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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하보도 보행환경 나아진다

전주 완산구(구청장 엄익준)가 지하보도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완산구내 지하보도는 평화·중산·광장·서신 등 4개소이며, 대부분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8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98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김성규 의원(효자 2·3·4동)은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전주시내 지하보도 시설이 노후화되고 관리가 부실해 오히려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되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이 저조한 곳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오는 3월까지 1500만 원을 들여 지하보도 파손구간을 보수하고 타일, 조명, 배수구, 계단, 벽체, 누수 등 보수공사 및 청소를 진행할 게획이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지난 10일 중산지하보도를 방문해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와 관련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타시군과 해외의 좋은 사례를 참고하여 지하보도가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이 들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2.13 15:54

전북 2번째 뎅기열 확진자 발생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되고 해외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전북에서 올들어 2번째 뎅기열 확진자가 발생,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올해 전주지역 첫 뎅기열 확진자가 발생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추가로 1명이 뎅기열에 확진됐다. 최근 전주에서 필리핀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40대 여성은 여행 후 발열 증세를 보였고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뎅기열로 판명됐다. 앞서 지난 2일에도 베트남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뎅기열에 감염 된 바 있다. 뎅기열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데 주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에서 뎅기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집트숲모기는 서식하지 않는다. 뎅기열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를 수 있으나, 적절한 수액공급과 급성증상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할경우 사망률이 약 1%로 낮아져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전파, 감염되지는 않는다. 시보건소는 뎅기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해외여행 전 방문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상비약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뎅기열 유행지역을 방문 중에는 모기가 많은 풀숲 등은 피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사용, 밝은색의 긴소매와 긴바지 착용 등을 할것을 당부했다. 보건소관계자는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두통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력을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백세종
  • 2023.02.13 15:53

군산시, 배달의 명수 다양한 업종 발굴 '총력'

군산시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배달의명수’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꼽혔던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로부터 입점 희망 매장을 추천받아 가맹점 모집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배달의명수’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입점 희망 매장 추천은 오는 28일까지 ‘배달의명수’앱 팝업창 설문조사로 이뤄지며, 이후에도 앱 상단 배너를 통해 상시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조사 결과는 가맹점 확보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달의 명수 입점 희망 매장 설문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명수’앱 배너 및 고객센터(1899 8103)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배달의명수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더욱 사랑받는 배달앱이 되도록 만족도 조사 시 도출된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가맹점 유치 및 이벤트 추진 등 다각화된 방향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는 지난 2020년 3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됐다. 이 앱은 올 1월 말 기준, 가맹점 1600여 곳, 가입자 13만 9000여 명을 확보하고 누적 매출 240억 원을 기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2.13 15:36

