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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에 두 번째 얼굴없는 천사

완주군 용진읍에 얼굴없는 천사가 잇따르면서 영하의 연말연시가 훈훈함으로 가득했다. 3일 용진읍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새벽,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지폐와 돼지저금통, 동전주머니를 넣은 A4 상자, 편지를 출근한 직원이 발견했다. 천사가 남긴 상자에는 5만원권 4장, 1만원권 20장과 지폐와 동전이 들어있는 돼지저금통 2개, 50원짜리를 모은 동전주머니가 들어 있었다. 총 109만7990원 이었다. 2021년 용진읍 두 번째 천사는 편지에서 완주군에 소재한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합니다. 모두들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썼다. 용진읍은 천사의 바람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가정위탁아동을 비롯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신효 용진읍장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쌀나눔이 또 다른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으로 이어져 우리 주민들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며 연말 추워지는 날씨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암울하고 지쳐있는 시기에 큰 힘과 위로가 될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진읍에는 얼굴없는 천사가 14년째 쌀을 기부하고 있다. 이에 용진읍 이장단은 2016년부터 매년 쌀농사를 지어 어려웃 이웃에 나눠주고 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2.01.03 19:44

박성일군수, 남은 6개월 현안 확실히 챙기겠다

수소경제, 마한역사문화권, ESS, 완주테크노밸리제2산단 등 산적한 현안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3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새해를 맞은 박성일 완주군수가 3일 브리핑룸을 찾아 주요 군정 현안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 군수는 수소경제와 관련,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서는 먼저 대통령선거 후보 공약에 포함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도당위원장과 국민의 힘 정운천 의원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수소경제선도도시, 수소충전소,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등 수소경제 관련 부문 선점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 군수는 마한역사문화권과 관련해서는 과거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만들어질 때 전남지역 마한 역사가 중심이었다. 이 때 만경강을 중심으로 마한 문화가 형성된 전북지역이 제외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다행히 지난 12월 31일 마한역사문화권에 전북과 광주를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일대 마한유적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된 만큼 남은 임기동안 체계적인 정비를 통한 문화재 가치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은 2020년 제정될 때 마한 문화권을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전남 일대로만 규정, 실제 만경강 일대 마한 중심지인 전북은 빠져 문제로 지적돼 왔다. 또 박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연계사업으로 지난해 유치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성 평가센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ESS 관련 사업을 적극 챙기겠다고도 했다. 이어 오는 4~5월 최종 준공 예정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하고, 6.1 지방선거 엄정 중립 의지도 피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1.03 19:44

군산 금강미래체험관, 기후위기 체험학습 ‘호응’

군산 금강미래체험관(옛 철새조망대)가 지난해 진행한 기후위기 체험학습이 큰 호응을 받았다. 기후위기 체험학습은 이론교육뿐 아니라 참여자 스스로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공감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체험과 토론 등 참여 위주의 내용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체험관은 어린이 및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의 기후위기 체험학습을 운영했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총 1만3000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운영한 체험학습 중 참여자가 가장 많은 수업은 찾아가는 초등미래교실이다. 이 수업은 초등학생들의 기후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군산교육지원청과 체험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체험교육으로, 16개 학교 총 73개 반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은 각 반별로 기후위기 5대 주제인 기후변화, 물, 해양쓰레기,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하면 그 주제에 따라 체험관의 전문 강사가 학교에 출강해 4회에 걸쳐 수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밖에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 시간에 출강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중등미래교실에 10개 중학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수업인 금강미래 체험꾸러미에 67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각각 참여했다.

  • 사회일반
  • 이환규
  • 2022.01.03 19:44

군산시, 전북형 청년수당 참여자 모집

군산시가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2년 전북형 청년수당(청년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북형 청년수당은 취업 초기 저소득 청년의 낮은 임금을 보전해 청년의 경제적인 자립과 지역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자는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신용체크카드와 연계한 포인트를 지원받아 건강관리자기개발문화레저 등 여러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모집인원은 375명으로 지원대상은 청년연령 기간에 주민등록상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도내 주력산업 분야(농업임업어업중소기업문화예술연구소기업)에서 1년 이상 종사하고 있으며,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만18~39세 군산 청년이다. 지난해에는 지원분야 중 중소기업의 경우 지원업종이 제조업과 정보통신업으로 한정됐지만 올해는 업종 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더 많은 청년의 폭넓은 임금보전을 위해 중소기업 업종제한을 해제했다.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전북형 청년수당 사이트(tttd.jb.go.kr)에 접속해 참가자격을 확인하고 증빙파일을 첨부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군산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환규
  • 2022.01.03 19:44

