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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지급

진안군이 20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30만 원씩의 제4차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이하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 현장 배부 방식’으로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가 아직 지속 중이어서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는 모든 군민으로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2만 4699명이다. 1인당 30만 원씩 무기명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선불카드 배부 방식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마을현장에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지만 읍면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맞벌이 등으로 마을현장 배부 시 선불카드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오는 25과 26일 이틀에 걸쳐 주말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미수령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진안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진안지역 상품이 판매되는 전주시 호성동 소재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진안지역 밖이지만 사용 가능하다. 분실 등에 대비해 선불카드 기명 등록을 원할 경우 지역농협이나 전북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우리가 코로나19로 겪은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며 “이번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3.19 15:28

남원시 '2023 드론 실증도시' 선정

남원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최대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17일 시 등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국토부의 4차 산업 핵심산업 중 드론 산업의 혁신적 성장과 드론배송 상용화 등 지역생활 드론서비스 본격화를 위해 추진된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드론의 사업화·실용화·상용화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전국 15개 지자체를 선정하는데 총 40곳에서 응모했다. 시는 이순택 남원시 부시장이 직접 PT발표를 하는 등 드론산업에 대한 강한 사업추진 의지를 보였다. 그 결과 평가위원회의 실증환경, 수행능력, 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을 통해 ㈜스페이스워, ㈜팔네트웍스, ㈜와우미래기술와 함께 첨단 드론스포츠 시스템 개발실증(디지털 경기 시스템 구축·중계시스템 개발), 드론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드론 레저스포츠 디지털 장비 및 시스템 개발, 소방 대형드론 고도화 및 자율주행(산불 감시·진화 지원 드론 시스템 고도화) 실증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시험‧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LX 드론활용센터 및 국내 최초로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2023 FAI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와 연계해 명실상부한 드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584억 원을 투자해 항공안전기술원 유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실증도시 구축, 드론통합관제센터 구축, UAM·드론 홍보전시관 조성, 드론 레저 스포츠 스타디움 건립을 통해 드론‧UAM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비행 위해 요소가 없는 남원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드론‧UAM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드론산업 업계가 추산하는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약 38조 원이며, 정부는 2025년까지 국내시장 규모를 1조 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드론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경쟁이 드론 산업에 집중되는 시기에 남원을 드론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미래 희망도시 남원'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3.19 15:27

김제시의회, 새만금 환경정화운동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지난 16일 새만금 2호 방조제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김광수 김제시부시장, 시청 공무원 등 50여명이 제267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친 후 약 2시간 가량 새만금33센터에서 바람쉼터까지 약 2.3㎞ 구간을 이동하며 바다로부터 밀려오거나 버려진 쓰레기 수거에 참여했다. 시의회는 본격적인 봄의 시작에 맞춰 상춘객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제시 관할인 새만금 2호 방조제 구간의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김제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서로 한치의 물러섬 없는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며 법적분쟁을 예고하고 있는 김제시와 군산시간 동서도로 및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문제 관련해 김제시로 귀속됨이 당연하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시의원들은 “최근 해상경계선을 이유로 기존의 판결과 원칙도 무시하고 동서도로, 신항만과 관련해 군산시가 관할을 주장하는 얼토당토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2021년 1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김제 관할로 최종 결정된 새만금 제2호 방조제 구간(가력항 배수갑문~신시도, 9.9㎞) 외측에 위치하게 되는 새만금 신항만과 내측에 위치한 동서도로의 관할은 기존 판결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듯이 ‘접근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누가 보더라도 김제시의 관할로 결정되는 것이 지극히 합리적이고 타당한 결과이다”며 입을 모았다. 김영자 의장은 “봄을 맞아 새만금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추억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란다”며 “새만금개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관할 결정이 선행되어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과 관련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03.19 15:27

