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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더 나은 2022년을 위한 주요 시책 보고회 가져

정읍시가 민선 7기 4년 차 역점 추진할 시책과 공약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고, 정읍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규시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읍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주요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유진섭 시장과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36개 국과소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소별로 심도 있는 토론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발굴한 302개의 시책을 검토했다. 또 부서별로 내년도에 추진할 신규시책과 국가 예산 확보 사업, 공약사업 등을 보고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실행 계획과 쟁점, 해결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민선 7기 시정사업 성과 창출 극대화를 위한 지역개발사업,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혁신성장 마련, 지역 현안 해결과 정읍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시책 발굴을 위해 주력했다. 주요 시책 및 사업은 △출향작가 기획전시(집으로 가는 길_귀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 △기적의 힐링 인문 특화도서관 운영 △힘내라 청년! WIN-WIN 일자리 지원 △정읍사공원(아양산) 조성 △샘골사랑숲 조성 △시내 주요 도로변 미니정원 조성 △정읍스포츠타운(1단계) 조성 △디지털 전자 벽보 게시대 설치 △케릭터 유등 전시 등이 검토됐다. 이번에 발굴된 시책은 소요 예산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2022년 본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사업과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필요사업 위주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공약사업 100% 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직원 모두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9.05 15:59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에 우드칩 황토길 630m 구간 추가 연장

정읍시가 내장산국립공원에 우드칩 탐방로를 추가 설치하여 탐방객들의 편의증진이 기대된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지난해 내장사에서 동구리까지 탐방로 1.1km 구간에 우드칩 황토길을 조성한 데 이어, 최근 임시주차장까지 630m 구간을 추가로 연장했다.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우드칩 황토길은 시멘트를 섞지 않고 편백 나무를 잘게 만든 우드칩과 황토, 경화제만을 혼합해 만든 자연 친화적 길이다. 일반 황토 포장과는 다르게 탄성력과 흡수성이 좋아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 가볍게 거닐며 환상적인 단풍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친환경 흙 포장과 목재 자원으로 재활용된 우드칩 포장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소규모 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임시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잔여 구간 770m에 대해서도 추가 연장하기 위해 내장산국립공원과 협업 추진 중이다. 잔여 구간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약 2.5km의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가 완성된다. 시 관계자는 내장산국립공원 관리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자연 친화적인 우드칩 황토길을 따라 걸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명품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1.09.05 15:59

진안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진안고원몰’ 개장 앞두고 입점 업체 및 농가에 기본 교육 실시

진안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진안고원몰(온라인 쇼핑몰)의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진안군이 입점 농가와 업체를 소집해 온라인 쇼핑몰 전자상거래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군은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온라인쇼핑몰 제작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 페이지 제작 단계에 있는 진안고원몰은 다음달 8일 온라인 진안홍삼축제 개막일을 전후해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신설되는 진안고원몰엔 30개 농가, 120개 업체가 입점, 농산물은 물론 가공식품까지 판매한다. 군은 시범운영 개시에 맞춰 SNS 홍보, 전단 광고, 오픈기념 쿠폰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입점농가에는 택배비와 포장재 일부가 지원된다. 전자상거래 기본 필수 과정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입점 농가 및 업체 대표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입점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지역의 실무강사와 외부 전문강사 등이 초청돼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5개 교육과정을 마쳤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업부가가치 창출, 고객감동 마케팅 및 홍보, 상품관리 및 배송정책, 고객응대 기본교육, 스마트폰을 활용한 제품사진 촬영 및 쇼핑몰 상세페이지 작성실무 등이 그것. 교육 종료 후엔 건의사항이 수렴됐다. 입점협약서가 작성됐으며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전춘성 군수는 지자체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의 운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업인과 가공업체 등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05 15:55

