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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수돗물 유충검사 이상 무”

익산시 수돗물은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 사태로 부터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30일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도청,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지난 21일 여과지 내 유충검사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익산시 관내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신흥정수장과 금강정수장 등 정수시설 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특히 여과지 내에 유충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육안으로 꼼꼼히 살폈고, 여과사 및 여과수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특별 현장점검 및 유충방지 대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질실험계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20일부터 4일간 정수장 내 방충설비와 위생방역 관리상태 등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했고, 정수지 및 배수지 환기구 105개소의 방충망을 새로 교체 했으며, 신흥정수장과 금강정수장 여과지동 총 19곳에 창문 방충망을 설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흥금강정수장 정수지의 맨홀 2곳에 이중보호 장치를 시공했으며 여과지 전체 12곳에 대해서도 방충망 덮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먹는 물은 시민의 생존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7.30 15:49

정헌율 익산시장, 정세균 총리에 환경 현안 해결 요청

환경문제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등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져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익산시 함라면 장정마을 인근에 들어선 비료공장으로 인해 주민 33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하는 등 익산지역의 심각한 환경오염 상황에 대해 정부에서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재발방지는 물론 주민건강 회복 및 환경복원을 위한 최선을 확약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0일 정 국무총리를 방문해 현재 익산에서 빚어지고 있는 일련의 심각한 환경오염 사태와 관련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과 함께 동행한 정 국무총리와의 이날 면담에서 장점마을 살리기 사업과 폐석산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사업,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의 시급성과 정부 차원의 지원 당위성을 강력 피력했다. 환경부 실태조사에서 인근 비료공장이 주민 건강을 침해한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재발방지와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적극적인 후속 지원 대책이 아직까지도 마련되지 않고 있자 급기야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정 시장은 익산에는 정부가 환경오염 피해와 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을 인정한 최초 사례인 장점마을 환경재난을 비롯해 폐석산 불법폐기물, 왕궁현업축사와 같은 환경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이에 대한 정부의 총체적 책임으로써 장점마을 국립환경박물관 건립 등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현안사업 추진과 함께 조속한 후속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낭산 폐석산 불법폐기물과 이로 인한 침출수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광역매립장 조성을 제안하고, 축산악취와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범이었던 왕궁현업축사도 전량 매입하여 생태복원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정 국무총리는 장정마을과 같은 환경재앙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관련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별도로 서울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고속도로) 개설사업,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낭산~연무IC) 등 차질없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7.30 15:49

남원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추진

남원지역에서 화재 발생 초기에 경보와 진압 등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필요한 세대 중 절반 이상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으로 보급이 시급한 형편으로 나타났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는데 2017년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 현재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30일 남원시와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지역 내 2만 1469세대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대상은 총 1만 5409세대로 71.8%를 차지해 전국 평균(56%) 보다 높다. 처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나선 2017년 남원지역 보급 추진율은 30%에 그쳤으나 3년이 지난 올해의 경우 70%를 넘겨 10세대 가운데 7세대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추가 설치가 필요한 세대 중 일반 가구 대비 절반 이상이 취약계층이어서 이에 대한 지자체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남원소방서와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주택화재 발생률은 18.3%이며,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47%로 일반화재 대비 2.5배나 높게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용 소방시설로서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경보를 초기에 울려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주택화재 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시에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독거노인 등 총 702세대의 명단을 받아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취약계층 840세대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30 15:44

