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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이 잘하면 민초가 살기 편하다

백성일 부사장 주필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됐지만 의회만 구성한 반쪽짜리 자치제였다. 지금도 중앙정부에서 재정권을 쥐고 있어 완전한 자치제라고 보기에는 거리감이 있다. 세제개편을 통해 국세를 지방세로 일부전환해야 각 시군이 중앙정부 눈치 안 보고 살림살이를 특색있게 할 수 있다. 30년만에 부활된 자치제는 초기에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출발한 지방의원들이 제도에 익숙치 못하고 역량이 떨어져 혈세만 낭비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초창기 때는 주로 야당 주변에서 오랫동안 맴돌던 사람들이 대거 지방의회로 유입됐다. 하지만 관치시대에 터줏대감 노릇하던 유지들은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마찰이 잦았다. 지방자치의 한 축이었던 단체장이 관선이어서 지방의원들의 견제와 감시역할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회의가 열릴 때마다 불협화음이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의회가 존재감을 나타내면서 관계개선이 이뤄졌다. 집행부는 처음에 의회의 힘을 약화시키려고 언론한테 SOS를 쳤지만 그게 먹혀들지 않았다. 언론도 지방자치가 실시되면 큰 이익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감을 가졌으나 기대와 달리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났다. 기득권을 누렸던 집행부나 언론 그리고 유지들은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차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됐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시행착오는 있다. 일정한 직업 없는 지방의원은 권한은 많지만 책임질 일이 없다고 인식하면서부터 사단이 벌어졌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발전시킨다는 대의명분보다는 우선 자신의 호구지책을 해결할 자리를 얻었다는 안일한 생각이 범죄자로 내몰았다. 이들은 무소불위의 힘 쓰는 자리로 착각했던 것. 지방의원들은 전문성이 부족해 처음부터 자질논란에 휩싸였다. 사무국 직원이 없으면 회의 진행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미숙했다. 무조건 목소리만 크면 된다는 식이었다. 중앙정치의 잘못된 면을 판박이한 게 패착이었다. 2006년부터 유급직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자치제가 본 궤도에 올랐지만 아직도 보완할 부분이 남았다. 실력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기보다는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5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단체장을 깎아내리거나 국회의원처럼 무작정 자료요구만 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당적이 같아 제 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을 샀다. MB때 도의회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4대강사업을 반대했다고 자랑했다. 그때 전남은 영산강사업을 4대강 사업에 포함시켜 사업을 추진해 오늘날 큰 성과를 거둔 것과 대조를 보였다. 도의회는 새만금 젖줄인 동진강과 만경강 개선사업을 4대강에 포함시켜 추진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못했다. 만약 사업을 했다면 새만금 수질이 개선됐고 해수유통 문제도 안 나왔을 것이다. 지금 전북의 낙후 원인을 국회의원, 지사, 시장, 군수의 탓으로 돌리지만 그에 못지 않게 지방의원들의 책임도 있다는 것. 현재 지방자치는 기관대립형으로 견제와 감시가 본령이다. 하지만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생적 관계를 갖고 있다 보니까 비판의 칼날에 서 있다. 단체장은 의회를 양 수레 바퀴 중 하나로 여기고 의회의 협조를 받아 시군정을 이끌어가야 하지만 간혹 궤도를 이탈해서 독단을 부려 마찰을 빚는다. 단체장 주변에서 의원들이 호가호위하며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장학생 논란이 계속된다. 일정한 소득 없이 의원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의원이 되면 시군 금고 은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쉽게 대출 받을 수 있다. 의원 때는 괜찮지만 낙선하면 끝장이다. 도의원은 연간 4800만원의 의정비를 받지만 애경사비가 만만치 않아 대부분이 어렵다. 지방의원들은 공천권을 쥔 위원장을 눈치껏 도와야 하고 재선하려고 돈을 쓰기 때문에 겉으로만 태연하지 속은 타들어간다. 항상 의원들은 갖는 권한 때문에 검은 돈의 유혹이 뒤따른다. 돈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다. 결론은 돈 받으면 교도소 간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하면 된다. 지금은 SNS가 발달해 누가 의정활동을 청렴하게 잘 하는지 다 안다. 배지 단 걸 명예로 알고 어떻게 하면 지역을 잘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비겁하게 지사시장군수 장학생이란 말 듣지 않도록 주인 역할 잘 하면 그만이다. 지방의원이 똑똑하면 주민들의 삶이 나아진다.

  • 오피니언
  • 백성일
  • 2019.12.10 17:32

[생로병사의 비밀] 을 똥? 살 똥? 장내 미생물의 비밀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질병 지도가 바뀐다!”

