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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25일 1차 티켓 오픈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가 25일 오후 1시, 1차 온라인 티켓 오픈 및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유료 공연으로 인터파크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1차 티켓 오픈 프로그램은 소리축제의 브랜딩 공연과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소리썸머나잇’ 공연이 중심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판소리다섯바탕(김영자/왕기석/채수정/이자람/박가빈) △필멸하는 시간 앞에 불멸을 꿈꿨던 예술가의 삶을 음악극으로 그려낸 ‘적로-이슬의 노래’ △지역을 대표하는 호남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창작오페라 ‘녹두’ △미 CNN이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의 무대 △여름밤의 흥을 전하는 ‘소리썸머나잇’ 등이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소리썸머나잇’은 1일권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관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있다. 소리축제는 1차 티켓 오픈을 기념해 이날 공개된 프로그램 중 ‘적로-이슬의 노래’와 창작오페라 ‘녹두’, ‘세종솔로이스츠’ 등 3개 공연에 대해선 다음 달 1일까지 JB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차 티켓 오픈은 다음 달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6.24 17:36

올해 수출 '역대 최대' 전망…전북엔 '딴 세상 이야기'

올해 한국의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전북의 수출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전북의 수출 증가율도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전북의 수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지난해 대비 9.1% 증가한 6900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수입은 1.0% 증가한 649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10억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올해 수출 성장의 주된 동력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IT 기기와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선전을 꼽았다. 특히 반도체는 수출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의 IT 제품 수요 증가 영향으로 3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컴퓨터(53.0%)와 디스플레이(10.3%), 무선통신기기(8.0%) 등 글로벌 IT 경기의 빠른 회복세도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전기차 수요 정체 등의 우려에도 하이브리드차(HEV)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3.7%의 수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무역협회는 예측했다. 선박도 하반기 유럽, 아시아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예정돼 있어 우호적인 수출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전북의 수출 상황은 정반대로 전개되고 있다. 전국과 도지역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 회복세를 보인데 반해, 전북은 수출 감소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전북 수출은 2022년 10월 이후 19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전북 수출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하락해 왔다. 전북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수출 비중은 2011년 35.5%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 추세가 이어지며 2022년 18.4%를 기록했다. 또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 수출은 연평균 2.1% 감소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해당 기간 수출이 감소한 시·도는 전북(-2.1%), 경북(-1.0%), 경남(-0.7%) 뿐이었다. 이러한 전북의 수출 부진은 수출품목, 수출국가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결과다. 전국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보인 것과 반대로 전북은 반도체를 포함한 IT산업 수출 비중이 낮아, 전국적인 수출 회복 흐름과 대조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북 수출에서 IT산업 비중은 2.9%로 전국 평균(29.5%)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전남(0.2%), 울산(2.6%)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도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각각 21.9%, 45.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북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석유화학 수출은 각각 3.0%, 5.6%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올해 전북 수출 상황이 밝지 않다는 의미다. 전북의 수출 부진은 주요 품목과 국가의 영향도 크다. 2021년 이후 전북 5대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자동차, 건설광산기계 수출은 호조를 보인 반면 농약 및 의약품, 합성수지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5대 수출국가인 미국,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기준 전북의 미국, 중국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5.9%, 24.8% 감소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함건 과장은 '전북지역 수출 구조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신성장 수출산업 육성을 통한 전북의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IT산업 생산·수출기지가 이미 수도권과 충청권 중심으로 형성된 만큼 전북은 향후 수출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이차전지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간재와 자본재 수출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양국의 무역 분쟁은 전북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기에 농수산식품 등 유망 소비재 수출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6.24 17:36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지역발전‧시민 복리증진 위해 매진”

