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19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추석 연휴 서울→전주 3시간 40분, 전주→서울 6시간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서울전주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 전주서울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55만대로 전년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권은 하루 평균 약 37만대로 전년대비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 54만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대비 짧은 연휴로(105일) 인한 행락수요 감소로 평균 귀성시간은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귀경시간은 최대 1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23일 0시부터 25일 밤 12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9월 21일~26일까지 6일 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강화, 대국민 서비스 증진, 교통안전 관리 철저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적 출발시간,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앱, 휴대전화 문자, 인터넷 및 콜센터(1588-2504)를 통하여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하여도 수시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날씨 및 교통정보 확인, 차량점검 및 쓰레기봉투 준비와 더불어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9.20 18:42

[추석&추억] 전북일보에 비친 귀성문화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귀성길,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귀성길 홍역은 여전했다. 당시 도내 주 교통로는 전주 남부 및 북부 배차장과 직행버스터미널로 명절 때만 되면 대혼잡을 이뤘다. 귀성길에 오른 승객마다 버스업체의 횡포와 교통난, 소매치기 등에 삼중고를 겪어 즐거운 고향길을 망치기 일쑤였던 1970년대부터 취업난에 독서실로 떠나는 최근 풍경까지 전북일보에 비친 귀성문화를 정리했다. △1976년 쏟아지는 귀성인파 1976년 9월 7일자는 쏟아지는 귀성인파라는 제목으로 하루 앞둔 추석의 정경을 지면에 담았다.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은 각지에서 몰려든 귀성인파로 붐볐다. 귀성 인파들은 각기 선물 꾸러미를 든 밝은 표정이었고, 고향이 임실이라는 이정태 씨(37)는 3년 만에 고향을 찾았다면서 모처럼 부모님 산소에 성묘했다고 적었다. 재래시장 방앗간 등도 인산인해였다. 추석 음식을 장만하려는 아낙들과 엄마 손에 이끌려 나온 꼬마, 좌판에 먹을거리를 들고 나선 노점상까지 시장은 종일 북적거렸다. 특히 추석을 맞은 택시업계는 추석 하루 전부터 제철을 만난 듯 부당요금에 승차거부까지 그 횡포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전주~순창 간의 경우 요금이 평소 6000원인데 1만 원을 내라는 등 부당요금의 횡포는 계절병처럼 시민들을 괴롭혔다고 전했다.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마치면 마을 한쪽에서 씨름과 줄다리기 등 전통 놀이가 진행됐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2006년 추석 서울로 해외로 2006년 10월 4일자에는 추석 서울로 해외로라는 제목으로 역귀성과 해외여행을 가는 풍습을 다뤘다. 수십 년간의 불문율을 깨고 안모 씨(64)는 그해 처음으로 추석 차례를 거르기로 했다. 맏이인 안 씨의 집으로 서울 사는 동생 두 명의 가족이 내려와야 하지만 연휴 기간 환갑이 겹쳐 막내 동생은 귀향을 포기했고 둘째 역시 가족끼리의 모임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안 씨는 추석 기간 손자가 유학 중인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가족이 다 모이지 않는 추석 차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모 씨(62)는 새로 장만한 승용차를 몰고 부인과 함께 서울로 올라갈 생각이다. 큰아들 부부, 큰딸과 작은딸 부부가 모두 서울에 살고 있어 평균 7시간이 넘는 귀향 고생길로 자식들을 내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차례 장소를 옮기면 조상이 못 찾아온다는 속설 때문에 잠깐 망설이기도 했지만 친구들은 몇 년 전부터 명절 때 자식이 있는 서울로 가는 등 역귀성은 하나의 사회현상이 됐다는 생각에 미신을 떨치기로 했다. △2017년 헬스장과 독서실로 2017년 추석 명절은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최장 열흘을 쉬었다. 긴 연휴 덕에 공부와 운동, 영화감상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10월 10일자에 소개된 직장인 장모 씨(31)는 명절 기간에 독서실을 끊었다. 직장생활을 하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장 씨는 10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았다. 그는 막상 독서실에 가보니 명절임에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극됐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자취하는 공무원 박모 씨(29)는 추석 당일 짧게 차례를 지내고 돌아왔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헬스장을 찾아 러닝머신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박 씨처럼 문화를 향유한 이들로 연휴 기간 영화관과 서점도 대목을 맞았다. 일부 영화관에서는 북새통에 현장 발권이 힘들 정도였다.