'All Disease Begins In The Gut'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_히포크라테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 약 30조 개, 그보다 훨씬 많은 38조 개의 장내 미생물 과민성대장증후군부터 비만, 그리고 장 건강과는 무관해 보이는 우울증, 류마티스 관절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매까지! 장 건강은 물론 신체, 나아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장내 미생물 더 나은 건강 상태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장내 미생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2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그 방법을 알아본다. ■ 똥이 약이 되는 세상 임정혁(33)씨는 특별한 것을 기부한다. 바로 대변. 똥은 더럽고 쓸모없는 존재인 줄로만 알았는데 심지어는 똥을 연구하고 저장하는 대변 은행까지 생겼다. 건강한 사람들에게서 기증받은 대변은 불치병과 각종 질병에 치료제로 쓰이거나 연구된다. 대변 이식술을 받은 사례자의 보호자는 기부자를 만나게 된다면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을 정도로 건강한 대변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다. 그래서 임정혁씨는 건강한 대변을 유지하는 것에 더 신경이 쓰인다. 건강한 대변을 꾸준히 기부하겠다는 목표로 오늘도 건강한 음식,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려 한다. ■ 전통 한식의 재발견 장내 미생물에게도 먹이가 필요하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과 장내 미생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다르다. 만약 장내 미생물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면 장내 미생물은 굶게 되고 배고픈 장내 미생물은 장 벽을 갉아먹어 장 건강을 악화시킨다. 그렇다면 우리는 장 건강을 위해 어떻게, 무엇을 먹어야 할까? 놀랍게도 전통 한식 섭취 시, 장내 유익균이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전통 한식에는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 식품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잘 익은 김치에는 1g당 10억 마리의 유산균이 존재한다. 전통 한식이 장내 미생물 환경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 국내 최초 한식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 국내 최초 한식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위해 한식 전문 요리사 유현수 셰프, 신동미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천종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모였다. 장내 미생물 환경 복원에 좋은 음식과 재료를 이용해 식단을 개발하고 식습관이 불균형한 지원자를 모집, 식단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2주간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식단은 통곡물, 콩, 야채, 나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김치 등 발효식품이 포함된 전통 한식이다. 지원자 박은영(36) 씨는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즐기는 것은 오직 피자뿐인데 지방간 진단을 받아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지원자 우재혁(23) 씨는 살이 찌고 난 후 만성 피로감에 시달려 고민이다. 지원자 박영선(52) 씨는 당뇨 진단을 받았지만 직업 특성상 외식을 자주 하고 밥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것이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2주 간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한식을 제공하고 세 사람에게서 변화를 관찰했다. 과연 한식은 세 사람의 장내 미생물 환경, 나아가 신체와 정신 건강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12.10 17:28

[본격연예 한밤]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 팬 미팅 현장

2019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대활약한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이 10일,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다. 배우 김남길은 8년 만에 팬들과의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는데, 본격연예 한밤이 단독으로 그 현장을 찾았다. 지난 8일, 배우 김남길은 연말을 맞아,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인 만큼, 노래부터 춤, 게임, 여장까지 하며, 그간 보여준 적 없는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훈훈한 시간을 선물했다. 세계 각국에서 약 4천 명 가까운 팬들이 찾아온 이 날의 공연 수익금은 공공 예술 캠페인을 지원하는 곳에 <전액 기부>한다는 통 큰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김남길은 연말에 맞추어 기부할 수 있는 공연을 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시작으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행사에 대해 기획부터 구성까지 직접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수많은 톱스타도 김남길의 따뜻한 공연을 응원했다. 전도연, 정우성, 하정우 등 시상식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라인업의 스타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김남길을 응원했으며, 무대 위로 직접 등장한 초호화 게스트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날 현장을 방문해 김남길과 끈끈한 의리를 빛낸 스타들은 누구였을까? 2019년 상반기, 최고 시청률 22%를 넘기며 성황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정의로운 다혈질 신부 김해일이란 인생 캐릭터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9 SBS 연기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밤 큐레이터가 슬쩍 연기대상에 대한 질문을 꺼내자, 김남길은 대상 주세요! 꼭 받고 싶습니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탄탄한 연기는 물론,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 그와의 유쾌한 만남이 담긴 본격연예 한밤은 오늘(10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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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12.10 17:26

