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북 지역 일간지 중 발행·유료부수 1위
창간 68주년을 맞은 전북일보가 전북에서 발행되는 지역일간지 중 발행부수와 유료부수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한국ABC협회는 지난 7일 인증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18년도 전국 일간신문 164개사에 대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인증사는 전국일간지 30개사, 지역일간지 104개사, 경제지 16개사, 영자지 3개사, 스포츠지 7개사, 소년지 2개사, 생활정보지 1개사, 무료일간지 1개사 등 총 164개사다. 부수조사 대상기간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인쇄상황, 발송상황, 원재료입고 등이 조사됐다. 이번 ABC협회 인증결과에 따르면 전북일보는 발행부수 2만6000부로 전북도민일보(1만7417부), 새전북신문(8660부), 전라일보(8500부), 전민일보(6000부), 전북중앙신문(5082부) 등에 큰 차이로 앞섰다. 또 유료부수는 2만88부를 기록해 전국 지역일간지 104개사 중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북일보의 유료부수는 전북지역 조사대상 13개 지역일간지의 총 유료부수 5만4421부 중 36.9%를 차지해 지난해 유료부수 점유율 35.8%보다 1.1%p 늘었다. 전북 지역일간지 유료부수는 전북일보에 이어 전북도민일보 1만3599부, 전라일보 5120부, 새전북신문 3677부, 전북중앙신문 2691부, 전민일보 1861부, 새만금일보 1591부, 전주일보 1311부, 전주매일 1264부, 전라매일 1205부, 전북연합신문 1117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인증을 받은 일간지 164개사 발행부수는 총 963만1921부, 유료부수는 총 719만3019부이다. 이중 지역일간지 104개사의 발행부수는 총 164만6621부(17.1%), 유료부수는 총 101만6839부(14.1%)를 차지했다. 조성겸 ABC협회 인증위원은 ABC 조사결과는 디지털 시대에서도 종이신문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며 이러한 결과는 종이신문들이 그동안 시도해온 다양한 지면 및 뉴스 개선 노력들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