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20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우석대,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 포럼 개최

우석대학교가 30일 전주캠퍼스 교양관 지역협력세미나실에서 '2022학년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남천현 총장과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교무위원, 교직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우석대 혁신사업단과 LINC 3.0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포럼은 ‘학생 성장을 위한 대학혁신’을 주제로 재정지원사업 간 사업목표와 운영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성과발표에서는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이 ‘학생 성공을 위한 산학연 교육 지원체계’, 김주영 역량개발인증센터장이 ‘학생 성장을 위한 비교과 교육 지원체계’, 황인현 바이오헬스사업단 부단장이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교육체계 구축’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2부는 마상용 식품생명영양학과장이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임광희 전기자동차공학부장과 박재우 유아특수교육과학과장이 ‘전라북도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대한 현황을 설명했다. 3부는 ‘대학 내 재정지원사업 간 연계 협력 방안’을 주제로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재정지원사업 단장과 운영 책임교수 6명이 토론을 이어갔다. 남천현 총장은 “재정지원사업 간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연계 협력과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부와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의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여 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LINC 3.0 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전라북도 산학관 커플링사업 등을 수행하며 학생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1.30 17:41

전주대·라인교육연구소, 전북 리빙랩 인재양성 '맞손'

전주대 미래융합대학 창업경영금융학과와 ㈜라인교육연구소가 리빙랩 분야의 학술·연구 교류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전주대 창업경영금융학과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디자인씽킹과 리빙랩 등 혁신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공동체 화폐 꽃전을 활용한 소액 신용대출 사업 '모두의 곳간'리빙랩을 설계, 신용 취약계층에서 상환율이 100%에 달하는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완주군 주민주도 리빙랩 사업, 진안군 노인이동권보장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라인교육연구소는 도내 유일의 퍼실리테이션 기반 교육서비스 그룹으로 전라북도 SOS 랩, 탄소중립 리빙랩 등의 리빙랩 프로그램과 리빙랩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연구과제의 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디자인 경영 및 재학생 퍼실리테이션 교육 기회 제공 △디자인 씽킹, 리빙랩 관련 민간자격증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동숭 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계기로 양성된 인재들의 사회진출 경험과 교육의 현장 확대를 도모하겠다"며 "대학과 민간, 지역사회가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인교육연구소 라서현 대표는 “지역 내 리빙랩 관련 우수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전주대 미래융합대학과 협력하여 우수 인재들의 도내 안착과 국내 최고의 인재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1.30 17:41

2030 빠져나가는 전북… 이유는 ‘직업·교육·주거환경’

전국적으로 인구이동 감소 폭과 이동률이 40여 년 만에 각각 최고,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2030세대의 전북 이탈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 직업과 교육, 주거환경이 꼽히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전입신고 기준 지난해 전북의 전입자 수는 19만9432명, 전출자 수는 20만4547명으로 5115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들어 2011년 단 한 해만 1721명의 순유입이 이뤄진 것을 제외하면 2001년부터 2022년까지 적게는 1911명(2001년)에서 많게는 5만6735명(2002년)이 전북을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으로 대표되는 20대와 30대의 이탈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다. 지난해 20∼24세 인구 4521명이 빠져나갔고, 25∼29세 2997명, 30∼34세 711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35세부터는 102명(35∼39세)에서 931명(60∼64세)까지 연령 구간별로 유입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2030의 이탈을 상쇄할 만한 수치는 아니었다. 시도별 3대 전입·전출지로는 동일하게 경기(25.4%, 23.8%), 서울(18.4%, 20.8%), 충남(8.9%, 9.2%)이 꼽혔다. 특히, 전입·전출 사유를 보면 전북의 현실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기존에 직업과 교육 등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은 있었지만, 실제 전입신고 기준으로 보면 전북 인구 정책의 지향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지난해 전북을 떠난 인구의 주요 원인으로는 직업이 꼽혔다. 직업을 이유로 전출한 인구는 5만888명, 이 기간 같은 이유로 전입한 인구는 4만2907명으로 7981명이 순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 이외에 가장 많은 수치는 교육으로, 전입(1만1518명)보다 전출(1만3474명)이 많아 1956명이 전북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을 원인으로도 151명이 순이동했다. 직업과 교육, 주거환경 등을 이유로 전북을 빠져나가는 인구가 유입되는 인구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전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교육청 등이 지향해야 할 지점을 명확히 보여줬다는 지적이다. 한편, 주택거래 감소와 고령화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이 전년보다 100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이동자 수는 615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7%(106만1000명) 줄었다. 이동자 수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인구이동 감소 폭은 1979년(108만6000명) 이후 43년 만에 가장 컸다. 감소율은 1976년(-24.8%) 이후 4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작년 12.0%로 1972년(11.0%) 이후 최저치였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1.30 17:40

