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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카프리 근황 포착...독보적인 매력과 분위기 '시선 압도'

배우 고소영의 카프리 근황이 포착됐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는 시네마지아(Cinemagia) 하이 주얼리 이벤트에 참석한 앰버서더 고소영의 사진을 공개했다. 13일 (현지 시간) 공개된 불가리의 시네마지아 컬렉션은 7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랜드마크인 라 세르토사 디 산 자코모에서 공개됐다. 이날 불가리 코리아의 앰버서더인 배우 고소영을 비롯해 우마 써먼, 에바 그린, 케이트 허드슨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소영은 불가리를 대변하는 화려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미니 리본 드레스에 기하학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세르펜티 컬렉션의 목걸이, 귀걸이 등의 주얼리를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고혹적인 우아함이 드러내는 블랙 드레스 스타일링도 이목을 끌었다. 블랙 컬러의 쉬폰 드레스에 볼륨감 있는 하이 주얼리를 매치하며 남다른 센스를 과시했다. 화려한 유색 보석이 장식된 주얼리와 고소영의 독보적인 매력이 만나 불가리 특유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 또한, 고소영은 행사 현장에서 여유로운 미소와 우아한 매너를 잃지 않는 것은 물론, 불가리의 시네마지아 하이 주얼리를 살펴보고 직접 착용해보며 관심을 드러내는 등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불가리의 시네마지아 컬렉션은 불가리와 영화 세계와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기리는 의미에서 탄생했다. 탁월한 창의성과 장인정신이 깃든 주얼리 피스들이 마법처럼 환상적인 영화를 연상케 하며, 대담한 컬러 조화와 진귀한 젬스톤, 관능적인 볼륨감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으로 불가리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 패션/뷰티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11:02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릉'에서 힐링토크…유재석의 모교 '용문고' 지나던 중 미담 쇄도

정겨운 사람 여행으로 매주 화요일 밤마다 힐링 토크를 선사하고 있는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가 이번 주는 성북구 정릉으로 떠난다. 오늘 18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두 자기는 개발이 미덕인 현 시대적 흐름에서 잠시 한 발짝 떨어져 아직 사람 사는 예스러움이 남아있는 정릉동과 안암동에서 고향 집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 이날 두 자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릉'에서 한적함과 여유를 느끼며 산책하는 시민 자기들과 인사를 나누며 촬영을 시작했다. 두 자기는 속보로 여러 바퀴를 돌며 운동하시는 할머니를 연이어 만나자 그 스피드에 놀라며 곁에서 대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두 자기와 한참 대화를 나누던 중 할머니가 돌연 마이크를 빼고 황급히 자리를 뜨려는 일이 벌어져 두 자기는 할머니를 다시 붙잡느라 진담 빼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정릉에서 나와 골목으로 이동하던 두 자기는 이번에는 이 층 담에 나와 있는 할머니와 인사를 나눴다. 잠시 내려오셔서 토크를 나누자는 두 자기의 제안에 손사래를 치던 할머니는 담벼락에 서서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이 정도 토크면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어떠시냐"고 재차 물었고 할머니가 계속 내려오시기를 마다하자 조세호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느낌"이라며 "줄리엣~ 내려올 순 없나요?"로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촬영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다음 물류회사에서 일하는 차장과 과장인 두 남성을 만난 유재석은 이날 "드디어 퀴즈테이블을 처음으로 펴게 되었다"며 안도하게 되었다는 후문. 차장과 과장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회사 스트레스부터 직급이나 나이가 올라갈수록 앞으로 회사 다닐 수 있는 기간의 부담감에 대한 토크까지 진솔한 대화를 해나갔다. 유재석은 "마지막 종착역으로 달리는 느낌이라...'며 자신의 또래들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차장의 가족 이야기에 둘째 늦둥이까지 비슷하다며 공감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유재석은 정릉에서 안암골까지 걸어 다니며 본인의 모교인 용문고등학교 근처라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네'라고 추억했다. 마침 지나가던 시민 자기들도 용문고 출신 유재석을 알아보며 어렸을 적 미담을 들려주기도 하고, 용문고등학교 남학생들은 유재석을 발견하고 달려와 경례를 하는가 하면 악수와 인증샷을 찍으며 흡사 선거유세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젊은 시민 자기들과의 뜻깊은 만남도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 청년사업가로 일하는 청소업체 직원들을 만나 귀천 없는 직업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일에 대한 토크를 나누기도 하고, 취업 준비 중인 여학생과는 자기소개서 쓰는 것부터 본인이 겪은 취업인터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안암골로 이동해서는 고려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들을 만나 졸업하기 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치열하고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각기 다른 과정과 노력을 들어볼 수 있다.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에 행복을 전할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여행'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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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10:54

