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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여진구(구찬성), 이지은(장만월) 마음에 꽃피운 고백 '뭉클'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과의 로맨스에 꽃을 활짝 피우며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 10회에서 구찬성(여진구 분)과 장만월(이지은 분)은 드디어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며 월령수에 꽃을 활짝 피웠다. 장만월의 마음을 위로하고 포근히 안아주는 구찬성의 애틋한 직진 로맨스는 시청자까지 녹이며 설렘으로 물들였다. 달콤하고 따뜻하게 스며드는 `로코킹` 여진구의 매력이 진가를 발휘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구찬성은 귀안을 닫아준다는 환약을 버린 후 장만월에게 "약을 먹으면 당신을 못 보지 않냐"며 "나는 계속 당신 옆에서 당신을 지켜볼 거다"라고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만월이 소멸하는 것을 절대 보고 싶지 않은 구찬성은 그녀의 옆에서 늘 함께하기로 마음먹었고, 그러기 위해 자신을 밀어내려고만 하는 장만월을 꽉 붙잡았다. 장만월 역시 구찬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대놓고 질투를 하고, 구찬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자 애를 썼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었다. 구찬성은 죽은 회장이 세운 도서관에 나타난다는 귀신이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게 됐고, 자신이 어머니에게는 숨기고 싶은 존재라는 사실에 큰 상처를 받았다. 혼란스러운 구찬성을 위로하고 싶었던 장만월은 어머니 귀신을 호텔 델루나로 모시고 갔다. 그리고 구찬성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담담하게 배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구찬성 역시 장만월에게 연우(이태선 분)가 영수로 환생했음을 알렸다. 먼발치에서 소중했던 이의 현재 모습을 지켜본 장만월은 눈물을 글썽이며 아프게 미소 지었다. 이후 장만월은 월령수 앞에서 구찬성에게 "도망갈 기회를 줄 때마다 네가 멋대로 돌아오는 건 줄 알았는데, 사실 내가 다시 와주길 바라고 있었던 거야"라며 "도망가지 마. 내가 미쳐 날뛰다가 사라지더라도 너는 내 옆에 있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구찬성은 "아니, 당신이 사라지게 두진 않을 거다. 나를 믿어라"라고 다시 한 번 장만월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와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이 따뜻하게 포옹을 하는 장면과 함께 꽃이 만개한 월령수가 엔딩을 가득 수놓으며 `만찬커플`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하였다. 장만월의 마음을 사로잡고, 월령수에 꽃을 활짝 피우게 한 구찬성의 성장처럼 여진구의 매력과 존재감 역시 한층 더 빛이 났다. 자신의 아픔보다 장만월의 외로움과 슬픔을 먼저 생각하는 구찬성. 한결같은 진심과 다정함은 여진구의 진솔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며 설렘을 배가시켰다. 기억도 나지 않는 어머니와의 첫 만남부터 호텔 델루나 지배인으로서의 마지막 배웅까지, 여진구는 혼란스럽고 슬픈 감정을 애써 누르며 끝까지 담담함을 잃지 않는 절제된 감정 열연으로 큰 여운을 안겼다. `엔딩 장인` 수식어에 걸맞게 이번 회에서도 장만월을 향한 묵직한 고백과 따뜻한 포옹으로 설렘 폭발하는 엔딩을 완성, 여심을 요동치게 했다. 드디어 마음이 맞닿은 `만찬커플`의 로맨스는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그 가운데 여진구가 보여줄 `로코킹`의 행보는 또 얼마나 설렐지 큰 기대가 쏠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8.12 09:11

박보검, '코-크 벌룬'타고 하늘에서 짜릿하게 페스티벌 즐기는 '코-크 썸머 트립' 참석

박보검이 무더운 여름날 자신만의 짜릿한 일탈을 즐긴 모습이 공개됐다. 그가 찾은 곳은 지난 1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코-크 벌룬 인더 스카이(Coke Balloon in the Sky)` 썸머 트립 현장이다. 2019년 코카-콜라의 여름 캠페인 `코-크 썸머 트립`은 무더운 여름과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낯설렘` 가득한 여행을 제공하며, 코카-콜라 만의 짜릿한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 코카-콜라는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썸머 트립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박보검은 8월 9일부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진행되고 있는 두 번째 `코-크 썸머 트립`인 `코-크 벌룬 인더 스카이 (Coke Balloon in the Sky)`에 깜짝 방문해 코카-콜라 만의 짜릿한 방법으로 페스티벌을 색다르게 즐겼다. 페스티벌 현장에 마련 된 `코-크 존`에 등장한 박보검은 사회자 유브이(UV), 모델 주우재 그리고 `코-크 썸머 트립`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열기구 `코-크 벌룬`을 타고 하늘 위에서 짜릿함을 만끽한 참가자들처럼 `코-크 벌룬`을 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저녁 무렵 진행된 `음악 취향 토크`에서는 유브이와 `코-크 벌룬 인더 스카이`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박보검만의 짜릿한 음악 취향을 공개하는가 하면, 시원한 코카-콜라와 함께 휴식을 즐기면서 한 여름 속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코카-콜라와 함께한 페스티벌에서 짜릿한 낯설렘을 즐긴 박보검은 헤드라이너 `PIA`의 메인 무대 전 현장의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팬들과의 깜짝 만남으로 한층 더 짜릿해진 `코-크 썸머 트립`을 통해 박보검은 바쁜 일상 속 자신만의 완벽한 여름 휴가를 완성했다. 각기 다른 콘셉트를 통해 짜릿한 낯설렘을 느낄 수 있는 `코-크 썸머 트립`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9일 열린 `코-크 풀 시네마 파티`를 시작으로, 이번 `코-크 벌룬 인더 스카이`까지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 코카-콜라는 8월 24-25일 이틀간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레트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코-크 레트로 비치`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130여 년 동안 전 세계인의 일상 속 짜릿한 행복을 전해 온 코카-콜라는 매년 여름 소비자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전하는 썸머 캠페인을 통해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영상 광고와 이색적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08.12 09:08