현안 우직하게 풀어가는 ‘유보천리’…미래행복도시 완주 성큼

‘유보천리(柳步千里)’라는 말이 지역민과 관가(官街)에서 회자하고 있다. 완주군이 국가산단 조성과 환경 문제를 포함한 각종 현안을 우직한 자세로 하나씩 풀어간다는, 속칭 '유희태 군수의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줄여 쓰는 말이다.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향해 지칠 줄 모르는 유 군수의 보행이 천리를 간다는 뚝심과 실행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실제로 완주군은 환경 문제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 등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이어 수소 전문기업을 대거 담을 수 있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시동을 걸어왔던 상생협력과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도 올해부터 본격화하게 된다. ‘유 군수의 우보천리’를 뜻하는 ‘유보천리(柳步千里)’가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는 ‘만경강 미라클’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소 국가산단 유치 총력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완주군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의 마지막 퍼즐, 최종 완성점이다. 봉동읍 일원에 국비 등 6270억 원을 투자해 165만㎡, 50만평 규모의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면 국내 기라성 같은 수소 전문기업을 껴안아 세계시장을 쥐락펴락 할 수 있게 된다. 완주군은 그동안 수소 기업을 유치하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착공 등 핵심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해왔다. 이런 노력은 키스트(KIST) 전북분원 등 기존의 연구기관과 대학 등의 기반이 함께 어우러져 ‘국내 수소메카’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유 군수는 그래서 작년 7월 취임과 동시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올인 했다. 김관영 도지사, 전북 정치권과 함께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파했고, 여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지원을 건의하고 읍소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중앙 정치권에서는 유 군수의 이런 모습을 보고 ‘집념의 승부사’라는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국토부는 당초 작년 말경에나 발표하려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를 올 2월 중순경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유 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신규 후보지에 반드시 포함돼 세계 수소시장을 완주군과 전북도, 대한민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라클 만경강’에 주력 1950년대 해외 원조를 받던 빈곤의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것을 두고 세계인들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렀다. 이는 한강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대개조하는 사업이었다. 완주군의 핵심 사업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어 완주의 대도약을 이끌어내자는 미래 100년 전략사업이다. 완주군은 최근 1조 3000억 원 규모의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골자를 보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조성, 만경강 신천습지 국가보호지역 지정 추진, 생태적 가치를 파괴하지 않도록 완충공간 마련 등이 눈길을 끈다. 본류와 지류에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전국 자전거대회를 유치하고, 주거와 일자리·교육 등 병행할 수 있는 ‘다둥이 전원마을’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석대 23층 본관을 만경강 전망대로 활용하고, 전북현대FC와 함께 완주군을 ‘대한민국 축구메카’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세계적 명문구단인 전북현대 B팀이 완주공설운동장을 홈구장으로 결정하면서 ‘축구메카 완주’의 발걸음이 더욱 상쾌해졌다. 그야 말로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Miracle)의 만경강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삶의 질 위한 상생협력 완주·전주의 상생협력은 상관저수지의 힐링 공원화 제안이 출발점이다. 유 군수는 완주군에 있는 상관저수지의 주변을 치유와 산책 공간으로 조성해 양 지역민의 공동 쉼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전주시에 제안했다. 이 제안은 완주군 입장에서 보면 예산을 최소한 투입해 저수지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기막힌 아이디어였다.​ 전주시도 시민 편익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어서 흔쾌히 호응했다. 이렇게 시작한 상생협력으로 완주군이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면 전주시는 시 소유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세부 개발 비용은 도(道)와 양 지자체가 공동 부담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완주군 구이면과 소양면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 가능해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시작한 상생협약은 작년 11월에 있었던 1차 협약에 이어 한 달 뒤인 같은 해 12월 말에는 공덕 세천(細川) 정비사업과 공공급식 분야의 농산물 상호공급 확대 사업으로 진행됐다. 또 올해 1월 중순에는 3차 협약식을 갖고 양 지역의 도서관 문화 협력과 전주풍남학사 입사생 자격 완주군민 확대, 수소버스 보급 확대 등으로 확대 추진됐다. 불과 2개월 만에 세 차례의 협약이 이뤄졌고, 그동안 꼭 필요했던 사업의 협력과 상생의 신호탄을 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 군수는 “상생협력은 반드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편익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5:21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완주 삼례농협

완주 삼례농협에서는 재선에 나선 강신학 조합장(57)과 박보규 이사(49) 양자대결 구도다. 삼례농협은 지난해 8억 7000만 원의 순익을 시현했으며, 조합원은 1900명 정도이다. 강 조합장은 ‘지금 삼례농협은 일 잘하는 강신학의 능력이 다시 필요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강 조합장은 “지난 4년간 삼례농협 하나로마트 개점, 블랙위너 수박 롯데마트 입점, 감자와 콩 수배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서 괄목 성과를 거뒀다. 또, 폐 육묘상자와 폐 파렛트를 수거하고, 삼례 딸기축제와 만경강변 음악축제, 사라져가는 삼례의 옛모습 찾기 등 농민조합원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조합원 생산성 향상과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민 연봉 5000만 원 시대를 열겠다”며 “콩 농협 수매 추진, 감자 판로 확대, 70세 이상 조합원 농작업 대행,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 경영실태평가 1등급 달성, 조합원 연수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공약했다. 박보규 후보는 삼례농협 이사, 완주군 농어업회의소 삼례읍지회 감사 등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조합장에게 부여된 특권 폐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공개 등 투명한 경영을 약속했다. 벼 육묘장 직영, 벼 대형건조장 확충, 벼 자체수매 운송보조비 확대, 원로 조합원 벼베기 지원 확대, 그리고 딸기와 수박, 감자 농가 선별비와 출하수수료 지원, 비닐하우스 차광 지원, 하우스 필름 공동구매 등을 약속했다. 모든 조합원 해외 선진지 견학, 암 진단비 50만 원 지원, 75세 이상 장수수당 50만 원 지원도 약속했다. 박보규 후보는 “현장에서 정답을 찾는‘현답경영’을 통해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누려야 할 권리를 반드시 보장하겠다”며 “언제나 조합원의 꿈과 함께 하겠다는 정신을 갖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5:08

