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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공모 접수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농촌마을 주도의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들녘 가꾸기 분야를 신설해 시상규모가 지난해 전국 24곳, 5억원에서 올해 48곳, 10억원으로 확대됐다. 공모대상은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사계절 깨끗하고 푸른 들녘 가꾸기를 실천하고 있는 농촌마을로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서 응모양식을 다운받아 관할 지역농축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마을 가꾸기 분야는 5월 말, 들녘 가꾸기 분야는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오는 10월 농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월 농협중앙회에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의 유지발전으로 도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농촌의 다원적인 가치창출에 기여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며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사계절 깨끗하고 푸른 들녘 가꾸기를 실천하고 있는 농촌마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4.04 20:42

어린이들의 화장, 어떻게 생각하나요?

△주제 다가서기 어린이들의 화장 및 화장품 판매가 최근 몇 년 새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 청소년 화장품 사용 실태(녹색소비자연대 발표)보고에 따르면 여자 초등학생의 42.7%, 중학생 73.8%, 고등학생 76.1%가 색조화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화장열품에 대해 어른들은 아이들의 화장이 자칫 왜곡된 성의식을 가질 수도 있고, 외모지상주의에 물들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제 10대 아이들의 화장은 새삼스럽지도 않으므로 어차피 막을 수 없다면 올바른 사용법과 클렌징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화장법을 알고 좋은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호에서는 어린이들의 화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어 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 문화일보 2019년 1월 30일 어린이들도 화장 유행외모지상주의 빠질까 걱정 - 경향신문 2018년 6월 16일 왜곡된 외모 관념, 유아로 확산 - 소년한국일보 2018년 2월 6일 어린이용 화장품 관리 기준 강화한다. △신문읽기 [읽기자료 1] 어린이들도 화장 유행외모지상주의 빠질까 걱정 최근 어린이 메이크업 놀이 공주파티 초등학생메이크업 등 뷰티메이크업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어린이들 사이에 화장이 유행이라고 한다. 성인 여성들의 전유물이라 생각되던 화장품 사용 연령대가 자녀대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립스틱, 매니큐어 등 실제 화장품이 담겨 있는 화장대를 갖춘 키즈카페가 속속 등장하고 있고 심지어 강남의 한 화장품 숍은 어린이용 메이크업 코너를 신설했다. 어린이 채널을 운영하는 한 인기 유튜버는 150만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아이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알려져 있다. 인형 놀이, 장난감 놀이 등을 소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유튜버는 최근 아동전용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왜 화장에 열광할까? 첫째는 자기만족이라고 한다. 지난 2014년 초등학생들의 화장품 사용실태 및 구매행동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외모 만족 여부에서 여학생은 거의 절반이 아니요(49.2%)라고 답했는데 초등학생들은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외모에 더 많이 신경을 쓴다. 둘째는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폭발적 발전이다. 어린이들은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되는 뷰티 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경향이 높다. 초딩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초등학생 화장법 동영상은 조회 수가 90만에 이른다. 화장에 노출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화장과 코르셋 등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부추기는 상황이다. 셋째는 이제 어린 청소년들의 화장도 문화의 한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이다. 녹색소비자연대의 어린이화장품 사용 실태에 의하면 색조 화장 빈도 조사 결과 초중고등학생 중 매일 색조 화장을 하는 비율은 30.5%이며 주 1회 이상은 65.4%로 나타나 부모들을 놀라게 했다. 