'태양의 계절' 오창석, 김유월→'오태양'으로 '제2의 인생' 시작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김유월이라는 과거를 버리고 '오태양'으로 다시 태어났다. 명동 큰손 황범식으로부터 새 신분을 선물 받은 오창석은 그 보답으로 황범식의 재산을 불려줬고, 주식으로 번 돈을 엔젤투자로 잃고 뉴욕으로 떠났다. 그 사이 윤소이는 '양지그룹' 며느리로 인정받으며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오창석이 성공한 남자의 아우라를 뽐내며 귀국한 가운데 윤소이의 아들이 부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 연출 김원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 10회에는 김유월(오창석 분, 이하 오태양)이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오태양으로 신분 세탁 후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명동 큰손 황노인(황범식 분)은 유월의 부탁으로 새로운 신분을 선물했다. '오태양'이라는 이름 석자가 새겨진 주민등록증을 손에 넣은 그는 믿기지 않는 듯 "진짜 맞죠? 가짜 아니죠?"라고 연신 물었고, 황노인은 "대한민국에서 현금 부자 황재복이 못할 게 어디 있다고"라며 "이제 내 곳간에 만석을 좀 채워 넣게"라고 부탁했다. 태양의 목숨을 살린 채덕실(하시은 분) 역시 태양이 일 년 만에 돈을 10배로 불린 사실을 알고 받은 돈 1000만 원을 그대로 들고 가 "나도 너처럼 되고 싶어", "너처럼 천만원으로 일억 벌고 싶다고"라고 말했고, 그때부터 덕실과 황노인은 태양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주식투자에 나섰다. 인터넷 사업에 손댔다가 일 년 만에 100억원의 손실을 본 양지그룹의 황태자 최광일(최성재 분)은 벤처 투자에 나섰고, 그의 사촌 동생 박민재(지찬 분)는 광일이 양지를 떠나 있는 사이 자신이 그 틈을 파고들어 할아버지인 장월천(정한용 분, 이하 장회장)에게 인정받을 생각에 혈안이 됐다. 이때 양지그룹의 계열사인 백화점과 호텔의 인수자로 나선 대성그룹 딸 홍지은(김주리 분)은 민재에게 "다시 찾고 싶지 않아? 백화점과 호텔 말이야"라며 솔깃한 제안을 했다. 자신과 결혼하면 혼수로 백화점과 호텔을 가져가겠다고 한 것. 지은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민재는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광일 오빠한테 복수하려고, 오빠도 광일 오빠 싫어하지? 나랑 손잡고 우리 같이 복수해!"라는 지은의 거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사이 덕실과 황노인, 태양은 투자한 주식이 10배가 오르는 호재를 맞봤지만, 제때 처분하지 않은 덕실의 주식은 1년 뒤 휴짓조각이 돼버렸고, 엔젤투자에 손댔던 태양 역시 큰돈을 잃었다. 벤처회사에 투자했던 광일도 버블 광풍을 피해 가지 못했다. 광일이 투자한 벤처들이 줄줄이 도산하며 300억 원을 날려버린 것. 지난 인터넷사업 투자금 100억 원에 이어 약 3년 사이 총 400억 원을 날린 광일을 두고 장회장과 아버지 최태준(최정우 분)은 화를 쏟아냈다. 바로 그때 민재는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지은과의 결혼을 발표했고, 장회장은 광일에서 민재로 시선을 옮기며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나. 축하한다. 민재야", "결국엔 대성가와 사돈을 맺는구나"라고 흡족함을 표했다. 벤처투자 버블 광풍에 투자금을 잃은 태양은 친구 곽기준(이수용 분)을 만나 "후회 안 해"라면서 "누구의 강요도 아닌 내 선택이다. 