기업유치가 정답

광역이나 기초단체마다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업을 유치해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동시에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들은 단체장들이 손길을 내민다고 해서 그냥 오질 않는다. 인센티브나 숙련된 기술력 제공여부, 정주여건 등 교육 문화적 여건까지도 종합적으로 파악한후 결정한다. 과거 울산으로 가기로 돼 있던 삼양사가 전주 팔복동 공단으로 온 것은 특별히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이 전주 유지들의 간곡한 권유가 있었기에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려서 입주했다. 물류비와 기존 공장과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울산으로 가는 게 이익이었지만 고창이 고향인 관계로 전주에다가 삼양사 공장을 지었다. 우리나라 공단은 거의 항구를 낀 임해공단으로 조성해서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갔다. 경인공업단지나 부산 평택 대불 포항 울산 여천 석유 콤비나트 등이 대표적 사례다. 대규모 항만을 끼고 공단을 조성한 것은 원부자재 입출입이 간편하고 제품 수송에 따른 물류비를 함께 절약할 수 있어 그렇게 한 것이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전북은 거의 낙제점이다. SOC확충이 필수적인데 새만금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에 놓여 있다. 천혜의 항구로 평가 받는 새만금신항은 주변 항구의 견제 때문에 선석 규모도 적고 배후단지마저도 국가재정사업으로 아직껏 확정되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 해외바이어들은 시간이 돈인 사람들이라서 공항에서 한시간권 아니면 오기를 꺼려한다. 공항이 없는 전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절대 불리하다. 새만금사업이 30년이 지났어도 매립이 끝나지 않아 어느 쪽이 바다인지 경계가 불분명할 정도인데 누가 선뜻 나서서 입주하려고 하겠는가. 대동강물을 팔아 먹었다는 봉이 김선달보다 더 한 감이 없지 않다. 매립이 안된 바다를 도상에다가 올려 놓고 설득하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다른 지역은 완공된 공단에서 기업유치를 하지만 새만금은 공단이 완전히 조성되지 않은 불모지에서 기업인들을 설득해서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몇배의 노력이 더 든다.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을 도정구호로 내건 김관영 젊은 지사가 그 만큼 힘이 들 수밖에 없다. 부산 가덕도 공항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5년이상 공기를 단축, 2029년에 개항하는데 새만금공항은 정부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공기를 단축해서 조기개항을 할 수 있는데도 그 의지가 안보인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도 항만 공항 철도가 완벽하게 갖춰져야 기업유치가 활발해져서 제 기능를 다할 수 있지만 그렇지를 못한다. 특히 타 시도에서 경쟁적으로 식품공장을 유치하고 나서 전북만의 사업으로 식품산업을 특화 시키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전북도가 산토끼만 잡으러 다닐 게 아니라 있는 집토끼도 잘 키워 줄려는 의지가 있어야 된다고 주문한다. 예전처럼 수도권 집중화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전북이 타 시도와 경쟁해서 기업유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권의 힘이 절대 필요하다. 말로만 원팀 운운할 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백성일 주필 부사장

  • 오피니언
  • 백성일
  • 2023.03.19 15:26

올해 김제지평선축제서 블랙이글스 에어쇼 펼쳐진다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공연이 또 다시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 푸른창공에서 멋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국가행사 중심으로 공연을 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유치에 성공한 지역 축제는 전라북도에서 김제지평선축제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1967년에 창설됐으며,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이다. 작년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 ‘리아트(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호주에서 열린 ‘2023 호주 아발론 국제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Best Overall Display)을 수상하여,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기간 중 10월 7일로 확정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전 기종 풀-기동(Full-display)으로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기량을 선보이며 23분간 지평선 하늘을 수놓는 멋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 지평선축제를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세계 최고 특수비행팀 공군 블랙이글스의 멋진 장관을 같이 관람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대표문화관광축제, 제25회 김제 지평선축제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대한민국의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김제
  • 최창용
  • 2023.03.19 15:26