[왓쳐] 집념의 비리수사팀, 살인마 ‘거북이’ 드디어 잡았다

`WATCHER(왓쳐)`가 거대한 진실에 한 걸음 다가서며 시청률 6% 돌파,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 1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6.1% 최고 6.7%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 기록인 평균 4.0%, 최고 4.4%로 지상파를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마 `거북이`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진실이 비리수사팀 앞에 놓여있고, 꼬리를 물고 터지는 반전 전개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모든 판을 설계하는 경찰 엘리트 비밀조직 `장사회`, 그 실체에 다가갈수록 고조되는 위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비리수사팀은 범죄 조직을 이용해 마약유통 점조직을 만든 `장사회`와 살인마 `거북이`를 집요하게 쫓았다. 민영기(신현종 분) 지검장의 죽음으로 조사를 받게 된 한태주(김현주 분)는 자살로 몰아가는 장해룡(허성태 분)의 의도를 파악하고 입을 닫았다. 그때 염동숙(김수진 분) 청장이 등장해 조사를 중단시키고 한태주를 빼냈다. 염동숙은 이전부터 경찰 내부의 이해할 수 없는 흐름 한가운데 있는 박진우(주진모 분)를 의심해왔다. 감찰 도치광(한석규 분)이 박진우 밑으로 들어오자 조수연(박주희 분)을 시켜 동태를 감시해왔던 것. 경찰 윗선은 민영기 지검장을 자살로 처리하고 검찰에 치명타를 입힐 사건으로 키우려고 했다. 염동숙이 비리수사팀을 도우려면 박진우가 경찰 이익에 도움이 안 된다는 내용의 설득카드가 필요했다. 한태주는 지검장과 있었던 일을 비리수사팀과 공유했다. 사무실에 미리 숨어있던 살인마 `거북이`가 지검장을 살해했고, 한태주는 도망가는 `거북이`를 향해 총을 쐈다는 것. 한태주는 사무실에 남아있던 혈흔도 따로 채취하고 감쪽같이 지웠다. 경찰에 의해 증거가 훼손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 "이제 내 힘으로 해보겠다"는 한태주의 의지는 확고했다. 한편 비리수사팀의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김영군(서강준 분)이 감식을 의뢰했던 고려클리닝 시료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 마약을 한 시체를 소각한다고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은 제로. 박정근(유정호 분)은 마약의 위치를 전달받아 판매만 전담하고 있었다. 박정근이 물려받은 김중산 조직이 마약판매, 홍성진 조직은 돈 수금, 정우영 조직은 돈세탁을 맡았던 것. 세 개의 점조직을 장악하여 마약 유통산업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었다. 그 마약 출처는 검찰이었다. 매년 검찰이 몰수하는 마약을 주기적으로 폐기했는데, 그 업무를 고려클리닝이 맡았고 그 과정에서 마약을 빼돌렸다. 뇌물 장부로 마약 유통업의 꼬리가 잡히자 경찰에서는 검찰 짓으로 몰 계획이었다. 예정된 폐기일, 검찰 조사관들의 폐기 현장에 장해룡의 광역수사대가 들이닥쳐 마약을 수거해갔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이뤄지자 박진우는 직접 브리핑까지 준비했다. 도치광은 박진우를 찾아가 경고했고, 성분분석 결과 압수 물품은 마약이 아니었다. 고려클리닝 사장을 회유한 비리수사팀이 미리 마약을 빼돌리고 덫을 놓은 것. 궁지에 몰린 박진우를 찾아간 한태주는 지검장 살해현장 CCTV와 `거북이`의 혈흔을 무기로, 그의 정체를 알려달라고 협박했다. 경찰이 살인범으로 밝혀지면 단번에 판도는 검찰에게 넘어갈 것이 분명했다. 박진우는 미행하던 김영군에게 "사건은 사건으로 막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박진우를 미행하던 사이 한태주가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한태주는 박진우가 보낸 `거북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거북이`와 만난 한태주가 온몸으로 달려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때 도치광이 들어왔지만, 한태주의 목적은 `거북이`에게 복수하는 것. 도치광을 전기충격기로 쓰러뜨리고 `거북이`를 쫓아갔다. 복면을 벗긴 `거북이`의 정체는 광수대 형사 박찬희(김대건 분). 하지만 한태주 사건의 범인은 박찬희일 수 없었던 것. `거북이`는 한 사람이 아니었다. 한태주 사건의 범인은 김강욱(이재윤 분)이었다. 한태주가 충격에 빠져있을 때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김영군도 김재명(안길강 분) 살인범의 정체를 알아챘다. 하지만 김영군 어머니 살해범은 박찬희, 김강욱 모두 아니었다. 아직 찾아야 할 진실이 남아있었다. 도치광은 몰래 빼돌린 마약을 박진우 아내의 차에 실어두고 장해룡이 이를 압수하며 박진우를 체포했다. 그리고 모든 복수를 마친 한태주가 사무실에 돌아왔을 때, 그를 맞은 건 전남편 윤지훈(박훈 분)이었다. 아직도 7년 전 사건의 후유증은 끝나지 않았다. 뇌물 장부와 장사회의 연결고리, 보이지 않는 손에 움직이는 살인마 `거북이`의 정체가 드러나며 소름을 유발했다. 살인마 `거북이`가 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은 충격 그 자체였다. 김실장(박성일 분), 이동윤(채동현 분), 김재명을 죽인 박찬희의 니퍼에서 한태주와 남편의 혈흔은 나오지 않았다. 15년 전 김영군 어머니 사건 당시에 김강욱은 막 경찰학교에 들어갔을 때. 시기상으로 김강욱이 범인일 수 없었다. 박찬희와 김강욱 이전의 `거북이`가 또 있을 가능성은 충분했다. 정의로운 것 같았지만, 민영기와 박진우를 맞바꾸는 거래를 한 염동숙, 이 타이밍에 등장한 한태주의 전남편 윤지훈의 존재는 새로운 파란을 예고하며 추리력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위기와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박찬희는 사람을 여럿 죽이고도 "나는 옳은 일을 했다", "좋은 경찰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에게 피해를 본 김영군의 절규와 박찬희의 뻔뻔스러울 정도로 당당한 모습은 대비를 이루며 씁쓸함을 자아냈다. 증거를 조작하면서 자신을 잡아넣는 도치광을 보며 박진우는 "네가 정의롭다고 생각해?"라고 했지만, 도치광은 "나한테 부끄럽지 않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사건의 긴장감을 넘어 확고한 신념의 대립은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냈다. 진실을 향해갈수록 누구도 완벽하게 옳다고 말할 수 없고, 선과 악을 구분 지을 수 없는 이들의 대립은 더욱 팽팽해지고 있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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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8.12 08:57