돈을 잃었지만 대신 많은 걸 얻었어. 비싼 수업료 냈다고 생각 중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백수 생활로 돌아간 덕실과 황노인을 만나 "더 넓은 곳으로 가려고요. 사장님이 말씀하진 세상의 이치, 돈의 이치를 배울 겁니다"라며 뉴욕으로 떠났다. 태양이 한국을 떠난 가운데 양지그룹의 며느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시월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광일의 연이은 사업 실패에 실패한 장회장이 정희와 태준을 불러 "이젠 더 이상 광일이만 바라보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이와 관련 정희는 "이번 일로 광일이에 대한 믿음이 깨지신 거예요"라면서 "광일이가 못하면 새아기라도 해야죠. 그 아이라면 해낼 겁니다"라고 시월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정희는 곧바로 시월에게 "지민이도 어느 정도 키웠으니, 이제 내 밑으로 들어와 경영수업을 하도록 해라"면서 "앞으론 양지물산이 그룹의 핵심이 될 거다. 그러니 네 역할이 아주 중요해"라고 경영 일선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시월은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며 당황했지만 "해야 해. 네 남편과 네 아들 지민일 위해서"라는 정희의 말에 수긍했다. 그리고 태양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집 앞 정원에 토마토 씨앗을 심었다. 싹이 나기 시작하는 토마토 화분.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열린 어느 날 부쩍 자라 초등학생이 된 시월의 아들 최지민(조연호 분)이 학교에서 돌아와 시월에게 안기는 모습 뒤로 태양이 공항 입국장에서 성공한 남자의 아우라를 풍기며 걸어 나와 시선을 빼앗았다. 특히 사라진 이마의 흉터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새로운 모습의 태양과 토마토를 먹는 지민, 그런 지민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시월. 세 사람의 모습이 한 화면에 잡히는 엔딩으로 어떤 쫄깃한 전개가 펼쳐질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장숙희(김나운 분)는 아버지 장회장의 생일을 기회 삼아 육탄전을 벌인 언니 장정희(이덕희 분)에게 사과했다. 이어 숙희의 남편 박재용(유태웅 분)과 아들 민재는 지은과의 혼사로 장회장으로부터 인정받은 뒤 "민재야 이참에 광일이 놈 확 밟아버려라. 영영 일어서지 못하게", "확 밟으면 재미없죠. 조곤조곤 밟을 거예요. 짓물러서 형체도 남지 않게"라고 말하며 호시탐탐 경영권을 탐내는 모습을 보여 실소를 자아냈다. '태양의 계절' 10회를 본 시청자들은 "1년 후, 몇 년 후 엄청 빠른 전개", "빨리 윤소이랑 오창석 만나게 해주세요", "수백억 들인 대작보다 이걸 더 챙겨보게 된다", "너무 재미있어요. 1회부터 한 회도 안 빼고 다 봤어요", "연기 구멍도 없고 드라마 좋아요", "볼수록 다음 회가 궁금해져요", "구성 자체가 흥미진진. 나는 놈 위에 더 높이 나는 여인이 있고, 아무것도 모르고 복수를 꿈꾸는 사람. 앞으로 더 재밌고 통쾌한 복수가 기대된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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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10:49