이런 결과는 청소년기의 화장이 호기심으로 시작해 단순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청소년기에 들어서며 본격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에서 유아용 화장품을 사용했다가 일주일간 병원 신세를 진 아이가 부작용의 사례로 알려졌으며 피부전문의들은 피부가 연약하고 피지 분비가 활발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길 권고하고 있다. 얼마 전 뉴욕타임스가 성형 천국으로 불리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탈코르셋 운동을 집중 조명했다. 탈코르셋 운동이란 벗어나자는 뜻의 탈(脫)과 여성 억압의 상징 코르셋(corset:체형 보정 속옷)을 결합한 말이다. 여성으로 상징되는 긴 머리, 메이크업, 하이힐 등에서 벗어나자는 운동으로 줄여서 탈코라고도 한다. 하지만 원래 코르셋의 용도는 남성 군인들이 갑옷을 입을 때 허리를 보호하고 역삼각형 몸매를 만들기 위해 교정 목적으로 입었던 일종의 보정용 옷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여성에게 전파됐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취학도 하기 전부터 여성은 예뻐야 한다 예뻐지려면 화장을 해야 한다와 같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고, 더 나아가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될까 걱정스럽다. 이를 고려하지 않은 관련 업체들의 무리한 마케팅과 따돌림을 우려한 나머지 일부 학부모의 방관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출처: 문화일보 여론마당, 2019.1.30. 37면 (오피니언) 정석윤농협구미교육원 교수> [읽기자료 2] 키즈 카페엔 파우더룸립스틱 사탕 품귀왜곡된 외모 관념, 유아로 확산 - 우려되는 아동 성적 대상화 부모들의 시선은 우려스럽다. 6세와 2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강미정씨(36)는 아동은 아직 자기판단능력이 없는데, 성인 여성에게 하는 화장법이나 스타일을 그대로 축소해 아이들에게 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강씨는 왜곡된 외모에 대한 관념이 초등학교에서 이제는 유아까지 내려가고 있으며, 하나의 또래문화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미취학 여아를 성인과 비슷하게 화장하고 꾸미는 것은 아이들을 성적 대상으로 환원하는 효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윤김 교수는 성인 여성들은 강아지 눈매, 볼터치를 해 아이처럼 보이게 화장하는 반면, 아이들은 성인 여성처럼 보이게 화장을 한다며 화장법을 통해 남성의 욕망의 대상 속에 성인과 미취학 아동이 모두 들어가는 효과를 준다. 여아 화장은 성인의 아동화와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양 치장을 넘어서 우리 사회에서 어떤 몸을 남성들이 소비하기 좋은 몸으로 규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까지 이어진다는 면에서 강력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경향신문 2018.6.16. 14면, 이영경 기자> [읽기자료 3] 어린이용 화장품 관리 기준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타르 색소 등 사용 금지 7월부터 시행 초등학생의 어린이용 화장품(사진)에 대한 관리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성분이 들어 있으면 제품 겉면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타르 색소 등 발암 논란이 있는 성분을 사용하는 것도 모두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먼저 어린이가 어른보다 유해 성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보존제 2종(살리실산, IPBC)과 타르 색소 2종(적색 2호, 적색 102호)은 어린이용 화장품을 만드는데 쓰지 못하도록 했다. 그 중 적색 2호는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암 유발 가능성이 있으며, 살리신산은 연약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식약처는 그러나 현재 12개로 나뉜 화장품 유형에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용 제품류를 새로 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 정하기로 했다. 현재 화장품 유형은 △영유아용(만 3세 이하의 어린이용) △목욕용 △인체 세정용 △눈 화장용 △손발톱용 △기초화장용 등의 제품류가 있다. <출처: 소년한국일보, 2018.2.6. 01면> △생각열기 ◇ <읽기자료 1>에서 아이들이 화장에 열광하는 이유를 찾아보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 <읽기자료 1>에서 탈코르셋 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생활에 적용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 <읽기자료 2>를 읽고 어린이 화장과 화장품 시장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보세요. ◇ <읽기자료 3>을 읽고 화장품에 들어있는 성분을 조사하여 유해성과 어린이 피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더 알아보고 정리해 보세요. △토론하기 ◇ 여러분은 화장품 사용에 찬성하나요? 반대하나요? 