'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X여진구 애틋한 포옹과 함께 월령수에 만개한 꽃, 그 꽃이 지면 이지은 떠나게 될까?

tvN `호텔 델루나` 이지은과 여진구가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애틋한 포옹과 함께 월령수엔 꽃이 피어났지만, 동시에 꽃은 언젠가 진다는 불안감으로 안방극장을 잠 못 이루게 했다. 시청률도 만개했다. 자체 최고 기록으로 드디어 10% 고지를 넘어선 것.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김정현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10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0%, 최고 10.8%로,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8.5%, 최고 9.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10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솔직한 고백과 따뜻한 위로로 한 뼘 더 가까워진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찬성이 그녀를 들여다봤듯이, 그녀 역시 찬성의 두려움을 봤다. 귀안(鬼眼)을 닫을 수 있는 약은 곧 찬성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약이었다. 만월과 델루나를 보지 못한다면 더는 그녀가 악귀가 돼 재로 소멸하는 것도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찬성은 도망치지 않고 만월을 선택했다. "당신이 그렇게 되는 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나는 계속 당신 옆에서 당신을 지켜볼 겁니다"라며 그녀를 계속 돌보겠다고 한 것. 그런 그를 밀어내다가도 죽은 회장님(남경읍)이 꿈을 통해 성사시킨 `좋은 청년` 찬성과 손녀(설리)와의 중매 때문에 질투심이 타오르는 마음을 숨기지 못한 만월. 그녀의 마음을 아는 듯 찬성의 행동은 온통 만월을 향해 있었다. 그러나 잔인한 운명의 장난은 계속됐다. 그가 약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끊어졌던 인연을 보게 된 것. 바로 찬성의 엄마였다. 한 귀신으로부터 책 안에 있는 걸 없애 달라는 부탁을 받은 찬성은 책 속에서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발견했다. 책에 붙은 귀신은 그의 엄마였고 자신은 숨겨진 과거였다. "내 가족들이 알면 안 돼요. 그걸 없애 주세요"라는 귀신 앞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찬성. 귀안을 뜬 자의 부작용이었고, 그에겐 상처가 됐다. 그리고 끊어졌던 또 하나의 인연 역시 찬성 앞에 나타났다. 바로 연우(이태선). 셋째 마고신(서이숙)은 전생의 원수였던 송화와 연우를 현생에선 인연으로 엮어버린 것. 미라 옆에 선 영수에게서 연우를 본 찬성은 "내가 당신에게 또 이런 인연을 끌고 왔습니다"라며 만월에게 연우를 보여줬다. 너무 마음에 걸렸던 연우가 전생엔 도적패였지만 현생에선 형사로 잘살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제야 마음이 놓인 만월. 동시에 그녀는 찬성이 송화도, 연우도 데리고 왔다면 `그자`도 데려올 것이란 걸 직감했다. "나는 절대로 그자가 무사히 스쳐 지나가게 두지 않을 거야"라는 그녀는 악랄하고 교활한 자신 때문에 그가 만신창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또 도망가란 협박이 아닌, "어느 날 사라지더라도, 너는 내 옆에 있어줘"라는 불안하고 간절한 고백이었던 것. 이에 찬성은 망설임 없는 단호한 목소리로 "아니요. 당신이 사라지게 두진 않을 겁니다. 나를 믿어요"라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았다.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았던 두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맞닿은 그 순간, 월령수에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애달픈 포옹과 함께 꽃이 만개했지만, 그 꽃이 다 지고 나면 만월은 그를 두고 떠나야 하는 걸까. 한편, 이날 방송에는 현중(표지훈)과 유나(강미나)가 데려온 단체 귀신 손님들이 모두 한 사람에게 살해당했음이 밝혀졌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설지원(이다윗)은 찬성과 악연으로 엮여 있으며 이번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는 영수였다. 과연 이들의 만남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한 이유였다. tvN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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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8.12 08:53

[화보]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박기웅, 팀워크 최강 현장 공개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등이 맹활약 중인 `신입사관 구해령`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쟁쟁한 수목 드라마 중 닐슨 수도권 시청률, 2049 시청률, 드라마 화제성 지수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이에 끈끈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현장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12일 트리플 크라운 달성 기념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등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난주 `신입사관 구해령` 13-16회에서는 평안도 위무사로 나선 이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참혹한 현장을 목격한 이림은 백성들을 위해 직접 우두종법을 시행, 살신성인 희생을 감행하는 왕자의 면모를 보였다. 위무 행렬에 동행한 해령 또한 자신의 선택으로 어린아이가 죽은 것을 목격한 후 이림에게 우두종법을 권하는 등 사관으로서, 조선의 백성이자 신하로서의 도리를 다했다. 뿐만 아니라 이림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보인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 해령이 진정한 사관이 될 수 있도록 이끄는 선배 사관 민우원(이지훈 분) 그리고 부정부패를 일삼는 아버지를 막고자 노력하는 여사 송사희(박지현 분)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 결과 신입사관 구해령 14회가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7%, 2049 시청률 2.5%를 기록한 것에 이어 16회가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6.5%, 2049 시청률 2%를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8월 1주차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수목 드라마 중 32.6%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화제성 1위를 달성하기도. 이처럼 신입사관 구해령이 같은 날 또는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수목 드라마 중에서 눈에 띄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전 배우 및 스태프들은 더욱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과 차은우가 싱그러운 미소로 현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신세경은 산과 바다를 누비며 활약을 펼치는가 하면 아역 배우를 다정하게 챙기는 등 주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차은우 또한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이진 역의 박기웅, 내관 허삼보 역의 성지루와 친근하게 어울리고 있다. 더불어 매회 온화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박기웅은 차은우를 실제 동생처럼 챙기고, 박지현과 아슬아슬한 텐션을 뿜어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동시에 이지훈, 박지현은 극 중에서는 보기 드문 꽃미소를 날리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한다. 아울러 여사 4총사 중 오은임, 허아란 역을 맡아 활약 중인 이예림, 장유빈과 해령의 옛 정혼자이자 송화현 현감으로서 이림에게 백성들을 부탁한 이승훈 역의 서영주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으며 분위기를 더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궁으로 돌아온 해령, 이림이 점차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예정이니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14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17-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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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8.12 08:50