시민 기만하는 군산시의회 뻔뻔함에 지역 사회 ‘공분’... "공개 사과하고 전수조사 받아라"

군산시의회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가 거짓으로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 시의회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3일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유권자를 속인 군산시의회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시의원들은 시민들 앞에 나서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시의회 운영이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시의회는 지난해 5월 경찰 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투기 의혹 받은 의원 없으며, 경찰 수사에 필수인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애초 투기 조사는 시작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시의원 및 직계가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는 하지 않았으면서도 경찰 조사에 협조한다는 생생만 내고, 경찰의 실질적인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27만 시민을 우롱한 처사다고 시의회를 규탄했다. 이어 문제가 없다 면서도 부동산 투기 조사에 임하지 않는 이유가 군산시의회 의장 부재로 인한 의사 결정을 못 해서인지, 아니면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전수조사를 하자고 못 하는 나름이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오는 6월은 지방의원을 선출을 앞두고 높아진 유권자의 눈높이를 생각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부동산 전수조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군산시의원 및 직계가족에 대한 부동산전수조사를 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유재임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시의회의 거짓 자료 배포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그냥 넘어가려고 한 시의원들의 행위는 시의회에 대한 신뢰 문제다면서 23명 시의원은 시민을 기만한 행위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부동산 전수조사를 통해 투명한 의회가 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1.03 19:44

30% 보수의 날개를 보강해야

나경균(법학박사, 국민의힘 김제부안 당협위원장) <노령에 피는 햇살 강산은 열려 금만경 넓은 벌에 굽이는 물결 복 되라 기름진 땅 정든 내 고장 억만년 살아나 갈 정든 내 고장 깃발을 올려라 힘을 빛내라 밝아오는 내 나라 우리 대전북> 내가 어린시절 많이 듣고 불렀던 전북의 노래이다. 참 감회가 새롭다. 그런데 지난 한 세미나에서 극동대 최광웅 교수가 전북은 일당독주 구조가 경쟁력 없는 전북 정치권을 만들었고 전북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로 인하여 최악의 경제지표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지역균형이 중요하듯 정치의 균형발전도 중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렇다. 우리 전북은 그동안 망국적인 지역 할거주의 망령에 사로잡힌 채 호남의 곁불쬐기에 급급해 왔다. 그 결과 1966년 말 252만 2,000명이었던 인구가 2021년 8월 말 179만 2,476명으로 대폭 줄었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이 48.7%에 비해, 전북은 2020년 8월 말 통계 30.3%로 강원도 31.2%보다 낮은 전국 최하위이다. 행정안전부 2021년 10월 18일 인구감소지역 지정 고시 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14개 시군 중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이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층 출향행렬 등 여파로 인구가 감소되어 지자체가 소멸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우리 전북을 바라보는 시각은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가두리양식장에 가두어둔 물고기 즉,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여겨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가지고 놀았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계륵 정도로 인식해 전당대회 때에만 필요할 정도로 취급해 왔던게 우리 전북권의 현실이었다. 오죽하면 전북은 선거는 있되 선택은 없다는 자조섞인 말들이 나올까? 이젠 우리 전북도민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은 법은 보호하지 않는다. 전북인의 권리는 긴 잠에서 깨어나 전북인 스스로 찾아야 한다. 나는 평소 한 지역에서 일당독주에서 건전한 비판세력이 존재함으로써 민주주의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최광웅 교수의 지적에 공감하며 전북 정치권의 독점 붕괴와 경쟁체제가 전북발전의 희망이라고 말하고 싶다. 새는 좌우 날개로 균형을 맞추며 하늘을 난다. 어느 한쪽 날개가 찢겨 지면 결코 날수 없다. 좌우 날개가 건강하게 수평을 이루며 비상하여야 더 높게, 더 멀리 날 수 있다. 우리 전북의 정치상황도 마찬가지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는 3월 9일 치르게 된다. 우리 전북이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균형잡힌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찢겨진 우측 보수의 날개를 30%정도는 보강해줘야 한다.(좌측 진보 70% & 우측 보수 30%) 그래야만 전북이 비상을 꿈꿀 수 있다. 전북도민이여, 이젠 가슴 속 빗장의 문을 활짝 열고 변화의 중심에 서보자. 그리고 전북 희망을 노래하자. 이젠 전북도 제대로 한번 날아보자. 진보와 보수의 양 날개를 활짝 펴고 전북 비상을 꿈꾸자. /나경균(법학박사, 국민의힘 김제부안 당협위원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2.01.03 19:44