[불타는 청춘] 유경아, ‘엄마’ 유경아→암 투병까지 솔직 고백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 유경아가 10일 방송에서 불청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지난주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한 유경아는 과거 호랑이 선생님을 비롯해 CF, 잡지 등 원조 하이틴 스타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고, 당시와 변함없는 동안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청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경아는 청춘들이 모인 자리에서 담담하게 이혼 사실을 밝혔다. 경아는 불타는 청춘 출연 제의를 받고 가장 먼저 사춘기 아들이 걱정되어 아들에게 방송에 나가도 될지 물어봤다고 했다. 중2 아들은 본인 걱정은 하지 말고, 엄마가 일하면서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김민우는 경아에게 조언을 구했고, 두 사람은 사춘기 자녀에 대해 깊은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어 경아는 아역 활동 당시에는 내성적이었으나 암 투병을 계기로 성격이 변했다고 언급했다. 2년 전 갑상샘암 투병을 하면서 완치 이후 조급했던 마음들을 내려놓기 시작했다는 것. 경아는 짧은 10분, 10분을 행복하게 살면 일주일, 한 달이 행복할 수 있다는 10분 행복론을 강조해 청춘들은 경아의 인생 철학에 흠뻑 빠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경아는 평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졌지만 이날 여행에서만큼은 멤버들과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하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특별선물을 걸고 늦게까지 깨어 있기 내기를 제안했다. 경아는 청춘들과 함께 잠들지 않으려고 온갖 방법으로 고군분투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행복 전도사 새 친구 유경아의 솔직한 고백 스토리는 오늘(10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12.10 17:25

2019년 순창군 UCC 공모전 최우수상에 배유미 씨

순창군은 10일 2019년 순창군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배유미 씨(경기도 오산)의 `참 좋은 순창 1박 2일, 스케치여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배 씨에게는 순창군수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31일 순창군 종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가 각광받는 현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전 세대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발한 영상 뿐 아니라 순창군의 이미지,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영상 등을 통해 홍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응모주제는 제14회 순창장류축제, 문화예술, 관광지, 여행코스 등 순창군의 문화관광 전반에 대해 진행했으며, 지난 10월부터 11월 25일까지 접수 결과 전국에서 참신하고 획기적인 영상 35편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외부 영상 전문가부터 영상물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기획력과 창의성, 완성도, 대중성 등 총 4가지 분야를 평가해, 접수된 35편중 총 10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배씨의 `참 좋은 순창 1박 2일, 스케치여행`은 수채화로 그려나가는 1박 2일 순창군의 여행 일정을 따뜻한 색채로 표현해가면서 영상으로 담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여행오고 싶은 이미지를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우수상은 순창을 담다 (김승규, 전북 순창)와 순창이 참 좋다 (정강희, 전북 임실)가 선정되어 각각 상금 150만원, 이어 장려상에는 순창에서의 24시간`(레아 모로, 전북 순창)과 순창이 참 좋다 - 순창의 맛과 멋(조햇살, 광주광역시)이 수상하며,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최종 입선된 10편 작품에 대한 결과는 순창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을 비롯, 입선작들은 군 내외 행사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군 공식 유튜브인 `순창튜브`에도 게재할 계획이다. 조태봉 심사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출품에 대해 감사 인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순창군은 문화관광의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전국의 많은 분들이 순창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창
  • 디지털뉴스팀
  • 2019.12.10 16:42

임실군, 올 2기분 자동차세 부과

임실군은 현재 관내에 등록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제2기분 자동차세 납세고지서를 일제히 우편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2019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일수에 대한 세금이며,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등록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한 경우에는 소유한 기간만큼만 과세된다. 자동차 소유자가 1월, 3월, 6월, 9월에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경우에는 고지하지 않는다. 부과대상 차량은 종류별로 승용, 승합, 화물자동차,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차량), 특수차량, 이륜차(125cc 초과)로서 총 부과세액은 3,777건에 542백만원이다. 납세의무자는 다양한 납부방법을 통하여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전국 모든 은행 CD/ATM에서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자신의 부과내역을 조회 후 납부할 수 있으며, 지방세 포털 서비스인 위택스(http://www.wetax.go.kr)를 통하여 은행에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언제나 종이고지서 없이 납부가 가능하며 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도 없다. 또한, 납세자 편의를 위해 인터넷뱅킹납부, 가상계좌납부, 지로납부(http://giro.or.kr) 등 다양한 지방세 납부편의제도를 병행 운영하고 있어 혼잡한 금융기관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납부할 수 있다.

