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2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국민연금, 정읍 연수원 건립 본격화…정읍시와 업무협약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정읍 연수원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15일 공단 본부 행복연금관에서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유진섭 정읍시장,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25년 정읍시에 준공 예정인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수원 건립 부지확보와 관련된 장애 요인 해결 △연수원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등이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총사업비 413억 원이 투입돼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 부지 4만 6316㎡에 일일 200명 이상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로 건립되며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7200여 명의 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단은 연수원 건립 후 구내식당 식자재를 지역 농축산물로 구매하도록 협조하고, 연수원 직원 중 일부를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연수원 부지 정비 및 매각을 담당하며, 연수원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공영주차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연금 연수원이 원활하게 건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수원을 미래 변화에 대처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힐링과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훈 변한영 기자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21.06.15 17:38

㈜리퓨터, 온라인 학습시대 대응…신기술인증도 획득

전주의 정부조달 PC모니터 제조 및 IT 전문기업인 ㈜리퓨터(대표 김명자)가 온라인 학습시대 대응에 나섰다. 리퓨터는 전 세계 PC 시장 점유율 24.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PC 제조회사 레노버(Lenovo)의 크롬북과 노트북을 지난달 18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리퓨터가 신규 등록한 제품은 최신 학습환경을 위한 교육용 크롬북과 싱크패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모두 5개 제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 학교 교육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교육 확산에 대비해 출시된 크롬북은 스마트 기술을 집약한 교육용 기기다. 해당 기기는 변화하는 교육 시장 방향에 맞춰 멀티미디어학습 및 자기주도, 플립러닝, 블렌디드 학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퓨터 김명자 대표는 나라장터는 제품 기술력 및 품질 심사를 거쳐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만을 엄선해 제공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등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이번 제품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해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 기관, 기업에 다양한 교육용 기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퓨터는 지난달 도내 농업회사법인 렛츠팜(주)과 공동으로 개발한 사포닌 증진을 위한 돌외재배 자동제어 기술이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신기술인증은 국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신기술인증 기업에 신기술 상용화 및 판로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사업화 자금 지원, 세액공제, 정부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신기술은 소형의 완전밀폐형 식물재배시스템에서 약용작물인 돌외의 생산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능성 물질인 사포닌 성분을 증가시키는 기술로 작물의 비파괴실시간 생육정보 측정-수집-저장-분석 기술, 지표성분 증진 유도 기술, 재배환경 정보의 이상치결측치 보정 및 자동제어 기술 등이 적용됐고 돌외를 비롯한 다양한 약용작물의 자동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신기술을 응용해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약용작물의 스마트팜 재배를 통한 안정적 원료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자 대표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약용작물 미래농업정밀농업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6.15 17:38

닭 폭염 피해 비타민 먹이고, 축사 환기로 예방해야

다가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닭의 고온 스트레스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닭의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양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온 발산이 어려워 폭염으로 가장 많이 피해를 보는 가축이다. 닭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드는데 산란계는 산란율이 낮아지고 달걀 무게가 감소하며, 달걀껍데기 질이 나빠진다. 육계는 체중 증가가 더뎌 생산성이 낮아진다. 여름철 닭의 사료 섭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늘한 시간에 사료를 주거나 같은 양이 사료를 횟수를 늘려 나눠줘야 한다. 사료 1톤에 비타민C 250~300g을 혼합해 먹이면 사료 섭취량 감소로 인한 체내 영향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닭은 평소 사료 섭취량의 2배 정도 양의 물을 마시는데 고온기에는 물 마시는 양이 사료 섭취량의 최대 8배까지 늘어난다. 따라서 급수관을 정기적으로 소독해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축사 내부의 열은 환기를 통해 적정 풍속을 만들어 배출하면 닭의 체감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바람이 축사 내부를 길게 통과하는 터널식 환기 방식은 공기 흐름이 빨라 닭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6.15 17:38