임인(壬寅)년을 생각한다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 2022년이 되었다. 시간은 그저 흘러가는 것인데, 사람들은 경계 표식을 위하여 선을 그어두고 기억의 기준으로 삼아왔다. 서양의 시간인식은 직선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예수의 탄생을 기원으로 삼아 2022년이 흘렀다는 뜻이다. 동양에서는 순환적인 시간인식을 갖고 있다. 사람의 생애를 60으로 삼고, 이것의 순환을 시간인식의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그러니까 동양에서는 60년을 기준으로 삼아 시간이 끝없이 순환되는 것이다. 임인(壬寅)은 60갑자 가운데 39번째를 말하는 숫자로서, 올해는 특히 검은 호랑이해를 상징하여 기억한다. 임인년의 기록 가운데, 지금부터 180년 전 조선 말 가객 안민영의 금옥총부(金玉叢部)의 사연이 흥미롭다. 안민영은 임인년(1842년) 가을에, 주덕기를 데리고 운봉으로 명창 송흥록을 찾아왔다. 그때 송흥록의 집에는 신만엽・김계철・송계학 등 여러 명창들이 있었는데, 그들 일행은 함께 송흥록의 집에 머무르면서 수십 일을 실컷 놀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가왕 송흥록이야말로 당대를 대표하는 명창이었지만, 그의 집에 함께 있던 명창들도 역시 19세기 중반 판소리 문화의 핵심에 있었다. 주덕기는 창평군 출생으로, 송흥록과 모흥갑의 고수로 활동했는데, 판소리에 전념하기 위하여 깊은 산에 들어가서 소나무를 베어가면서 독공을 하여 명창이 되었다. 김제철은 충청도 출생으로 석화제 스타일을 개발했으며, 신만엽은 여산 출생으로, 가녀리게 소리한 것으로 당대를 풍미했다. 이들은 수십일 동안 판소리와 가곡을 부르고 춤을 추면서 최고의 공연을 질탕하게 즐겼다. 안민영의 기록에 의해 180년 전 임인년의 명창들이 소환되는 이 추억이 흥미롭다. 안민영은 남원・진주 일대 지방에 묻혀있는 뛰어난 명인・명창・명무를 발굴하여, 대원군의 거소인 운현궁으로 데리고 왔다. 안민영의 안목으로 선택된 명인과 기생들은 대원군의 운현궁에서 당대 최고의 공연을 펼쳤다. 대원군은 조선의 예술가를 후원하는 패트런이었고, 그로 인하여 조선풍류를 선도하는 새로운 무대가 완성되었다. 180년 전 임인년에 안민영이 조선의 스타들을 끌어 모아 운현궁에서 경연을 벌였던 일은, 요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풍류대장과 같은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국악 명인이 모여 경연하는 것과 비슷하다. 오디션의 심사위원들은 빼어난 실력과 감식안을 갖춘 이들이다. 그런데 국악인인 경연자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면, 내로라하는 심사위원들이 입을 쩍 벌리며 그들의 기량에 연신 감탄하고, 다물지 못했다.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DNA 속에 오래 담겨왔던 국악의 저력이, 이 경연대회를 통하여 발휘되었고, 그 신명에 온 국민이 놀라며 경탄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풍류대장에 참가한 우리시대의 예술가들이 모두 국악방송 경연대회를 통하여 배출된 인재라는 사실이다. 국악방송은 일찌감치 인재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재들을 키워왔다. 그들의 기량이 정점에 올랐을 때, 때마침 생겨난 경연대회를 통하여 제대로 평가받는 무대를 만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안민영의 임인년을 되새기는 매우 흥분되는 새로운 임인년을 맞이하고 있다. 국악방송은 최근 K-MUSIC의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이 변화의 흐름을 이끌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새로운 국악의 도약을 위하여 임인년에 안민영이 했던 프로젝트를 되새겨야 한다.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2.01.03 19:44