배우 김도현, '아스달 연대기' 쇼르자긴 역으로 송중기와 호흡

배우 김도현이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 출연한다. 18일 김도현 소속사 큐로홀딩스 매니지먼트는 배우 김도현이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쇼르자긴 역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고대를 배경으로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김도현은 아스달 연대기 Part 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난 땅에서 아스달 하호 출신의 돌담불 관리인 쇼르자긴 역으로 출연하여 극 중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도현은 뮤지컬, 연극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아 올린 연기파 배우로 드라마 장영실, 뷰티풀 마인드, 도깨비,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 라이프, 자백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MBC 검법남녀 시즌1에서 갑질 재벌 3세 오만상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최근 MBC 아이템에서 광수대 팀장 최호준으로 분해 대체 불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처럼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하며 호평을 받은 김도현이 tvN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연기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김도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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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10:27

‘초면에 사랑합니다’ 장소연, '을'들의 마음 대변하는 新홍길동 등극

배우 장소연이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이을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주 은정수(최태환)가 보스라고 부르던 배후가 이을왕(장소연)으로 밝혀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가운데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극본 김아정/연출 이광영) 25, 26회에서 미스터리 한 인물 이을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 도완배회장의 밑에서 최선희와 함께 비서로 일했던 이을왕. 1억짜리 물고기를 무조건 살려내라는 회장의 말에 동분서주하던 중 최선희가 트럭에 치여 죽게 되지만 회사에선 산재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에 이을왕은 일억짜리 물고기를 천만 원짜리 물고기로 바꾸고 남은 돈으로 산재처리를 받지 못한 최선희의 아들 기대주(구자성)의 학비를 지원하며 을도국 단체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행 기사로 일하던 은정수가 운전 중 심해용(김민상)의 폭력에 사고가 나게 되지만 산재처리를 못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을왕은 을도국에서 산재처리를 해주며 은정수를 돕는다. 이렇듯 이을왕은 갑들의 더러운 돈을 빼앗아,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을들에게 돌려준다.며 임원들이 뇌물로 받은 그림을 모조품으로 바꾸고, 청탁금지법에 위배되는 고액의 조의금을 모아 을도국의 기금을 마련하며 파견직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사용했다. 그러나 을도국의 장부가 들어있는 USB가 도민익(김영광)에게 들어가게 되고, 장부를 찾기 위해 도민익을 위협했던 은정수가 자신으로 인해 도민익이 안면실인증에 걸렸다는 걸 알고 죄책감에 자수하려 하자 이을왕은 그게 왜 은기사 때문이야. 인건비 줄이겠다고 기사, 비서를 파견직으로만 썼던 아버지 탓이고, 기사 같은 건 사람대접도 안 해줬던 신대표 때문이지!, 을도국이 다치는 일은 무조건 없게 할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심해용에게 을도국의 정체를 들킨 이을왕은 도민익의 안면실인증을 카드로 내놓으며 파견직 직원들을 지키려 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장소연은 강단 있는 이을왕 표 리더십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에 봉착한 이을왕이 을도국 회원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 로맨스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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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10:25

'라디오스타' 남진,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 밝혀…남진·윤수현·스윙스·코드쿤스트, ‘쇼미더트롯’ 특집

트로트 가수 남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트로트 황제 소리만 들으면 화를 낸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랜만에 토크 예능에 출연한 그는 특유의 정감 넘치는 말투로 그간의 세월을 생생하게 전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남진, 윤수현, 스윙스, 코드쿤스트가 출연하는 쇼미더트롯 특집으로 꾸며진다. 남진은 나는 트로트의 황제가 아니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황제라는 말을 들으면 화를 낸다는 것.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으며 어디를 가나 트로트의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그가 무슨 이유로 화를 내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남진은 나훈아 피습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시선을 끈다. 1970년대 연예계를 뒤흔든 이 사건은 당시 라이벌 구도였던 남진이 배후라는 소문까지 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바. 그는 이 사건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모두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고. 이어 남진은 헌정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한다. 데뷔 55주년을 맞아 남진을 위해 후배들이 헌정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그는 막강한 후배들의 라인업을 자랑하며 뿌듯함을 드러낼 전망이다. 남진은 팬들의 파격적인 응원도 공개한다. 오빠 부대의 창시자인 그는 당시 팬들 때문에 눈앞에서 별까지 반짝거렸다고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또한 그는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무대 감전사고부터 조폭 칼부림 사건, 월남전 파병까지 녹록지 않은 세월을 짐작게 하는 에피소드를 대방출한 것. 이를 듣던 모두가 그에게 감탄과 존경을 표했다는 후문. 남진은 트로트 비법과 행사 필살기까지 공개하며 후배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반백 년 넘게 트로트를 하며 살아온 그가 밝힌 비법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행사 필살기까지 선보여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고. 마지막으로 남진은 요즘 신조어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뜻밖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토크를 듣던 도중 관종이 뭐야?라며 친근한 매력을 보인 것은 물론 쇼리의 이름까지 강제 개명시키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이번 방송에는 남진을 비롯해 윤수현, 스윙스, 코드쿤스트가 등장해 트로트와 힙합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웃음 저격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이번 주 스페셜 MC로 쇼리가 합류, 김구라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포켓 보이다운 귀여운 매력을 방출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진이 황제 소리를 듣고 화내는 이유는 오는 19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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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10:15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재경, 진기주의 만능 해결사로 등극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재경의 눈부신 활약에 안방극장이 달아올랐다.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김재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극 중 김재경은 일과 사랑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는 영화 제작자 베로니카 박으로 변신,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25, 26회에서 김재경은 진기주를 위해 만능 해결사로 변신했다.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은 해고당한 정갈희(진기주 분)에게 신용카드를 건네며 통 큰 위로를 전한데 이어 도민익(김영광 분)을 직접 만나 설득에 나선 것. 전 부하직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베로니카의 의리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빼앗았다. 베로니카의 멋진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기대주(구자성 분)와의 로맨스에서도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환호를 끌어낸 것이다. 베로니카는 자신의 엄마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기대주에게 지금부터 내 기대에나 부응하세요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그의 솔직 담백한 로맨스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김재경은 초면에 사랑합니다 베로니카 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유쾌하고도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뿜어내며 매회 그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김재경.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김재경이 그려낼 활약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재경 주연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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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10:15

