, 달래, 미나리 등을 선보였다. 이날 계남면과 계남면 축제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산나물 체험농장, 비빔밥 만들기 체험, 산나물 민화그리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자수, 라탄 등 공예작품 전시, 먹거리 장터, 관광객 참여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축제에 활력을 더했다. 황경만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제2회째 열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도시민들이 장안산의 신선한 봄나물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 만남의 광장 개장식 및 제2회 계남면 장안산 봄나물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만남의 광장이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방문객들에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숨겨진 유휴 시설물을 구체적인 이용 대상을 설정,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순환형 판매·체험·관광을 연계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농식품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