각각의 입장을 주장과 근거가 잘 드러나게 정리하고 친구들과 토론하여 봅시다. △학생 글 <초등학생들의 화장에 찬성한다> 이아영(순창중앙초 6학년) 요즘 화장으로 인해 피부가 상하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YTN TV에서도 화장으로 인해 피부가 상하는 문제로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저는 화장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클렌징을 잘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한 사이트에서 클렌징을 하기 전 얼굴과 클렌징을 하고 난 후 얼굴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클렌징을 하기 전 얼굴 사진은 트러블이 상당히 많고, 클렌징을 하고 난 후 얼굴 사진은 피부가 깨끗합니다. 화장을 해도 클렌징을 잘하면 오히려 피부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둘째, 화장이 미래의 직업까지도 연관됩니다. MBC광주미용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이 진로 체험을 하기도 할 정도로 화장이 직업까지도 이어집니다. 화장을 해도 클렌징을 잘하면 문제없고, 화장이 직업까지도 이어지기 때문에 전 초등학생이 화장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이아영(순창중앙초 6학년) <초등학생은 화장을 해도 된다> 신가희(순창중앙초 6학년) 요즘 들어 초등학생들도 화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순창중앙초등학교 학생들도 제외는 아닙니다. 초등학교 학생들도 자신을 가꾸는 데에 관심이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이 화장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순창중앙초등학교 6학년 여자학생들 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만장일치로 화장을 하면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또한 평소 화장을 하는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명의 학생이 모두 화장을 하고 난 뒤에 클렌징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 하였습니다. 이렇듯 초등학생들은 화장에 관심이 많고 자신의 개성을 살리려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마음은 뻗어나가 학생들이 진로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 순창중앙초등학교 여학생들도 화장을 자신의 미래 진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장으로 미래 진로를 만들 수 있고 자신을 가꾼다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자신을 소중하게 가꿀 수 있고 미래의 진로로 생각할 수 있는 화장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가희(순창중앙초 6학년) <초등학생은 화장을 하면 안 된다> 김민권(순창중앙초 6학년) 화장품이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초등학생이 화장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첫째, 청소년기에 화장을 하면 여드름 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는 청소년기에 화장을 하면 피지가 분비되지 않아 여드름 악화의 원인이 된다고 말합니다. 둘째, 청소년기에 화장을 하면 남들보다 중금속을 더 빨리 피부에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중금속이 쌓이고 쌓이면 30대에는 60대 피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셋째, 저가형 화장품(문구점 화장품)에는 불량품이 많습니다. 대부분 성분 표시가 없거나 KC 마크가 없는 화장품이고 또 불량품이 많습니다. 넷째,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친구가 학교에서 향수 향기를 맡았는데,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또한 향수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이 냄새를 맡으면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섯째, 부작용은 막을 수 없습니다. 클렌징 폼으로 열심히 세안을 한다고 해도 화장품이 피부에서 100% 지워지는 게 아니고, 클렌징 약품에도 유해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클렌징 폼에서는 트리클로산 이라는 간암을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섯째. 학부모님들이 대부분 화장을 반대하십니다. 반대하시는 이유는 피부트러블이 생기거나, 너무 성숙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자유와 인권이 있더라도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부모 통제에도 따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장품은 피부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고, 냄새가 좋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 보기 안 좋게 화장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로써 학교에서는 화장을 하면 안 됩니다./김민권(순창중앙초 6학년) /제작 = 순창중앙초등학교 교사 이정운

