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막
정읍시가 주최하는 '제15회 구절초 꽃축제'가 지난1일 산내면 소재 구절초 지방정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첫날 개막식에서 전북 1호 지방 정원 개장을 알리는 선포식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최영일 순창군수, 정읍시의회 고경윤 의장과 황혜숙 부의장, 시의원, 임승식 · 염영선 전북도의원, 강광 ·김생기 · 유진섭 전 정읍시장, 강연천 구절초축제추진위원장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치유와 건강, 향기를 주제로 한 참여형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들꽃정원과 참여정원, 물결정원, 출렁다리 등 지방 정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축제자원으로 활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솔숲 잠, 족욕 체험, 향기 치유체험, 온열치료 체험이다. 축제장을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치유 등 심리적 위로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행사다. 전망대에 꽃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 사진 촬영도 하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구절초 사진 공모전’ 등 추억과 낭만을 담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가을 서정과 구절초 풍경에 조화로운 감성 위주의 음악공연과 길거리 퍼포먼스,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꽃 열차,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해 푸드트럭, 음식장터, 농특산물 먹거리 장터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꽃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가을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맘껏 담아가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