문상식 군산중·고 골프동호회 월명회 회장 취임

문상식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지구위원회장(군산예치과 대표원장​)이 지난 16일 군산 중·고등학교 골프동호회 월명회 회장에 취임했다. 군산 중·고등학교 동문 100여 명으로 구성된 월명회는 약 50년의 역사를 보유한 골프 동호회다. 신임 문 회장은 이날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취임식과 함께 월례대회를 개최하고 골프를 통한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회원들은 올해 군산 중·고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필드에서 선·후배 동문간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월례대회에서는 조상열 동문이 76타로 메달리스트를 수상했고, 김수진 동문이 신페리오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 부문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문상식 회장은 “군산 중·고등학교 100주년을 맞아 월명회 회장으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선·후배들과 함께 월명회와 군산고등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집행부 주요 임원을 다음과 같다. △부회장 강성기(법무부 범죄예방 운영실장)·고영호(페이퍼코리아 전무이사)·송영일(나라골프 프로)·채승석(군장건설 대표이사)·장익상(이벤트플레이 대표) △감사 이명곤(군산 가정의학과 원장)·백운영(백운영세무사 사무소 대표) △경기이사 문상필(군산교육지원청)·조상현(보석부동산 대표)·박성철(개정농원 대표)

  • 사람들
  • 이환규
  • 2023.03.19 15:26

장수군-장수군체육회, 사무국장 임명 두고 이견

속보= 장수군체육회가 민선 2기 출범과 동시에 장수군과 사무국장 임명을 두고 법률적 해석이 엇갈린 가운데 법정 소송까지 비화할 전망이다.(15일자 9면 보도) 앞서 이런 혼란을 예견한 시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 법에서 정한 사무국장 연임제한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민선 2기 출범을 맞아 시군구체육회 사무국장의 임기와 관련한 규정을 국민체육진흥법 부칙 제5조, 제7조에 근거해 통합 후 시군체육회에 재직한 임직원은 1차 재임으로 기산한다고 2월 22일 공문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이한정 회장은 통합 후 체육회와 민선 1기 사무국장으로 재임하며 연임제한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B사무국장을 지난 13일 이사회를 소집해 동의를 얻어 임명했다. 이날 이사회 제1호 의안으로 장수군체육회 사무국장 임명동의의 건을 상정해 참석 이사 23명 중 1명만 반대한 가운데 가결됐다. 특히 회의 과정에서 이사들에게 연임제한에 저촉되는 위험 요소가 있음을 적확하게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당시 이런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이사들의 후문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따라서 B사무국장의 선임을 위해 필요한 요식 행위(要式行爲)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지도 감독기관인 장수군은 B사무국장 임명에 대해 고문 변호사들의 자문을 얻어 법에 합당하게 처리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이다. 군 고문 변호사 3명은 법에 저촉된다고 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양 기관이 각자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법정소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법적 부담을 안고 임명을 강행한 이한정 회장에 대해 군민과 체육인들은 의문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주민 A씨는 “사무국장을 법적 다툼에 적잖은 비용까지 감수하며 임명을 위한 명분을 찾아 분란을 자초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만약 선거를 도와준 보은 차원이라면 그에 따르는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 다른 주민 C씨는 “사무국장 자리가 얼마나 매력적인 자리이면 편법과 탈법을 동원해 욕심내는지 궁금하다”며 “자격요건과 임금 내역을 소상히 공개해 체육회 발전을 위해 능력있는 사무국장을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일각에선 체육회 규정 제27조(임원의 선임)에 명시된 임원 구성에 대한 의문을 표하며 체육회 사유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3.19 15:25

정읍시 '찾아가는 마음 치유 꽃 트럭' 운영

정읍시가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방역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 치유 꽃 트럭'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마음 치유 꽃 트럭'은 지난 15일과 17일 이틀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프리지아 꽃다발과 함께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의 메시지 전달을 목표로 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지역 내 화훼농가의 시름을 달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실내 공간에 꽃이나 반려 식물을 두면 실내 분위기 개선과 공기정화 효과는 물론 사람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학수 시장과 직원들은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나누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속에서 친구들과의 관계 단절로 외로움을 느꼈던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정서적·심리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을 위로하고, 활기찬 일상으로의 회복을 응원했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학생들의 일상에서 심리안정 지원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3.19 15:25