거기가 뭐하는 곳이죠?…‘소통 단절’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4년이 다 돼 가지만 소통 단절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올해 홍보관 방문객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코로나19로 이전기관마다 열을 올리고 있는 비대면 홍보도 하나마나식 운영에 그치고 있다. 식품연은 식품 기능성 규명과 식품 저장유통안전성 기술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지난 2017년 9월 경기도 성남에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문제는 그동안 식품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소통 단절로 기관 역할과 성과 등을 대중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전 당시 수억 원을 들여 본관에 조성한 홍보관 현황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15일 식품연에 따르면 홍보관 방문객은 지난 2018년 748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19년 565명으로 감소하더니 지난해 299명, 특히 올해는 단 3명만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주요 원인이지만 방문객을 끌어모을만한 매력 요소가 없는 점도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동안 식품연의 현황과 성과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홍보관은 개관 당시 모습 그대로인 상황이다. 식품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 위험성이 높아 방문객이 급감했다며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홍보관을 활성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이전기관들은 코로나19로 홍보관 활용도가 떨어지자 비대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기관 및 업무 소개와 함께 직원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호응도도 높아 일부 기관은 구독자가 수만 명에 달하는 곳도 있다. 조회 수도 높아 친숙한 기관 이미지 형성과 함께 대중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식품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5일 기준 229명에 불과하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가장 적은 수다. 36개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지난 2월 마지막 게시 이후 깜깜무소식이다. 특히 일부 동영상은 중복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 조회 수가 10회 미만인 것들도 적지 않다. 홍보가 이전 공공기관의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식품연이 소통창구를 완전히 닫아 정부 출연기관 역할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서면 주민 김진희씨는 기관이 좋은 역할을 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 하더라도 알리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정부 출연기관이라면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해 소통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6.15 17:38

익산 ‘보릿대 소각’ 피해 호소 봇물, 국민청원까지 등장

최근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피해 호소가 봇물을 이루면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보리경작 후 관행적으로 벌어지는 소각행위가 엄연한 불법행위인데다 미세먼지와 탄내 등 극심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금지해 달라는 내용이다.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피해는 매년 모내기철마다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농가 입장에서는 억센 보릿대가 모의 활착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보릿대를 태워야만 모내기를 순조롭게 할 수 있고, 이를 소각 대신 수거 후 분쇄해 퇴비화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노력과 비용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릿대 소각은 엄연한 불법행위로 폐기물관리법상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 또한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은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이며, 타는 냄새와 연기에 의한 세탁물의 오염, 주민 건강권 침해 등의 문제를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재 오인 신고로 인한 소방행정력 낭비 지적도 있다. 이에, 보릿대 소각에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익산시청 홈페이지에는 6월 들어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민원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탄내 등 피해를 호소하며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6월에만 청소자원과 100여건, 환경관리과 250여건 등 350여건에 달한다. 아울러 맘카페 등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피해 호소가 속출하면서 최근에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원인은 농촌진흥청에서도 봄철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 효과는 아주 적다고 한다면서 미세먼지 없는 날에 맑은 공기 마시며 외부생활을 할 수 있고, 어린이들을 집에 가둬두지 말고 밖에서 뛰어놀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목 따끔 눈 따끔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 언제 창문열고 환기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다른 지역으로 이사 생각까지, 저 연기 공장에서 발생한 거였으면 진작 영업정지인데, 농민들 생업만 생업이고 시민들 건강은 뒷전인 건가 봐요, 오죽하면 청원까지 들어갔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지금까지도 잘 참고 있는데 조금을 못 참을까요, 모내기철만 조금 인내해 보면 어떨까요? 농부들 심정 조금만 헤아려 주면 어떨까요? 등의 엇갈린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5월부터 읍면동에 보릿대 소각 금지 및 수거 안내 공문을 보냈고 관련부서와 협의해 보리재배 농가에도 일일이 안내 문자를 보냈지만, 올해는 특히 비가 많이 와서 곤포사일리지 작업이 쉽지 않아 수거가 아니라 소각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난 것 같다면서 현재 보릿대를 톤백에 담아 놓으면 수거해 간다는 안내 등 계도와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6.15 17:36

전북민중행동 “전라선 수서행 KTX 즉각 투입하라”