‘아육대’, 오늘(12일) 고양 실내종합운동장서 트와이트-레드벨벳-NCT127 & NCT드림-펜타곤-있지 등 총 44개 팀 231명 함께 본다

10주년을 맞은 아육대가 오늘(12일) 고양 실내종합운동장서 축제 한마당을 만든다. 트와이스, 레드벨벳, NCT 127 & NCT드림, 펜타곤, 있지(ITZY) 등 총 44개 그룹 231명의 남녀 아이돌이 참가해 끼와 체력, 매력을 마음껏 뽐내는 가운데, UV가 오프닝 공연을 준비하고 노라조 조빈이 멍 때리기 대회를 진두지휘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올 추석 연휴에 방송되는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연출 최민근)는 12일 고양 실내종합운동장서 선수권 대회가 치러지며, 장소적 제약이 있는 일부 종목은 계획에 따라 추가로 치러진다. 아육대는 그동안 다재다능한 아이돌들이 음악방송 프로그램과 한정된 예능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끼와 체력,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일종의 기회의 장으로 여겨져 왔다. 10주년을 맞은 아육대는 10TH FESTIVAL 모두의 아육대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아육대는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출연 아이돌들을 최강 코치들로 서포트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육상, 양궁, 씨름, 투구, 승부차기, e스포츠, 승마에 이르는 총 7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참여할 남녀 아이돌 명단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우선 남자 아이돌 그룹은 총 22개 그룹이다. 스키즈, NCT127, SF9, 골든차일드, 온앤오프, 펜타곤, 베리베리, 아스트로, AB6IX, 더보이즈, 동키즈, 원더나인, CIX, 트레이, JBJ95, 느와르, 리미트리스, 1TEAM, 디원스, 멋진녀석들, 임팩트, NCT드림 등 총 122명으로, 이들은 각자 7개 종목 중 자신 있는 종목에 출전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자 아이돌 그룹 역시 총 22개 그룹으로 총 109명이 출전한다. 트와이스, 레드벨벳, 있지, 프로미스나인, 아이즈원, 체리블렛,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위키미키, 우주소녀, 모모랜드, 다이아,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드림캐쳐, 베리굿, 세러데이, 공원소녀, 네이처, 홀릭스, 에버글로우가 참가한다. MC로는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다현이 낙점됐으며, UV의 오프닝 공연과 노라조 조빈이 진두지휘하는 멍 때리기 대회까지 준비돼 있다. 경기가 써 내려가는 감동의 드라마와 축제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키는 각각의 코너들이 제대로 어우러질 전망이다. 아육대 측은 참가하는 아이돌 모두가 흘린 땀 만큼 즐겁고 재미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게 노력했다.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 추석 연휴 방송 예정인 아육대는 12일 고양 실내종합운동장에서 선수권대회가 치러지며, 장소적 제약이 있는 일부 종목은 계획에 따라 추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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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2 08:46

서경덕 "DHC, APA호텔 등 日 극우기업 불매운동 더 강화해야"

지난 주말 일본 유명 화장품 기업 DHC가 `DHC텔레비전`을 통해 혐한 발언을 내뱉어 큰 논란이 된 가운데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일본 극우기업의 불매운동을 더 강화하자"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태는 방송을 통해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아냥거렸고,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라는 역사 왜곡까지 일삼았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고, 이미 3년 전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동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이런 혐한 발언에 화만 낼 것이 아니라 SNS상에 #잘가요DHC 캠페인 등을 벌여 불매운동을 더 강화해서 자국으로 퇴출해야 정신을 차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DHC의 사태를 통해 서 교수는 일본 극우기업들 중에 APA호텔의 불매운동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처럼 APA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는 극우 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으로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들을 직접 저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술한 역사왜곡 서적들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 특히 APA호텔 웹사이트에서도 판매하는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역사왜곡을 펼쳐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으나 돌아온 답장은 똑같은 역사왜곡 뿐이었다. 그렇기에 이런 극우기업들에 관해서는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펼쳐야만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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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8.12 08:43