이탈하는 청년인구, 완주 청촌방앗간에서 무슨 일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인구소멸 위기 속에서 완주군 고산면에 자리잡은 청년거점공간 ‘청촌방앗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군이 ‘청년의 도시’로 각인돼 가는 비결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어서 청년인구 감소에 고민하는 농촌지역 지자체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실제로 완주군의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인구는 지난 1월 말 현재 1만 9659명. 이는 1년 전인 2021년 말(1만 9118명)보다 541명, 2.8% 증가한 것이어서 청촌방앗간은 청년인구 유출에 애타는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완주군 고산면 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청년거점공간 ‘청촌방앗간’은 지역 내 2030세대 젊은층의 수다스런 사랑방이다. ‘와니니 협동조합’이 지난해 완주군으로부터 민간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 9일 ‘청촌방앗간’에서 조아란 매니저(30)와 완주로 귀농귀촌한 홍미진(35)·윤지은(33)·김태수(34) 씨 등 청년들과 자립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 수원에서 온 홍 씨는 “시골에서 책방을 열고 싶다는 생각에 6년 전에 완주 이주를 결심했다”며 “책방만으로는 먹고살기 어려워 뜻 맞는 친구들과 함께 19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조금과 지원 사업이 많은 완주에서 자부담 100%의 새로운 비즈니스 정착 모델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라며 “초기 정착을 위해 지원도 필요하지만 청년 스스로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 씨는 6년 전 인천에서 귀촌했다. 그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더니 귀농한 대학친구 집에 놀러 왔다가 고산면에 눌러 앉았다”며 “도시의 삶은 경쟁하고 지치고 힘들지만 여기에서는 여유를 갖고 지인들과 교류하며 즐겁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4년 전에 온 조 매니저는 “처음엔 청년 쉐어 하우스(share house)에서 1년 5개월 정도 살아봤는데,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자연이 좋아 아예 주소를 옮겼다”며 “청년들이 청촌방앗간에서 소통하며 필요한 정보도 얻고 정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청촌방앗간’은 ‘청년들의 촌살이를 응원한다’는 뜻의 ‘청촌’과 과거 마을의 소통공간이 ‘방앗간’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조어(助語)다. 지역의 청년들이 책방과 휴게 공간을 관리하며 정규 프로그램이나 소규모 모임을 갖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이른바 사랑방 역할을 하는 소통 공간이다. 방앗간을 방문해 기본적인 개인정보를 알려주면 주기적으로 소식을 전달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어떤 활동을 원하는지 귀담아 적극 반영한다. 벽면을 장식한 공유책장은 주민들의 책들이 진열돼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서로 이야기하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 운영한 ‘방앗간 식탁’ 프로그램은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저녁시간에 청년들과 지역민들이 모여 밥을 같이 해먹으면서 자신의 특화된 장점을 소개하고 일거리로 연계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필요 없는 물건을 교환하는 ‘되살림장터’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강명완 완주군 지역활력과장은 “주민들의 참여가 늘며 청촌방앗간이 청년들의 공간을 넘어서 마을주민의 공간으로 확대 활용되고 있다”며 “완주군에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해 나갈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5:08

