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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속가능관광 아태 국제컨퍼런스 군산서 막 올려

2022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아시아·태평양 국제컨퍼런스가 15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강임준 군산시장, 체코·프랑스 등 관광청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와 자연 관광에 대한 재인식'을 주제로 관광·생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새만금과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WITH(Wonders In Tourism&Heritage) 포럼, 문화관광 외교 포럼 등을 진행한다. 폐회식에서는 컨퍼런스 기간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도출된 '새만금 선언문'을 발표해 관광 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전북문화관광재단, 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국제기구·단체, 지방정부 간의 우수 정책 교류를 정례화하는 등 국제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의 자연·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가꿔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우리 도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 지속가능 관광의 큰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09.15 18:07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올해 세 번째 농촌인문학 강좌 열어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진주)가 주최하는 ‘농촌인문학 강좌 상생아카데미(이하 농촌인문학강좌)’가 군민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주고자 마련한 올해 농촌인문학강좌는 지난 7월 시작해 월 1회씩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하는 농촌인문학강좌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5일엔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농촌인문학강좌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이날 강의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자문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자문단 위원 등을 맡고 있는 채상헌 교수가 나섰다. 이날 채 교수는 ‘농촌의 미래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두 시간가량 강의를 펼쳐 큰 공감을 얻었다. 김진주 센터장은 “군민의 인문학 시야가 넓어지기를 염원한다”며 “센터에서 실시하는 인문학강좌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인문학 강좌는 10월에 실시되며 김재우 강사가 초빙돼 ‘상생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http://www.refarm1.com/)를 방문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전화 문의는 063-433-0245, 0243로 가능하다.

  • 진안
  • 국승호
  • 2022.09.15 17:40

진안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진안군은 15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2022년 양성평등주간(9.1~9.7)을 기념행사를 가졌다. 각 분야 여성지도자와 주민 등 3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아이코리아진안군지회 사물놀이 식전 공연, 기념식, 유공자표창,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이날 표창은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분위기 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창 수상자는 △진안읍 김순주, 강숙희 △용담면 마홍화 △안천면 김공섬 △동향면 소선녀 △상전면 장정자 △백운면 양이순 △성수면 유복희 △마령면 조은행 △부귀면 조애숙 △정천면 금옥향 △주천면 안종순 등이다. 이날 행사에선 공로패도 전달됐다. 진안군여성자원활동센터(대표 장정애)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했다며 공로패를 받았다. 정옥주 전 군의원(제7~8대)에게도 의정활동 당시 여성 대표 의원으로 활약하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했다며 공로패가 전달됐다. 특강도 실시됐다. ‘껑충교육연구소’ 한영석 소장이 초빙돼 ‘공동체 리더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행사에선 2022년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인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함께 외치며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함께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여성권익 증진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진안군여성단체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군은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9.15 17:40

전춘성 진안군수, 농업인단체 대표 다수와 농업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 가져

“물가상승에 따른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생산비 절감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습니다. 비료값 차액을 지원과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전춘성 진안군수) 쌀값 하락과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진안군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15일 전춘성 군수가 관내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쌀값 하락 대응책 마련 등 농업현안 해결을 위한 농업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촌지도자회, 후계농업경영인회, 농민회, 4-H본부 등 7개 단체 대표 등은 물론 관계공무원 다수가 자리를 같이했다. 간담회에서 농업인단체 대표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농업과 농촌의 현실이 녹록치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영농자재비·비료·면세유 등의 인상에 따른 추가 지원과 쌀값 폭락에 대한 생산비 보전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전춘성 군수는 농업인단체 대표들의 의견에 충분한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 전 군수는 “농림수산발전기금 지침 개정에 따라 최근 전북도에서 수매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이런 기조에 발 맞춰 충분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추후에도 농업인단체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농업인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제시된 의견을 수용, 최대한 농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2.09.15 17:39