  • 교육일반
  • 기고
  • 2019.04.04 20:42

맞대결 펼치는 전북-인천, 두 팀 대표의 ‘말말말’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리그 초반 두 팀은 다른 의미에서 주춤하고 있다. 시즌 초반 승점을 쌓고 있지만 순위가 주춤한 전북과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인 인천. 경기에 앞서 두 팀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전북은 백승권 단장을 통해, 단장 체제가 아닌 인천은 전달수 대표이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 지켜봐 주세요. 치고 올라갈 겁니다. 인천전을 앞두고 백 단장은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전북은 5경기를 치른 결과 2승 2무 1패로 승점 8점.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압도적인 경기로 리그를 호령했던 전북이기에 시즌 초반 주춤한 성적에 우려를 보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하지만 백 단장은 어떤 팀이든 기복이 있고, 위기를 맞기도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게 강팀이라며 전북은 강팀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시즌을 이끌어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선수들의 정신력을 꼽았다. 그가 강조하는 정신력은 바로 팀워크다. 감독의 선수 기용과 전략, 포메이션은 기본이고,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강해야 경기력으로 이어져 나온다는 것. 그는 우리(전북) 선수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 몫을 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금 우려되는 것은 부상과 외국인선수들의 컨디션이다. 실제로 최근 수비의 핵인 최보경이 부상으로 6주동안 이탈했고, 아드리아노와 티아고가 아직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백 단장은 아드리아노와 티아고의 몸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감독에게 충분히 중용받을 수 있다면서 선두와 승점차가 크지 않은데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팬여러분께서 조금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인천전에 대해 K리그 팀을 크게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으로 나누는데, 시민구단이 약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방심하지 않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이사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꼭 상위 스플릿 진출합니다. 인천은 최근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현재 리그 11위로 쳐져있다. 게다가 리그에서는 전북과 울산을 연달아 만나는 어려운 일정이 기다린다. 올해 초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로 선임된 전달수 대표는 우리(인천) 선수들은 충분히 지금 상황을 극복하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힘주어 말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선수와 감독, 코치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왔다.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구단 프런트와 감독, 코치진, 선수들 사이의 신뢰다. 그는 모두 진정성을 갖고 팬들을 위해 뛴다면 목표하는 상위스플릿 진출을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대표이사 취임 당시 축구인 출신이 아닌 대표라는 우려에 대해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이천수를 전력강화실장으로 영입해 선수 관리 등을 맡겼다. 그는 대표가 할 일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일 뿐이라며 좋은 팀 분위기를 위해서 대표가 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천수 실장에 대해서도 선수로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을 뿐만 아니라 행정과 운영 면에서도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며 구단에 대한 열정도 강하다고 전적으로 신뢰를 보냈다. 이번 전북과의 경기에 대해 지난해 전북 원정 경기에도 동행했다는 전 대표는 인천을 위해 전국을 따라다니며 응원해주는 팬들이 정말 많다. 선수들 경기력뿐 아니라 구단과 프런트 직원들에게도 힘이 전해진다며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04 20:42

평화당 ‘맑음’·바른미래 ‘흐림’·민주당 ‘구름많음’

민주평화당 맑음, 더불어민주당 구름 많음, 바른미래당 흐림. 지난 3일 치러진 43 보궐선거 결과에 따른 전북 여야 정치권의 상황이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후보단일화를 통해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선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그러나 경북 문경시 2곳과 전주시 라(서신동)선거구 기초의원 보선에서는 전패를 기록해 민심의 경고를 받았다. 전주시의원 보선에서 승리한 평화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여기에 원내 교섭단체까지 진입할 수 있는 활로도 열렸다. 창원 성산에만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치면서 당의 존립에 위기가 찾아왔다. 총선체제를 앞둔 여야 간 역학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평화당 내년 총선 자신감 회복= 민주평화당(14석)은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보선에서 의석을 늘린 정의당(6석)과 함께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정의당은 평화당과 교섭단체 구성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평화당 내부에서 정의당과의 교섭단체 구성에 반대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정의당과 교섭단체를 만들면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들과 제3지대에서의 연대가 사실상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이유다. 만일 어떤 형태로든 평화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호남권(전북광주전남)의 입장에서 선거제 개편개혁 입법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전주시의원 보선 승리로 전북 총선구도에서 자신감도 회복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안겨준 정당의 힘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전북지역 석권 비상=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불과 1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냉정한 경고장을 받았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기초자치단체장 10곳에서 승리를 거뒀고, 전북도의원 선거는 36석(92.3%), 기초의원 선거는 148석(75%)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기초의원 보선 패배로 더 이상 지난 613 지방선거처럼 힘있는 여당론은 통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현역 도당위원장 측근들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져 도당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아무리 미니 선거지만 민주당이 보궐선거를 너무 안이하게 치른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도당을 향해 철저한 각성과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른미래당 존재감 위기= 창원 성산 보선에 나선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3.6%에 그쳤다. 예상보다 저조한 득표율로 당장 손학규 당대표-김관영 원내대표 체제가 흔들리고 있으며, 비대위 체제 전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선거 참패가 이미 평화당과 통합을 주장했던 호남 중진의원들의 이탈을 가속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보수와 진보성향 지역 어느 곳에서도 지지율이 약세를 보이는 당의 위치로는 자신의 의석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전북 등 호남에서의 인지도가 약한 상태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국당이 이번 선거를 계기로 바른미래당 보수성향 의원들과 통합을 추진한다면, 당내 전북 등 호남의원들도 제3지대를 향해 이탈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4.04 20:42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4강] 박노완 전북도 국제관계대사 “전북, 베트남과 국제화 역량 강화해야”