장수군, 명품 장수한우 할인 행사

장수군이 명품 특산물인 장수한우 할인 행사를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군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유통사업단인 장수농협, 장계농협, 무진장축협, 장수한우지방공사, 장수군유통사업단 등 5개 사업단이 참여해 지난 17일 입고된 1++등급 한우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이 소값 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 소비자가 한우 도매가격 하락을 체감하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수군은 지난해 11월 한우부문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특허청에 ‘장수한우’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출원 등록의 쾌거를 달성해 법적·제도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품질의 고급·표준화와 홍보의 체계화로 장수한우의 브랜드가치가 국내외적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급변하는 외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품질 좋고 맛 좋은 장수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해 가계 부담도 줄이시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20년 9월 장수군 유통주체와 생산자협회인 전국한우협회 장수군지부 간 협약을 맺고 공동 브랜드명 ‘장수한우’를 출범하고 롯데슈퍼·백화점, 세계로 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기업과 유통망을 구축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장수한우 브랜드의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3.19 15:25

부안군 ‘2국 2담당관 16과 91팀 1TF’로 개편된다

전라북도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이 지난해 9월 30일 전라북도의회 제39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이 지난 10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진행한 주민 의견 제출 기간이 20일로 종료된다. 새롭게 개편한 조직 체계에 걸 맞는 대대적 전보 인사가 예상되지만, 상반기 인사가 끝난 가운데 4월 의회 임시회 승인 과정을 거친 후 하반기 정기인사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은 지난 10일 민선 8기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포석 일환으로 기존 ‘2국 3담당관 13과 87팀 4TF’인 군청 조직을 ‘2국 2담당관 16과 91팀 1TF’로 개편하고, 2사업소를 3사업소로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새 조직 개편은 권익현 군수의 민선 8기 군정 중심이 관광과 경제에 맞춰졌음을 보여준다. 관광과 기업 유치, 지역소멸 대응 등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부안군은 기존 6과 34팀인 행정복지국을 7과 37팀 1T/F인 관광복지국으로 확대했다. 관광복지국 주무과로 기존 문화관광과에서 분리한 ‘관광과’를 배치한 것은 민선 8기 부안군정의 관광 업무에 대한 변화를 예상하게 한다. 관광과는 관광정책과 축제, 관광개발, 관광시설 등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 산업건설국 도시공원과 일개 팀 수준인 산림업무를 독립된 ‘산림정원과’로 승격한 것도 눈에 띈다. 산림정원과는 산림정책과 보전, 공원녹지, 정원조성, 산림휴양 등 업무를 처리한다. 기존 새만금잼버리과는 인재양성과 잼버리 T/F로 축소된다. 기존 7과 38팀 3T/F인 산업건설국은 9과 43팀의 경제산업국으로 덩치가 커졌다. 민생경제와 미래산업, 에너지, 기업유치 등을 담당하는 ‘지역경제과’ 주무과로 배치하며 부안 경제 발전 의지를 보여주었고, 도시공원과를 새만금도시과로 명칭 변경하며 새만금정책팀을 신설, 새만금 개발 상황에 능동적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농업정책과에서 담당하던 푸드플랜과 농촌활력 등 업무를 별도로 떼어낸 ‘농촌활력과’도 신설했다. 사회적농업 TF, 격포관광개발TF, 중대재해예방TF 등 3개의 TF는 해체됐다. 기획감사담당관이 기획정책과 예산 등 고유 업무 외에 지방소멸대응 업무를 맡도록 했고, 자치행정담당관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업무를 담당한다. 환경과에서 분리돼 신설된 환경사업소가 자원순환과 환경시설, 운영지원 등 업무를 맡게 됨에 따라 환경과에서는 기존 환경정책과 환경민원 외에 기후변화대응과 폐기물 관리업무를 담당한다. 상하수도사업소에 하천팀이 신설돼 국가하천 업무를 담당한다. 소하천은 경제산업국 안전총괄과 재난예방팀 업무로 분류됐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부안군 공무원 총수는 854명에서 857명(집행부 835명, 의회 22명)으로 3명이 늘었다. 5급은 3명,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1명 늘었고, 농업연구사는 1명 줄었다. 부안군의회 A의원은 “행정에 맞게 3과1소를 확대한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유사중복 된 성격에 과가 있어 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유사성 있는 팀 구성과 조직을 너무 세분화해 인사정체에 따른 보직문제를 먼저 고려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3.19 15:24