美 푸에블로시 시장단 군산 방문⋯풍력발전 등 정책 논의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터빈 생산시설이 있는 미국 푸에블로시의 시장단이 15일 군산시를 방문, 풍력발전 정책 및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산시를 방문한 대표단은 니콜라스 A. 그래디셔 푸에블로시장과 데니스 플로에스 시의원, 푸에블로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 풍력발전타워 생산 글로벌기업인 CS-Wind 김성권 회장 등 총 10여 명이다. 푸에블로시는 미국 콜로라도주 중남부에 위치한 인구 11만 명의 중소도시로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풍력타워 생산 글로벌기업이자 국내기업인 Cs-Wind가 진출한 지역이다. 이번 푸에블로시의 내방은 양 도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들을 공유하고, 풍력발전 산업의 글로벌 투자 동향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내용을 협의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면담에는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와 군산대학교 총장이 함께해 지자체와 기업, 지역 대학 간의 활발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군에 대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필요성을 논의했다. 니콜라스 A. 그래디셔 푸에블로시장은 “이번 군산시 방문을 통해 4.7GW급 세계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새만금의 광활한 현장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군산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푸에블로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풍력발전 산업과 연계한 양 도시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세계 최대규모의 풍력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는 푸에블로시와 푸에블로커뮤니티칼리지, 그리고 풍력발전타워 생산 글로벌기업과 함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상생할 수 있는 교류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15 17:34

LX사이클, 장애인 국가대표에 각종 기술ㆍ경험 전수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LX공사) 사이클선수단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재능 나눔에 나섰다. LX 사이클선수단은 15일 전주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함께하는 사이클 훈련’에서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및 상비군에게 그동안 쌓아온 훈련 경험 및 경기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전수했다. 아시안게임 5관왕 장선재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4명을 보유한 LX 사이클선수단은 유년기 초보 선수에서 국가대표가 될 때까지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맞춤형 강의와 훈련을 진행했다. 실내에서 진행된 강의에서는 페달링, 조정술 등 기술적인 훈련 방법부터 영양섭취, 훈련 후 회복, 정신관리 등 생활ㆍ심리적인 부분까지 장애인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두루 다뤄졌다. 트랙 훈련에서는 스탠딩 사이클을 타는 지체장애인 선수들과 텐덤 사이클(2인용 자전거)을 타는 시각장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설명했던 페달링, 조정술, 스타트 기법 등 사이클 기술을 직접 보여주며 자세히 알려줬다.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이영주 감독은 “평소 우수한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노하우를 들을 기회가 많이 부족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LX공사에 감사하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15 17:33

전북 제로페이 15% 할인 2차‘ 소비쿠폰’ 발행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전북경진원)은 높은 물가 상승에 힘든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카드 사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주는 ‘전북 제로페이 소비쿠폰’을 2차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8월에 이은 2차 발행으로 1차 6억원, 2차 3억원이다. 전북 소비쿠폰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등 3개 종류로 발행됐으며 구입 시 15% 할인해준다. 전북 소비쿠폰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0만원이다. 15% 먼저 할인된 금액(최대 7만 5000원 혜택)으로 비플 제로페이, 전북은행, 올원뱅크, 페이코 등 제로페이와 연계된 결제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북지역의 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오는 11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큐알(QR) 코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대형 소매업(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영화관, 유흥업소는 결제 불가능하다. 이현웅 전북경진원장은 “최근 소비자물가가 폭등하고 있어 도민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며 “제로페이 소비쿠폰 사업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줄이고 가맹점에게는 매출 증대로 이어져 활기찬 전북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09.15 17:33