  • 임실
  • 디지털뉴스팀
  • 2019.12.10 16:42

완주 청년정책 아카데미 성료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완주군의 완주 청년정책 아카데미가 성료됐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정책 아카데미는 군 청년정책 필요성과 정책 참여방법, 정책이 수립되는 과정에 대한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청년들이 군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뤄졌다. 지난 11월 12일부터 4주간 진행된 아카데미는 청년정책 전문가로 저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청년이 살기좋은 지역, 청년이 제안하는 정책발굴 사례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아카데미 2회차 강사로 나선 조은주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은 완주군은 전국적 주목을 받는 청년정책 선진지다며 청년정책 활성을 위해서는 지역의 청년들이 서로 만나고, 자율성과 권한을 바탕으로 청년에게 편견 없이 사회적 지지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이외에도 청년정책 우수사례로 알려진 경북상주의 청년이 그린 협동조합, 전남 목포의 괜찮아마을을 방문해 각 지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의 청년정책이 3년 넘게 추진되면서 정책에 참여한 청년들이 행정체계, 예산편성, 정책결정 단계 등 군정전반에 대한 심화교육을 원하고 있어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역량을 쌓은 청년들이 많이 배출돼 정책과정에 주도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디지털뉴스팀
  • 2019.12.10 16:42

"가족이자 큰 스승"…김우중 빈소에 총집결한 대우맨들

김우중 회장님은 저희와 평생을 함께한가족이자 큰 스승님이었습니다. 엄격하지만 동시에 자상했고, 부하들을 아주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측근인 김태구(81) 전 대우자동차 회장은 10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전 회장 빈소에서 이같이 고인을 추모했다. 김 전 회장은 아주대병원에 숙환으로 11개월 간 입원하다 전날 오후 11시50분 별세했다. 이날 오전 10시 조문이 시작되기 전부터 옛 대우그룹 출신 인사들이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김태구 전 회장을 비롯해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장영수홍성부 전 대우건설회장, 강병호김석환 전 대우자동차 사장, 유기범 전 대우통신 사장, 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사장, 신영균 전 대우조선공업 사장 등 김우중 충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우그룹 해체 후 뿔뿔이 흩어졌던 대우맨들이 2009년 김 전 회장을 중심으로모여 설립한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장례 절차 전반을 맡았다. ㈜대우의 마지막 사장이자 김 전 회장의 최측근인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은 김 전 회장이 평소 밝힌 유지와 최근의 건강 상황 등을 상세히 전했다. 이날 빈소를 찾은 대우맨들은 백발 노인부터 아직 현직에 있는 중년까지 다양했다. 전날 밤 부고가 전해진 후 전국에서 대우맨들이 줄지어 장례식장을 찾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애도를 표했다. 대우맨들은 김 전 회장이 지독한 워커홀릭이었다고 추억했다. 김 전 회장은 1990년대 해외 시장 개척을 기치로 선언한 세계 경영에 따라 1998년 말 현지법인 396개를 포함해 해외 네트워크 589곳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를 키웠다. 김 전 회장은 재계 2위 그룹의 총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도를 내고 해외도피 생활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냈다. 불미스럽게 그룹이 해체됐지만, 몸담았던 대우맨들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는 당시 어깨를 겨눴던 삼성, 금성(현 LG), 현대 등 다른 그룹보다 높기로 유명하다. 김 전 회장은 일찍부터 학연이나 지연 등이 아닌 능력과 성과로 인재를 발탁한 것으로 유명했다. 대우맨들 중 일부는 그룹이 해체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재계 현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한화그룹 김현중 부회장, 바이오리더스박영철 회장, 아주그룹 이태용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9.12.10 16:40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코믹표정부터 서늘 눈빛까지 '윤캐리 25종 표정' 모음

윤시윤이 윤시윤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짐캐리 뺨치는 나노 단위 표정연기로 믿보(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최영수/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 측이 10일, 극중 살인 과정이 적힌 다이어리를 주운 뒤 자신을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하게 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육동식' 역을 맡아 열연중인 윤시윤의 25종 표정 모음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윤시윤은 표정 연기의 대가 '짐캐리' 뺨치는 '윤캐리'의 면모로 시선을 강탈한다. 동일인물이 맞는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어느 하나 겹치는 것 없이 변화무쌍한 그의 표정이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그는 호구미 낭낭한 귀여운 표정으로 폭소를 자아낸 데 이어, 정체 착각에 빠져 오열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짠내를 동시에 유발한다. 반면, 호구미는 온데간데 없이 서늘하게 번뜩이는 윤시윤의 눈빛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정도. 이에 시청자들은 윤시윤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시윤 연기 물 제대로 올랐네", "윤시윤 진심 천의 얼굴. 믿고 본다", "윤시윤 역대급 캐릭터 만났네. 연기 대박!", "윤시윤 표정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 진정한 표정 맛집인 듯", "윤시윤 호구-싸패 연기 진심 압권이다. 최고!"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윤시윤은 마음 약하고 소심한 호구의 모습으로 시작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정체 착각에 빠진 뒤 코믹과 서늘을 순간적으로 오가는 나노 단위 표정 변화로 절정의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포식자 살인마 전담팀'이 구성됨에 따라 극의 긴장감이 한껏 치솟고 있는 가운데, 윤시윤이 포식자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착각 살인마' 육동식으로 분해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1일(수) 밤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12.1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