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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기공사협회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전면 재검토 돼야”

전북지역 전기공사 기업들이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해당 사업의 참가자격 조건이 신용등급이 높은 대기업과 자본능력이 있는 지역 소수업체만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도내 대다수의 전기공사 기업은 참여가 어렵기 때문이다. 18일 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달 군산시 오식도동 인근 공유수면 일원에 사업면적 1.27㎢, 90㎿ 규모(사업비 1500~1800억 원 추정)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할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참가자격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전량구매가 가능한 회사채 신용등급 AA- 이상인 RPS공급의무자로 과거 10년간 누적으로 30㎿ 이상의 국내 태양광발전소 준공실적을 보유한 EPC업체로 정했다. 또 과거 10년 내 개별 건으로 1000억 원 이상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참여 또는 금융주간한 실적이 있는 자로 제한했다. 이에 대해 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는 새만금개발공사가 이번 사업에 도내 전기공사 기업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 김은식 회장은 사업 참가자격 조건에 해당되는 도내 전기공사 기업은 극소수로, 대다수의 기업은 참여기회를 상실해 실망하고 있다면서 대기업만 배불리는 꼴이 됐다고 개탄했다. 김 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면서 첫 새만금 태양광사업인 만큼 지역 기업의 기준에 맞게 분할해서 공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대기업의 돈 잔치가 되지 않으려면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시 지역 기업이 일정 지분을 가질 수 있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도내 기업이 실질적인 이익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9.06.18 18:50

전북 선도기업 CEO 한 자리에

전북지역 선도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북도는 18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이원택 도 정무부지사, 선도기업 및 도약기업 최고경영자, 유관기관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선도기업 최고경영자 혁신살롱을 열었다. 이날 선도기업 대표자협의회장인 대우전자부품㈜ 서준교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강연, 올해 신규 선도기업 및 도약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 등이 진행됐다. 올해 신규 선도기업은 제논전장㈜동서콘트롤㈜㈜세움 등 총 24개사다. 2010년부터 시행된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의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을 끌어내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 선도기업 전 단계인 도약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피치케이블, 메타로보틱스㈜, ㈜천년누리푸드 등 15개사가 도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북 중소기업 성장사다리의 핵심 사업인 선도도약기업에 선정되면 기술개발 지원, 마케팅, 컨설팅,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현 정부가 일자리를 최우선 정책기조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선도기업이 지역 경제 성장,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명국
  • 2019.06.18 18:50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한마당 행사 개최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18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도내 중소중견 제조 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전북지방청)와 전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스마트제조혁신협의체 운영스마트공장 사업설명회공급기업 솔루션 소개와 기술세미나공급기업 전시부스 운영 및 수요-공급기업 매칭, 전문가 기술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급기업 전시부스에는 도내외 22개사가 참가해 보유한 스마트공장 관련 장비와 솔루션 데모를 시연, 도내 수요기업 관계자들에게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와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 또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수요-공급기업 매칭 시간을 마련해 협업관계 구축 및 도내 제조업 생산체계의 스마트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 전문강사의 기술세미나와 전문가 상담지원 등을 통해 사업신청 방법과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TP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ICT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주문 생산방식 확산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지역 중소기업이 생산성과 품질향상, 원가절감 등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현장에 맞춰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6.18 18:50

전주시민축구단, 프로리그 도약 위한 힘찬 발걸음

전북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프로리그 진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020년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K3 리그 참여를 위해 법인화와 클럽라이센스 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유소년팀 강화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세미프로인 K3와 K4 리그에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해 1부리그에서 4부리그까지 승강제를 계획하고 있다. 디비전 시스템을 위한 클럽라이센스 규정을 살펴보면 K3와 K4에서는 구단의 법인화와 함께 2023년까지 20명 이상의 선수와 연봉계약을 맺어야 하고, 유소년팀 육성과 사무국을 구성해야 한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이에 발맞춰 지역의 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지역에서 키워 지역의 스타로 만들 구상이다. 오는 2026년 창단 20주년을 맞아 성인팀 선수 30%, 2030년까지 50% 이상을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구성하도록 목표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부 대회에서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거둔 성과를 전주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출신 선수들이 한 명도 없어, 축구 도시 답지 않은 면모를 보인 만큼 향후 유소년 시스템 정비를 통해 축구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유소년 클럽 시스템 구축에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강화에 나선다. 전주는 지난 2015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초등부인 U-12 팀과 중등부인 U-15팀을, 올해에는 고등부인 U-18 팀을 조직해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기존의 팀을 유지하면서 유치원 6~7세 보급반과 초등 1~2학년인 U-8(보급반), 초등 3~4학년 U-10(보급반), 초등 5~6학년 U-12(보급반) 팀을 새로 구성해 각종 대회에도 출전해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대회 입상과 유명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을 하기 보다는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단계별로 키워나가 전주에 맞는 색깔을 입히겠다는 계획이다. 전주는 앞으로 축구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팀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다른 구단에 비해 예산이 적기 때문에 우리가 선수를 키워 우리 성인팀에서 뛰게 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어린 선수들을 직접 키워 성인팀까지 올라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시민축구단은 앞으로 프로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육성 철학과 색깔로 유소년팀과 성인팀을 육성해 건강한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6.18 18:45