전북시민사회단체는 15일 전라선 SRT 투입 논의를 중단하고 수서행 KTX를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민중행동은 이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올해 추석 전까지 SRT 1대를 전라선 수서행에 투입해 시범운행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는 현 정부의 공약인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통합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라선에는 수서행 SRT가 없다. 경부선(수서~부산)과 호남선(수서~목포)만 운행되고 있어 전라선 지역 주민은 익산역에서 환승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SR 측은 올 추석 전까지 SRT 1대를 전라선에 투입해, 이를 14대로 확대운영 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민중행동은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철도 통합은 지켜지지 않고 KTX와 SRT 분리 운영을 고착화하고 있다며 당장 전라선 수서행에 KTX 여러대를 투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SRT 한 대 투입을 고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철도는 국가기반시설로서 중장기적 계획에 따라 정책이 결정돼야 한다며 전라선노선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은 기차를 이용해 서울로 가는 길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될 수 있길 원한다. 방법은 전라선 수서행에 KTX를 즉시 투입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상임대표는 철도 민영화 정책에서 시작된 KTX와 SRT 분리운영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낳았다며 철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도통합을 이행하고, 전라선 수서행에 KTX를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 공공성과 국제경제 강화를 위해 코레일과 국도 공단을 통합해야한다는 대선공약과 국민을 위해 약속한 공공적 철도개혁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 사회일반
  • 안상민
  • 2021.06.15 17:33

익산시 최초 공유오피스 ‘무슨이리야’ 개소

익산지역 청년과 주민들이 창업사무공간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는 공유 오피스가 문을 열었다. 익산의 대표 청년단체인 품격사회협동조합은 지난 14일 창인동에 익산 최초의 공유오피스무슨이리야를 개소했다. 청담요양원 건물 2층 리모델링을 통해 둥지를 튼 무슨이리야는 지역 청년들의 1인 창업과 소규모 팀 빌딩, 익산역 방문객의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유 오피스 개소는 지난해 전북도가 공유경제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에서 주관한 공모에서 품격사회협동조합이 도내 60여 신청단체 중 유일하게, 도내에서 두번째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도비 4800만원, 시비 1억1200원, 자부담 16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7600만원이 확보됨으로써 1년여 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마침내 문을 열게 됐다. 전북도는 공유를 통해 여러 분야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이같은 공모사업 실시에 나서고 있다. 품격사회협동조합 이준형 이사장은 무슨이리야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익산을 떠나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유경제와 사회적경제를 통해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우수한 정책을 개발지원하는 협동조합으로 성장하겠다 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6.15 17:31

장수군산림조합 직원들 기지 발휘 보이스피싱 막아

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12시경 장수군산림조합 고객 A(49세)씨는 산림조합중앙회 직원인데 본인 통장이 자산관리법 위반으로 거래 정지가 되어 통장 거래를 할 수 없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에 놀란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장수군산림조합 육미경 금융과장에게 전화 내용을 설명하고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문의해 와 육 과장은 직원과 상담토록 조치했다. 이어 A씨는 본인 핸드폰으로 장수군산림조합 대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A씨의 핸드폰은 해킹 어플이 설치된 좀비폰이 되어 보이스피싱 조직의 조종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30분 경과 후 산림조합 콜센터다며 A씨에서 전화를 걸어 자산관리법 위반으로 원금 3000만 원과 이자 1500만원 등 총 45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는 전화 통화한 후 핸드폰 작동이 멈추게 조작했다. 이에 육미경 과장과 직원들은 산림조합 콜센터로 다시 전화해 직원이라는 남자에게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확신하고 피해를 극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인출된 현금은 A씨 통장으로 입금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및 장수경찰서로 사건을 신고했다. 한상대 조합장은 매일 아침 실시하는 금융사고 예방 교육과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지침을 준수한 결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장수군산림조합은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과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1.06.15 17:23

장수군 특산품 오미자 홍보 지원

장수군 특산품인 오미자 재배 농가와 가공업체 활성화를 위해 오미자 홍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홍보 지원사업은 오미자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식품기업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000만원(보조 80%, 자부담 20%)을 투입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오미자 농가의 소득 증대를 최종 목표로 군내 생산 오미자 100%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완료했다. 보조사업자는 청정장수오미자영농조합법인(대표 박순도)이 선정됐다. 청정장수오미자영농조합법인은 174명의 오미자 재배 농가가 조합원으로 구성된 장수군 대표 오미자 생산자단체로 매년 오미자 생과(生果)를 10톤이상 매입하여 오미자청, 오미자 절임, 오미자즙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보조사업을 통해 법인은 오미자청 등 제품을 네이버쇼핑, 쿠팡, 카카오 등 7개 온라인쇼핑몰과 다음, 네이버, 구글 3개 검색엔진을 통해 홍보 판매하게 된다. 장수군 농축산유통과 식품진흥팀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크게 바뀐 소비 패턴을 고려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판매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근동 농축산유통과장은 농가 소득향상에 주력한 정책을 발굴하고 펼쳐나가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 건설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1.06.15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