“(아직도) 군산시가 헤쳐 나가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평의원으로 돌아가 4선 의원의 경험과 전반기 의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제9대 군산시의회의 전반기를 이끌었던 김영일 의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 종료(오는 30일)에 따른 소회를 밝혔다. 먼저 그는 “의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의장단, 동료의원, 의회 직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가지고 저를 포함한 23명의 의원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 결과 5분 발언 134건, 의원발의 조례 121건, 건의안 36건, 성명서 10건, 시정질문 9건, 결의안 9건 등 역대 의회 중에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단체장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출자‧출연 기관장 인사에 대해서도 ‘군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며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관을 11명으로 확충해 견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표적으로 군산형 일자리사업과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단지 등 일부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점을 들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은파호수공원 일대 난개발에 대한 문제점과 월명수영장의 부실한 관리 등은 보다 철저한 검증과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전반기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새만금’을 꼽았다. 그는 “군산의 운명이 달린 새만금 관할권을 시민들과 사수했고, 새만금 3개 시군을 통합하는 새만금 메가시티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각종 집회, 궐기대회뿐 아니라 삭발투쟁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새만금 관할권 사수와 새만금 발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임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 동안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과 동료 의원, 공직자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무엇보다 군산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4 17:31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제7공수특전여단) 특전대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전우 돕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 국가를 위해 공헌한 선배 전우들과 유가족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여단 초청 행사로 시작된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대상자가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위문과 보수 공사, 환경 정비 등 현재의 국가유공자 전우 돕기 행사로 발전·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9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한방 군의관 등 전문 인력이 동참해 의료 상담과 함께 혈압 측정, 진맥, 추나요법 등 의료 봉사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선배 전우들의 참전 당시 생생한 전투 현장과 에피소드, 후배 전우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들으며 확고한 대적관과 숭고한 군인정신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번개대대 채예직 소령은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친 선배 전우들의 뜻이 후배 전우들의 마음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는 사실을 꼭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작게나마 도움도 드리고 정성을 다해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천마부대는 24일 전주 보훈요양원을 찾아 호남지역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옹을 위문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6.24 17:30

반복되는 화학공장 폭발·화재…화성공장 화재 '역대 최악' 사고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 화성의 일차전지 공장 화재는 '역대 최악'의 화학공장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불에 취약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화학공장은 일단 화재·폭발이 발생하면 공장이 '화약고'가 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더구나 전국 곳곳의 공단에 화학공장이 자리 잡고 있는 데다가 영세업체가 많아 정부와 관련 기관의 안전점검에도 매년, 심지어는 1년에 수차례씩 사고가 일어나는 실정이다. 24일 경기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공장 3동에 대한 내부 수색을 시작한 후 불에 타서 죽은 상태의 시신 20구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최악의 화학공장 사고는 1989년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럭키화학 폭발 사고로, 16명의 사망자와 17명의 부상자를 초래했다. 이번 화재의 사망자가 20명을 넘게 되면 럭키화학 폭발 사고보다 더 참혹한 화학공장 폭발 사고로 남게 된다. 지난 2011년 8월 17일 울산시 석유화학공단 내 현대EP 울산공장에서는 유증기가 폭발해 근로자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같은 해 8월 27일에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TK케미칼 공장에서 화학물질인 헵탄이 폭발하면서 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012년 8월 23일 청북 청주시의 LG화학 청주공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질 공장에서는 폐용매 드럼통이 폭발하는 사고로 8명이 목숨을 잃었고, 10명가량이 다쳤다. 불과 한 달여 뒤인 9월 27일에는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휴브글로벌에서 20t짜리 탱크로리에서 불화수소산(불산)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2013년에는 여수산단 대림산업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사일로(silo·저장탑)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고, 사고 현장에 있던 근로자는 모두 숨졌다. 최근에 발생한 대형 사고를 보면 2021년 12월 13일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제품 제조공장인 이일산업에서 불이 나 작업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액체 화학물질을 저장한 고정식 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시작됐다. 이듬해 여수산단 내 여천NCC 공장에서는 열교환기 시험가동 중 폭발이 일어나면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여천NCC는 한화와 대림이 절반씩 지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 사고는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된 후 발생해 노동당국이 대표이사 등 2명을 법 위반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송치했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했다. 같은 해 9월 30일 경기 화성 화일약품 공장에서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화학공장 사고는 화재나 폭발로 인해 발생한 독성물질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2차 피해로 이어지며 피해 규모를 키우므로 각별한 사후 대응이 요구된다.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 사고의 경우 탱크로리 안에 든 유독성 화학물질인 불산 가스가 주변으로 퍼지면서 인근 주민 1천50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농작물 피해도 135㏊에 달했다. 2008년 3월 1일 경북 코오롱유화 김천공장의 탱크 폭발 사고는 근로자 2명의 목숨을 앗아갔을 뿐만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인 페놀이 대구·경북지역 상수도 취수원인 낙동강을 덮치는 2차 피해를 낳았다. 이로 인해 사고 이튿날 오전 낙동강 구미광역취수장에서 기준치(0.005ppm)를 초과하는 페놀이 검출돼 구미·칠곡 지역 상수도 공급이 전면 중단됐고, 취수가 재개된 후에도 주민들은 한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연합뉴스