진안군의회 김광수 의장 “보룡재(일면 소태정재) 정부 예타 심사 탈락, 군민께 송구”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 죽음의 도로라 오명이 붙은 국도 26호선 진안-전주간 보룡재(일명 소태정재) 구간. 이 구간의 도로를 개량하는 것은 진안장수무주 등 소위 전북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 즉 숙원이다. 올해 전라북도가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고자 도내 사업 12개를 기재부 심사 대상에 올렸지만 지난달 25일 심사에서 4개가 탈락했다. 4개 중 하나가 보룡재 터널화 사업이다. 보룡재 터널화 사업의 예타 통과에 전력하면서 잔뜩 기대를 걸고 있던 전춘성 진안군수를 위시한 공직사회와 김광수 의장을 비롯한 진안군의회 군의원 전원 등 지역정치권은 물론 지역 전체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의 한 축으로 진안군의회를 이끌면서 지난달 31일 공식적으로 예타 탈락에 유감을 표명한 군의회 김광수 의장을 지난 3일 만나, 보룡재 예타 탈락에 대한 자세한 입장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사실, 보룡재는 신설 때부터 터널을 뚫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백안시됐다. 그 후 보룡재 길은 사고다발 구간으로 악명을 떨치면서 이 목소리가 탄력을 받았다. 그리하여 이젠 지역 최대의 숙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터널화 사업이 공식 추진된 것은 박민수 국회의원 때부터다. 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회가 될 때마다 정부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번번이 탈락했다. 보룡재엔 원래 차량통행 도로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1997년 무주전주동계U대회를 앞두고 국도 26호선 전주-무주간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면서 진안 부귀면 봉암리(시작점)와 완주 소양면 화심리(끝점)를 잇는 4차선 포장도로 보룡재 구간이 신설됐다. 보룡재는 완주 소양 쪽 진입지점이 기존 통행로인 2차선 모래재(완주 소양면 화심리) 도로와 동일하다. 하지만 진안 부귀 쪽 진입지점은 모래재(부귀 세동리)와 다르다. 수 킬로미터(km) 떨어져 있다. 또 다른 고개(보룡재 또는 소태정재)에 새로운 길을 낸 까닭이다. 4차선 보룡재 길은 기존에 2차선 모래재 길에 부여돼 있던 국도 26호선이라는 이름까지 챙겨갔다. 이후 본격적인 마이카 시대가 도래하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통행량이 폭주했다. 빈발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기 때문이다. 보룡재 도로는 단기간에 건설되는 바람에 졸속을 면치 못했다. 시간에 쫓겨 건설하다 보니 터널을 뚫어야 할 구간에 굴곡이 심한 산비탈 깎은 도로를 임시방편에 가깝게 만든 곳이 많다고 본다. 이로 인해 보룡재 구간은 4차선 국도 건설 기준(시속 70~80km)에 한참 미달하는 시속 60km 도로가 됐다. 이에 따라 사고가 빈발하면서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정부는 이 사업을 하루속히 국도국지도 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 정치권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100% 수긍한다. 군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우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통과되지 못한 것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안호영 국회의원 등 지역 출신 중앙정치인과 손을 맞잡고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심사 기준이다. 보룡재에 터널을 만드는 것은 도로신설이 아닌 도로개량으로 보아야 옳다. 그런데 정부는 이를 도로신설로 보았다. 도로신설로 본다면 심사 배점이 경제성 60%, 정책성 40%이기 때문에 B/C비율(투입비용 대비 발생편익)이 낮게 나오는 이 구간은 예타 심사에서 굉장히 불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도로개량으로 볼 경우는 이와 다르다. 경제성 30%, 안전성 40%, 정책성 30%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안전성을 중시하는 이 기준으로 심사하면 충분히 예타를 통과할 수 있다. 기재부 예타 심사위원회가 보룡재 터널화를 도로신설이 아닌 도로개량으로 보면 좋겠다. 정부의 시각 변화를 요구한다. 그렇다. 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서 탈락했지만 차후 5년 뒤 제6차 계획에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군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부터 앞장서겠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어지지 않는 한 국도 26호선상 보룡재는 진안지역을 비롯한 동부산악권 주민들이 전주를 넘나들 때 애용할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죽음의 구간 보룡재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위험천만한 이 구간에는 터널이 반드시 뚫려야 한다. 맞다. 내리막길만 터널화 하고 오르막길은 기존 도로를 활용한다. 반쪽짜리 터널이다. 하지만 뚫리는 게 중요하다. 한쪽 방향으로 일단 터널이 뚫리면 양방향 터널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본다. 2차선 도로였던 것이 나중에 4차선이나 8차선으로 확포장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사고가 집중되는 내리막길이라도 하루속히 터널화해야 한다. 보룡재 터널화 사업은 674억원이 필요한 사업이어서 예타 심사를 받았다.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 투입되면 정부의 예타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 기준이 1000억원쯤으로 상향 조정돼야 옳다고 본다.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기준 수치는 변하기 마련이다. 예타 기준 액도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 기준은 변할 것이다.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형개선도 그리 나쁜 답은 아니라고 본다. 선형개량과 터널화, 이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어느 하나를 결정해 동부산악권 전체와 전주시, 완주군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진안군의회가 적극 앞장서겠다.