  • 기획
  • 남승현
  • 2018.09.20 18:42

[추석&추억] 빼앗김과 축소의 역사…전북 제 몫 찾아야

△전북의 시작과 소외의 역사 1896년 13도제 시행으로 전라도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로 분할된다. 전라북도는 전라도 53개 군 가운데 전주를 포함한 북부 26개 군(전주, 고부, 고산, 구례, 금구, 금산, 남원, 김제, 만경, 무주, 부안, 순창, 여산, 옥구, 용담, 용안, 운봉, 익산, 임실, 임피, 장계, 장수, 정읍, 진산, 태인, 함열)을 관할했다. 그러나 1907년 구례군이 전라남도로 편입되고, 전라남도에서 고창, 무장, 흥덕 3개 군을 편입하여 28개 군을 관할하게 된다. 1914년에는 일제가 전국의 군을 대대적으로 통폐합했다. 이때 전북의 군은 28개에서 14개로 개편됐다. 군산부(구 옥구부)에서 옥구군이 분리되었다(1부 14군). 이후 해방 이전인 1935년에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해방 직후인 1947년에 익산군 이리읍이 이리부로 승격되었다(3부 14군). 그리고 1963년 박정희 정권 초창기에 금산군이 충청남도로 편입되는 굴욕을 겪었다. 익산군 황화면 또한 논산군에 편입되면서 연무읍으로 변경됐다. 1980년에 정읍군 정주읍과 남원군 남원읍이, 1989년에 김제군 김제읍이 각각 시로 승격되었고, 1995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도농통합)에 따라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전북은 행정구역 개편 때마다 정치적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 본래 전남과 충남의 일부 지자체는 과거 전북에 포함됐던 것들이다. 전북은 일제와 군사정부를 거듭하며 빼앗김과 축소의 역사를 반복했다. 전북도가 주창하는 전북 몫 찾기 프로젝트도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북의 주부인 전주는 그 위상이 계속 추락했으며, 전북경제도 전주의 규모축소와 정치경제적이유로 소외 받았다. 과거 전주는 호남지역 중심도시로 기능해왔다. 고려 치세 전반 동안 전주는 전라도의 중심 도시였고, 이는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당시 조선의 북쪽에는 평양, 남쪽에는 전주라는 말이 있었다. 전주의 별칭이 호남제일성(湖南第一城)인 것도 이 당시 전주의 위상을 보여준다. 풍남문에 이 명칭이 붙어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전주IC에서 전주 시내로 진입할 거치는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도 호남제일성에서 따온 것이다. 전라도의 전도 전주를 의미한다. △전북경제구조 전북은 군사정부의 서울 집중전략과 의도적인 호남 소외의 영향을 받아 농업에서 제조업으로의 경제구조 개편에 실패했다, 전북은 한반도를 아우르는 곡창지대로 기능했다. 농업이 중심이던 시절 전북이 잘 살았던 이유다. 특히 논이 밭보다 훨씬 많아 국내에서 쌀 생산량과 품질이 우수했다. 그러나 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30년 간 가격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체 가구에서 농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경영 규모와 소득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황으로 전락했다. 전북 전체 농산물 생산 및 농가 소득원에서 미곡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러나 전북의 쌀 생산량이 많다는 점은 축복보다 오히려 재앙인 경우가 더 많았다. 