국립민속국악원,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함께 하는 ‘국악콘서트 다담’ 개최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인 남원에 자리한 국립민속국악원에 오니까 신바람이 절로 납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29일 국악콘서트 다담을 개최했다. 이날 이야기 초대 손님은 정재숙 문화재청장이었다. 정재숙 청장은 오래된 미래, 문화유산의 가치란 주제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정 청장은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정 청장은 지난해 11월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명창로드를 통해 남원, 운봉 등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기행으로 만나 동행에 나선 바 있다. 문화재청장으로 취임하기 전 30년간 대부분 문화부 기자로 활동한 정 청장은 취재 현장에서 남원이 자랑하는 강도근, 안숙선 명창과 만났던 기억을 되새겼다. 정 청장은 문화부 기자 생활 중에 국악을 오래 담당해서 남원 강도근 명창을 만나러 남원도 참 많이 오갔다며 얼마 전 안숙선 명창의 여정이 개관했는데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로서 안숙선 명창의 소리 인생을 조명하고 남원을 대표하는 국악 전문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남원시는 문화도시로서 만인의총 유적정비종합사업, 남원읍성 발굴, 실상사 편운화상 승탑의 보물승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 청장은 기차를 타고 오면서 신문에 실린 남원 실상사 소식도 접했다며 문화재청이 우리의 뿌리를 지키고 보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30 15:44

“전화 한 통화면 집까지 책 배달해 드립니다”

읽고 싶은 책 제목을 전화로 알려주시면, 집까지 배달해 드립니다. 김제 성덕면 남포리 희망남포 작은도서관이 종이책 읽는 마을, 살맛 나는 세상을 꿈꾸며 담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대여에서 반납까지 전화 한 통화면 마을 사람들에게 달려가는 도서배달 원스톱 무료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1급 시각장애를 가진 오윤택 관장과 도서관 지킴이 김일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부터 성덕면과 인근 광활면진봉면부량면 주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드라이브 스루 도서 대출 등 비대면 문화가 곳곳에서 등장했지만, 시골 마을 작은도서관이 책 배달서비스에 직접 나선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특히, 도서 배달 홍보지 제작에 최연학손정권 씨 등 희망남포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18명이 힘을 보태는 등 시민이 의욕적으로 나서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대여 가능한 도서는 김제시립도서관과 지역 8개 작은도서관 등 책이음 서비스 참여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책이다. 현재 김제시립도서관은 24만 1461권, 희망남포 작은도서관은 1만 2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도서 검색은 김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gjl.gimje.go.kr)에서 가능하다. 도선 대여반납 신청은 희망남포작은도서관 063-542-0211. 오윤택 관장은 (독자가 오기를) 기다리는 도서관에서 찾아가는 도서관으로의 능동적인 독서운동이라며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대상 지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남포 작은도서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미뤘던 주민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요가식물공예, 어린이집 원생 책 읽어주기 등이다. 희망남포작은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 김제
  • 이용수
  • 2020.07.30 15:39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사업 속도…지역사회 ‘반색’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이 앞으로는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사정동) 내에 사업을 알리는 대형 안내 간판이 세워지자 이를 본 시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몇 년간 터덕거리던 이 사업이 올해 들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대병원 측에서 사업부지에 1896년 군산의료의 시작을 군산전북대병원이 이어가겠습니다라는 문구 설치와 함께 사업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인근 주민 김모 씨(52)는 (대형 안내 간판이 설치된 것에 대해)사업 착공이 곧 진행된다는 의미 아니겠냐며 군산의 의료자립을 위한 대형병원 건립사업이 더 이상 지체 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853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9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환경문제에 막혀 2016년 1월 백석제에서 사정동으로 사업부지가 변경되기도 했다. 그 동안 난항을 겪던 토지보상 문제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고 병원을 짓기 위한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 보상률은 90%로, 전체 토지주 39명 가운데 37명이 보상에 합의한 상태다. 시는 미 보상 토지 매입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지만, 협의매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군산전북대병원과 관련된 도시관리계획 결정 신청안이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된데 이어 설계업체가 선정되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향후 차질 없이 각종 인가 절차 및 건축설계 등이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북대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8~9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들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지역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30 15:29