[뚜벅뚜벅 전북여행] 진안고원길 9코스, "자연이 주는 산듯한 바람, 꼭 가봐야 할 전북 여름 피서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원한 여름 피서지는 없을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시원한 여름 피서지 추천! 기분 좋은 자연풍이 부는 전라북도 진안고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라북도 사람들은 전라북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동북쪽 산간지방을 무진장이라고 부릅니다.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소백산맥 줄기에 둘러싸인 고원지대인데요. 고원인 만큼 기온이 다른 지역보다 낮아 여름에 가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진안고원길은 하늘땅 고샅고샅 마을과 마을을 잇는 210km에 이르는 길입니다. 평균 고도 300m에서 100개의 마을과 40개의 고개를 지나게 되는데요. 힐링 스팟! 진안의 다채로운 매력에 푹~빠지게 되는 코스입니다. 진안고원길은 인상적인 표지판이 안내합니다. 홍삼색과 인삼색으로 구성된 표지판은 진안 특산물, 홍삼과 인삼을 나타냅니다. 1구간 : 마이산길(진안만남쉼터~마령면사무소, 12.9km, 4시간 30분, 난이도 중) 진안읍에서 마이산을 거쳐 마령면에 이르는 고원길입니다. 연인의 길은 사계절 아름다운 숲길로 이야기 가득한 은수사와 탑사, 마을 숲이 풍성한 은천마을이 있습니다. ​ 2구간 : 들녁길(마령면사무소~백운면사무소, 10.5km, 3시간 30분, 난이도 중) 진안에서 흔치 않은 들녘길로 마령들과 백운들을 바라보고 그 속을 걷는 길은 풍성함과 개운함을 동시에 줍니다. 섬진강변 솔밭거리에서 쉬어보세요. ​ 3구간 : 내동산 도는 길(백운면사무소~성수면사무소, 17.8km, 6시간 30분, 난이도 상) 내동산(백마산)을 돌아 백운면과 성수면을 잇는 고원길로 과거엔 땔나무와 먹거리 창고 역할을 했고 지금은 등산길로 찾는 내동산입니다. ​ 4구간 : 섬진강 물길(성수면사무소~오암, 12.4km, 4시간, 난이도 중) 섬진강 본류와 달길천을 따라 걷는 구간입니다. 반용재에서 보이는 풍광을 비롯해 시원함 가득한 섬진강, 강변과 골짜기 곳곳에 자리한 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 5구간 : 고개너머 마령길(오암~장승삼거리, 12.3km, 4시간, 난이도 중) 적당한 높이를 가진 덕천리 고개 넷을 지나는 길로 멀리 마이산이 배경처럼 보입니다. ​ 6구간 : 전주 가는길(장승삼거리~부귀면사무소, 15.4km, 5시간 30분, 난이도 상) 진안과 전주를 잇는 곰재, 옛곰재, 적내재, 모래재, 조약재, 보룡고개 등이 과거와 현재의 기억 속에 공존하는 길입니다. 세동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지나 금강과 섬진강 물이 나뉘는 금남호남정맥을 넘습니다. ​ 7구간 : 황금폭포 하늘길(부귀면사무소~마조, 17.8km, 7시간, 난이도 중) 정자천과 황금리, 수항리, 심원재를 거쳐 마조에 이르는 길입니다. 황금폭포에 오르면 아찔함과 함께 전망이 멋진데요. 비포장 심원재에서는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 8구간 : 운장산 넘는길(마조~삼거, 17km, 6시간 30분, 난이도 중) 정천에서 주천으로 운장산 능선을 넘는 길입니다. 8km에 이르는 임도의 정상 갈크미재는 남으로 심원재, 북으로 대불리를 볼 수 있습니다. 외처사동부터는 주자천을 따라 산재한 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 9구간 : 운일암반일암 숲길(삼거~주천면사무소, 8.8km, 3시간, 난이도 하) 운일암반일암 안에 자리한 숲길을 따라 걷는 짧은 구간으로 전망대와 무지개 다리에서 운일암반일암을 바라보고 나무데크로 이어진 천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10구간 : 용담호 보이는길(주천면사무소~용담면사무소, 15.4km, 6시간, 난이도 상) 주자천을 따라 용담호가 보이는 길로 탁조봉고개와 용강산은 길이 힘들지만 조망은 시원합니다. 용담면은 차량이동이 적은 도로 일부를 걷기도 합니다. ​ 11구간 : 금강물길(용담면사무소~안천소운동장, 16.6km, 5시간 30분, 난이도 하) 용담호가 잠긴 금강 본류를 따라 걷는 길로 용담댐 공도교를 지나 용담호변 도로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안천면소재지에 이르며 용담댐 아래 감동마을에 이르는 감동벼룻길이 샛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 11-1구간 : 감동벼룻길(용담체련공원~감동, 3.7km, 1시간 30분, 난이도 하) 용담댐에 수몰되지 않는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감동에 이르는 길로 물길따라 섬바위를 지나면 여름철 물놀이에 좋은 감동에 이르게 됩니다. ​ 12구간 : 고개너머 동향길(안천소운동장~동향면사무소, 19.8km, 7시간, 난이도 상) 갈티재, 갈골재, 가래재, 말고개로 이어지는 동향면 고갯길입니다. ​ 13구간 : 천반산길(동향면사무소~상전면사무소, 16km, 6시간, 난이도 상) 정여립을 품은 천반산과 금강 상류를 만나는 길로 아름다운 오솔길이 가득합니다. ​ 14구간 : 진안천 물길(상전면사무소~진안 만남 쉼터, 13.4km, 4시간, 난이도 하) 상전면에서 진안천을 따라 진안읍에 이르는 길입니다. 읍내 버스터미널과 진안시장, 우화정을 거쳐 진안 만남의 쉼터에 이르는 길입니다. 진안고원길 9코스 운일암반일암 숲길은 삼거에서 주천면사무소까지 8.8km에 이르는 길입니다. 3시간이 소요되고요. 난이도는 어린 유아들도 걸을 수 있습니다. 운일암반일암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나무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거든요. 숲길을 따라 걷는 짧은 구간으로 전망대와 무지개다리에서 운일암반일암과 천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 경사진 산길에서 시작해 가파른 철계단, 밧줄을 잡고 암벽을 이동하는 가파른 산행코스인 명도봉, 복두봉은 등산을 즐기시지 않는 분들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여러 산 등반으로 기초체력을 기르신 분들께 알맞은 코스예요. 실력파 등산가라면 안전장비 갖추시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안원길 9코스를 걷다 보면 산속 맑은 물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진안에는 곳곳에 다슬기탕 가게가 많이 보이는데요. 맑은 물만 산다는 다슬기가 많이 잡히는 지역으로 크고 쫄깃쫄기한 다슬기를 맛보실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다슬기잡이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햇빛 쨍쨍한 낮에는 보이지 않는 다슬기가 밤이 되면 바위 위로 올라와 바위에서 떼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다슬기는 야행성이라 밤에 활동한다고 해요. 가볍게 물놀이를 즐기며 다슬기잡이까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캠핑을 좋아하는 캠핑족이라면 주목! 진안 운일암반일암에는 무료 캠핑장이 있습니다. 운일암반일암 28경 오토 캠핑장은 평평한 넓은 면적에 텐트를 칠 수 있게 조성해 놓았는데요. 주차 공간 또한 넓어 캠핑카 주차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전북 여름 인기 명소, 운일암반일암에서 물놀이 즐기고, 여름의 낭만, 캠핑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연일 갱신하는 폭염에 야외활동하기가 두려워지기도 하는데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솔~솔~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진안 고원길 따라 올 여름 피서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 = 권현아(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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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1 22:18