전근대 시대의 가렴주구, 일제강점기의 쌀 수탈, 박정희 정권 이후의 저곡가 정책 등이 대표적이다. 넓은 평야지대를 끼고 있지만, 간척을 통해 농지를 더욱 넓히려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새만금 사업도 농지를 넓히려는 데에서 나온 전략이다. 1991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간척사업은 2010년 방조제가 완성되면서 1단계가 완공된 상태다. 그러나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하면서 복합 산업단지로 용도변경이 추진하고 있다. 축산 규모도 크다. 전국에서 유통되는 닭고기의 절반이상이 전북에서 나온다. 그런 탓에 조류독감 관련 뉴스가 나오면 관청, 사육 농가 할 것 없이 초비상이 걸린다. 수산업은 군산과 부안에 집중돼 있다. 주요 어장으로는 개야도-연도-어청도 일대 수역과 위도 연근해 해상이다. 고군산 군도와 위도에서는 김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은 공업, 농업, 수산업이 골고루 분포돼있는 편이지만, 전통적인 산업에 의지하고 있다. 신산업 구조가 고착된 이후 전북 경제규모는 점차 축소되고 있다. 산업시설은 전주, 익산, 군산, 완주 등 서북부에 집중돼 있다. 전통적으로 섬유, 제지, 합판 등이 전통적인 주력 산업이었다. 그러나 쌍방울 사태, BYC 철수로 섬유산업이 크게 흔들렸다. 섬유산업 명맥은 휴비스가 이어오고 있다. 군산조선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산업의 가장 큰 축이었으나 둘 다 전북에서 철수했다. 현대상용차 공장과 타타대우 상용차 공장이 전북 자동차 산업의 보루로 남았다. 대기업과 관련 기업들이 위기를 겪으면서 전북의 재정자립도는 2015년 기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를 기록했다. 전북은 군사정부시절, 영남에 집중됐던 산업화와 수도권의 수혜를 받은 충청에 밀려 소외됐다. 전북이 평범한 산업화를 포기하고, 농생명, 금융, 탄소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것도 군사정부 시절 한국의 산업화 구조와 고착된 것과 관계가 깊다. 그러나 농생명은 전남, 금융은 부산, 탄소는 경북과 포지션이 겹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탈 전북 전북경제성장 동력에 치명타 전북은 지역규모가 축소되고, 역대 정권에 의해 경제적 소외를 받으면서 고향을 등지는 도민들이 점차 증가했다. 도민들의 이탈은 청년인구 감소와 저출산을 불러와 급격한 인구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전북은 해방직후인 1949년도 보다 인구가 줄어든 거의 유일한 지자체다. 그동안 영남지역 인구는 2배 가까이 늘어났고 강원, 충청지역도 모두 늘었지만 유독 전북 인구 규모는 감소했다. 전북은 1949년 당시 205만485명이 살았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185만 명에 불과하다. 인구 감소에 따라 전북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는 11석에서 10석으로 줄어든 반면 경기도와 충청권은 오히려 늘어났다. 정치적으로 소외됨에 따라 각종 정부 정책에서 밀리는 것은 자명한 결과다. 전주는 1992년부터 100만 명 이상의 광역지자체를 꿈꿨지만 지금은 100만은 커녕 65만 명에 머물고 있다. 정부예산 배정도 효율성과 합리성을 이유로 인구수를 기준으로 책정되고 있어 인구감소는 전북경제 성장 동력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전북청년인구 감소는 더욱 심각하다. 전북의 20~30 청년들은 매 달마다 3000여 명씩 전북을 떠난다. 그 결과 올해 기준 전북청년은 전북인구 비중에서 고작 18%를 차지하고 있다.