금융노조 6년 만에 총파업, 은행 업무 차질 우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노조로 구성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전면적인 총파업에 나서면서 전북지역에도 은행 업무 차질 등이 우려된다. 15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는 총파업에 전국 7000여 곳의 사업장에서 조합원 10만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지난달 19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93.40%의 찬성을 기록했다. 파업 가결 직후 금융노조는 정부와 사측인 금융산업협의회를 상대로 점포 폐쇄 중단,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실질 임금 삭감 저지 등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일이다. 지난 14일 노사 양측 대표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는 등 파업 가결 이후까지도 주요 쟁점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금 인상률에서 금융노조는 당초 6.1%에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5.2%를, 사측은 1.4%를 제시해 이견이 큰 상황이다. 노조가 요구하는 근로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 실시),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업은행법 개정 전까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중단도 사측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북지역의 금융노조는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전북은행 등에서 조합원 1820명이 활동 중이다. 시중은행 등 지역 내 150여 곳의 점포에서는 금융 소비자들의 은행 업무 이용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수익을 경신하는 금융기관의 총파업에 대해 지역 여론도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지역에서 전북은행 다음으로 노조 조합원이 많은 농협의 경우 전 직원 700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조합원으로 활동 중인데 이번 총파업에는 간부 위주로 소수만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금융노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전북은행 노조는 본점에 근무하는 조합원을 중심으로 파업에 나설 계획인데 각 지점별로 일부 조합원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은 전 직원 11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700여명이 노조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금융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도민들이 은행을 방문하고 업무를 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상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9.15 17:33

전북산학융합원·한국특장차협의회, 전문인력 업무협약

전북산학융합원과 한국특장차협의회는 15일 전북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전북 특장차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 최길호 한국특장차협의회장, 형우생 수석부회장, 이수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장차산업 전문인력양성 및 공급을 위한 지원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 특장차산업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 협력 △전북 특장차산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융합 지원 △전북 특장차산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 지원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사업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북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 및 전북형산학융합 스마트허브단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 및 특장차기업간 매칭과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김제고용안정일자리센터에서는 특장차기업 구인지원 및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를 통한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길호 한국특장차협의회장은 “특장차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산학융합원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을 양성‧공급받게 됐다”며 “특장차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 도내 대학과 특장차기업간 다양한 매칭과 협업을 통해 특장차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를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9.15 17:31

코로나 이후 아시아·태평양 국가 군산서 첫 모임

군산시가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국제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서는 등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1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2 GSTC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달 9일 전라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이 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진 첫 번째 대규모 국제행사다. MOU 체결 기관간의 속도감 있는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국제행사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16일부터 열리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앞두고 대규모 국제행사를 갖게 됨에 따라 지역 축제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국제 컨퍼런스는 프랑스·체코·포루트갈·이집트·탄자니아를 비롯한 국·내외 도시 관계자와 국제기구, 주한외국 대사관, 유관기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시와 자연에 대한 관광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관광의 발전과 MICE산업 활성화 논의를 위한 국제컨퍼런스‧포럼이 동시 진행됐다. 이날 GSTC 루이지 카브리니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막행사와 은파호수공원에서 군산 수제맥주 홍보를 곁들인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닝쇼’ 특별공연, 새만금과 싱가포르 센토사 사례의 시사점을 살펴보는 특별 프로그램, MZ세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GSTC 회원국들이 처음으로 화합하는 자리가 군산에서 마련됐다”며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군산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국제관광도시로 도약시켜 도시경쟁력을 한차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세계 16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지속관광위원회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전라북도 및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 2025년 ‘GSTC 글로벌 국제컨퍼런스’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15 17:31

차기 전북개발공사 사장, 최종 추천자는 누구?