고창군, 자원순환사회 민·관 공동 선언

고창군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고창군은 3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자원순환사회 선포식을 가졌다. 겸한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고창군 공무원과 군의회, 주민자치위원협의회, 7개 고창군 환경단체 등이 참석했다. 고창군∙군의회∙군민대표가 서명한 선언문에선 △폐기물 발생 억제 △지속가능한 생태적 전환 노력 △쓰레기 없는 사회에 대한 공감대 확산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7개 환경단체는 자원순환 사회 실천결의문을 낭독했다. 단체는 장바구니 사용, 아이스팩 재활용 등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Reduce), 한 번 더 사용하고(Reuse), 올바르게 재활용하는(Recycle) 자원순환을 널리 퍼뜨려 함께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고창군은 이달 중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고창군 자원순환정책실천위원회를 꾸리고, 민간단체와의 지속적인 MOU 체결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전북도내 군 단위 최초로 고창군 자원순환 기본 조례를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조례에서 고창군수는 사업자, 주민, 단체 등이 자원순환사회로 전환하는데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함을 명시했다. 사업자는 생활이나 산업활동에 필요한 제품원료재료포장재가 폐기물로 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발생하는 포장재 등을 분리배출이 쉽게 생산유통판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기상 군수는 아름다운 고창 본연의 청정함을 더 오래,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현재 우리 삶의 편리함보다는 미래의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1.03 19:44

고창군, 보훈수당∙대상자 및 경로 이·미용비 지원 대상 확대

3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유족들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지원 대상자 확대 및 보훈 수당을 인상한다 또한 경로 이미용비 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한다. 군은 고창군 호국보훈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518민주유공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본인과 유가족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고, 호국보훈수당을 내년 1월부터 9만원(기존 7만원)으로 인상해 매월 25일 지급한다. 조례 개정에 따라 신규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호국보훈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자는 국가유공자증(518 민주유공자증)과 본인명의 통장 사본 등을 구비하고, 국가유공자 유족의 경우 국가유공자확인원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챙겨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경로 이미용비 지원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고창군에 거주하는 만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품위유지와 자존감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로 이미용비는 연 1회 고창사랑상품권(경로 이미용 전용) 6만원을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하며, 관내 이미용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2022년엔 올해보다 5,200명 늘어난 12,000명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비를 지원해 드릴 전망이다.

  • 고창
  • 김성규
  • 2022.01.03 19:44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5기 입교생 모집

고창군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5기 입교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1952년 이후에 출생한 동지역에서 1년이상 거주한 도시민이다. 다만, 타 지자체 체류형 또는 체제형에서 체류했던 입교생이나 중복신청자 등의 중복수혜자는 입교가 불가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입교예정자는 오는 2월28일까지 계약과 입주를 완료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체류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입교자들에게는 작물에 대한 기초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선도농가 현장견학, 공동실습하우스와 공동텃밭 작물재배 경험, 고창군의 역사문화 탐방 등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지난해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선 모두 30세대 중 26세대가 입교해 약 200시간의 농업창업교육을 진행했고, 입교생 전원이 수료해 100% 수료율을 달성했다. 또 입교생 대상 정착률 조사에서도 26세대 중 19세대 32명이 고창군 정착을 결정해 73%의 정착률을 나타냈다. 이는 타 지자체 체류형 센터 평균 정착률인 55%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고창군은 2년 연속 정착률 1위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1.03 19:44

고창군, 이웃돕기 성금품 기부 이어져

고창군에 이웃돕기 성금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고창읍 62개 마을에서 1400만원, 고창농협(조합장 유덕근)에서 500만원, 만성건설(대표 박성만)과 고창읍체육회(회장 정병철)에서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고창읍기관사회단체협의회, 고창읍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영창), 고창읍이장단협의회(회장 김호진), 고창군환경미화원일동, 고창읍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순자), 베지밀 고창대리점(대표 양병열), 도영건설(대표 박길섭), 송원식당(대표 나기봉), 싸릿골식당(대표 표주원)이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무장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이석)도 최근 무장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연말연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흥덕면 길마트(대표 이종훈)도 흥덕면과 성내면에 백미 40포(10㎏)를 기탁했으며, 흥덕면 새마을부녀회 마스크 1000매, 흥덕면주민자치위원회 100만원, 외갓집영농조합법인 50만원, 유한회사 대풍희망 2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고창여고 1학년 1반2반5반 학생들이 학교 축제때 재능기부로 모아진 19만270원을 힘든 친구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전달했으며, 고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영찬)도 독거어르신을 위해 방한용품 꾸러미와 건강죽꾸러미 등 각각 1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도 돼지저금통과 함께 작은 돈이지만 받아주세요라고 적힌 손편지를 대산면행정복지센터 현관에 놓고 사라졌다. 저금통에는 10원짜리 동전부터 500원, 1000원권 등의 지폐를 포함한 20만5280원이 들어있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1.03 19:44