베트남은 아세안과 중국 인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며 매년 300억 달러 흑자를 내는 수출생산기지입니다. 전북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해야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6기 4번째 강의가 4일 오후 7시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노완 전북도 국제관계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와 전북의 국제화역량강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대사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 남방정책을 중심으로 아세안, 특히 베트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베트남은 아시아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할 것 이라며 동남아 핵심국가로 떠오르는 베트남 위상과 현실을 잘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은 국민 평균연령이 30대 이하로 내려가면서 경제적으로 잠재력이 뛰어난 신흥 시장이라는 것이다. 전북 수출에서도 네 손가락 안에 드는 핵심 시장으로 꼽히며, 지리적으로는 아세안(인구 6억 명), 중국(13억), 인도(12억) 등 30억 인구의 소비시장을 잇는 경제적 요충지라는 것이 박 대사의 이야기다. 박 대사는 베트남과의 우호적인 관계설정을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축구에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며 베트남 사람들의 국민적 의식은 물론 그들의 역사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선행된다면 실리적이고 균형적인 관계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선진국은 이미 베트남에 눈을 돌렸다. 미국은 초승달전략(중동에서 가라후토까지 거대한 초승달 모양의 대 중국 포위선)을 통해 베트남을의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진주목걸이 전략(남중국해~인도양~아프리카를 잇는 항구들을 차지해 에너지 수송로를 확보하려는 구상)으로 미국과 대치중이다. 박 대사는 한국 또한 다낭에 총영사를 설립을 준비하는 등 베트남과의 외교 강화를 준비해 앞날이 밝다고 예측했다. 베트남이 한국을 필요로 할 때 관계설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박 대사의 지론이다. 베트남은 625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 경제기적을 이뤄낸 한국의 발전과정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어 한다 며이러한 점을 기회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베트남과 친밀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 대사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를 통해 이곳에 모인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들이 미래 한국과 베트남 관계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임실출신인 박노완 전북도 대사는 전주공업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2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통상교섭본부 국제에너지물류과장, 주베트남(대)공사참사관, 주베트남(대) 공사 직무대리, 주호치민 총영사 등을 역임한 그는 베트남 통(通)으로 꼽힌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4.04 20:42

