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군산 교통안전시범도시 조성사업 도비 지원"
송하진 지사가 예산문제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군산시 교통안전시범도시 조성사업에 도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14일 송하진 지사는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生生)대화에서 군산시 한대천 교통행정과장으로부터 국비와 시비 매칭으로 추진 중인 군산시 교통안전시범도시 조성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이 도내 교통안전 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만큼 도비 10억원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이어 군산시 이수진 환경위생과장으로부터 군산저수지, 청암산, 월명공원 등이 잘 보존돼 있어 이를 생태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았다.이에 송 지사는 교통안전시범도시 조성사업비 5억원을 바로 지원하겠다고 답하고, 생태자원 지원에 대해 도에서 14개 시군 대표관광지와 별도로 생태관광지를 선정할 것이다며 생태관광지로 선정되면 대상후보지를 검토해 월명공원, 청암산 중 한곳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날 생생대화에서 송 지사는 새만금 사업 진도가 나가줘야 군산이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동서 2축도로 착공으로 내부개발이 시작되는 해라고 강조했다.또 군산시가 근대역사문화도시로 방향설정을 잘했다며 새만금 하나만으로 사람이 모이기 어려운 만큼, 문화생태적 요소가 필요하다며 군산시의 시간여행축제 등에 대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이날 군산시는 2015 희망군산 프로젝트 업무보고를 통해 송 지사에게 도시재생선도사업 지방비 지원,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된 도 차원의 행정지원,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 대한 도 차원의 회의 및 행사 유치를 건의했다.또 군산국제공항 확장, 군산항 활성화 지원, 선유도 문화유적에 대한 학술 연구와 최치원 관련 사업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