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지난해 이월, 불용 예산 전년대비 더낮아져
전라북도교육청의 지난해 예산 이월률과 불용률이 전년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2일 2019회계연도 예산의 이월률은 5.9%로 전년도 6.2%에서 낮아졌고 불용률 역시 2.1%에서 1.3%로 떨어졌다며 이는 3회에 걸친 실질적인 예비결산과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의 결과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이월률과 불용률을 포함한 2019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결산검사를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받는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결산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의회가 선임 결산검사위원이 결산서 확인 및 재정집행의 적정여부 등에 대한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하며, 보고서는 다음해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된다.
결산검사위원은 도의원 3명(황영석김희수홍성임), 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전직공무원 5명 등 총 10명이다.
검사 범위는 2019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이다.
검사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31일까지 결산서가 도의회에 제출, 본회의에서 승인을 받는다.
도교육청의 2019회계연도 세입결산액은 4조1711억 원, 세출결산액은 3조 8685억 원이며, 세계잉여금 3026억 원이다. 세계잉여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은 2462억 원, 보조금잔액 4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560억 원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산검사 결과 제시된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