가수 라이관린, 무결점 소년미 가득한 화보 공개

가수 라이관린이 패션 화보에서 청량한 소년미와 시크한 아우라가 가득한 스트리트 룩을 선보였다. 라이관린은 최근 중국 드라마 '초연나건소사' 주인공으로 발탁돼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화보는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가수 라이관린을 모델로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 '블루&화이트'의 콘셉트로 촬영한 것으로, MCM의 2019 봄/여름 제품을 활용해 라이관린의 독보적인 시크한 매력부터 여심저격 활기찬 감성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만찢남' 라이관린은 스포티한 무드가 드러나는 MCM 나일론 백팩에 힘멜 스니커즈를 착용해 절제된 소년미를 어필하며 시선강탈 남친룩을 선보였다. 올 시즌 트렌드로 뜨고 있는 버킷햇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 스트리트 감성을 더욱 살렸다. 그뿐만 아니라 라이관린은 물감이 번져나간 듯 한 타이-다이 프린트의 의상에 MCM 벨트백을 착용하고 캐주얼한 아이템인 캡모자를 더해 자체발광 힙스터룩을 완성하며 진정한 '만찢남'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라이관린이 화보에서 착용한 제품은 모두 MCM의 2019 봄/여름 루프트 컬렉션이다. 공기, 대기를 뜻하는 독일어 '루프트'에 착안해 자유로운 이동성에 초점을 뒀다. 대기를 상징하는 블루화이트그레이와 같은 색상과 공기바람을 형상화한 부풀어 오른 실루엣이 특징이다. 한편, MCM과 라이관린의 화보는 18일 발행되는 <얼루어 코리아>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패션/뷰티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10:10

[100분토론] '유책주의와 파탄주의' 이혼의 기준은?

오늘(18일) 자정에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유책주의와 파탄주의, 이혼 결정의 기준에 대해 논쟁을 펼친다.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허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지난주 서울가정법원은 불륜을 저지른 홍상수 감독이 제기한 이혼 청구에 대한 기각으로 답을 내놓았다. 4년 전 대법원은 7대 6의 의견으로 유책주의를 유지했고, 홍 감독의 이혼소송에서도 유책주의에 손을 들어준 것. 가족과 혼인 제도를 보호하는 동시에 혼인 파탄에 책임이 없는 배우자와 자녀를 위한 보호 장치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한 판결이다. 그러나 사실상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른 현실을 인정해 법적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파탄주의를 도입하고, 잘못한 배우자의 책임은 위자료와 재산분할에서 반영하자는 것이다. 실제,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 등은 파탄주의를 폭넓게 인정하는 대신 배우자나 자녀에 대한 보호 조항을 두고 있다. 첨예한 의견 대립 속 진행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이혼의 기준, 반세기의 논쟁을 주제로 토론한다. 우리 사회에서 결혼과 가정은 어떤 의미인지, 양육비도 제대로 못 받는 현실에서 파탄주의 도입은 시기상조인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시청자 의견을 통해 해법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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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09:53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가수 배일호, 노래 한 곡 ‘신토불이’로 운명 바뀌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오늘(18일) 방송에는 신토불이라는 노래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배일호가 출연한다. 노래 한 곡이 바꾼 한 남자의 운명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농산물 무역 협상)와 맞물려 크게 히트를 한 노래 신토불이. 이 노래 한 곡으로 가수 배일호는 10년이 넘는 무명 생활을 벗어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뒤이어 99.9, 폼 나게 살 거야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인기를 얻으며, 데뷔한 지 4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일호. 흰 양복에 구두까지 멋지게 차려입고 무대에 서면 아이돌 부럽지 않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성공을 위해 달려온 파란만장했던 지난날 시원시원한 외모와 그에 걸맞은 가창력으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지만 배일호의 호탕한 웃음 뒤에는 힘들었던 지난날이 있었다.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가난했던 배일호의 유년 시절. 도박과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때문에 집안은 점점 더 기울었다. 허드렛일하거나 행상을 하며 겨우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의 어머니 때문에라도 반드시 성공해야 했던 그는 열일곱의 나이에 기차비만 챙겨 서울로 상경했다. 일용직부터 방송 진행 보조(FD)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하는 그는 쉬지 않고 일만 한 탓에 마약 의혹까지 받았던 웃지 못할 사건도 있었다. 인생의 버팀목 아내, 그리고 방송 최초로 고백하는 장모님의 속마음 배일호 씨의 아내는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 첫눈에 사랑에 빠져 지금까지도 서로 바라만 봐도 좋을 만큼 금실 좋은 부부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배일호와 대학까지 졸업한 아내. 무엇보다 열 살이나 많은 보잘것없는 무명 가수를 사위로 받아들이긴 힘들었을 터. 강력한 반대를 뒤로하고 고달픈 결혼 생활에 돌입하게 된 배일호에게 성공은 처가에 인정받기 위한 또 다른 과정이었다. 오늘 방송에서 최초로 고백하는 장모의 속마음과 배일호의 뜨거운 눈물이 공개된다. 여전히 노력하며 만들어가는 그가 꿈꾸는 내일 고난과 역경을 끈기와 노력으로 극복한 배일호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가수로 성공한 후에도 여전히 배움과 도전에 목말라 있는 그는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를 입학, 만학도로서 꿈을 이뤘다, 또한 화가인 아내의 영향을 받아 취미로 시작한 그림은 어느새 전시회를 열만큼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몇 년 전부터는 성악에 도전, 전문 성악가와 함께 직접 작사한 가곡을 앨범 녹음까지 앞두고 있는데.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마침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된 배일호의 열정과 끈기를 오늘(18일) 밤 10시 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6.18 09:46