‘사립학교 옥상 태양광’ 전북교육청 관리 허점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전주의 A사립학교가 사익을 추구한 사건이 알려진 이후 사립학교 태양광 사업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이 관리감독하는 공립학교와 달리 사립학교는 그간 감시 밖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립학교 중 현재 113개교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학교 전력 예산을 절감하고 교육 예산 비중을 늘리자는 취지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설치 의무 비율을 정한 것도 한몫했다. 공립의 경우는 전북교육청이 장비 설치관리 감독을 맡아 학교 전력으로만 쓰도록 하고 잉여전력이 생겨도 사익으로 취할 수 없다. 반면, 사립학교 교지 안에서는 타인의 시설건축물도 둘 수 없고, 설립주체 소유일지라도 학교 공익성에 부합하지 않는 시설사업은 위법이다. 대통령령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설립운영 규정에 따라서다. 법령에 따르면 사립학교가 태양광 업체와 계약을 맺고 업체가 발전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안 된다. 법인 설립자가 설치운영해도 수익은 공립학교처럼 학교 운영 예산으로만 쓰여야 한다. 하지만 최근 전주 A학교에서는 수년째 임대계약전기 생산 발생 수익이 법인 이사장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태양광 사업이 버젓이 이뤄졌다. 학교는 이사장이 실질적 주인인 업체와 20년 장기 임대계약을 맺었다. 연간 3000만 원씩 4년간 1억 2000만 원이 편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간 감사나 감독은 이뤄지지 않았다. 도내 교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주 외에 시군 일부 학교에서도 태양광 사업이 진행되고, 전주 B학교에서는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립학교의 태양광 사업은 전북교육청 관할이 아니라는 이유로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주 A사립학교의 태양광 비리가 뒤늦게 적발되자 도내 사립학교에 대해 태양광 설치 현황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의 소홀한 관리 감독 문제와 뒷북 대응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사안이 발생하기 전에 먼저 사립학교를 일일이 관리감독하기엔 여건상 어려움과 단속의 한계가 있다며 이번 계기로 학교 전수조사를 해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불법 행위 여부를 가려내고, 문제가 되는 시설들은 철수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외에도 전반적인 감사를 강화해 사학비리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4.04 20:42

올해 수산업경영인 1701명 선정…자금신청기한 3년으로 연장

해양수산부는 올해 청장년 수산업경영인 1천701명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981년부터 해오고 있는 이 사업에서 올해 어업인후계자 1166명, 전업경영인 477명, 선도우수경영인 58명을 선정했다. 지역에서는 전남이 890명(52.3%)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 7825명(48.5%), 30대 542명(31.8%)의 분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양식어업 929명(54.6%), 어선어업 700명(41.2%)의 순이었다. 해수부는 이들에게 최대 3억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준다. 기존에 정책지원자금을 대출받은 경우는 해당 대출액만큼 한도에서 차감한다. 올해부터는 선정 후 자금신청 기한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 수산업경영인이 계획한 사업이 지연되면서 제때 자금신청을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업 관리 업무도 수산통합정보시스템으로 처리토록 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해수부는 수산업에 종사하는 청장년층 발굴을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3만여명이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산업경영인이 어촌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수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9.04.04 20:42

'임산부에게 농산물 배달' 등 국민참여예산 제안 820건 접수

임산부 집 앞까지 농산물을 배달해주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과 해양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아동 해양재난 체험교육 지원 사업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국민 제안 국가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까지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총 820건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국가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부처가 정책을 구체화하고 국민참여단 논의, 국회 심의 등을 거쳐 실제 예산을 배정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사업 가운데 23.2%는 취약계층 지원 관련이었으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대응(13.4%)과 일자리 창출(7.0%) 관련 아이디어도쏟아졌다. 이 가운데 일반 국민에게 가장 호응을 많이 받은 아이디어는 임산부에게 먹거리를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사업 제안자는 임산부가 비용의 20%만 부담하는 방식으로, 저출산 문제와 농어촌 소득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치매 노인 배회 감지기 보급사업과 해양재난 체험교육 지원, 담배꽁초 수거 사업 등이 호응을 얻었다. 정부는 이달 15일까지 접수된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을 부처별로 분류해 정책을구체화하고 국민참여단의 논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국민참여예산 홈페이지(www.mybudget.go.kr)를 통해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국민이 제안한 사업은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정부의 예산사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평소 불편했던 것이나 이런 것은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던 것을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9.04.04 20:42

