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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물리치료사회, 바른 자세 만들기 운동 프로그램 진행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라북도지부회(회장 조혁신)가 익산 가온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 만들기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척추가 성장하는 청소년기에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의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척추 변형을 포함한 체형 불균형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학생들이 노출돼 있다는 점에 착안, 학부모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온초 5~6학년 15개 학급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개월여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전북 물리치료사회 소속 물리치료사가 1개 학급당 3인 1개조로 투입돼 체형 불균형 예방과 바른 자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한 근골격계 이상 예방, 척추 측만증 예방 등을 위한 교육과 검사를 진행했다. 바른 자세 만들기 교육에서는 전문가 제공 실습, 개별 학생 정적·동적 자세 측정을 통한 상태 파악, 등심대 검사 및 유연성 측정, 자세 측정과 등심대 검사를 통해 5도 이상으로 측정된 학생 전문기관 의뢰 및 개별 안내, 주요 질환 경계군 관련 기관으로 연계 등이 이뤄졌다. 또 불균형 자세 및 유연성 감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8차례에 걸친 근골격계 예방 중심의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혁신 회장은 “성장기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해 체형 불균형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성장에 어려움을 겪거나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심한 경우 통증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전북 물리치료사회의 노력이 학생들의 바른 자세 만들기와 성장, 그리고 밝고 활기찬 생활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0 14:59

이리중앙라이온스클럽, 저소득층 나눔 꾸러미 50박스 전달

이리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박승우)이 20일 이웃 사랑 나눔 꾸러미 50박스(150만원 상당)를 익산시 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지난 2019년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리중앙라이온스클럽간 ‘저소득층 맞춤형 복지사업 업무추진 민관협약’에 따른 체결에 따른 것으로, 꾸러미는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해 라면과 방역물품 등으로 구성됐다. 박승우 회장은 “요즘 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써야 하니 더 답답하지만 항상 여유를 가지시고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면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식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저소득 가정의 위기 상황에 맞춰 빠르게 도움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두 단체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리중앙라이온스클럽은 1984년 창립 후 40여명의 회원들이 연중 지역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이나 생필품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0 14:59

제 3회 섬의 날 행사 ‘풍성’

군산에서 열리는 ‘제 3회 섬의 날’ 행사가 풍성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주관한다. ‘섬의 날(매년 8월8일)’은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섬에 대한 주제관, 정책관, 홍보 전시관이 GSCO와 선유도 부대행사장에서 7일간 상시 운영된다. 이 기간에 고군산군도 섬들을 직접 관광·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쉽고 편하게 즐기고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브레이브걸스·진성 등이 출연하는 기념식 축하공연(8월8일)과 인기 케이팝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특별 생방송 공연(8월10일)이 준비돼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섬의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군산 출신 유명 연예인인 김수미와 박명수, 인기 유투버인 쯔양과 리랑까지 총 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특히 선유도에서 펼쳐지는 불꽃․드론쇼(8월13일)는 고군산군도를 찾은 방문객들에서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섬주민들이 노래 솜씨를 뽐내는 섬가왕대전(8월12일),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이와함께 섬 향토음식을 매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각 섬지역의 특산품을 홍보하고,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섬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섬으로 위로받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같은 기간에 펼쳐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20 14:58

“코로나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합니다”

익산시가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창업을 지원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폐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100만원의 다이로움 정책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폐업한 50개소가 재창업에 나서 삶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는 지원 대상 20개소를 선착순 추가 모집 중이다. 지원 대상은 2020년 2월 이후 코로나19 방역조치(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시설 이용인원 제한 조치) 대상 사업장으로, 관할 세무서에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 중 익산시에서 재창업한 사업주다. 타 지역에서 방역조치 대상 업종을 폐업하고 익산시에서 재창업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재창업 정책수당 지급일로부터 향후 6개월간 사업을 계속적으로 영위해야 한다. 세무서에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전자상거래업 등 실제 별도 사업장을 운영하지 않거나 본사 직영체제 브랜드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은 익산 종합운동장 서문 소상공인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소상공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폐업 소상공인의 영업 재개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극복의 의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향후에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0 14:58

군산시평생학습관, 디지털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군산시평생학습관은 2022년 디지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내달 8일부터 20일까지 주 2회 3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디지털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시민들이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항공 드론 촬영 △인공지능 코딩(Play with AI)△증강(AR)·가상(VR)현실과 코딩의 만남△미리캔버스(웹디자인)△나만의 앱만들기(앱인벤터)△디지털 일러스트(캐릭터 제작) 등으로 총 7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신청 방법은 오는 25일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온라인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8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방문접수(신분증 지참)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1만원이고, 재료비는 별도이며 강의계획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장소는 군산시평생학습관 및 콘텐츠팩토리(금암동 소재)의 편집 스튜디오와 PC교육실의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수강생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미래지향적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와 학습의 기회를 발판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시민들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디지털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12개 강좌 126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7.20 14:58