  • 사건·사고
  • 연합
  • 2024.06.24 17:14

국립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

국립군산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동원)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최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역량강화 교육과정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군산대의 정동원 단장‧차상돈 산중교수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하상용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교육인증과정 개발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인재개발, 산업인력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취·창업 역량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한 대내·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동원 군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SW분야 및 데이터 분야 관련해 양 기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상용 센터장은 “최근 AI를 중심으로 융복합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협약이 높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신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학생과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글로컬대학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학사구조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6.24 17:00

남원시의회, 소통으로 꽃 피운 민의의 전당

2022년 7월 작렬하는 여름 태양 빛만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출범한 제9대 남원시의회 전반기는 전평기 의장과 이미선 부의장을 중심으로 오동환 운영위원장, 김정현 자치행정위원장, 김영태 경제산업위원장 등 상임위원단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국립의전원법 통과를 위한 노력,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등 크고 작은 현안 이슈들 속에서 시민의 숨통을 터줄 획기적인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마음가짐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빠르게 움직였던 지난 2년을 되돌아본다. 견제와 감시의 고유 역할 충실 남원시의회는 꼼꼼한 정책·업무 분석과 함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인 행정에 대한 생산적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는 데에 앞장섰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종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 및 정산 적극 지도, 각종 위원회 운영 시 조례 준수, 민간위탁 단체의 철저한 감사 등 총 1227건을 시정·처리 요구하거나 건의했다. 춘향 영정을 둘러싼 갈등과 해결방안, 남원시 인사발령에 관한 문제점, 남원 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문제 등 총 7차례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방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남원 일반산업단지의 기업 유치 상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으로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시민 행복 만드는 민의의 전당 남원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입법과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의 삶을 적셔 줄 단비가 되고자 노력했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남원시 지역상권 상생 활성화 및 착한 임대인 지원 조례안, 남원시 영유아 다자녀 가정 난방비 지원 조례안, 남원시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등의 입법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제안,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요구,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정책 확대 제안 등 82건에 달하는 5분 발언을 통해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에 몰두했다. 2년 동안 226일간 총 16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 제·개정안 246건, 예산·결산안 14건, 동의안 53건, 기타 135건 등 총 448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중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안이 136건에 이르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선보이며 자치 입법기관의 위상을 강화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생생 의정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청년메이커스 신축사업, 육아종합지원센터, 함파우 아트밸리 등 다양한 사업 현장을 직접 시찰하며 문제점 및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정에 반영토록 했다. 이어 양돈 악취 민원현장과 봄철 냉해 피해 농가, 노암농공단지 식품 제조기업 화재 현장 등을 방문하여 재발 방지와 피해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산불기동대, 도로 및 제설 관리부서, 보건소 방역 관계자 등 각종 재난 재해로 인해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발걸음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소통을 강화하여 각종 지역행사와 복지시설 방문, 40여 차례의 간담회 참석, 인터넷 민원 접수·처리 등을 통해 다양한 민의의 현장에서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였다. 국립의전원 유치 활동 등 총력 남원시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답을 찾는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22년 11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 남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 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힘썼다. 아울러 지리산권 지자체 의회 협조 방문, 국회 앞 피켓시위, 국회의원 면담, 시민단체와 함께 상경 집회 및 삭발식 진행, 전북도지사 면담, 그리고 5분 자유발언, 4차례의 결의안 채택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남원 국립의전원 유치와 국립의전원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연구하고 학습하는 '정책의회' 남원시의회는 의정연수를 통해 조례 입법,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의원의 직무 전문성과 역량 향상을 꾀했고, 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 성공사례를 분석하기 위한 벤치마킹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남원형 치유농업 연구회, 조례분석 연구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만들기 연구회,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등의 의원 연구단체를 만들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30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8명의 정책지원관을 채용하여 남원의 현황에 맞는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고민하고 발굴하며 의정활동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정책의회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전평기 남원시의장 "현장서 답 찾는 시간 통해 많은 보람·성취 느켜" 전평기 의장은 “제9대 남원시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시의회에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으로 성원해주신 시민분들과 시정의 동반자이자 때로는 감시와 견제를 통해 협조해주신 집행부, 그리고 지역 현안의 발굴과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동료 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간혹 부족한 부분도 있었으나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경청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간을 통해 많은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이 136건,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정책 제안이 82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이 1227건에 달하는 등 수치상으로도 눈에 띄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섰다”며 “동료 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정활동에 성심을 다해준 결과”라고 덧붙였다. 전 의장은 끝으로 “후반기 의장단은 준비한 역량을 바탕으로 의회 중심의 지방분권을 더욱 확고히 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시민과 소통하고 민생을 챙겨 우리 시의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기획
  • 신기철
  • 2024.06.24 17:00