전북 학교비정규직 노조도 '천막농성' 돌입

전북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가 정부에 단일 임금체계 도입과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촉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연대회의는 3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 논의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라"며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여성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저임금 수준 기본급 인상과 정규직과 차등없는 복리후생 수당지급에 대한 단일임금체계 개편안을 정부에 제시했다"며 "하지만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거부하고 오히려 실질임금이 삭감되는 안을 제시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5일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은 교섭을 방치하며 기어이 해를 넘겼다"면서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상 처음 신학기 총파업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공무원 기본급을 5% 인상한다는 정부 발표와 공무원보다 높은 처우 개선을 공무직에게 제시하라는 국회 부대의견을 무시하고 단지 기본급 1.7%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를 더 벌이는 안을 제출하는 뻔뻔한 태도는 노동자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교섭 요구에도 전국 시·도 교육청은 교섭단 뒤에 숨어 누구하나 책임 있게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이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청이 임금체계·복리후생 차별 철폐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할 때까지 전국동시다발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1.30 17:40

전북도 기업친화적 세무조사 추진…“세무조사 시기 법인이 선택”

전북도가 도내 법인이 세무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전북도는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하고자 올해 분기별로 도내 90여 개 법인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도는 올해 세무조사에 있어 법인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사 부담이 적은 시기를 법인이 선택하는 ’세무조사 시기선택제‘를 전면 시행한다. 여기에 과세기간을 넘길 우려가 있거나 긴급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기업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취득세, 주민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 세목에 대한 과소 및 누락 신고 사항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과세‧감면을 받은 부동산, 차량 등이 법이 정한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별 조사도 분기별로 추진한다. 최근 창업중소기업, 농업법인 등이 부동산을 취득하고 세금을 감면받은 뒤 의무 사용기간 내에 해당 부동산 등을 당초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임대, 매각하는 등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정당 목적 미사용 시 감면된 지방세를 추징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특수로 호황을 누린 도내 골프장 28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조사에 나서 클럽하우스 개보수, 골프카 취득현황과 주민세 종업원분 신고‧납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법인조사 15억 원, 사례별 조사 86억 원, 기획 조사 2억 원 등 총 103억 원을 추징했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내 중소기업에 세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세 탈루 및 누락이 발생하기 쉬운 분야에 있어서는 빈틈없이 세무조사를 실시해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1.30 17:40

친일 잔재 ‘도민의노래’ 사라지고 ‘전북 아리랑’으로 재탄생

전북도가 전북의 새로운 미래와 꿈을 향한 의지를 담은 도민의 노래를 새롭게 만들어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새롭게 제정된 도민의 노래를 1월 30일, 도청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소통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도 누리집에 음원을 공개하고 공식적인 노래 사용을 개시했다. 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친일 잔재로 지적된 ‘도민의 노래(작사 김해강, 작곡 김동진)’의 사용을 중지하고, 2021년부터 전북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새로운 도민의 노래 제작을 추진해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도민의 노래 ‘전북 아리랑’은 우리 민요 아리랑의 전통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과 도민의 정서, 미래상을 고루 반영한 함축된 노랫말로 도민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광역지자체로는 최초로 국악을 활용해 도민의 노래 제작한 첫 사례로 ‘국악의 본고장’ 전라북도의 자긍심과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와 문화관광재단에서는 제정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완성도 높은 도민의 노래 제작을 위해 다양한 추진방식을 검토해왔다. 지난해 관계전문가 등 자문을 통해 도내 출신 예술인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활용해 노래를 기증받아 새로운 도민의 노래를 제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도내 출신 및 출향인사를 중심으로 기증 대상 곡을 찾던 중 도내 출신이며 현재 완주군 소양에서 거주하며 ‘풍류학교’를 운영 중인 저명한 피아니스트 ‘임동창’ 선생이 작사·작곡한 ‘전라북도 아리랑(원곡명)’을 기증받았고 도민의 노래로서 적정성 논의와 의견수렴, 편곡(김백찬)·개사(임미성), 녹음 등을 거쳐 완성했다. 이와 함께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연주와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방수미 명창의 시원한 음색이 곁들여지면서 진취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전라북도를 담은 새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새로운 도민의 노래가 도 단위 각종 행사와 기념식 등에 음원으로 활용되고 도내 기관·단체활동 및 도민 생활 속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관리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1.30 17:40

김관영 도지사 올해 첫 '소통의 날' 행사 개최

김관영 도지사는 1월 소통의 날 행사에서 올 한 해 혁신에서 성장으로 대전환 속도를 높이는데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30일 ‘1월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김관영 도지사가 900여명의 도청 직원들과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고 명사 초청 특강, 도민의 노래 ‘전북아리랑’ 공연,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적 출범을 위한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지사는 “우리가 항상 중심을 잡고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 모든 일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지난해 디자인했던 함께 혁신, 함께 성공해서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는 여러 로드맵과 프로젝트들이 올해는 곳곳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에게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정갑영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前 연세대학교 총장)이 강사로 나서 ‘2023년 글로벌경제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정 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중 패권 갈등 등 전후 세계질서가 재편되고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세계경제가 큰 위기에 빠져 있다”며,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경제의 생태계 복원,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개최하는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도정현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전문가적 역량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 기획
  • 천경석
  • 2023.01.30 17:39