완산학원 채용비리 교사 4명, 교단서 퇴출시킨다

채용 비리가 밝혀진 사학법인 완산학원 소속 교사들이 여전히 학교에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완산여고와 완산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사 4명이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채용비리가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교사 직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주지검은 지난달 28일 진행한 완산학원 비리 관련 수사 브리핑을 통해 현직 교사 4명과 퇴직 교사 2명이 교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1인당 6000만 원에서 1억 원을 학교 측에 건넸다고 밝혔다. 하지만 6명 모두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처벌이 어렵게 됐고, 검찰은 전북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17일 이들의 검은 돈이 오간 교원 채용을 원인무효행위로 처리해 현직 교사 4명을 교단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사립학교의 인사권한은 시도교육청이 아닌 학교법인 이사회에 있어 해당 교사 채용에 대한 원인무효 처리도 완산학원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한 탓이다. 그러나 아직 관선이사가 파견되지 않고 기존 이사회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승인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완산학원 소속 교직원 중 사학비리 관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4명에 대한 직위해제 및 해임을 이사회에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이사회는 공식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이사회 정상화가 선결돼야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채용 비리 6명 교사에 대한 관련 자료를 조만간 전달 받는다며 관선 이사가 파견되는 대로 원인무효행위 처분 등 이들에 대한 퇴직처리를 이사회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 비리가 뒤늦게 밝혀진 2명 퇴직교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17 19:31

전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발표 ‘초읽기’

오는 20일 전주 상산고를 시작으로 전국 자율형사립고 24개교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과 결과에 따라 고교 입시 전형 전반의 혼란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산고 평가 결과는 전북교육청과 학교 간 대립이 극심한 데다 가장 먼저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자사고 폐지 정책 논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평가결과 발표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 하루 앞선 19일 오후에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가 개최돼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 여부 등을 심의한다. 교육계는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하는 자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보적 성향을 가진 시도교육감들이 정부의 자사고 폐지 공약을 지지하며 올해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상산고가 있는 전북의 경우 김승환 교육감이 유일하게 통과 기준점을 80점(타 시도교육청 70점)으로 높이면서, 전망이 더욱 밝지 않다는 분석이다. 자사고 측의 반발도 거셀 전망이다. 상산고를 비롯한 자사고들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평가가 끝나도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교육계 전반의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자사고 존폐 여부가 불투명해 현 중3학생들의 고교 선택에 있어 혼선과 불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산고 결과에 특히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전국 단위 자사고로서 전북뿐만 아니라 타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큰 상산고의 경우 전국적인 고교 입시 파장이 거세기 때문이다. 또 결과 발표 후 가장 먼저 후속 대응에 나서는 상산고가 선례가 돼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내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따른 입시 상담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자사고 입학을 계획했던 입시생들은 갈피를 못 잡고 있고, 자사고가 자격을 유지한다고 해도 교육당국의 자사고 폐지 분위기에 중학생들도 혼란이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17 19:31