[뚜벅뚜벅 전북여행] 남원 구룡계곡 트레킹 코스 "시원한 여름 피서지 한국의 명수 지리산 구룡계곡"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 휴가철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덥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더위를 피해 휴가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해수욕장도 좋지만 시원한 계곡도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 전북의 명품 계곡 중 하나인 남원 구룡계곡에서 트레킹도 하시고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가시라고 구룡계곡 소개합니다. 1967년 우리나라 국립공원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전라북도 남원시,전라남도 구례군,경상남도 하동군,산청군,함양군 등3개 도에 걸쳐 있는 명산입니다 오늘 트레킹 할 구룡계곡은 국립공원을 보호하고 시설 설치와 유지 관리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앞마당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옆으로는 구룡계곡의 마지막 화장실과 약400년 전에 이 지역의 선비들이 용소 앞 변 바위 위에 지었으나1960년 큰비로 소실돼서 지금에 위치로 옮겨 복원한 육모정이 있습니다. 구룡계곡은 주천면 호경리에서 주천면 덕치리까지 펼쳐지는 심산유곡입니다. 수려한 산세 깎아지른 기암절벽이 있으며 계곡의 끝에는 구룡폭포가 있어 매년 트래킹을 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계곡으로남원8경 중1경으로 꼽을 정도로 풍경이 뛰어난 곳입니다. 구룡계곡에는9개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데 이걸 용호구곡이라고 하고 용호구곡에는 송력동,용소,학서암,서암,유선대,지주대,비폭동,경천백,구룡폭포가 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를 출발 처음 만나는 계곡은 아홉 마리의 용이 놀았다는 곳이라 하여 용호동으로 불리던 곳입니다. 용호동은 전북 완주의 양반가 출신으로 소리꾼이 되어 집안에서 쫓겨난 조선시대 판소리8명창 중의 한 분인 권삼득 선생의 유적비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권삼득 선생은 용호동에 콩 서 말을 지고 와서 소리 한 번 하고 콩 한 알을 용소에 던지고 이렇게 콩 서 말이 다 비워질 때까지 수련을 한끝에 득음하셨다고 하네요. 남원 출신의 명창들은 대부분 이곳 용소와 구룡폭포에서 소리 공부를 하고 득음을 하셨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도로를 따라300미터쯤 걸어 올라오니 구룡탐방로의 시작인 구룡탐방지원센터가 있고 바로 옆으로 탐방로의 입구가 보입니다. 국립공원은 쓰레기를 돼 가져가는 그린 포인트를 운영하는데요. 그린 포인트 제도란 스스로 국립공원 내 방치된 쓰레기나 본인이 가지고 간 쓰레기를 거둬 가지고 내려오면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정화활동입니다 오늘 트레킹 할 구룡계곡은 구룡 폭포까지 총 3.4KM로 평균 경사각은12.4%,소요시간은 왕복3시간입니다 비폭교까지는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 좋으나 비폭교부터는 경사가 심해져 평소 운동을 안 하신 분들은 힘이 들 수 있으니 비폭교 까지만 다녀오셔도 좋을 듯싶네요. 트레킹을시작하기전에는15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몸을풀어주고 출발하면 건강에 좋으니 꼭 준비운동하고 올라가세요. 한국의 명수는 우리나라의 원류,계곡,수질,폭포,샘물의 수질 수량 등을 첫째로 삼고,지역주민들에게 얼마나 친밀도가 있는가?또는 보전이 잘되고 있는가? 를 감안했고,물에 얽힌 유래와 전설,특이성 및 지명도 등을 검토해서 우리나라에100곳을 선정했으며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곳이라고 하네요. 전라북도에는 구룡계곡을 포함9곳의 명수가 있고 잘 보전되고 있습니다. 구룡계곡 탐방로를 걷다 보면 아름다운 작은 폭포를 만나는데요. 흰 바위가 물에 깎여 반들거리고 구시처럼 바위가 물살에 패어 있어 구시소라고도 하고,스님이 꿇어앉아 독경하는 모습 같다 하여 서암이라고도 부르는 구룡구곡 중 사곡입니다. 사곡 주변은 물이 맑고 큰 바위가 많아 멋진 풍경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계곡 트레킹 할 때 주의할 점은 미리 기상악화를 대비하셔야 하는데요. 계곡 특성상 비가 오면 급속도로 수량이 늘어서 위험할 수 있으니 미리 기상 확인하시어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하며 우산 손전등 비상약 정도는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트레킹 시에는 등산화를 꼭 신어서 갑작스러운 미끄러움에 대비를 하셔야 하고 상의는 땀 배출이 잘되고 잘 마르는 재질의 옷을 입으셔야 하며 긴 바지와 등산양말,장갑 정도는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또한, 트레킹 시에는 무리하지 말고30분마다 한 번씩 휴식을 취해 주고 충분한 수분흡수를 하시어 안전한 트레킹 하시길 바랍니다. 계곡의 물은 맑아서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이 듭니다. 함부로 들어가시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물에 들어가실 분들은 계곡 물의 온도가 낮으니 여분의 옷이나 수건 꼭 챙겨 가세요. 반월봉에서 바라보는 계곡에 물이 떨어져 물보라가 생기는 모양이 마치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 같다하여 비폭동이라고 불리는 구룡계곡의 칠곡입니다. 구룡계곡의 칠곡인 비폭동을 지나면 성인들도 숨이 찰 정도로 급경사가 시작되는 계단이 나옵니다. 언덕을 오르면 구룡폭포까지는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아홉 마리의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깃든 구룡폭포입니다 폭포를 보는 순간 힘들게 걸어온 시간을 보상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구룡폭포는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 갈래 폭포를 이루고 폭포 밑에 조그마한 연못을 이루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 두 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 목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속에 잠겨 구름이 일면 다시 나타나서 서로 꿈틀거린듯하여 교룡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안내에 자세히 나와 있네요. 아름다운 구룡계곡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하는 길에 계곡의 맑은 물에서 한참을 쉬다 돌아왔습니다. 계곡물이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서 발을 오래 담그고 있으면 발이 시릴 정도이었습니다. 물소리,새소리 들으며 한참을 앉아서 쉬다 보니 매우 좋아서 같이 간 분들과 꼭 다시 오자고 약속했네요. 트레킹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동시에 되어 건강을 지켜주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이번 여름 아름다운 전북의 구룡계곡으로 건강과 힐링 찾아 떠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글사진=박순배(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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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11 22:05