미래비전 역량 갖춘 인물 뽑아야 지역 살린다

올해는 선거의 해이다.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6월 1일에는 제8회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나라와 지역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를 뽑는 중차대한 선거인 만큼 유권자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유권자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국가와 지역의 명운이 갈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선과 지방선거가 연달아 치러지면서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면서 자칫 지방선거가 종속 선거가 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전북은 여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땐 지방선거는 일당 독주로 흐를 가능성이 높고 민주당에서도 대선 기여도를 지방선거 공천기준으로 거론하면서 묻지마 선거 우려도 높다. 국가의 리더를 선택하는 대통령 선거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방선거 역시 중요하다. 지역 소멸 위기를 맞아 전라북도와 시군을 살릴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가진 인물의 선택이 절실한 때다. 더욱이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이 퇴조하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미래 첨단산업시대를 맞아 미래비전 역량을 갖춘 인물이 요구된다.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지 못하면 전북과 시군은 설 자리마저 잃게 되기 때문이다. 전북은 그동안 2030세대의 젊은 층이 매년 1만여 명씩 고향을 등져왔다. 지역에 제대로 된 일자리와 유망 산업이 부재한 탓에 수도권으로 대이동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떠나가는 전북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게 되면서 점점 활력을 잃고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한 게 현실이다. 이제 전북이 새로운 변화와 터닝포인트를 찾지 못하면 우리의 내일은 더 암울해진다.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과 시군의 미래를 좌우하는 분기점이다. 지역민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운명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선 결과에 휩쓸리거나 지역 정서에 휘둘려선 절대 안 된다. 제대로 된 인물을 가려내야 한다. 정치권에 기웃거리면서 자리와 감투만 꿰차던 사람에게 지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적어도 지역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자질과 능력, 역량이 검증된 인물을 골라야 한다. 또 옷 색깔만 보고 뽑으면 지역의 미래는 없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1.03 19:44

