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침체된 전북경제 활력 회복이 중요”
기업과 취업자의 마음이 같을 수 없지만, 근무여건 개선과 취업자의 눈높이를 맞춰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소통창구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지난달 1일 취임한 김정원 본부장(52)의 말이다.
김 본부장은 전북에 와서 느낀 점은 경제규모가 작다는 거다며 군산 GM과 현대중공업 폐업 등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전북 GNI(1인당 총소득)가 최저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전북 경제는 내수가 살아나는 투자유치와 경제활동 등을 통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풀어 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김 본부장은 전북지역본부의 핵심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며, 본부 위임인 공제기금, 노란우산, 외국인 근로자 도입 업무 등 일상 업무의 향상도 중요하다면서 정책기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역략을 쌓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 제고와 조합간 거래를 통한 협업사업, 마케팅, 컨설팅 사업, 공공 구?판매사업 등을 타 지역본부 사례를 참고해 활성화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경제단체간 협업을 중소기업중앙회 집행부, 도의회, 중소상공인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인제 출신인 김 본부장은 1993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해 소상공인정책실장, 감사실장, 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는 중앙대 행정학 학사,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경영학 석사, 인하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과정 수료 등 다양한 견문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정책을 정부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사항 해결, 간담회를 통한 정책건의를 실시하고 공제사업기금, 노란우산공제를 통한 금융지원과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사업,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