‘역전의 명수’ 군산, 이제는 역전이다

고교야구 역사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명승부가 있다.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 9회 말. 8회 초 부산고의 선전으로 1:4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군산상고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극적인 4점을 만들어내며 5-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군산상고의 ‘4대 전국대회’ 첫 우승의 순간이었다. 이후로 ‘역전의 명수’는 군산과 군산상고를 상징하는 수식어가 되었다. 지난주 군산 월명경기장에서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50년 전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낸 김봉연, 조양연, 양종수, 김준환, 송상복, 김우근, 고병석, 현기봉 선수가 함께했다. 그날의 전율과 감동을 잊지 못한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972년 황금사자기의 군산상고는 지금 군산과 많은 점이 닮았다. 한국경제 호황기에 군산은 중추 산업도시였다. 1997년 대우자동차(현 한국GM) 군산공장 준공이 신호탄이 되어 2010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준공으로 군산 경제의 정점을 찍었다. 2011년 연간 자동차 생산량 26만 대를 넘어서고 매년 10척 안팎의 선박을 군산조선소에서 건조하며 군산은 전북경제를 이끌었다.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조선업 불황의 장기화로 2017년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되고 판매 부진으로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마저 폐쇄되고 말았다. 결국, 2018년 군산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한꺼번에 지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4로 내몰려 패색이 짙던 군산상고의 상황처럼 군산 경제에 어두운 먹구름이 드리운 것이다. 필자는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군산 경제 도약’를 출사표로 꺼냈다. 50년 전 승리의 역사처럼, 군산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역전의 감동을 주기 위함이었다.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 상임위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지원했고 상반기 동안 국회의원으로서 발분망식하며 역전의 초석을 마련했다.한국GM이 떠나간 자리엔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기반으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현대중공업 수뇌부를 꾸준히 설득한 끝에 폐쇄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이끌어냈다. 군산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장항선 웅천~대야 구간 복선전철화와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확정 지으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역전을 위한 컨텐츠도 이미 마련되었다. 군산에 대기업 유치를 위한 새만금 SK 데이터센터 건립과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산업인 그린 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조선업의 안정적인 신장을 위한 관공선과 군함 등 공무와 국방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과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트래킹코스 개발 등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기획하고 있다. 그러나, 역전은 홀로 이루어낼 수 없다. 감독과 선수, 팬이 간절하게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이뤄진다. 때론 감독처럼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해주고 가끔은 팬처럼 열과 성을 다해서 응원해주는 시민들, 같이 경기를 이끌어 나갈 동료 선수 같은 선출직 공직자와 군산시 공무원들의 하모니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지난 6월 군산의 각 읍면동을 방문해 ‘민심경청 의정보고’를 열었다. 시민분들에게 군산의 변화와 미래의 모습을 설명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코로나 19가 만들어낸 비대면 시대에 시민들의 고충과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고안한 신영대의 문자 25시(문자 민원 서비스)의 성과를 보고하며, 앞으로도 아주 사소한 문자, 민원 하나에도 답해드릴 것을 약속했다. 소통의 힘으로 군산이 하나가 되고, 시민들의 중지가 모여 군산의 희망찬 미래가 열릴 것이다. 꼴찌팀의 우승을 이끌어낸 감독 요기베라의 명언이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이제는 역전이다. 군산의 시간이다.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

  • 오피니언
  • 기고
  • 2022.07.20 14:56

이학수 정읍시장, 민선8기 정읍시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 가져

이학수 정읍시장 주재로 민선8기 주요 현안 추진상황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11일부터 20일까지 '민선8기 주요 현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핵심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새로운 정읍 도약을 목표를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36개 부서가 추진중인 263개 핵심사업(자체사업 97개, 국도비사업 166개)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또 사업추진 시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예측하고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과 예산확보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문화재단 설립에 대해 완성도 향상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천사 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 수익성 향상을 위한 평일, 주말 요금제 이원화 방안을 검토했다. 국도 1호선(용호교차로) 진·출입로 개설 사업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조속한 추진과 사업부지 잔여지에 대한 마을 진·출입로 확장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2030년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완전 소각시설 설치 계획의 방향을 정립하고, 행복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난임부부 지원, 산전 검사, 산후건강관리 지원 등의 정책 홍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학수 시장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적극적인 행정으로 형식적 관행적으로 추진해오던 비효율적 업무환경을 탈피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정읍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행정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필요한 신규시책 발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7.20 14:40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전라북도 제1호 지방 정원 등록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이 전라북도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에 따르면 지방 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여야 한다. 또 공원관리 전담부서와 주차장, 체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 지방 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옥정호 상류에 있는 산내면 망경대 부근 야산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로 조성한 공원이다. 솔숲과 구절초가 어우러진 공원에는 산책로를 비롯해 다목적광장과 출렁다리, 잔디광장, 구절폭포, 수생습지, 구절초체험 및 판매장, 그늘쉼터,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에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면적은 총 38만7817㎡(38.7ha)이다. 전국적으로 등록 완료된 4개의 지방 정원과 현재 조성 중인 23개의 지방 정원 중에서도 최대면적을 자랑한다. 국가 정원 등록 면적 30ha 요건에도 부합해 향후 국가 정원 지정 잠재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구절초 테마공원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산림청 공모사업인 ‘구절초 지방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전체 정원을 ‘구절초정원’, ‘들꽃정원’, ‘물결정원’, ‘참여정원’, ‘솔숲정원’ 등 자연 특색을 소재로 5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했으며, 구절초 테마공원의 구역도와 시설 명세서, 수목 유전자원 목록 등 지방 정원 등록기준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이학수 시장은 “전북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구절초 지방 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등의 정원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으뜸 정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는 매년 가을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7.20 14:39