눈부신 산티아고 순례길 필름 속으로

도보 여행 길에 멈춰 선 순간 산티아고의 고즈넉한 순례길을 한컷에 담았다.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21일까지 ‘길 위에 서다’란 주제로 최종열 사진작가의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 사진 작품과 함께 한지에 프린팅해 합죽선에 담은 부채 작품 등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지난 1978년 광주 금성사(현재 LG)에 입사해 근무를 하던 중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목격하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듬해 니콘 FM2를 구매해 독학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그는 1986년에 전주사진작가협회에 가입해 풍경 사진을 주로 촬영했다. 니콘 FM2는 수동카메라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작가의 작품전은 흑백사진 위주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흑백사진 위주로 작업을 이어 오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컬러 사진을 위주로 작업한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그는 "풍경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니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를 여행하며 다수의 작품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가는 지난 2017년 한국의 100대 명산, 2018년 전북의 100대 명산, 2021년 완주 둘레산길,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전북 아름다운 순례길, 한라산 둘레길 등을 걸었다. 마침내 그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33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고 작품으로 남기게 됐다. 작가가 도보여행에 더욱 몰입한 계기는 코로나19 때문이다. 그는 "평소 여행과 산을 좋아해 카메라를 들고 걸으며 다양한 풍경을 담아 왔지만 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인과의 접촉이 힘들어지면서 한없이 걷게 됐다"고 밝혔다. 길 위에서 만나는 바람, 공기, 나무 냄새, 물소리와 호흡하며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자연과 하나된 작가는 사진 속에 오롯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뿐 아니라 지난 1994년 ‘전북의 산하’ 개인전, 1998년 ‘장승과 벅수’ 개인전, 2009년 ‘Mist & Mail Box’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전시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3.19 15:24

“우린 유치원 때부터 한복을 입어요”

한복으로 만든 유치원(어린이집) 원복이 일선에 보급돼 향후 확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지난해 개발한 한복 유치원(어린이집) 원복을 17일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 원광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복 원복은 지난해 ‘세 살 한복 여든까지'라는 주제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한복으로, 전통과 현대적 실용성을 두루 갖춘 전주만의 특별한 한복 어린이 원복으로 제작됐다. 제작된 한복은 올해 처음 유치원과 어린이집 만3세~5세 원생을 대상으로 하복과 동복 한 세트 기준 40세트를 시범 보급하게 됐다. 이번 한복 원복 보급의 수혜는 지난 2월 3일 한복 원복 도입을 희망하는 전주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진행, 한옥마을에 위치한 교동원광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돼 한복 원복 보급의 첫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보급된 한복 원복은 동복과 하복 두 세트로, ‘동복’은 한복 바지 디자인으로 제작해 따뜻한 느낌과 실용성, 편리성을 강조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동복 겉옷은 한복 두루마기 디자인과 누빔을 통해 방한(防寒) 효과를 더 했다. ‘하복’은 한복의 당코 깃 모양의 목부분 디자인과 예로부터 완전성을 갖춘 수라고 여기는 3가지 색을 이용한 삼색 색동을 소매 끝에 활용했으며, 여름철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이 입기 편하게 면소재로 제작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한복과의 친숙함을 길러주고 한복이 우리 고유의 의복임을 일깨워주는 것은 여타 교육 못지않은 소중한 가치”라며 “내년에도 한복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19 15:23