'완주전통문화공원' 새 이름 공모

완주군이 고산면에 소재한 ‘완주전통문화공원’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 1차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다. 완주전통문화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인 놀토피아를 비롯해 무예체험장, 어린이안전체험관, 한옥숙박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암벽등반 등 실내모험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 ‘놀토피아’는 어린이, 청소년 등 스포츠 마니아층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웅치전투역사 전시관과 VR 활쏘기 체험 등이 있는 전통무예체험장과 어린이 안전체험관도 자리하고 있다. 전통한옥시설은 동시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완주군은 개별 시설 명칭들이 복잡해 쉽게 인지하기에 어렵다는 의견을 수용해 이번 명칭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당 시설들의 특징들을 대표할 수 있는 차별성을 있는 명칭으로 통일성·창의성·활용성·대중성 등 기준에 부합할수록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고 덧붙였다. 1차 접수는 ‘완주여행의 모든 것’ SNS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제출하면 되며, 5개 후보군에는 선정되면 10만 원, 5만 원, 3만 원 상당의 완주농특산물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2.13 15:07

전북시군공무원노조 "공공행정 약화시키는 남원시장 규탄한다"

남원시 상반기 인사에 대한 질타가 전북도와 14개 시·군 노동조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13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남원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기준이 없는 독단 인사, 공공행정을 약화시키는 남원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승진 후보자 명부 1, 2순위를 무시한 승진인사, 최소한의 절차인 직위공모제를 무시한 인사, 기존 담당을 명확한 이유와 기준, 절차도 없이 직위를 박탈한 인사는 남원시 공직사회에 참담함과 암울함만 남겨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원시장의 이러한 인사는 객관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해 공정한 인사를 가로막고 줄세우기 문화, 청탁 문화가 활개하는 잘못된 조직문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그로 인한 모든 피해는 남원시민에게 돌아갈 뿐이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시장의 독선과 독선으로 시정을 이끌지 말고 대화, 소통, 협치로 시정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먼저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대화에 나서는 민주적 행태를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15명 담당의 보직을 박탈하는 징계처분에 준하는 비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 인사에 대해 어떠한 기준과 절차를 통해 결정됐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만약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면 지금 즉시 무보직 인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승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 지부장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6개월마다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며 이는 업무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훼손시킨다"며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해 앞으로 전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지난 8일 전북도연맹 남원시농민회도 '독단적인 인사참사를 강행한 최경식 시장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13 15:02