[60일, 지정생존자] 허준호·배종옥 "등장만으로도 공기가 달라진다"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등장만으로도 공기가 달라진다"는 시청자 호평을 얻고 있는 허준호와 배종옥. 때론 무게감을, 때론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클래스가 다른 연기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의 정책실장 한주승은 동명의 미드 원작과는 달리 새롭게 창조됐고, 야당대표 윤찬경은 원작의 공화당 하원의원 킴블(버지니아 매드)을 각색했다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한국적 정서와 설정을 반영해 탄생한 인물에, 허준호와 배종옥이 내공 있는 명품 연기로 숨을 불어넣어 원작과는 차별화된 웰메이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60일, 지정생존자`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카리스마가 먼저 떠오르는 배우 허준호는 차분한 목소리와 감정을 절제한 연기로 한주승의 묵직한 존재감을 표현하고 있다. 강렬함이 아닌 따뜻한 카리스마가 되레 더 큰 힘을 발하며, 설득력을 불어넣는다. 한주승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매회 `명품 대사`로 가슴에 남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폭탄 테러로 국회의사당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재건을 먼저 생각한, 침착하고 강인한 인물이다. 그래서 비서진들이 그를 `청와대 최고 어르신`이라 부르며, 풀리지 않는 숙제가 생길 때마다 조언을 구한다. 박무진(지진희)의 총격 테러로 비서진이 모두 혼란에 빠져있을 때도, "박대행의 공백이 국정공백이 되지 않도록 청와대가 최선을 다합시다"라며 비서진의 역할을 일깨우고 다독였다. 중요한 순간마다 그의 존재 자체가 힘을 발휘하며, 청와대를 원활하게 움직이게 한다. 윤찬경의 카리스마를 완성하고, 개연성과 설득력을 부여한 건 똑 부러지는 대사처리, 꼿꼿하고 당당한 액션, 어디서도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눈빛을 보여준 배종옥의 차원이 다른 연기였다. 윤찬경은 박무진과는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인물이다. 그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젠 대선 후보 경쟁자다. 보통 드라마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하는 시청자들은 반대편에 선 인물들을 갈등으로 받아들이지만, 윤찬경은 "이렇게 멋지고 품격있는 정치인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란 반응을 얻었다.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언제나 고차원의 지략을 구사하며, 그 바탕에는 자신만의 꿋꿋한 정치적 신념이 깔렸기 때문. 이는 박무진의 성장에 동력이 되기도 했고, 그래서 박무진은 윤찬경의 정치력을 인정하고 신뢰한다. 총격 테러로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윤찬경에게 오영석(이준혁)을 견제해달라 부탁한 이유였다. 이처럼 연기 장인들이 완성한 웰메이드 캐릭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60일, 지정생존자`.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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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8.11 21:34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칠전팔기 홍이영 제대로 살렸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김세정이 활력 넘치는 홍이영의 매력을 100% 살리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에서 김세정이 연기하는 홍이영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가진 채 1년 전 기억을 잃고 살아가는 열혈 취준생이다. 그녀는 홍이영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극을 넘어 안방극장에도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팔색조 홍이영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위아래로 격하게 끄덕이게 하는 현실 취준생 찰떡 표현! 홍이영은 칠전팔기 열정 가득한 순간들로 이목을 끌고 있다. 취업자리가 났다 하면 두말하지 않고 달려가거나 면접 볼 때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응원하게 만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위해 대리운전, 초등학생 레슨 등 쉴 틈 없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모습은 취준생들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줘 격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활력 넘치는 러블리함 제대로 어필! 핵인싸 성격의 그녀는 애교를 한껏 분출시키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동창들과 만나는 술자리에서 큐티댄스로 끼쟁이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자기 전 남자친구에게 애교 섞인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은 실제 김세정의 밝은 에너지와도 많이 닮아있어 사랑스러움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어두운 내면 연기! 홍이영은 1년 전 사고로 당시 기억을 잊은 채 씩씩하게 살아가지만 심리적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미스터리한 장윤(연우진 분)과의 만남으로 과거가 떠오르는 장면에선 흔들리는 눈빛과 폭풍 오열로 한층 더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김세정은 캐릭터의 특성을 십분 살리며 극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표현이 앞으로의 홍이영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김세정의 다채로운 연기를 볼 수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8.11 21:24

요동치는 익산 선거구…익산갑, 인구 하한선 미달 통합 가능성

내년 21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익산 지역 총선 구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총선 출마를 결단한 후보는 늘어나고 있는데 선거구가 줄어들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익산갑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수흥 국회 사무차장이 총선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무차장은 머지않아 공직을 사퇴한 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갑의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춘석 국회의원과 김 사무차장, 김대중 전 도의원과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전완수 변호사 등의 공천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당내 경선부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익산갑을 넘어 익산 전체 선거구를 뒤흔들만한 변수도 거론되고 있다. 선거구가 줄어들 가능성이다. 특히 익산갑 인구수가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에 미달하면서 이같은 전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월 31일 내놓은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은 27만3129명, 하한선은 13만6565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익산갑 인구(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7월 말 기준)는 13만6005명으로 집계됐다. 하한선에 미달되는 셈이다. 반면 익산을 선거구는 15만8303명으로 하한선을 넘었다. 만약 현행 선거법에 따라 선거구 획정일을 총선 1년 전인 1월 31일로 적용하면 익산은 국회의원 의석수가 한 석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6년 총선처럼 지역별로 정치적인 대립이 극심해 선거구 획정일을 선거일 6개월 전(10월 31일)으로 조정해도 상황은 부정적이다. 지난해 1월 인구 30만선이 붕괴된 후부터 계속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인구는 28만9808명으로 29만명 선도 붕괴됐다. 선거구가 줄어들면 익산에서는 모두 11명의 후보가 하나의 선거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여야 한다. 익산갑은 민주당 이 의원, 김 사무차장, 김 전 도의원, 김 대표, 전 변호사, 민주평화당 고상진 전북대 겸임교수, 무소속 전정희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익산을은 민주당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과 김연근 원광대 겸임교수(전 도의원),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치권 관계자는 익산은 지금도 후보로 나선다는 예비출마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지역구까지 축소되면 복잡한 선거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9.08.11 19:48