전북개발공사 사장에 응모한 인사 가운데 2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인사가 최종 추천을 받아 차기 사장에 임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전북개발공사는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었고 2명의 인사가 서류심사를 통과해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2일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해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 후보자로 추천될 경우 전라북도지사의 지명을 받아 전라북도의회 인사 청문절차를 거쳐 사장으로 임명된다. 전북개발공사의 경우 전북도 출연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택지개발과 아파트 건설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기관이며 업무영역도 방대해 차기 사장에 누가 임명될지를 놓고 공모과정부터 지역사회의 시선이 집중돼 왔다. 이번 사장공모에 접수한 인사에 대한 신상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전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지역 내에서는 전북지역 군수출신과 함께 김관영 도지사가 낙점한 외지 출신 인사의 경쟁구도로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가 나돌았다. 특히 2차 공모에 접수한 군수출신 인사가 도지사와 사전 교감도 없이 공모한 상태여서 이미 도에서 내정된 인사로 판세가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면접이전에 공모 자진 철회도 점쳐지고 있다. 군 단위 자치단체장까지 했던 인사가 공연히 들러리만 섰다는 오명을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나 업무능력보다는 도지사의 낙점에 따라 공기업 사장이 임명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도지사가 낙점한 인사의 경우 명문대 출신이며 1군 건설사의 임원출신 이지만 전북지역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지방 공기업의 특성상 업무추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장 공모자격이 공기업 등의 상임임원출신과 4급 이상 공무원 경력 등을 요구하면서 능력 있는 인사가 원천 배제됐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과 인천, 전남 등의 도시개발 관련 공기업의 경우 공모 자격요건을 완화해 LH출신 지역 본부장이 사장에 임명된 경우가 많은데 전북개발공사의 경우 업무능력보다는 전북도에서 낙점한 인사나 공무원 간부출신에 짜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개발 공사 관계자는 "개인정보법 차원에서 응모인사에 대한 신상은 16일 발표이전에는 알려줄 수 없다"며 "사장 공모자격은 오래전부터 그렇게 해왔으며 이번 공모에서 전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9.15 17:26

(주)정석케미칼, 꿈의 에너지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양산 돌입

노면 도료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정석케미칼이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제조에서 핵심인 에너지 소재 분야에 진출, 에너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석케미칼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를 양산하며 에너지 소재 분야에 진출함에 따라 그간 페인트 업종 이미지를 탈피, 미래 첨단산업 기업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업단지 입주기업 정석케미칼은 15일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황(Li2S) 양산체제를 갖춘 제1공장 준공식을 갖고 에너지 소재기업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리튬황 공장 준공식에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과 김종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등 정관재계 100여 명이 참석,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제1공장 생산 능력은 연간 24톤이며, 정석케미칼은 리튬황 생산력 확대를 위해 최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약 1만평의 부지를 매입,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석케미칼이 테크노제2산단 매입 부지에 계획한 공장은 생산 시설로는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의 리튬황 양산 설비이며, 2030년에 연간 5000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용현 대표는 “그동안 주력 사업인 도료 관련 분야 외에 에너지 소재 분야를 새롭게 미래 사업부문으로 선정, 배터리 관련 초기 투자에 집중해 왔다”며 “최근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황(Li2S)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리튬황 양산설비를 구축,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폰, 전기차 등 배터리인 리튬이온전지는 열폭주(Thermal runaway), 재발화(reignition)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큰 기술적 한계가 지적돼 왔고, 업계에서는 새로운 배터리 제조기술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석케미칼이 생산하는 리튬황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원료이며, 고체전해질을 구성하는 물질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재다. 하지만, 제조 방법이 까다로워서 국내에서 양산 공장이 없었고, 국내 기업은 전량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정석 관계자는 “우리가 생산하는 리튬황(Li2S) 품질은 99.99% 고순도”라며 “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10-3 S/cm, 전해질 제조후 10-2 S/cm ) 벌써부터 배터리 제조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석케미칼은 리튬황에 이어 제2차 집중 산업으로 수소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이오노머 수지’ 등을 선정,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이오노머는 이온을 지니고 있는 폴리머이며,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특성 때문에 수소 연료 전지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재료이다.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과 김종훈 정무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회 의장 등은 축사에 나서 "꿈의 에너지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양산을 계기로 전북, 나아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규제 해소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정석케미칼은 최근 3년간 연매출 700억 원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12%를 기술연구소 인력으로 가동하고, 매출액의 5% 이상이던 연구개발비를 최근에는 8%까지 높이는 등 기술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2.09.15 17:22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 투입