[한국전쟁 정전 70년] 호남전투

6·25 한국전쟁 당시 ‘호남전투’는 북한군이 진출하기 시작한지 11일 만에 호남지역을 빼앗겼다는 이유로 지난 70여년간 조명받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호남에 대한 애국심을 왜곡하며 ‘무혈입성’이라는 지적과 함께 ‘치욕의 전투’라고 까지 이야기 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던 ‘불독’ 월튼 워커 미 8군 사령관은 “북한군 최정예 6사단이 호남에서 수일간의 시간을 보낸 덕에 부산을 방어할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11일간 호남에서는 큰 전투는 없었지만 전사(戰史)에 유례없는 빠른 이동을 하던 북한군 6사단의 진군에 맞서 ‘지연전투’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호남의 전역에서 수많은 희생이 발생했다. 지역민들을 지키기 위한 호남 전투경찰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혈서를 쓰고 지원한 호남지역 학도병들 바로 그들이다. ◇파죽 지세 북한군 6사단 방호산 사단장이 이끈 북한군 6사단(이하 6사단)은 개성 북쪽에서 1950년 6월 25일 새벽 5시 10분부터 30분간에 걸친 포병 공격준비 사격을 실시한 후 공격으로 전환했다. 6사단은 북한군 중에서도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정예부대였다. 그들의 뿌리가 중국 내전에 참전한 제166사단이기 때문이다. 6사단이 보유한 주요 장비는 T-37 전차 4대, SU-76 자주포(76㎜) 16문, 122㎜ 평사포 8문, 122㎜ 곡사포 16문, 45㎜ 대전차포 48문, 120㎜ 박격포 18문, 82㎜ 박격포 81문 등이다. 다양한 전투경험을 가진 병력들과 최신형 장비를 보유한 6사단의 전투력은 막강했다. 6사단 예하 부대들은 공격 첫날인 6월 27일 한강을 건너 하루만에 김포공항을 점령하고, 영등포 방향으로 진출했다. 7월 3일에는 서울에 진출한 북한군 타 사단들과 함께 수원에 진출해 7월 6일 평택, 7월 8일 천안을 거쳐 서해안을 따라 기동했다. 6사단은 천안~공주 방향으로 향하던 북한군 4사단과 천안~대전 방향으로 진출하는 북한군 3사단을 뒤따라 서해안 축선인 천안~예산 방향으로 진출함에 따라 전투력의 손실없이 서해안을 타고 내려왔다. 6사단은 목포항과 여수항 등을 거쳐 서해안 일대로 우회해 호남지역을 점령하고 마산으로 진격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다. 6사단의 선두부대가 호남지역을 공격한 것은 7월 16일부터다. 이들은 호남지역 진입 직전 603모터사이클연대까지 배속받아 파죽지세의 속도까지 겸비하고 있었다. ◇호남지역의 상황은 한국전쟁 발발 직전 육군은 보병 8개 사단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호남지역에는 제 5사단이 주둔(예하 2개 연대 중에서 제 15연대는 전주, 제 20연대는 광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부대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곧바로 수도방위에 나서 호남지역에는 국군 병력이 전무했다. 당시 육군본부는 부족한 호남방어선을 위해 전북지역에 7사단을, 전남지역에 5사단을 새로 꾸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수도권 방어선이 무너져 내리면서 호남지역은 병력 뿐 아니라 무장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국군 정규군이 없는 상황에서 충청, 호남 지역 전투경찰과 해병대원 일부, 징집자 등 급조한 군경 합동부대로 ‘7사단’을 꾸렸지만 이름만 사단일뿐 총기조차 완벽히 갖추지 못했던 것이다. 북한군 6사단의 주력인 1연대가 충남 논산에 속한 강경읍을, 13연대는 서천 장항읍과 군산 방향으로, 15연대는 익산 웅포면 방향으로 밀고 들어왔다. 당시 제7사단장 민기식 대령은 육군본부에 수차례 무기와 탄약 등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민 대령은 예하 2개 연대의 후방 이동을 건의하고 무장을 갖춘 사단사령부 요원을 포함한 1개 중대 규모만으로 지역 방어에 임했다. 어떠한 지원책도 마련할 수 없었던 육군본부는 그의 건의를 받아들여 7사단 3·9연대를 즉시 부산으로 이동하게 하고 1개 대대를 차출해 지연전을 감행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국군 제1사단이 대구 북방 다부동에서 미군과 더불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멸한 낙동강 전선의 ‘다부동전투’의 국군 주요병력이 호남자원이었고, 호남의 병력자원이 다른 전투에 차출되었다는 점 그리고 호남출신 군인들이 이끈 승전은 6·25당시 호남이 패배의 전투만을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11일간의 호남 지연전투의 중심은 전투경찰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호남은 위기에 처했다. 당시 전남·전북 경찰국은 치안국의 지시에 따라 비상경비사령부를 설치하고 경찰병력을 전투부대로 개편했다. 국군과 미군 그리고 경찰은 금강저지선을 구축해 방어에 나섰다. 7월 16일 밤 호남경찰은 충남 양촌에서 첫 전투를 시작으로 장항전투, 강경 수복전투를 치르며 지연작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북한군의 병력 증원으로 전세가 불리하자 익산 방면으로 후퇴했다. 호남 전투경찰들은 만경강 일대에 국군과 함께 조촌(만경강)방어선을 구축했지만 7월 19일 김제경찰서 대원들은 막강한 전력을 가진 북한군 6사단과의 청하전투에서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조촌(만경강)방어선이 무너진 후 북한군은 정읍, 순창을 거쳐 광주로 남하했다. 7월 23일 광주 산동교에서 경찰과 국군은 북한군 6사단과 전투를 벌였다. 영광 삼학리에서는 영암, 화순 등 인근 지역에서 차출된 경찰관들이 북한군 제6사단과 지연전투를 벌이다 대부분 전사했다. 북한군은 전차와 중무기를 앞세워 광주와 전남 서부지역을 점령한 후 동부지역으로 진군했다. 호남지역 대부분이 점령된 상황에서도 곡성경찰은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후퇴하지 않고 지역을 사수했다. 곡성경찰 한정일 서장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압록교전투에서 북한군에 승리를 거두었고, 500여 명의 전투경찰 대대를 편성해 태안사에서 전투를 이어나갔다. 