전주문화재단, 30일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오는 4월 13일까지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운영과정과 지원내용, 교육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은 문화예술 스타트업의 성장방식을 이해하고, 창업을 위해 필요한 필수 역량을 교육하는 초기 문화예술 창업교육 및 멘토링 사업이다. 2021년 예술가 창업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본 사업은 그동안 11개사의 문화예술 창업을 지원하며 예비 사회적 기업, 법인 설립 등 활발한 문화예술 창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문화예술의 가치가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의 특성을 고려, 사전 멘토링과 예비교육을 추가 구성해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구체화를 위한 교육을 우선 운영한다. 또한 지난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비, 기본, 심화, 멘토링으로 구성된 촘촘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문화예술 창업지원 사업에 지원한 모든 신청자는 8시간의 예비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문화예술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한 기본 지식을 학습하는 예비 교육과정에서는 양질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상하기 위한 개념과 조건을 탐색하고 창업의 기본 구조와 개념,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한 필수 조건을 학습한다. 이어 기본교육은 문화예술 창업을 위한 과정과 세부요소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문화예술 창업을 위한 구조와 린스타트업의 주요 방법론을 학습하고, 구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원리와 가설 검증 방법을 실습한다. 사업의 우수교육생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급하며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언어화, 문서화해 사업계획서 형태로 작성하는 심화 교육과정이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수도권 문화예술 스타트업 창업자와의 네트워킹을 진행해 서로의 협업 가능성을 탐색한다. 또한 지역의 창업과 육성 전문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스타트업 투자사 앞에서 창업 아이디어의 발표와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지속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가 전주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창업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재)전주문화재단 미래전략팀(063-211-9276)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19 15:23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가 협업사업 참여 기업·기관(마을) 공모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23년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이하 전북예술로)’의 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9673만 2000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마을)의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전북예술로’가 첫 발을 내디딘다. ‘전북예술로’는 예술인들이 도내 기업·기관(마을)의 이슈를 예술적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으로 예술가들은 협업활동에 따라 월 120~14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사업에 도내 10개 기관(국립공원 내장산 생태탐방원,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등)과 시각 공연분야 예술인 5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그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예술인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올해 ‘전북예술로’도 찬찬히 준비하고 있다. 이에 ‘전북예술로’에 참여할 도내 기업·기관(마을)의 모집을 시작했다.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소재한 도내 기업·기관(마을)이면 신청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기관(마을)은 예술가 그룹과 더불어 기업의 이슈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최근 ESG 경영이 기업들의 중요한 경영철학인 만큼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공고 및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창작지원팀(063-230-7445)에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19 15:23

‘1㎞마다 1000원’ 의미 있는 마라톤 기부 나선 익산철인 송태규 씨

“1㎞마다 1000원씩 기부를 합니다. 매년 하고 있는 마라톤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익산철인클럽 소속 송태규 전 원광고등학교 교장이 마라톤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평소 연 10회 안팎의 철인3종 경기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온 그가 앞으로 1㎞를 달릴 때마다 1000원씩 기부를 하기로 한 것. 지난 2021년 8월 명예퇴직을 하고 수필가이자 시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그는 평소 해왔던 운동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 그동안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달려 왔다면, 이제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주위와 함께하는 동행의 의미를 담겠다는 취지다. 19일 서울마라톤 대회 풀코스 완주는 그 시작이다. 이날 42.195㎞를 완주한 그는 4만 2195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의미 있는 기부와 함께 현 정부를 향한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날 마라톤에서 ‘숙제 검사도 아니고 숫제, 검사 니들이 끼리끼리 다 해 먹겠다고? 그러다 터진다. 고마해라’라는 문구를 가슴과 등에 달고 뛰었다. 이날 마라톤 출발 전 광화문 광장에서 그는 “그동안 건강을 위해 철인3종과 마라톤, 헌혈을 꾸준히 해 왔는데, 퇴직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기왕이면 뜀박질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고 나름의 족적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달릴 때마다 기부를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도 동참의 뜻을 전해오는 등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피력했다. 가슴에 내건 문구에 대해서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현 시국과 세태 등 문제가 있는 부분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달리기만 할 게 아니라 뭔가 울림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쓴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철인3종과 마라톤뿐만 아니라 헌혈을 무려 347회나 한 헌혈왕이며, 그의 가정은 아들 169회, 딸 121회 등 온 가족이 총 600회 이상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 명문가이기도 하다. 그동안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 포장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북혈액원 헌혈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3.19 15:23

국립전주박물관, 가죽공예 ‘미니 가방(클러치) 만들기’ 진행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로 가죽공예 ‘미니 가방(클러치) 만들기’를 진행, 2023년 첫 번째 문화체험 행사의 문을 연다.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참가 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이번 가죽공예 체험행사는 검정, 회색, 남색 등 다양한 색상의 소가죽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특히 유럽 전통 가죽공예 기술인 ‘새들 스티치’ 손바느질 기법을 배우면서 견고하고 탄탄하게 가죽을 엮는 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가죽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실용성 높고 예술성까지 갖춘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가죽공예는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도가 높으면서 미학적인 감각까지 갖춘 공예체험인 만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트렌디한 문화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3.19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