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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사랑장학재단 제33회 이사회 개최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3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제33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8년 장학사업 운영 성과 청취에 이어 2019년도 장학사업 계획안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김제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올 한해에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지난달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꿈 키움 진로 콘서트, 선배와 하는 진로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사회는 내년에도 우수 학생에 대한 격려금과 장학금 지원, 지평선학당 운영을 통한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서울 장학숙 설립 등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사업계획안을 청취하고 이를 승인했다. 박준배 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이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김제 시민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299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장학 사업들이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제
  • 문정곤
  • 2018.12.03 17:00

고창전통시장 추억 속 시간여행 토요문화장터 '호응'

고창 전통시장이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창전통시장은 7080시대를 배경으로 문화체험 고창상회를 개설하여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 토요문화장터를 운영했다. 옛 추억 속 장터를 배경으로 마련된 고창상회는 옛날 영화포스터를 전시하고, 그때 그 시절 교복 체험존, 버스킹, 악기공연 작은 콘서트, 벼룩시장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가꾼 지역 농특산물과 중고용품 등 지역사회단체와 주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주민참여형 장터로 꾸려져 지역사회와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의 볼거리를 전시해 추억 속 전통시장의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고 전통시장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다채로움이 공존하는 곳임을 알리는 이미지 변화와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고창의 유명관광지와 고창전통시장을 연계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추억의 뽑기 스템프 체험마당을 개설하여 관광투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창전통시장 최만영 상인회장은 토요문화 행사를 운영하면서 추억 속 전통시장을 재연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는 재미를 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창전통시장이 장도 보고 추억도 쌓는 매력 넘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늘 변화하는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 고창
  • 김성규
  • 2018.12.03 17:00

고창군, 의인 유동운 씨에게 ‘의향 고창인’ 표창 

고창군이 3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전다짐의 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게 인명을 구조하여 나눔과 봉사, 사회정의를 실현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유동운 씨에게 의향 고창인 표창을 수여했다. 유동운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택배 트럭을 운전해 고창군 상하면 석남리 석남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도로 옆 논으로 추락해 불타고 있는 승용차를 발견했다. 사고 차량에서 경적이 울리고 있는 것을 본 유씨는 불길에 휩싸인 차량 문을 열고 다친 운전자를 구조했다. 불이 난 차량의 폭발에 대비해 운전자를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옮긴 유 씨는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근무복을 덮어주고 의식을 잃지 않도록 말을 건네는 등 차분하게 대처했다. 유씨의 이러한 용기 있는 행동은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유씨는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홀로 어르신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마을과 지역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화합의 고창군을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유동운 씨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차량 안에 사람이 있어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 없이 바로 뛰어들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상황이 닥친다면 누구나 저처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의향 고창의 의미를 드높여준 유동운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이 널리 귀감이 되고 있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었다며 이렇듯 망설임 없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손을 내미는 군민들이 있어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고창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운 씨의 이러한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LG복지재단에서는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의미로 제정된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 고창소방서에서도 지난 달 19일 화재예방 활동 및 인명 구조 유공으로 표창장을 수여했고, CJ대한통운에서도 자체 포상을 실시키로 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12.03 17:00

군산시, 안전사고 대비 노후공동주택 등 안전점검

군산시는 최근 관내 299개 단지를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 불안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데 주력했다. 시는 △관리주체가 있는 공동주택 134개 단지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160개 단지 △집중관리대상 노후주택 5개소를 대상으로 기존 건축물의 균열 등 구조적 유지관리 상태와 담장, 옹벽 등 부대시설의 안전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누수 및 일부 균열 등 보수조치가 필요한 단지는 공동주택 24개 단지로, 이중 의무관리 대상인 12개 단지의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 완료했거나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비의무 관리 대상인 12개 단지는 대부분이 담장의 전도 또는 붕괴 위험이 있어 임시 안전 조치와 함께 해당 입주자들에게 내년 추진 예정인 담장 철거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관할 주민센터 협조를 얻어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이기만 군산시 주택행정과장은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 노후도가 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단지를 대상으로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상방수, 외벽 균열 보수보강 등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03 17:00

군산시의회, ‘군산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설치 촉구

군산시의회가 3일 제214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정길수 의원이 제안한 군산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설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발의한 정길수 의원은 2015년 6월 OCI군산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사염화규소가 누출되는 사고발생에 이어 지난 11월 21일에도 동일한 누출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화학사고로부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산지역 화학물질 업종별 허가 사업장수는 122개로 도내 430개 업체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화학물질 취급 현황의 경우 3700여톤으로 도내 6200여톤의 60%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전문화된 사전예방 점검과 안전교육 시스템이 미비하고 유해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전문 인력이나 장비 또한 부족해 대책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처방안이 더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화학재난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전문화된 사전예방점검과 안전교육을 위한 군산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성곤 시의원도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화학공장의 대다수가 군산에 위치해 있는 만큼 강력한 대책과 함께 철저한 원인 분석으로 다시는 유출사고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8.12.03 17:00

익산역 서부주차장 유료 전환 보류

속보= 익산시가 익산역 주차장 부족 문제의 해법으로 코레일이 제시한 유료 전환 방안을 일축하고 무료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1월 29일 자 8면 보도) 그러나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가 코레일에 제시한 주차타워 건립 또한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주차난 해결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레일 김진준 전북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익산역 서부주차장 유료전환은 열차 이용객 편의제공과 익산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다. 코레일 소유의 서부 주차장은 익산시가 한해 1억 5000만원의 주차비용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열차이용객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이른 오전부터 만차가 되는 등 인근 지역까지 주차장을 방불케 하면서 주차장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문제의 해법으로 코레일은 유료로 전환해 회전율을 높이자는 의견을 내놓아 익산역 이용객 편의제공이라는 당초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익산시도 어느 정도 유료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빈축을 샀다. 비판이 확산되면서 정 시장은 이날 코레일 측에 무료 유지와 함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타워 건립을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정 시장이 코레일에 서부주차장 무료 유지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주차타워 건립을 강력히 촉구했다며 이런 방침을 가지고 코레일 측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레일 전북본부도 코레일 본부에 주차타워 건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주차난이 심각한 다른 역에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는 익산역 보다 이용객이 많은 역이 몇 곳 있기 때문에 주차타워 건립은 순위에서 밀려 있는 상황이다며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익산시와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8.12.0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