완주산업단지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된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이하 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Targeted Airshed Grants)’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 오는 2023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TAG 프로그램은 미국 EPA 주도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EPA가 각 지역이나 주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Funding)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관이 파트너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를 신청하면 이에 대해 EPA가 최종적으로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승인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차는 이번 2021년 TAG 프로그램에서 캘리포니아 남부해안대기환경청(South Coast Air Quality Management District, 이하 SCAQMD)이 주관한 프로젝트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회사인 미국 퍼스트엘리먼트 퓨얼(FirstElement Fuel, 이하 FEF)사와 함께 참여했다. 미국 SCAQMD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 FEF사가 캘리포니아에서 운용하는 수소 운반용 디젤트럭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하는 것을 현대차와 FEF에 제안했으며, 양사가 이를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배기가스 저감 효과,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EPA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350만 달러(약 48억 원)의 보조금을 수주했다. 현대차는 향후 FEF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3분기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할 계획이다. 차량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1년 간의 의무 실증사업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상업 운행에 투입된다. 현대차가 공급할 차량은 총중량 37.2톤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모델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전북 완주군 완주산단 현대차전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스위스, 독일 등 주요 시장에 공급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0년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47대를 수출했다. 스위스에 공급된 차량은 올해 7월 기준으로 누적 주행거리 400만km를 돌파했다. 올해 8월에는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2.09.15 17:21

전북도-완주군-정석케미칼, 완주테크노2산단 투자협약 체결

전북도와 완주군은 15일 오후 전북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최충식 완주테크노밸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정석케미칼의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525억 원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석케미칼은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양산을 위해 매입하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매입부지는 3만 3200㎡ 규모이며 매매가격은 3.3㎡ 당 83만 5000원이다. (주)완주테크노밸리는 최근 아데카코리아에 5만3900㎡ 부지를 매각한 바 있다. 완주군은 "아데카코리아와 정석케미칼 2개사의 부지 규모만 8만7100㎡(2만6300여 평)에 달한다. 특히 2개사의 투자 유치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가가 상승한 이후에 성사된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석케미칼과의 투자 협약 체결로 인해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27.5%에서 34.4%로 상향조정될 예정이다. 또, 완주군은 최근 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완주농공단지 부지 1만7000㎡ 매매계약을 위한 MOU 체결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과의 매매계약이 최종 마무리되면 전체 분양률은 계약 기준 시 62.3%까지 상승한다. 유 군수는 “쿠팡과 계속 접촉하면서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분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기업 친화적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교통 요충지인 완주군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15 17:20

완주군의회 자치행정위, 지역 전통주 관련 조례안 수정가결

완주군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지난 제269회 임시회에서 보류한 ‘완주군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지원 조례안’을 수정가결해 본회의로 회부했다. ‘완주군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지원 조례안’은 지난 제269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사전협의를 거쳐 지난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에서 심사하였으나, 위원회에서 타당성 여부와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보류한 바 있다. 조례안을 보류한 뒤 자치행정위원회는 술박물관 일원에 대한 현장확인을 실시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례안을 제정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지난 14일 자치행정위원회는 재심의를 통해 기존의 조례 명칭은 전통주에 국한 되어 있다고 판단해 ‘전통주’를 ‘전통주 등’으로 변경해 확대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으며, 제6조에서는 ‘사무의 위탁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또한, ‘완주군 지역전통주 산업 육성 위원회’를 구성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제출된 조례안의 ‘전문가 자문단의 구성’과 관련된 내용은 삭제했다. 이 밖에 운영규정과 홍보 및 소비 촉진 등 다양한 내용을 조례안에 담았으며, 조례안에 따라 향후 술 박물관의 활성화는 물론 기존 완주 전통주 시장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부건 위원장은 “완주군의 관광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상임위 위원들과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조례안을 일부 수정해 가결하게 되었다”며, “이번 조례안이 완주군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금번 상임위를 통해 수정가결된 ‘완주군 지역 전통주 등의 산업 육성 지원 조례안’은 27일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9.15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