[2022 신년호] 포효하는 전북경제, 경제 원로에게 듣는다. - ㈜우신산업 국중하 회장

사상 유례없던 팬데믹 사태를 맞아 우울함이 일상이 돼버린 시대. 하지만 전북의 경제 현실은 이보다 더 참담한 상황이다. 지난 1997년 IMF를 겪으면서 내로라하던 기업들은 줄줄이 도산했고 경제적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면서 전남은 물론 제주도까지 관장하던 전라감영의 위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오히려 낙후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면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고 있고 인구 180만 명도 붕괴된 상황. 하지만 임인년을 맞아 포효하며 한반도 전체에서 위상을 떨치던 호랑이의 기상을 이어받아 전북경제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하는 소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북경제계를 대표하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우신산업 국중하 회장은 잘 사는 전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의식전환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의 낙후 오명을 벗고 가장 잘살고 가장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39살에 국내 굴지의 그룹인 현대중공업 이사로 승진하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뤘지만 53세에 그 자리를 과감히 버리고 전북의 기업인이 된 특이한 이력을 가진 국중하 회장을 만나 해답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땅에 떨어진 전북의 자존심을 살리고 잘사는 전북을 이루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의식전환밖에 없다. 의식전환을 하지 않으면 자전거 뒷바퀴만 따라갈 수밖에 없다. 전북에서는 과거에는 잘 살았는데 지금은 홀대당하고 있다고만 하는 경향이 짙다. 거친 표현이겠지만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해 그런 것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 세대에서 당장 해결할 수 없지만 차세대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산학연을 보다 촘촘히 연계해야 한다. 모든 발전은 학교로부터 출발하는 것이고, 모든 문제점은 학교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전북에 학교가 얼마나 많은가. 산학연이 똘똘 뭉치고, 상공회의소가 중심을 잡아 발전에 나서야 한다.” - 전북 최고의 경제 원로로 추앙받고 있는데 남다른 인생관과 경영이념이 있다면 무엇인가.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구분할 줄만 알아도 인생의 70%는 성공했다고 본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상속을 거부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자립정신을 일깨워줬다. 자립하지 않으면 스스로 일하려는 힘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상속 거부에 대한 뜻을 굳혔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받은 월급만 내 것이다. 이 외 수입은 모두 불우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나. “50세가 넘으면서 현대중공업에서 37명의 직원들과 함께 나왔다. 처음에는 공장도 없었다. 연을 맺어온 사업가가 있었는데 잘 지어놓은 공장 건물이 있어 임대 제안을 했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공장이었지만 흔쾌히 제공하더라. 현대자동차 페인트 전담 공장을 매물로 내놨더라. 곧장 현대자동차 공장장에게 쫓아가 공정한 가격에 나에게 팔아달라고 했다. 그런데 공장만 사지 말고 일감도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 그렇게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일감을 맡게 됐다. 우신공업으로 시작했는데 이후 우신엔지니어링 주식회사를 만들었다. 우신공업은 현대중공업 사업을, 우신엔지니어링을 현대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일하는 게 목표다. 지금도 인터뷰를 하고 있으면서도 배운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있고,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 기본밖에 배우지 못한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월급을 받고도 배울 수 있었다. 과거 현대중공업에서 26만 톤급 배를 진수하고 1973년도 일본에 갔다. 그때 일본에서는 종신재직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한 회사에서만 일하는 것이다. 그런데 45세가 넘으면 급여가 오르지 않는다고 하더라. 45세까지 일하고 죽을 게 아닌데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일하려면 내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사업을 결심했다. 정주영 회장에게는 45세가 되기 전에 그만두겠다고 밝혔는데 50세가 넘어서 승낙하더라. 정 회장이 회사 일거리를 가져가라고 할 정도였다.” - 전북과 울산의 기업환경 차이는 무엇인가. “울산은 기업도시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가족마다 기업에 몸 담지 않고 있는 사람이 없다. 모든 울산시민이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과 같다. 쉽게 말해 가족끼리 밥 먹는 자리에서 노동법을 얘기해도 서로 알아듣는다. 반면 전북은 농경문화다. 일본사람들이 과거 지배하면서 자연재해가 없다는 것을 알고 개간하게 된 것이다. 전북은 한때 풍요롭게 살았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지만 과거 잘 살았던 경험 때문인지 통하지 않는 면도 있다. 그 당시에는 먹고사는 게 중요했는데 아직도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변화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둔하다. 울산도 과거 궁했는데 지금은 다르지 않은가. 끊임없이 돈을 벌 생각을 해야 하는데 전북은 과거에 사로잡혀 있다.” -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의 환경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는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자는데 돈이 없어서 못한다는 게 전북의 의식이다. 군산이나 익산, 부안 등 전북 어디를 가나 관광지인데 돈이 없다고만 한다. 주차장을 조성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회적 피로감이 커지고 있고 기업들의 경영환경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기업들의 현명한 대처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진부한 표현이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부분 사람뿐만 아니라 기업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을 것이다.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이 떨쳐내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아침 6시 35분이면 회사에 출근한다. 간부들과 조찬 간담회를 여는데 35년간 이어 왔다. 단순한 조찬 간담회가 아니다. 작업자들로부터 관리자에 대한 묵시적인 인정받기 위함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사내 직원들의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함이다. 서로 우울한 상황에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이겨낼 일도 이겨낼 수가 없다. 조찬 간담회 등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서로 협력 관계를 만들어 현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 - 코로나 19로 비대면 사회로 바뀌면서 기업경영 방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는데 코로나 19 이후 기업들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나.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경영은 비대면 환경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회의 방법도 달라지고,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모든 환경이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다. 그렇다면 MZ세대의 말을 중시해야 한다. 그들은 미래의 주인이다. 그 사람들 사고가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 따라서 직급을 떠나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 그들을 꼭 참여시켜야 한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해 경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국중하 회장은 ? 현대건설 기계과장을 거쳐 30대 후반에 현대중공업 상무이사에 오르는 등 흔치 않은 이력을 지녔다. 현대정공·현대건설·현대중공업 상무이사를 역임한 그는 1987년 50세가 넘어 우신공업·㈜우신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그는 ㈜우영·㈜우신산업을 차례로 창립하며 현대자동차 및 현대중공업의 부품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수필과 비평〉 수필부문 ‘성지를 찾아서’로 신인상을 수상한 뒤 〈내 가슴속엔 영호남 고속도로가 달린다〉, 〈내 마음의 풍경〉 등 다수의 수필집이 있다. 변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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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한영
  • 2022.01.03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