한국당 빠진 여야 4당 의원 98명, ‘임시국회’ 소집서 제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국회의원 98명이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태이후 두 달 여만에 국회가 문을 열게 됐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의사과를 찾아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냈다.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에는 총 98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헌법 47조에 따르면 국회의 임시회는 대통령 또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이상(75명)의 요구에 의해 소집될 수 있다. 소집요구서에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의원 전원과 무소속 의원 2명,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서명했다. 여야가 이날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6월 임시국회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법상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72시간 후 국회가 열린다. 3당 원내대표는 요구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선 윤소하 원내대표는 법적 임시회를 이제 서명받고, 접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민에게도 송구스럽다는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사일정 결정 문제나 예결특위 구성 문제 등과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고 왔다며 의장이 할 권한이 대단히 많다. 한국당은 그 부분을 유념해 다시 국회가 정상화되는 데 적극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유성엽 원내대표도 다 합쳐서 75명도 되지 않는 제 3소수 야당들이 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절차를 밟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을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법 협상과정에 참여하지 않아서 국회법에 따라 패스트트랙을 올렸다며이를 두고 국회를 파행시키고 공전시키는 건 국회법과 헌법을 무시하는 행위다고 비판했다.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는 책임을 져야 할 집권당으로서 경제실정 청문회를 받지 않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한국당 역시 민생을 외면하는 태도로 국회에 복귀하지 않는 모습은 국민을 짜증나게 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임시국회를 연다 해도 한국당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여당의 핵심 과제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는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일단 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도 못 했고 위원장도 한국당 황영철 의원이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6.17 19:20

이용호 의원, 거짓·과장 광고 제재 강화법 발의

이용호 의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짓과장 가능성이 있는 광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난 16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거짓과장 광고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권한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종 시정조치 이전 단계에서부터 거짓과장 가능성이 있는 광고에 대한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증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광고 행위에 국한해서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 때 사업자가 기한 내 제출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해당 표시광고 행위의 중지(임시중지명령제도)를 명할 수 있다. 그러나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행한 2017년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2017년 기간 내 임시중지명령제도 활용 실적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현행법대로 거짓광고행위를 저지른 사업자가 검찰에 고발된 뒤에 제재조치가 이뤄지면 이미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구제하기가 힘들다며표시광고에 적시된 사실정보의 실증 여부를 소비자들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6.17 19:20

"4년간 인구정책에 1조3000억 지원 불구 끝없는 인구 감소"

최찬욱 도의원 전북도가 최근 4년간 저출산을 타개하기 위한 인구증감 정책 예산으로 1조3000억 원을 집행했지만 출산율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찬욱 의원은 17일 도정 및 교육학예 행정에 대한 도정질의에서 인구 감소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출산 타개를 위해 쏟아 부은 정부 예산이 143조에 달하고 전북 또한 최근 4년간 1조3000억을 집행했지만 출산율은 전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막대한 예산 지출에도 출산율이 반등하지 않는 사유와 인구정책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와 대책을 말씀해 달라고 질의했다. 또 출생아수가 감소하는 반면 사망자수가 증가해 2016년부터 자연감소가 발생하고 있고, 2018년 전북인구는 4500명이 감소했다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2045년 전북 인구피라미드는 중간 연령층이 많은 항아리형 구조에서 아랫부분이 좁아지고 윗부분이 넓어지는 역삼각형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전북 청년유출의 심각성에 대해 도가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보는데 청년층 인구유출과 관련없는 중앙정부 정책 꿰맞추기에 급급한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전북의 경력단절 여성은 4만8000명에 이르는데 사유는 육아, 임신, 결혼 순으로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실효성이 매우 낮은 것은 아닌지 면밀한 검토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지사는 사회경제문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젊은 세대의 결혼과 자녀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이 출산율 증가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인구정책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그간 출산장려 위주 정책을 벗어나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정책효과가 높은 사업을 시군과 함께 적극 발굴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가겠다며 청년유출 역시 산업구조의 체질개선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력단절여성의 맞춤형 취업서비스 제공과 경력이음서비스를 추진중이며, 30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기업체간 간담회를 통해 고부가가치 직업훈련과정도 개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9.06.17 19:20

김관영 의원, 4대 보험 고의누락 기업정보 공개 추진

김관영 의원 4대 보험에 고의로 가입하지 않고 관련 비용을 부당이득으로 취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개토록 규정한 법안이 발의됐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은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국민연금법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대상은 4대 보험 가입을 고의로 누락하여 3년 이내 2회 이상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기업이다. 기업들 입장에서 부당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3개월 이상의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법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체불사업주 명단 공개와 달리 처벌을 받아도 공개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 이 때문에 최근 특정 산업에서 4대 보험을 가입시키지 않는 사례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4대 보험 보장은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며 보험 누락 기업을 공개하면 기업의 책임감을 강화하고 근로자의 권리보호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비위기업에게 정책자금 등 정부 지원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6.17 19:20

한국농수산대학 분할 시도 배경은?