북한군은 호남을 빠르게 장악하고 진주를 통해 경상도로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이러한 지역 전투경찰들의 완강한 저항 때문에 7월 16일 공격을 시작해 7월 31일이 되어서야 진주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항의 결과는 호남지역 경찰대의 궤멸로 이어졌으나, 간발의 차이로 미군이 방어선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호남 전투경찰은 북한군의 잔당인 빨치산들과 전투를 이어가면서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나선 어린 학생들 1950년 7월 25일 ‘화개장 전투’는 전남 일대를 장악한 후 신속하게 동진하려는 북한군 6사단과 맞서 싸운 전투다. 북한군의 하동 진입을 지연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이 전투는 6·25전쟁에서 전남지역 학도병이 치른 첫 번째 전투였다. 한국전챙 초기 국군 주력이 거의 무너진 상황에서 호남지역의 중요한 임무는 지역방어와 함께 병력을 충원해 전선으로 파견하는 것이었다. 호남지역의 전세가 위험해지자 다급해진 국군 5사단은 청년학생층에 주목해 7월 13일 5사단 15연대는 여수·순천 학도병을 조직했다. 이 과정에서 전남지역 학생이 대거 학도병으로 자원했다. 3~4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호남 지역 학생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혈서를 쓰고 여수·순천·광양·벌교·보성·강진 등지에서 모인 것이다. 학도병으로 자원했던 학생의 출신학교와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순천매산중·매산여고·매산고에서 펴낸 ‘매산백년사’와 ‘한국전쟁시 학도의용군’ 등의 기록에 따르면 17개 고교에서 180여 명의 학도병들이 모였다. 이들은 출정식을 거쳐 중대를 편성한 후 곧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훈련은 주로 제식훈련, 총검술, 각개전투 정도였다. 실전훈련을 쌓지 않은 학도병에게도 출동명령을 내릴 정도로 호남지역의 전황은 계속 악화됐고 결국 학도병들은 9일간의 훈련을 마친후 손에 소총 한 자루만 쥐고 전선으로 투입됐다. 학도병들은 출동 다음날 아침에서야 총기의 분해와 결합, 실탄 장전, 조준 방법 등 무기 조작법을 익혔을 뿐 전혀 사격훈련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여수·순천 학도병은 퇴각한 전투경찰 부대와 화개장의 화개교 건너편인 화개파출소 뒤편 야산에 주둔했다. 전차를 앞세운 막강한 화력의 북한군 1000여 명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이들은 북한군의 동진을 지연시킴으로써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여러 문헌을 종합해 보면 철모 대신 교모를 쓰고 전투복 대신 교복을 입고 싸운 70여 명의 소년들이 전사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6·25전쟁에서 호남지역 호국영웅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보여준 희생과 공훈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호국·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2020년 순천에 호남호국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광주일보=정병호 기자 “희생한 경찰들 예우 못받아…보훈처, 참전경찰단체 인정해야” -정전까지 호남전투 모두 참전 -순창 가마골 전투서 얼굴에 총상 “내 앞에서 북한군의 총탄에 쓰러져 간 전우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현상호(90) 대한민국 6·25참전 경찰국가유공자회 광주시 경찰유공자회장은 70여년 전 호남지역을 지키기 위해 생사를 같이한 전우들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현 회장의 경찰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는 ‘1951년 4월 20일 순경 임명’이라고 기록돼 있다. 1934년생인 현 회장은 17살의 어린나이에 전남경찰국 소속 경찰이 됐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전남지역의 많은 경찰들이 전투경찰로 활약하다 희생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 회장은 해양소년단의 경험으로 경찰에 입문하게 됐다. 수많은 전투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현 회장은 어린 나이의 호기에 무서운 게 없었다고 회상했다. 현 회장은 “돌이켜보면 적군의 총탄에 쓰러져 간 사람이 전우가 아니라 나 였을 수 있었을 텐데 그땐 아무 것도 몰랐다”면서 “당시에는 보급이 없고 주먹밥 한개에 의지해 전남과 전북을 두발로 걸어다니며 북한군과 전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1951년 경찰이 된 후 정전이 될 때까지 호남의 모든 전투현장에 참가한 현 회장은 1951년 8월 전북 순창군 가마골 전투에 투입돼 밤을 새며 고지를 지키다 얼굴을 스치는 총탄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는 6·25 당시 전투 경찰로 고생한 이들이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현 회장은 “6·25 경찰참전용사들은 보훈처 단체로 인정 받지 못해 제대로 예우 받지 못한 채 이제는 하나둘 세상을 등지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경찰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6·25 참전 경찰 단체를 보훈처에서 인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일보=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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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3 15:02