전주판 도가니 자림학교 인권중심지로 다시 태어난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이 지난 9일 전주 자림학교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권연수원 건립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주판 도가니 사건으로 지난해 2월 문을 닫았던 옛 전주자림학교 부지가 국가인권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림학교 부지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고용노동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장애인복합커뮤니티센터국가인권교육원지역사회전환지원센터 및 장애인평생교육시설장애인치료교육센터인권박물관 등 다섯 가지 시설의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립학교 부지는 총 7만935㎡에 달한다. 도는 현재 민법 제80조와 사회복지사업법 제27조에 근거해 자림복지재단의 재산이었던 부지를 자치단체로 귀속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또한 정부와 전주시 등 관련 기관과 발달장애인 부모로 구성된 단체와 협의하고 의견을 모았다. 수년간 자림학교 부지 활용을 두고 촉발된 갈등이 일단락된 셈이다. 지난 9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자림학교 부지를 찾아 본격적으로 국가인권교육원 건립을 논하면서 사업에도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영애 위원장은 시설을 점검한 뒤 인권교육훈련 건립 가능성과 부지 환경성 등을 검토했다. 최 위원장은 기존 사이버교육만으로는 인권교육의 깊이와 질을 보장할 수 없다며연수원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림학교 부지는 장애인 복지와 인권교육을 위한 최적지로 꼽힌다. 기존의 자림복지재단의 부지를 활용, 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적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자림복지재단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문가 용역을 발주했다며 용역 내용에 따라 구체적인 청사진과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판 도가니 로 불리는 자림원 사건은 지난 2009년 당시 원장과 국장이 수년에 걸쳐 시설 내 여성 장애인 4명을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들은 각각 징역 13년과 10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이 사건은 2012년 7월 내부고발로 세상에 드러났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19.08.11 19:48

[경제왜란으로 맞은 8.15 : 기억해야 할 과거, 도약해야 할 미래] ① 광복 74년…"이번엔 지지 않는다"

일본의 침략, 그리고 한일합방(경술국치). 식민지배와 거듭된 수탈, 위안부, 강제징용, 창씨개명, 문화말살정책. 일제 강점기 때 우리 국민들이 겪었던 아픔을 축약한 단어들이다. 국력이 약해 당한 아픔이었지만 대한민국 독립을 위한 국민들의 극렬한 저항은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지속됐다. 동학혁명 정신을 기점으로 한 독립운동, 3.1만세운동, 물산장려운동, 우리 언어 찾기, 역사 바로 알기 등이 대표적 저항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국민이 고문과 고초를 겪고 목숨을 빼앗겼지만 결코 일본에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독립운동은 더욱 활활 타올랐다. 일제강점기 치욕의 역사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독립투사와 국민들의 저항 정신으로 우리나라는 1945년 8.15 광복을 맞았다. 한반도가 일본 제국으로부터 해방돼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8.15 광복절은 올해로 74주년을 맞는다. 일제 식민지에서 광복에 이르기까지 일본에 대항해 싸운 것은 독립전쟁만이 아니었다. 같은 피가 흐르며 같은 땅의 기운을 받은 한민족이었지만 일본의 잔혹함 앞에서 대응방식은 저마다 달랐다. 많은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조국을 위해 싸우는 동안 누군가는 이들을 밀고하고 나라를 팔아넘겼다. 바로 친일 매국노들이었다. 진정한 반성과 사과없는 일본의 행태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경제보복을 통한 일본의 대한민국 침략 역사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토인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누군가는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지지하며 대한민국 정부를 음해하는 가짜뉴스를 생산해 오고 있다. 2019년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침략을 자행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경제왜란이라 부른다.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면서 한일 경제전쟁이 시작됐다. 총칼을 들고 싸우는 무력전쟁이 아닌 자국이 보유한 물자에 대한 수출입을 규제하는 경제전쟁이다. 그간 국민들은 자발적 노노 재팬을 통해 안사고 안팔고 안가기 운동을 벌여왔다. 정권을 바꾼 국민의 촛불도 백색국가 제외 이후 일본을 상대로 다시 타오르고 있다. 과거 일제강점기 일본의 식민지 치욕을 겪었던 대한민국 역사를 감내하며, 다시는 이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온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단결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일본에 대해 백색국가 제외 및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 수입 품목들을 우리 제품으로 대체 개발하거나 다른 나라로 대체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더 이상 일본에게 지지 않고 경제적 독립을 선언해 나가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전북일보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동시에 우리가 겪어온 아픔과 절망, 그리고 그 속에서도 타오르는 독립항쟁의 역사를 알리고 21세기 현재도 자행되고 있는 일본의 도발에 대응해 응전하고 있는 국민들의 모습을 네 차례에 걸쳐 조명해 나간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19.08.11 19:48

‘국회 정상화’ 전북 현안 법안 빛 보나

국회 정상화로 전북 현안을 풀 실마리를 쥔 관련 법안 처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섬유 국산화를 주도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 산적한 과제가 여야 정쟁 속에 장기간 국회 서랍 속에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11일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거나 회부된 전북 관련 주요 법안은 탄소소재법, 지방세법, 새만금사업법, 지방자치법,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 등이다. 이 중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은 신설 법률이며 나머지는 개정안이다. 전북의 숙원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규정한 탄소소재법 개정안은 2017년 8월 발의된 뒤 1년 넘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 중인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 종합발전계획 용역 결과에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필요성이 포함되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공공보건의사 감소에 따라 정부가 남원에 추진하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담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은 갈 길이 멀다. 발의된 지 1년 가까이 됐지만 대한의사협회와 자유한국당 등의 반대 기류로 앞으로 국회 공청회 과정에서 첨예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정부는 약 1150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남원에 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관련 법률 제정이 지체되면서 기본계획 수립과 교지 확보매입 등 제반 절차가 상당 기간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고창과 부안 등 한빛 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방사선 비상계획 구역 관할 시군에 대한 세수 배분 등이 규정된 지방세법도 행안위 법안 소위에 계류돼 있다. 이와 함께 새만금지역 외국인 투자 활성화(새만금사업법), 지방의회연수원 설립(지방자치법) 등 지역 현안을 풀 열쇠가 될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선정과 지원 근거 등을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도 당면 과제로 꼽힌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소할 관련 법률 제개정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적극 공조하겠다며 주요 정부부처인 기획재정부, 국회 법사위를 설득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최명국
  • 2019.08.11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