정읍시, 병해충 방제사업 본격 추진

정읍시가 병해충 예찰과 방제 강화로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사업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발생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소득안정을 꾀하기 위해 사업비 5억3000만원을 투입해 병해충 사전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병해충 사전 방제사업은 전년도에 많이 발생했던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살균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농민단체와 공급업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병해충방제협의회를 열고, 4개 품목의 약제를 선정했다. 특히 농가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공급처도 지역농협과 일반농약사 모두 가능하게 선정했다. 벼 병해충 방제사업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벼농사 재배 농가는 이달 20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살균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농가는 약제와 공급처만 선택하면 논 면적 1ha당 약제 2봉, 약제 금액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약제는 병의 발병 초에 잎에 뿌려주는 액상수화제로 목도열병, 이삭도열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출수 7일 전에 살포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원개발과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병해충 예찰 강화와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7.20 14:39

새만금 스마트 수변 도시의 입지, 진지하게 재검토해야

새만금 2호 방조제 내 외측에서는 공사가 한창이다. 외측은 신항 건설 현장이다.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내측은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매립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도시는 6.6㎢(200만평)규모로 2024년까지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현재 매립공사 공정률은 35%. 내년 6월이면 매립공사가 마무리되고 2024년말까지 조성공사는 끝난다. 새만금에 들어서는 첫 도시다. 여유로운 수변 생활과 친환경 에너지에 기반한 쾌적한 환경, 다양한 첨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구 2만5000명의 자족형 복합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한 지능형 도시를 지향하는 새로운 유형이지만 대외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것은 '친환경 도시'이다.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태양광과 풍력및 수소 에너지를 사용,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탄소 중립 도시가 그것이다. 그러나 방조제 바로 건너편에서는 항만이 건설되고 있다. 과연 스마트 수변도시가 친환경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가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다. 항만은 많은 차량과 화물의 이동및 24시간 운영으로 소음과 분진, 그리고 냄새, 빛 공해 등을 야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신항만은 2040년까지 조성토록 돼 있다. 반면 수변도시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도시조성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만의 건설기간 내내 환경오염우려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쾌적한 수변도시의 정주 환경 조성에 많은 걸림돌이 우려된다는 게 항만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북서풍이 많이 부는 지리적 특성상 더욱 그렇다. 북서풍을 타고 분진, 소음, 냄새 등이 도시방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높다. 현 계획대로라면 추후 환경 민원으로 항만과 수변 도시가 충돌하게 될 게 뻔하다. 수변도시 입지의 적절성에 이견을 제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항만도 활성화하고 수변도시가 보다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수 있는 대안은 없는가. 많은 항만 관계자들은 항만 경제 특구와 스마트 수변 도시의 입지를 맞바꾸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항만 경제 특구는 신항만과 연계한 경제 특구 개발을 통해 외투 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 등의 투자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5.3㎢(160만평)의 규모로 스마트 수변도시 북측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조성 계획은 없다. 그런 만큼 현재 조성중인 스마트 수변도시 부지를 항만 경제 특구로 활용하고 추후 항만 경제 특구 부지에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럴 경우 항만 경제 특구와 신항만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 수변도시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환경 위해 요소로부터 좀 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중론이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명품 도시를 지향한다. 그러나 한번 조성이 완료되면 스마트 수변 도시의 입지 번복은 어렵다. 새만금의 모든 입지 하나 하나는 전체적으로 효율성있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새만금은 훌륭한 예술 작품이 돼야 한다. 그런만큼 철저한 '장인 정신'이 요구된다. 스마트 수변 도시의 입지에 대한 재검토 의견에 귀를 기울여 봄이 어떨까 싶다. /안봉호 선임기자

  • 오피니언
  • 안봉호
  • 2022.07.20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