  • 진안
  • 국승호
  • 2021.09.05 15:55

젊은 패기의 청년 농업인 농촌의 새바람

지난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9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되는 김제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밑그림을 선보였다. 김제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최종 결과물을 선보이고 단계별 맞춤 지원 아이디어 단계 1기 성과보고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향후 4년 동안 지역의 특색있는 유무형의 자원과 연계하여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내용으로 김제시 농업농촌의 신(新)활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박준배 시장과 신활력플러스 추진위원 및 추진단, 아이디어 단계 참가 농업경영체 등 30여 명이 참석,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13개 단체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젊은 패기의 청년 농업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시는 1기 13팀을 포함해 아이디어 단계 2기 7개소를 선정하여 총 20팀의 청장년 농부들을 육성해 내년까지 총 73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김제푸드 가공유통체험 관광 분야에 그룹별 500만 원씩을 지원하는 기초 단계로, 이후 아이디어 단계를 통해 사업의 아이디어와 가능성이 검증된 사업에 대해서는 8팀을 선정하여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사업화 단계를 진행하게 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다시 한번 김제시 농업농촌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6개월이라는 기나긴 기간 동안 김제시와 청년 농부들의 노력과 절실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며, 김제시 농업의 성장시스템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 사업을 추진해 되살아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1.09.05 15:49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4차산업혁명 대비태세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과가 AI로봇자동화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개편되며 4차산업혁명 대비태세를 갖췄다. 메카트로닉스과(AI로봇자동화과)는 다관절로봇과 공정제어장치를 네트워크로 연결, 스마트팩토리 공정실습장치로 구성해 제품의 조립에서 분해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2022학년도 학과 개편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중점 분야인 AI-X분야 융합 기술자를 길러낼 계획이다. 메카트로닉스과(AI로봇자동화과)는 공정마다 센서를 장착한 7개의 스마트공정장치와 산업용 로봇, 협업 로봇 및 이동형 로봇이 생산관리시스템을 통해 통합 관리되는 과정을 학생들이 접할 수 있게 돼 양질의 4차 산업 인재 양성이 가능해져 최고 수준의 교육훈련 시스템이 완비된 전북캠퍼스에서 많은 학생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카트로닉스과(AI로봇자동화과) 권오정 학과장은 학과 명칭, 교육과정의 변화를 통해 AI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AI융합기술의 중심학과가 되겠다라며 미래산업 기술뿐만 아니라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전북캠퍼스 AI로봇자동화과의 경쟁력 우위를 강조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1.09.05 15:49

군산 어청도 해상서 어선 화재…승선원 27명 구조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대형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인근 선단선의 도움으로 승선원인27명 모두는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경은지난3일 오후8시48분께 어청도 남서쪽54km해상에서 어선A호(129톤대형선망부산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어선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신고를 한 어선 선장은(A호)기관장이 산소 절단기를 이용해 작업하던 중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난 것 같다는 내용을 해경 측에 전달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에 있던 선박들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화마가 어선을 덮치는 긴박한 상황에서 승선원들의 생명을 전원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인근 선단선의 발 빠른 대응과 구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해경 경비 함정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7명이 이미 구조돼 다른 선박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경은 경비함정7척을 통해 화재를 진압하는 동시에 화재로 인한 해양오염에 대비, 방제정2척을 주변에 배치했다. 군산해경은 사고 어선을 부산항으로 예인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사건·사고
  • 이환규
  • 2021.09.04 10:22

문 대통령 “우리 정부에 말년 없어…여야 초월해 도와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 임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사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여야를 초월해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과제는 우리 정부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정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과제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경쟁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경쟁은 경쟁이고 민생은 민생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기국회는 우리 정부로서는 국정과제를 매듭지을 마지막 기회이자 민생 개혁 과제를 처리할 소중한 시간이라며 국회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정부가 국정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협치를 하기에 좋은 시기라며 협치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말년이 없다고 한 것은 마지막까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해야 하는, 운명적으로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치가 부딪히는 일은 도처에 있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도 많지만 국회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다며 합리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대화와 타협을 모색해야 하는 지금이 바로 협치가 가능하고, 또 협치가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짜뉴스와 관련해 국제 다자회의에 가보면 가짜뉴스가 전 세계적으로 횡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외국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지장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인 역시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자리에서 가짜뉴스 근절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열린 사회 세션에서 외국 정상들은 공통적으로 극단주의, 테러, 가짜뉴스를 민주주의 위협 요소로 꼽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다만,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전제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21.09.03 18:10

황현 전 도의장, 전북도 신임 정무특보에 내정

전북도 신임 정무특보에 황 현(61) 전 전북도의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현 전 도의장은 원광고와 원광대를 나와 익산에서 제7대, 8대 도의원을 거쳐 제10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익산시장에 도전했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3일 전북도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수개월째 공석인 정무특보 자리에 황 현 전 도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정무특보 자리에 도의장 출신이 기용된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무특보는 지난 2018년 정무기능 강화를 위해 만든 2급 상당 (이사관급별정직) 자리이다. 공모절차 없이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다. 초대 정무특보인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2019년 12월에 임명돼 2020년 12월 임기를 마쳤다. 이후 현재까지 8개월간 공석이었다. 이 전 행정관은 내년 전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황 현 전 도의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장기간 비어있는 자리인 만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부안 출신의 기업인 신원식(67)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상근부회장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전북도는 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1.09.03 17:43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하향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3단계로 하향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에 대한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 연속으로 일일 13명 이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면서 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급속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연일 1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공원, 광장 등 방역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확진자 수가 다시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즉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강화된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는 만큼 자율방역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되면서 주요 방역수칙도 조정된다. 집합이 금지됐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식당카페 영업 제한시간은 밤 9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되며,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학원, 영화관, 독서실, 오락실, PC방, 300㎡ 이상의 마트, 백화점의 경우 밤 10시 이후 운영제한이 해제된다. 사적모임은 4명까지 유지되며,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행사는 50인 미만으로 허용된다. 결혼식장례식은 총 49인까지, 상견례는 8인까지, 돌잔치는 16인까지 참석 가능하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는 좌석수의 20% 이내로 인원수가 제한되며 소모임과 식사도 금지된다. 편의점은 밤 10시 이후 시설내외 취식이 금지되며, 밤 9시 이후 공원 및 광장 내 음주취식행위 금지 행정명령은 당분간 지속된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21.09.03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