식품진흥원,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활성화 추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품질이 우수한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올해부터 식품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우수식품 지정을 위한 사용성평가시 비용지원율을 기존 50%에서 80%로 대폭 상향했다. 또 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식품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게재, 식품진흥원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전 판촉과 B2B 거래 마케팅 등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후 관리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우수성 검증을 위해 생산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지정 제품의 품질·생산 관리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국·탕·찌개류 등 신규 유형에 대한 심사기준 마련도 계획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지정 제품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재 이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고령친화식품을 지정하고 종합적·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지난 2021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1단계(치아섭취) 제품 62개, 2단계(잇몸섭취) 제품 9개, 3단계(혀로섭취) 제품 42개 등 113개 제품을 우수식품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제1차 지정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13 14:54

익산교육문화회관, 방과후 학생 및 주민 평생교육 수강생 모집

익산교육문화회관이 방과 후 학생교육 및 지역주민 대상 평생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3월 6일부터 7월 28일까지 21주간 진행되는 학생 중심 방과후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에 대비한 정보화 분야와 기초 학력·체력 향상을 위한 독서·인문·예능 분야 등 40여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평생교육은 싱싱송송 노래교실 등 18개 강좌며, 올해는 특히 자녀 특별활동 야간 교육 과정과 연계해 퇴근 후 자녀와 함께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야간강좌 로봇과학교실 등 4개 강좌가 개설·운영된다. 학생교육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익산교육문화회관 누리집(http://lib.jbe.go.kr/isec)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평생교육 수강 신청은 하루 앞선 14일부터 진행되며, 온라인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온라인 신청(70%)은 14일부터 회관 누리집에서, 현장 신청(30%)는 15일 오후 2시부터 회관에 방문해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회관 관계자는 “미래 교육과 기초 학력, 예·체능 분야 등 모든 강좌 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의 수요조사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많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13 14:54

익산시, 전략작물 직불제 본격 시행

익산시가 쌀 수급 안정 유도와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 13일 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밥쌀용 벼 과잉 생산을 줄이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콩·가루쌀 등의 생산을 확대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에 추가로 지급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겨울철에 밀이나 보리 등의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50만 원, 여름철에 논콩·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 원, 하계 조사료는 43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여기에 같은 필지에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인센티브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다만 가루쌀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3년 가루쌀 생산단지로 선정된 법인에 한하며, 하계 조사료는 2022년에 벼를 재배하고 2023년 하계에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필지에 한해 지급한다. 이 직불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월과 10월 2차례 이행 점검을 거쳐 12월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략작물 직불제를 통해 식량 자급률을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논에서 밀·콩·가루쌀 등의 재배가 확대되면 수입 의존성이 큰 농산물이 국산으로 대체되고 농가 소득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2.1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