트로트 열기 속 트로트 걸그룹 ‘오케이’가 뜬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다.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트로트의 매력이 방송프로그램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이후 폭발하면서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이젠 트로트가 구시대나 나이든 세대의 정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장르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과거와 달리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젊은 세대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트로트계에 걸그룹까지 뜨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 출신 홍승희(42) 씨가 프로듀서 겸 리더로 참여하고 있는 트로트 걸그룹 오케이가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홍승희 씨는 1995년 MBC 탤런트공채 출신으로 연기자 데뷔 전부터 모델 활동을 해왔으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앞세워 팀을 결성해 이끌고 있다. 걸그룹 오케이는 30~40대 5인조로 구성됐으며 멤버들은 배우와 가수모델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가수의 꿈을 갖고 하나의 걸그룹을 만들었다. 이 걸그룹에는 리더 홍승희(샤인승희)를 비롯해 KBS 공채탤런트이자 걸그룹으로 활동한 선호빈(비니), 레이싱모델 출신인 지우린(우린), 오로라 전 멤버 조아영(아영), 회사원 및 홈쇼핑 스포츠모델을 했던 김지혜(지혜)가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장르는 세미 트롯 댄스. 트로트에 화려한 댄스와 퍼포먼스를 담은 이유는 단순히 트로트 붐에 따라 등장하는 반짝 가수가 아닌 기존 트렌드에 색다름을 더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데뷔를 앞두고 수 개 월전부터 매주 2~3번씩 만나 완벽한 동작을 만들기 위한 고강도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이가 준비한 타이틀곡 몰라몰라와 서브 타이틀 OK는 빠르고 신나는 리듬을 장착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식 데뷔 일정이 당초보다 2~3개월 늦춰졌지만 대신 맛보기 공략으로 오히려 관심을 끌고 있다. 그룹 결성 후 태진아의 신곡 발표 무대에서 깜짝 등장해 얼굴을 알리는가 하면 최근에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전국 TOP10 가요쇼 에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우와 가수개그맨 등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무사히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홍승희 씨는 멤버들의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나이가 있지만, 그만큼 열정과 긍정 에너지를 담았다며 보컬과 춤 등 각자의 역할 분담을 통해 팀의 장점을 극대화해 걸그룹의 매력을 한껏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빠른 댄스와 함께 신나는 노래가 장점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기쁨과 힘을 주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30 15:29

군산예술의전당서 8월 15일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우리나라 레전드 창작뮤지컬로 꼽히는 지하철 1호선이 군산에서 열린다. 이 뮤지컬은 내달 15일(오후 3시오후 7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독일의 동명 뮤지컬이 원작으로, 극단 학전 대표 김민기가 한국 정서에 맞게 번안하고 각색한 작품이다. 지하철 1호선은 지난 1994년에 진행된 이후 4000여회 차례 공연을 통해 7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탄탄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한국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11명의 배우가 97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1인 다역 연기전동 계단식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기타베이스기타건반아코디언퍼커션바이올린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정재일 음악감독이 새로 편곡한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극의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줄 계획이다. 김홍규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90년대 힘들었던 생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힐링과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지하철 1호선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객석간 거리두기를 진행하며 티켓금액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으로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내달 7일까지 20% 조기할인 예약이 가능하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30 15:29

고창군 등 원전 주변지역, 국비 지원 '한목소리'

고창군 등 전국 16개 지자체가 전국원전동맹을 맺고,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 등 공동대응에 나섰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첫 원전동맹 결성 이후 마지막으로 경북 포항시가 합류하면서 전국 16개의 지자체의 가입이 완료됐다.회원 지자체에 소속된 주민은 314만명으로 향후 각종 원전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면서 정부는 법 개정을 통해 당초 8~10㎞ 이내로 규정했던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20~30㎞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인근 16개 지자체가 국가사무인 방사능방재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방재시스템 구축, 구호소 설치, 방호장비 확보 등 주민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지원은 전무하다. 이에 원전동맹은 먼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국회정부 설득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국원전동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법안은 원전인근지역 16개 지자체, 314만 국민들의 합의로 만들어졌다며 법안 신설로 인한 원전 소재 5개 지자체가 받는 불이익이 전혀 없고 전기요금에도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최상의 법안이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전국원전동맹이 지역과 정당을 넘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314만 국민의 생존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의미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의 각종 원전정책도 원전인근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불필요한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7.30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