6.25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전북은 어떤 모습일까... AI가 그린 전북

최근 고등학생 유관순 열사가 친구와 함께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웃는 모습과 윤봉길 의사가 가족 소풍을 위한 도시락을 싸고 있는 모습 등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 화제를 모았다. 사실에 근거한 허구를 대입시켜 만든 AI의 솜씨에 사람들은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 전북일보도 6.25 전쟁 제74주년을 맞아 전북 발전상과 관련한 AI 그림, 팩션(팩트:fact와 픽션:fiction) 그림을 그려봤다. 전북일보는 첫 번째로, ’6.25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다면, 현재 전북특별자치도는 어떻게 발전했을까‘에 대한 질문을 입력했다. 오픈에이아이(AI)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ChatGPT, 이하 AI)는 "6.25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다면, 전북은 여러 측면에서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후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가 집중됐지만, 전쟁이 없었다면 지역균형 발전이 원활하게 이뤄져 현재보다 더 발전된 지역으로 성장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심장한 분석을 했다. 이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달라고 AI 요청하자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져 화면에 나왔다. 그림에는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도심 주변에 첨단 농업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지가 조성돼 있었다. 이곳에서는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드론과 자동화된 트랙터 등 첨단 농업장비가 사용되고 있으며, 풍력 터빈과 태양광 농장 등 재생에너지로 운영되고 있다고 AI는 설명했다. 아무래도 AI는 새만금을 위주로 신재생, 친환경에너지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정보들을 염두에 두고 그림을 그린듯 했다. AI는 곡창지대로 농도였던 전북은 전라도의 수도인 전라감영이 있는 등 조선시대 가장 번창했고 해방후 6.25 전쟁이 없었다면, 농업기술 개발 및 기반시설은 더 빠르게 확충됐을 것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은 전쟁의 영향없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AI도 그를 인지한듯 보였다. 두 번째로 '6.25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다면, 전북 지역의 청년들은 2024년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AI는 "각종 직업에 종사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그림을 그렸다. 그림에는 고도화된 도시 속 다양한 직업군에서 종사하는 전북청년들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이 표현됐다. AI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전북 지역은 경제적으로 번창했는데, 첨단 사무실에서 일을 하거나 하이테크 산업 단지의 엔지니어로, 최첨단 교육 기관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으로, 문화 센터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예술가로서의 청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며 "그리고 전북지역은 녹색 공원과 전기 교통 시스템, 고속 인터넷, 재생 에너지 등 현대적인 인프라를 특징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2024년의 청년들이 번영속 높은 삶의 질을 누리면서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지피티(ChatGPT)란-인터넷에 연결돼 정보수집 후 정보를 생성하는, 오픈에이아이(AI)라는 회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 GPT 3.5와 GPT-4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정보 검색 외에도 자료 수집, 코딩, 번역, 작문,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사람이 입력하면 실행해준다.

