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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흥남초 배구, 전국무대 우승 쾌거

군산흥남초등학교가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지난달 31일 폐막한 이번 배구대회에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군산흥남초 스포츠클럽 배구부(하이큐!)는 결승에서 KOVO컵 우승팀인 수원능실초를 만나 초반 고전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 지난 전국대회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특히 흥남초는 예선부터 결선까지 조 편성과 추첨 등 대진 결과와 관계없이 전통의 강호들(예선2차전-대전신계초, 8강-경남금호초, 4강-대구삼덕초)을 차례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려 전국스포츠클럽 최강자임을 확인했다.흥남초의 이번 대회 우승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다.배구팀 주장인 전승훈(6학년) 학생은 지난 2년 동안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많은 것을 희생하고 지도해주신 신동욱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군산흥남초 김기오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든 준비과정을 잘 이겨내며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안겨 학교의 위상을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03 23:02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7차전 푯값 최고 3000만원

108년 만의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은 팬들의 지갑을 거침없이 열게 한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는 올해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1908년 이후 첫 우승에까지 도전한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끌려가던 컵스는 5차전과 6차전을 연거푸 잡았고, 이제 3일(이하 한국시간) 적진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건곤일척의 대결을 펼친다.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팬은 많고, 야구장의 자리는 한정됐다.100~200달러 안팎인 티켓 정가는 의미가 없다. 월드시리즈 7차전 푯값은 이미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지금 월드시리즈 티켓 재판매 시장을 움직이는 건 컵스 팬이다.2일 6차전에서 컵스가 승리하자, 시카고의 비즈니스 주간지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는 7차전 입장권 가격이 폭등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온라인 입장권 판매 전문 사이트 티켓아이큐(Tiqiq.com)에 따르면, 6차전을 시작하기 전 7차전 평균 입장권 가격은 1800달러(약 206만원)였다.경기가 컵스의 9-3 승리로 끝난 직후에는 평균 입장권 가격이 2800달러(약 321만원)가 됐다.이미 팔린 입장권 중 가장 비싼 건 컵스 불펜투수가 몸 푸는 걸 지켜볼 수 있는 내야석인데, 현재 장당 2만7306달러(약 3138만원)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11.03 23:02

집수리 봉사단체 '우정회' 김용안 추진위원장 "베풀고 나누는 삶, 건강한 사회로 발전하는 초석"

혼자만 잘 먹고 잘 산다고 행복한가요? 베풀고 나누는 삶이 건강한 사회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전주시민들의 낙후된 집을 수리하는 봉사단체 우정회의 김용안 집수리 추진위원장(57)이 한 말이다.집수리 봉사단체인 우정회(대표 오현태)는 전주에서 노후화된 주택에서 우려되는 사고 요소를 없애기 위한 노력하는 개인들의 친목 모임이다.이들은 전주시 주택과에 공문을 발송해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적절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추천받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노송동과 동산동 등 5채의 낡은 집을 수리했다.김 위원장은 우정회라는 모임의 구성원은 대부분 친구들인데, 좋은 감정을 맺자는 우정의 의미로 모임 이름을 지었다며 회원은 30여 명이고, 대부분 전주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한 채의 집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손길이 필요하지만, 이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협업으로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김 위원장은 화장실, 부엌, 담장, 지붕 개량 등을 수리하기 위해서 미장, 목수, 도배 등 서로가 가진 재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남 목포 출신인 김 위원장은 전주 중앙시장의 가게에서 옷을 제작해 판매한 지 37년이 됐다고 한다.김 위원장은 우연히 전주를 찾은 적이 있는데, 정말 포근한 느낌이 들었고 특히 사람들이 따듯한 면이 많은 것 같아 계속 생활하게 됐다고 말했다.지금은 3명의 아들이 있어 더 든든하다는 그는 우정회 회원들도 직업은 다르지만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쳤다고 덧붙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를 소개해 달라고 하자 김 위원장은 완산동에 혼자 사는 시각장애인의 집을 소개했다.그는 91세 노인이 무허가 건물에서 혼자 사시는데, 연세가 너무 많아 거처를 옮길 기력이 없었다며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오전 7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집을 수리하고 마을 어르신들 70여 명을 초청해 국수와 떡을 대접했는데, 조촐한 마을 잔치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김 위원장은 말끔하게 수리된 집을 정작 시각장애인인 어르신이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우정회는 특정 기업과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지 않은 100% 순수한 개인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재정적인 측면이 가장 힘든 상황이다.김 위원장은 집 한 채를 수리하려면 적게는 300만 원에서 많게는 700만 원 가량이 드는데, 회비로 운영되는 모임이기 때문에 봉사를 많이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힘들다, 힘들다해도 지금까지 해 온 것으로 봤을 때 앞으로도 충분히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남승현
  • 2016.11.03 23:02

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 캄보디아서 첫 나눔 활동

JB금융그룹(회장 김한) 해외봉사단이 첫 임무를 완수했다.JB금융그룹 최초로 실시한 해외 봉사는 지난 27일부터 1일까지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프놈펜상업은행뿐 아니라 (사)(사)희망나무 회원 등 총 40여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봉사단은 JB금융그룹 기부금 2000만원과 임직원들이 ‘착한 점심 나눔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2500만원 등 총 4500만원을 (사)희망나무 측에 전달했으며 이 비용은 캄퐁스포에주 프놈스로우윗 고등학교에 컴퓨터 교실 (컴퓨터 21대)를 만드는데 사용됐다. 특히 컴퓨터 지원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교육을 통해 차세대 인재계발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컴퓨터 교실을 운용할 교사도 지원했다.이밖에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에서 희망나무 소속 의사들과 협업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 때는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만큼 캄보디아 주민들로 진료소가 장사진을 이뤘다.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에서는 안과, 내과, 소아과 진료 및 한복입고 가족사진 촬영하기 등이 이뤄졌다.또한 끄랑쩨 마을의 한 초등학교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생대회, 풍선아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이 함께 펼쳤다. 캄보디아 캄퐁스포에주 베이 쌈낭 주지사는 “캄보디아인들을 위해 필요한 의료지원 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IT 교육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현지 은행에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JB금융그룹의 지원에 놀라웠고,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은 “JB금융그룹의 첫 해외봉사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봉사단을 통해서 세계 소외계층의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강현규
  • 2016.11.03 23:02

부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대상 취업 컨설팅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창구)는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시 필요한 취업기초소양교육 ‘나만의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2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실시했으며 오는 4일 2회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개별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결혼이주여성 30여명이 신청해 실시됐다.2일 1회차 교육은 이미지메이킹 교육으로 지역사회 기업체 아모레퍼시픽 부안서부특약점(대표 나민규)의 후원으로 직장인의 메이크업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오는 4일 2회차 교육에서는 직장생활 기본수칙 및 규범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예절이나 직장인으로서의 자세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존감 향상 및 역량강화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직장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취업정보 제공·알선, 직업훈련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립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양병대
  • 2016.11.0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