“극단적 선택 전 상생방안 도출 기대” 오염토양사태에 임실군 최후통첩 예고

임실군으로 반입된 오염토양이 이달 중순까지 반출되지 않을 경우 공장 진입로로 활용되는 교량 철거도 불사 하겠다는 심민 임실군수의 최후 통첩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은 토사업체 진입 교량 노후화와 안전성 부족을 이유로 철거를 검토하고 있다. 만약 철거가 확정되면 관련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돼 임실군의회의 승인과정을 거친 후 바로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량 철거 계획이 구체화된 배경은 오염토양 반출과 광주광역시의 공장등록 철회를 위한 심 군수의 의지가 더욱 강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심 군수는 지난 1월 3월 말까지 업체가 오염토양을 반출하지 않으면 하천 교량 철거까지 불사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안전등급D급 판정을 받은 이 교량은 재난 안전시설에 해당돼 보강이나 철거가 가능하다. 심 군수는 본래 계획대로 지난달 교량 철거를 강행하려 했으나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조금 더 신중을 기하자는 실무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한 달여 정도의 유예기간을 가졌다. 전북도와 임실군, 광주광역시, 업체의 입장은 이달 13일 열릴 제2차 4자 면담에서 정확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달 이뤄진 4자 면담은 각 주체 간 이견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2차 면담에서도 광주광역시와 업체가 또 다시 강경론으로 맞설 경우 이달 말 내로 교량이 철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실군은 지난 해 10월 광주광역시장이 처분한 임실군 신덕면의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철회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광주광역시로부터 법적 하자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전북도까지 문제해결에 나섰지만, 광주광역시와 업체의 입장은 여전히 견고하다. 군과 업체는 맞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실군 관계자는4자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슬기로운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04.04 20:42

쇼트트랙 김아랑·박지원, 1차 대표선발전 남녀 1위로 통과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박지원(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이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4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남자 3,000m 슈퍼파이널 1위를 차지했다. 앞서 1,500m에서 1위, 1,000m 2위, 500m 7위를 했던 박지원은 네 종목 합산 점수가 남자 선수 중에 가장 높아 1위로 2차 선발전에 나선다. 황대헌(한국체대)은 500m와 1,000m를 잇달아 제패했으나 슈퍼파이널에서 9위에 그치면서 박지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김다겸(연세대),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가 35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2월 진천선수촌 출입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가 징계가 풀려 출전한 김건우(한국체대)도 16위로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표팀이었던 서이라(화성시청)와 김도겸(스포츠토토)도 각각 20위, 23위에 자리하며 2차 선발전 컷 기준인 24위 안에 들어 도전을 이어간다. 여자부에선 평창올림픽 대표팀에서 맏언니였던 김아랑(고양시청)이 1위를 차지했다. 김아랑은 전날 500m에서 2위, 1,500m에서 3위를 한 데 이어 이날 1,000m 1위, 슈퍼파이널 2위로 고루 좋은 성적을 내 가장 높은 점수를 쌓았다. 김아랑은 올림픽 직후 열린 지난해 대표선발전에서 다쳐 태극마크를 지키지 못했지만, 한 시즌 만에 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노도희(화성시청), 노아름(전북도청), 서휘민(평촌고), 김지유(부산일반)가 25위다. 심석희(한국체대)는 500m 5위, 1,500m 4위에 이어 이날 1,000m에서 5위에 오른 뒤 슈퍼파이널은 출전하지 않아 6위에 랭크됐다. 김건희(단국대)와 최지현(성남시청)은 7위와 8위, 이유빈(서현고)는 11위로 역시 2차전에 진출했다. 남녀 2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2차 선발전은 오는 67일 이틀에 걸쳐 1차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12차 종합점수를 합산해 남녀 8명씩 다음 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임효준(고양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한 자리씩을 차지한 상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4.04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