제12회 한중스포츠교류전, 7월 전북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오는 7월 전북에 머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오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멋과 맛의 고장인 전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전은 한국과 중국 중학생들이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다. 총 160명(한국 80명중국 80명)이 일주일간 도내에 머물며 합동훈련과 연습 경기, 공식경기 등을 치르게 된다. 또 경기가 없는 날에는 도내 곳곳을 돌며 문화탐방 시간을 갖게 된다. 배드민턴 종목은 전주 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리고, 농구 종목은 전주고 체육관과 전주 기전중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탁구는 전주교대 부설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교류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전북도 선수 중심으로 구성됐고, 중국 선수들은 쓰촨성 지역 선수들이다. 이들은 선의의 경쟁 속 국경을 넘는 우정을 다지게 된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는 이번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전북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한중 스포츠 교류는 총 2차례(초청파견)로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는 한국 선수단이 중국으로 떠나 우호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한중 스포츠교류는 기량을 향상시키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양국의 문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며 중국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6.18 18:45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또 폐 이식…지금까지 31명 수술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폐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이 한 명 더 늘었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 14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윤 모씨가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특조위는 윤씨처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폐 이식을 받은 사람은 총 31명이며 현재 4명이 폐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조위에 따르면 윤씨는 폐암 관련 가족력도 없고 담배를 피운 적도 없지만 2011년 폐암 진단을 받았다. 윤씨는 2002년 둘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2007년까지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과 애경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했다. 당시 윤씨는 폐 상태가 나빠져 임신 7개월 만에 아이를 강제 출산해야 했다. 또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2014년에는 왼쪽 폐 하엽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윤씨 가족 4명은 모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다. 윤씨 남편은 비염이 있지만 폐 손상은 4단계 (관련성 거의 없음) 판정을 받았고, 윤씨 딸은 비염에 폐 손상 3단계 (관련성 조금 있음) 판정을 받았다. 아들은 미숙아로 강제 출산해 태아 피해를 인정받았지만, 옥시는 현재까지 아무런 배상을 하지 않고 있다. 최예용 특조위 부위원장은 정부가 폐 손상 판정결과 4단계인 피해자들은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 중 폐 이식을 받았거나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하루빨리 전향적인 피해자 구제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연합
  • 2019.06.18 18:30

서요섭, 한국오픈서 ‘대세 굳히기+디 오픈 티켓’ 도전

최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는 서요섭(23)이다. 서요섭은 지난 9일 끝난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하면서 이목을 끌더니, 16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막판 역전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요섭의 첫 우승이다. 2주 연속 맹활약으로 서요섭은 단숨에 상금 1위(3억6천73만원)로 올라섰다. 서요섭은 20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한국오픈에 걸린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상금왕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규모다. 서요섭이 우승한다면 상금왕 선두를 굳힐 수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오픈은 디 오픈 예선전을 겸하고 있어 상위 2명에게 디 오픈 출전권을 제공한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쓴 최민철(31)과 준우승자 박상현(35)은 디 오픈을 경험하고 돌아와 다시 한번 한국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상금 2위 이태희(35), 3위 이형준(27),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형석(22) 등 코리안투어의 대표 골퍼들도 총출동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해온 양용은(47)도 이 대회 최근 10년간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양용은은 49회53회 한국오픈 챔피언이다.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최호성(46)과 PGA 투어 3승의 재미교포 케빈 나(36)도 한국오픈을 빛낼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18 18:30

추신수, 시즌 18호 2루타·시즌 5호 도루 활약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8호 2루타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타율 0.284에서 0.285(253타수 72안타)로 올랐다. 1회 말에는 번트를 댔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말 2사 2루에서 좌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추신수의 시즌 18호 2루타다. 이 2루타로 추신수는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3-1로 추격당한 5회 말,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다음 타자 딜라이노 디실즈 타석에서는 2루를 훔쳐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했다. 흔들린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는 디실즈에게도 볼넷을 던지고 교체됐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는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를 상대로 싹쓸이 좌월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와 디실즈 모두 득점하며 점수는 5-1이 됐다. 추신수는 6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7-2로 승리하며 클리블랜드와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 야구
  • 연합
  • 2019.06.18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