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제14대 총장 공모 ‘6파전’
속보=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공모가 6파전으로 진행된다. (8월 24일자 8면 보도) 15일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은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 선임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6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접수순으로 조성갑(67, 한국종합경제연구원 원장), 박성태(64, 원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남궁문(60,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교수), 박은숙(63, 원광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종(64, 전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박맹수(66, 현 원광대학교 총장) 등 6명이다. 조성갑 원장은 한국IBM본부장과 현대정보기술 부사장, 고려대학교 교수를 거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정보통신분과 의장,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세한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한 소프트웨어 및 IT 분야 전문가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손자인 박성태 교수는 원불교단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원불교 수위단회 전문위원,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및 부회장, 원불교 전북교구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남궁문 교수는 제5대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전국컨설팅위원장,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교육부 대학설립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원광대학교 에코그린사업단장과 산학협력단장을 지내며 대학 교육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은숙 교수는 원광대학교 인력개발처장,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외협력부총장, 시민교육사업단장, 평생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익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장, 익산시여성회관장, 익산시 정책자문위원 및 인사위원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김인종 전 총장은 원광보건대학교 교수 및 기획조정처장, 제14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원광보건대 총장 재임 기간 동안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선 도전장을 낸 박맹수 현 총장은 그동안 학교 발전은 물론 익산시 등과 지역 상생 노력을 해 왔다. 원불교 교무로서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 학생복지처장, 원불교사상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원광학원은 총장 후보자 공모 시작과 함께 후보자 평가위원 15명을 추천 받아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 공개토론회, 구성원 평가의견 접수 등의 평가절차를 시행할 수 있으며, 1개월간의 평가 기간에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후 평가보고서를 채택해 원광학원 이사회에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이후 원광학원 이사회는 추천 받은 후보자 중 1인을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