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기 무소속 진안군수예비후보 자원순환농업 실현 약속
이한기 무소속 진안군수 예비후보(이하 이 후보)가 자원순환농업 공약을 발표했다. 7일 이 후보는 “축산과 경종농업(식물재배농업)이 상생하는 자원순환형 농업시스템을 완성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관심을 갖는 자원순환농업이란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민원이 많은 축산분뇨를 전량 수거, 고품질 퇴·액비로 자원화한 후 경종농가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 후보에 따르면 자원순환형농업은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축산농가엔 골칫거리인 가축분뇨 재활용으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할 수있어서 좋고, 경종농가는 고품질 유기질비료를 반값에 공급받을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유리하다. 이뿐 아니라, 축분을 발효시킨 고품질 유기질비료가 농토에 투입되면 토양 산성화가 방지되고,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돼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이 후보는 “축분을 자원화할 경우 유통비용 절감, 이윤 부담 제로화, 경영 규모화, 투자부담 경감 등으로 실제 반값 이하에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 △축분수거와 퇴비유통 시스템 구축 △체계적 토양시비 처방관리 개발 △진안지역 경축순환농업 모델개발 △미완숙 축분 농경지 살포금지 강화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축분 자원화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시설원예 단지에 공급하는 스마트팜 자원순환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축분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