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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태권도 대표팀, 우석대서 발차기 '얍'

멕시코 베라크루즈 태권도협회 태권도 대표팀이 우석대학교 WGTA(우석글로벌태권도아카데미)를 방문해 오는 29일까지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멕시코 베라크루즈 주 태권도팀 요세프 자모라(Yaseff zamora) 협회장과 지도자와 선수단 20여명은 오는 30일 열리는 2016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위해 우석대학교 WGTA를 찾았다고 한다.멕시코 베라크루즈 주 태권도팀은 우석대학교 WGTA 프로그램을 통해 강도 높은 기초체력 훈련과 함께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메달권 진입을 위해 우석대 태권도학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멕시코 태권도 대표팀은 우석대 출신 이혜림 코치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의 추천을 받아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에서 태권도 봉사를 펼친 것을 인연으로 코치로 발탁됐다.최상진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 태권도 태표팀이 WGTA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훈련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멕시코팀과 함께 훈련하며 해외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6.06.27 23:02

지난주 창립한 새만금농업비점포럼 김택천 공동대표 "민·관·학 함께 새만금 비점오염원 줄여나가야"

“새만금사업의 성패는 새만금호 수질 관리에 달렸습니다. 민·관·학이 지혜를 모아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인 비점오염원을 줄여나가야 합니다.”(사)전북도 강살리기 추진단과 전북도·윤춘경 건국대 연구팀은 지난 23일 전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새만금농업비점포럼 창립포럼을 열었다.민·관·학이 참여하는 새만금농업비점포럼은 앞으로 새만금호 수질 개선을 위한 연구·협력활동을 진행한다.특히 새만금호의 주요 수질오염원으로 꼽히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북의 현안인 새만금사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김택천(61) 새만금농업비점포럼 공동대표는 26일 “새만금호 수질오염원 중 점오염원의 경우 많은 예산과 노력으로 인해 상당히 개선됐다”면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점오염원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비점오염원은 오염 배출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점으로부터 하수구나 도랑 등의 형태로 배출되는 점오염원과 달리 불특정 장소에서 빗물과 함께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을 말한다. 주로 농약, 비료, 축산분뇨, 소각쓰레기 등이 있다.이 가운데 새만금호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농업 비점오염원이 꼽히고 있다.김 대표는 “새만금호 수질오염원의 절반 가량이 비점오염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점오염원은 어느정도가 관리가 되고 있지만 비점오염원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새만금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 관리가 필수조건이다”고 강조했다.새만금농업비점포럼은 새만금호 인근 김제지역에서 나오는 비점오염원 유출경로과 원인, 저감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특히 비점오염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농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김제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비점오염원 저감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농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비점오염원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김 대표는 “그간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심이나 투자가 미흡했다. 농업 비점오염원을 줄이려면 주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민들이 전북지역의 숙제인 새만금호 수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법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새만금농업비점포럼은 앞으로 2개월 마다 포럼을 열어 민·관·학이 각자 할 수 있는 새만금호 수질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국내·외 수질 개선사례들을 토대로 최적의 비점오염원 저감대책을 찾겠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협력체계를 굳건히 다지겠다”면서 “민·관·학이 새만금호 수질 관리에 한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6.06.27 23:02

박영재 교수·김정완씨,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물·자료 기증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은 동학농민혁명참여자 유족 김정완씨(김우백 증손)와 박영재 전 연세대·중국 연변대 역사학 교수로부터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물과 자료를 기증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유물 ‘김우백 경통’은 동학농민혁명참여자 김우백의 증손인 김정완씨가 기증한 것으로, 김우백의 며느리가 김우백을 정성껏 봉양한 것에 대해 칭송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1912년에 작성됐으며, 내용 중에 ‘동학혁명’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또 자료는 박영재 교수가 오래 전부터 수집해 소장해오던 도서로, 중국도서 74권, 일본도서 51권, 서양도서 21권, 한국도서 14권 등 총 160권이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본이 많고, 청·일전쟁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중국 및 일본의 인식을 알 수 있어 자료로서의 연구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증받은 유물과 자료는 재단 내 수장고 및 자료실로 옮겨져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유물과 자료가 동학농민혁명 관련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술조사 및 연구·전시·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16.06.27 23:02

"참전세대에 자긍심을, 전후세대에 안보의식 고취를"

◇익산시재향군인회가 주최한 625 한국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5일 익산솜리예술회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시의회 조규대 의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류지득 익산교육장,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625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향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625 한국전쟁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상기하고 참전 호국영웅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통해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생존한 9명의 참전유공자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수여됐다.호국영웅기장은 생존하고 있는 고령 참전 국가 유공자들의 호국을 위한 희생과 공헌에 보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훈장이나 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을 기념해 수여하는 정부 기념장이다.익산시재향군인회 한완수 회장은 66년 전 오늘의 조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바친 순국선열과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시민 모두가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오늘 행사를 통해 안보의식을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제시재향군인회(회장 박영봉)는 지난 25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이건식 시장 및 김종회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참전용사,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가안보 중요성 및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시민 및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함으로써 전후 세대의 안보의지와 호국정신을 고취시킨 범시민행사로 치러졌다.박영봉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위국헌신의 표상이며 진정한 전쟁영웅이신 625참전용사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625전쟁이 남긴 교훈을 되새겨 우리 모두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결의를 새롭게 다지자면서 피로써 지켜낸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길이길이 보전해 나가자고 말했다.◇임실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3일 임실축협 회의실에서 제 66주년 625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실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심민 군수와 문홍식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임실군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심군수는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깊은 뜻을 영원히 기려야 할 것이라며군민의 안보의식 고취에 보훈단체 회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기념식에서는 한국전쟁을 담은 동영상 시청과 참전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전쟁의 참담함과 호국정신 계승 등이 강조됐다.참가자들은 결의대회에서 나라사랑 정신과 안보의식 고취,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 등에 대한 내용의 결의문 낭독 등이 펼쳐졌다.◇무주군은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6.25 참전유공자회(지회장 박희명)와 안보단체협의회(회장 김동인) 회원들과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기념식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신윤식(적상면), 전몰군경유족회 이문수(부남면), 윤종덕(무풍면) 씨가 군민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황정수 군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젊음을 희생하고 목숨을 담보했던 참전 유공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우리가 오늘 이 시간을 만끽하고, 희망찬 내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참전 세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후 세대들과 국가지역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현재 무주에는 9개 안보보훈단체에 1,337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고창군은 25일 625전쟁 제66주년을 맞이하여 고창군 재향군인회(회장 임동열) 주관으로 동리국악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재향군인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 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식전행사로 안보 강연 및 위로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기념식,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아울러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정신 함양 및 보훈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국가유공자 8명을 선정하여 군수 표창을 전수했다.박우정 군수는 기념사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 된 국가로 남아있는 우리나라가 구국의 일념으로 전쟁을 치룬 참전용사와 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다시 한번 참전용사와 보훈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익산=엄철호김제=최대우임실=박정우무주=김효종고창=김성규 기자

  • 사람들
  • 전북일보
  • 2016.06.2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