  • 사회일반
  • 최동재
  • 2024.06.24 16:48

한끼 식사로 위기 이웃에 관심을…'전주함께라면' 지속성 주목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 속에 있는 이웃을 찾아 돕기 위한 전주시가 마련한 주민공유공간이 본격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복지정책의 혁신 사례로서 주목받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어 사업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4일 시는 평화동 학산종합복지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대표, 평화2동 자생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 개소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평화사회복지관,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등 전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6곳이 참여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위험 대상자 발굴을 위해 누구나 라면을 기부하거나 먹고 갈 수 있는 주민공유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공간을 채운 '라면'에는 누구나 접근가능한 공유공간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한끼 식사를 나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같은 무인복지관 운영 시스템을 통한 주민공유공간은 지역 복지정책의 선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부터 평화사회복지관이 고립가구 발굴 추진단 운영을 통해 추진해온 '함께가게'는 이번 '전주함께라면'과 맥을 같이 한다. 지역상점에서 위기가구 발굴 시 라면 쿠폰을 제공하고 평화사회복지관에 연계한 후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함께가게’ 사업 또한 '라면'을 매개체로 지역사회기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의 고립 가구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새로 운영되는 무인복지관 전주함께라면이 시민 무관심으로 공간이 방치되는 일 없이 선순환을 이뤄내려면 민·관이 적극 협력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전주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에서도 많은 공감을 샀으며 고향사랑기금 2000만원을 포함한 총 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민들도 복지관을 찾아 라면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고립 위기가구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24 16:45

농진청, 임실군에 갈색 젖소 '저지종' 수정란 첫 보급

농촌진흥청이 25일 임실군에 갈색 젖소라고도 불리는 '저지종' 젖소 동결 수정란 15개를 전달하며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번 보급은 지난해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저지종 젖소 동결 수정란은 임실군에서 사육 규모, 시설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한 낙농가 두 곳에 보급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저지종 암소에서 생체 내 난자채취법(OPU) 기술로 생산한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7년까지 매년 저지종 젖소 동결 수정란 30개와 암소 생축 5마리(2024년 1마리)를 임실군에 보급하고 유제품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실군은 관내 저지종 사육 확대와 고품질 저지종 치즈 등 유제품을 생산해 '임실엔(N)치즈'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 품종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에서 저지종 수정란을 도입해 2013년 저지종 송아지를 처음 생산했다. 이후 암소 축군 조성에 힘써 현재 10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사육 중인 저지종은 2020년 180여 마리에서 2024년 6월 현재 802마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저지종 젖소가 생산한 우유는 유지방, 유단백 성분이 높아 유가공 제품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상범 낙농과장은 "이번 보급으로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구축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낙농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6.24 16:28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전주성서 금빛 활시위 당긴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주성에서 금빛을 향한 활시위를 당긴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대한양궁협회와 협의해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관중 및 소음 대처 훈련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오는 29일 오후 7시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전북과 FC서울의 맞대결에 앞서 오후 5시 2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남자팀과 여자팀 간 단체전으로 펼쳐진다. 훈련을 위한 단체전 경기는 실제 규정을 따른 70m 거리의 과녁을 설치하고 팀별 1인 1발씩 3발을 교대로 쏘며 세트제 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경기 시간은 이번 파리 올림픽 단체전 시간과 동일한 23분을 적용하여 현장감을 더욱 증대시킬 예정이다. 이번 특별 훈련에 참여하는 양궁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지난 항정우 아시안게임 2관왕인 이우석(코오롱)이 남자팀을 구성하고, 여자팀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 3관왕 임시현(한체대)과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선다. 홍승진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전북 현대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훈련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 현대 이도현 단장은 “양궁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팬들도 축구장에서 양궁 대표팀의 훈련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6.24 16:22

부안동초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최우수상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21일 개최된 제22회 전북특별자치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초등부에서 ‘부안동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올해로 22번째를 맞아 동요 가사 속 담긴 안전 메시지를 아이들이 노래고 배우며, 안전 문화 의식을 키워나가도록 하고자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부안소방서 초등부 대표로 출전한 ‘부안동초등학교’는 소방동요 6집에 수록된 ‘출동 꼬마소방대’의 원곡을 편곡하여 합창 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가창력, 작품완성도, 창의성 부분에서 음악·동요 전문 심사위원들의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합창 단원들은 부안동초등학교에서 ‘초록빛 중창단’이라는 이름으로 평소 다양한 교내외 공연 활동 및 경연대회 참가로 예술 활동 실력을 꾸준히 쌓아가는 중창단이다. 특히 작년 제21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는 우수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전북도를 대표해 오는 9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질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소철환 서장은 “아이들이 무사히 경연을 끝내줘 고맙고,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노래할 수 있는 부안군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4.06.24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