영남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붙은 전북혁신도시 한국농수산대학의 분교 움직임의 뒷배경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대, 영남 정치권이 합세해 영남에 한농대 분교를 추진하려는 것인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감정 조장을 위한 전북흔들기인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한농대 분교 논란은 올해 초 한농대가 작성한 대학 중장기 발전방안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보고서에는 대학 중장기 발전을 위한 주요 실행과제로 18개 계획을 설정했다. 이 가운데 분교를 위한 멀티캠퍼스 조성은 18개 과제 유일하게 중요도 10점(10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시급성도 상(상중하)으로 표시됐다. 한농대 차원에서 분교를 제1 현안으로 삼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 역시 지난 5월부터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농업인 육성 및 한농대 발전방안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용역은 문재인 정부의 청년농업인 육성 국정과제를 표방한 것 처럼 보이지만 속내에는 한농대 멀티캠퍼스 입지 적정권역 선정과 멀티캠퍼스 조성 타당성 분석 및 최적안 도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국회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이 영남 분교를 설치하기 위한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한농대와 농식품부,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순차적으로 한농대 분교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농대 분교 관련 개정안법이 발의되면서 전북도민은 물론 전북정치권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 밖에서의지역감정 조장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감정을 자극해 영남권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노림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갈등은 올 초부터 빚어졌으며,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2월 (한농대 멀티캠퍼스 설치와 관련해)전북도민들에게 큰 걱정을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지난 1월 말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개호 장관과 허태웅 한농대 총장에게 분교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현재 한농대 분교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상황이다. 전북도는 농수산대학 분교 설치 근거를 담은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면서도 이 개정안이 불러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북도는 이 개정안을 다루게 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박주현(바른미래당),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등 전북 출신 의원들과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생명산업과 전북혁신도시의 경쟁력을 키워가야 할 시기에 농수산대학 분교 설치 주장은 대학의 근본과 혁신도시의 뿌리를 흔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농대 관계자는 분교 설치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현 대학의 정원을 두 배로 늘리는 등 기능 및 역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분교 설치 여부는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 3년제인 한농대는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선도할 유능한 정예 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됐다. 경기 화성시에 소재하던 농수산대학은 2015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전북혁신도시로 캠퍼스를 옮겼다. 농수산대학은 매년 입시 경쟁률이 평균 4대 1에 이르는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 국회·정당
  • 최명국
  • 2019.06.17 19:20

“한농대-전북혁신도시 고사시키는 ‘한농대 분할 법안’ 즉각 철회”

전북 정치권이 전북혁신도시 한국농수산대학 분할 시도를 봉쇄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국회에서 김종회 의원 주도로 기자회견을 열고 한농대 분교 설치는 옥동자의 사지를 반으로 찢겠다는 발상이라며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정동영 대표유성엽 원내대표김광수 사무총장, 조배숙박주현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었던 한농대는 전주로 이전한 후 발전을 거듭해 입학경쟁률 4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학생들의 접근성과 지역별 균형 있는 농수산 인력양성이라는 이유로 분산을 법제화하려는 시도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한농대를 분할하면 경쟁력이 약화돼 몰락의 길로 접어들 것이 자명하다며 전북혁신도시도 발전 동력과 생명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양심있는 모든 국회의원과 연대해 상임위 단계부터 법안이 상정되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겠다며 아울러 전국의 농민단체,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도 한 학년당 학생수는 550여명, 전체 학생수는 모두 1650여명인데 규모상으로 봐도 분교를 만든다는 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들고 또한 지역전략산업과 공공기관의 기능적 특성,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해서 시행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경북 정치권의 한농대 분할 시도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은 개교 5년을 맞고 있는 한농대는 지역 농업과 농생명산업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향후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며 이런데도 한농대 분할시도는 전북 발전을 저해하려는 정치적 계산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의 수도인 전북에 한농대의 온전한 존치는당연한 것이라며 도당은 전북도와 야당에 초당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북 정치권의 한농대 분할 시도를 막아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등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 무소속 39명의 의원은 공동으로 한농대 분교는 명백히 국가균형발전을 훼손하는 행위로 농생명산업특화기반을 갖춰가는 전북혁신도시의 뿌리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검토할 가치도 없는 한농대 분교에 관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강모 기자, 김세희 기자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9.06.17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