"인생 역전 노린다" 불황에 복권 판매점 인기

최근 영하권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복권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전주 복권 판매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손에 5000원, 1만 원권 지폐를 쥔 이들이 복권 판매점을 찾는 이유는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적은 돈으로 '큰 돈의 행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매주 복권 판매점을 찾는다는 유영진(38) 씨는 "요즘 월급 빼고 다 오르니 당첨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복권 판매점을 찾는다"며 "5000원으로 길면 일주일, 짧으면 몇 시간이라도 행복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복권을 산다"고 말했다. 전주의 한 복권 판매점 점주도 "경기 불황과 복권 판매율이 관계없다는 말도 있다고 들었다. 통계로 보면 그럴지 몰라도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힘들고 없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설 명절 연휴가 끝나자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복권 판매점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어려워지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1년 사이 복권 구매 경험이 있는 사람 4명 중 1명이 매주 복권 판매점을 찾고 있다. 복권 구매 열기는 전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겁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복권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6조 원을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7.6%(4천539억 원) 증가했다. 성인 4명 중 3명은 '복권이 있어서 좋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기대·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 "소외계층을 지원해서", "행복·행운을 줘서", "즐거워서" 등이 뒤를 이었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복권 수익금을 사회적 약자의 행복 증진 사업에 집중 배분해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더욱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1.30 17:33

"돋움기업 성과 밑걸음" 전라북도 우수기업으로 발돋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추진하는 '돋움기업 육성사업'이 기업들의 호응을 얻으며 큰 성과를 이뤘다. 선정된 60개 사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전년 대비 매출액 16.9%, 고용 인원은 15.8% 증가했다. 대표 기업으로는 ㈜해건, 지리산처럼, ㈜청세, ㈜인에코, ㈜아임, ㈜에스엠전자, ㈜승원 등이 있다. ㈜해건은 전북도 최초로 '탄력 LED 도로표지병' 제품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성능인증(EPC)을 획득했다. 또 지리산처럼, ㈜청세, ㈜인에코는 전년도 사회적 가치창출 '전라북도 우수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다. 지리산처럼은 돋움기업 지정 3년간 연 평균 76%로 매출이 급속 성장했다. ㈜청세는 국내 세탁 업계 1호 최초 환경부 '환경표지인증' 획득, ㈜인에코는 5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아임, ㈜에스엠전자, ㈜승원 등 많은 돋움기업은 해외 및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어 전북도 우수 모범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진원은 올해 신규 돋움기업 20개 사, 신규 도약기업 15개 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지정 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R&D), 현장애로 기술 해결, 사업화 마케팅, R&D 기획 컨설팅 지원,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도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30 17:33

수출통합지원시스템, 온라인 서비스·보안 등 운영 호평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운영하는 수출통합지원시스템(이하 시스템)이 온라인 서비스 제공, 시스템 보안 강화 등을 인정받아 전북 대표 수출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진원은 시스템 운영 개시 이후 시스템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다중의 보안 장비를 구축·운영하는 등 기업 정보 보안에 힘쓰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최신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14개 시·군별 수출 동향, 해외시장 및 해외기업 정보 등을 제공해 중소기업 수출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새로운 국가·품목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며 수출기업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스템 내 온라인 화상 상담, 전시관 기능을 추가해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시스템이 전라북도 수출 통합 플랫폼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사업 참여 및 수출 기반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수출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더 편리하고 유용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30 17:32

전북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진정되나 VS"이제 시작, 아직 멀었다"

곤두박질치던 전북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점차 축소되면서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진정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반면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계속 하락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서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 해 8월말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던 전북의 아파트 가격은 연말들어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지며 매주 0.3%대 씩 하락했고 지난 한 달 동안만 1.5%이상 하락했다. 새해들어서도 하락폭이 지속됐지만 매주 0.2%대 하락세를 보이다가 금융당국 압박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지난주는 0.19% 하락에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는 올 하반기 이후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견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당장은 금리 인상이 있더라도 하반기엔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금리에 민감한 아파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연초 최고 연 8%를 뚫었던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최근 6%대까지 낮아졌다.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도 작년 말 7%대에서 현재 5%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하지만 불안 요인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악재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리가 아직은 인상 추세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은 많은 잡음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경기가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가능성 역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정부 들어 LTV(담보인정비율) 등 부동산 규제의 빗장을 풀기는 했지만 DTI(총부채상환비율)과 원금균등상환 같은 규제는 여전히 남아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기 까지는 적어도 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노동식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중앙자문위원은 “그동안 가파른 하향세를 기록하던 전주 신도심 아파트가격의 내림 폭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던 구도심 아파트를 중심으로 계약금 10%를 포기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상황까지 나오는 등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며 “다주택자들이 아파트를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는데 규제가 아직은 풀리지 않아 적어도 1~2년 이상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1.30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