  • 기획
  • 김윤정
  • 2018.09.20 18:42

[추석&추억] 전북일보에 비친 미래산업

전북도정의 방향성은 국가정책과 사회가치에 따라 변화했다. 특히 관선과 민선시대의 특징이 뚜렷한데, 강력한 중앙집권시대였던 196019701980년대는 농촌부흥과 지역개발이 시대적 어젠다였다면, 민선시기에 들어서는 새만금 개발사업이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민선 6기에는 국무총리 산하에 새만금 추진지원단이 설치돼 새만금 관련 정책이 추진체계가 마련됐다. 복지와 문화, 생태 등에 대한 관심도 민선이후 커졌다. 전북일보에 비친 전북의 주력산업 변천사를 살펴본다. △19601980년대 관선시대 1950년대 일시적으로 시행됐던 지방자치제는 1961년 516군사쿠데타 이후 중단되고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로 전환했다. 단체장은 중앙정부에서 임명했다. 지방정책도 국가정책과 궤를 함께 했다. 1960년대는 농촌부흥이 시대적 아젠다였다. 정부는 농촌부흥개발의 일환으로 전북도에 시범적인 전천후 농토화 사업을 추진했다. 연초, 양잠, 고구마 등 14개 주요단지 사업과 식량, 잠업, 축산증산의 장기계획, 수산개발 5개년 계획이 추진됐다. 특히 농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지개량과 산미개량, 농가지붕개량, 농촌전화사업이 본격 시행됐다. 1960년대~1970년대 공업화시대에 돌입하면서 지역개발사업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지역방위와 병행하는 개발의 촉진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고속도로, 항구 등 인프라가 건설됐다. 호남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전주~남원간 도로, 전군간 고속화도로 등 주요 도로 포장사업이 이뤄졌다. 군산외항 건설도 추진됐다. 지역경제의 산파역을 담당하는 전북은행이 설립된 것도 이 시기다. 그러나 수도권과 영남지방에 비하면 더딘 개발이었다. 수도권, 영남은 이미 공업화정책이 시행되고 있었다. 더욱이 농도인 전북은 정부의 저곡가정책에 따라 농산물 피해까지 입은 상황이었다. 결국 1980년대 도정구호로 살기좋은 전북건설이 나왔다. 당시 도정방침은 화합으로 사회안정, 창의로 소득증대, 지역개발이었다. 특히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주권 종합개발사업이 시작됐다. 전주와 이리의 제2공단 조성, 옥정호 운암대교 가설, 전주~남원간 국도 4차선 확장사업 등이 이때 추진됐다. △1995년 민선시대 이후 1995년 민선시대 이후 전북도정 비전은 단체장에 따라 특징을 보인다. 민선 1기에는 21세기를 지향하는 새로운 발전 기틀을 마련한다. 아시아태평양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기 위해 전북이 가진 잠재력과 가용자원을 기반으로 한 21세기 전북 비전과 새만금을 21세기 아태 경제권의 국제적인 생산교역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 내부종합개발계획을 마련했다. 민선 2기에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전주군장 광역권을 수정반영시키는 등 지역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전북 발전에 필수적인 전주권 신공항 건설을 추진했자. 또 국내 제1호의 군산자유무역지역을 지정, 동북아 교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새만금 방조제와 가력배수갑문 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되기도 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무주~통영간 고속도로 등 지역발전을 촉진할 SOC 기반도 확충했다. 전북은 민선 3기 강한경제 풍요로운 전북건설을 목표로, 국가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새만금지구를 친환경 첨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새만금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전북혁신도시 조성에 착수했다. 전북혁신도시에는 13개 공공기관을 유치했다. 민선 4기는 아시아의 새 관문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전북, 살고 싶은 전북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현대중공업과 두산 인프라 코어 등 국내 최고 기업을 전북에 유치하고, 새만금특별법도 제정했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경제자유구역청 설립, 산업관광지구 착공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의 닻을 올렸다. 민선 5기에는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는데 집중했다. 탄소산업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상용차 특화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또, 종자에서 식품산업까지 농식품 수직계열화 기반을 구축했으며, 새만금종합개발계획 확정과 용지별 개발기본계획 수립으로 본격적인 내부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민선 6기는 한국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행복한 복지쾌적한 환경, 새만금 생태개발 등 5대 핵심과제를 내세운다. 국무총리 산하 새만금추진지원단 설치로, 한중 경제협력단지, 새만금 규제특례지역 조성 등 새만금 관련 정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체계를 마련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88고속도로 확장 등 대규모 SOC도 확충했다.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에 등재,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도 이 시기에 마무리됐다. /강정원김세희 기자 ■ 민선 7기 비전과 주요 사업 민전 7기 전북도정 목표는 6기에 추진했던 정책을 구체화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핵심과제는 6기와 대동소이하다.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 등이다. 삼락농정 농생명산업과 관련해서는 식품(익산), 종자ICT농기계(김제), 미생물(정읍순창), 첨단농업(새만금) 등 5대 농생명 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스마트팜혁신밸리가 정부 지원을 받아 조성될 예정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기자재와 식품, 바이오 등 실증연구와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는 단지다. 융복합 미래신산업과 관련해서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스마트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들 사업 중 미래상용차산업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조속한 추진이 요구된다. 해당산업은 산업부 예타대상심사를 거쳐 과기부의 기술성 평가를 앞두고 있다. 여행체험 1번지와 관련해서는 체류형 관광지 육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숙박을 하는 관광객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대표관광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시군별 경쟁력 있고 특화된 거점 관광지를 선정육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관광상품과 코스, 관광축제와 이벤트, 관광홍보와 마케팅, 관광안내정보체계 구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와 관련해서는 국제공항신항만철도 등 SOC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도의 역점 사업이다. 올해 7월 국토부의 항공수요조사가 마무리됐으며, 현재 사전타당성검토 중이다.

  • 기획
  • 전북일보
  • 2018.09.20 18:42

[추석&추억] 영화·드라마 속 전북 명소

길지도 짧지도 않은 닷새간의 추석 연휴. 온 가족이 모여도 TV에서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 재방송을 보기 십상이다. 한창 화면에 몰입한 순간, 배우들 뒤로 보이는 배경이 어딘가 낯설지 않다. 남원의 낡은 폐역은 1930년대 독립운동가와 미국 군인이 처음 대면하는 운명적인 접선지로 변했고, 부안 바닷가의 노을 풍경은 영화를 통해 청춘의 낭만을 덧입었다. 최근 드라마영화 속 배경지가 된 전북지역의 명소들. 추석 연휴, 배우 덕분인지 카메라 기법 때문인지(?) 왠지 달라 보이는 그곳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중) 요즘 방영 중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큰 화제다. 일본 지배를 받고 미국에 침략당했던 혼란의 조선 시대, 사대부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애신(배우 김태리)과 어릴 적 미국 군함에 승선해 도망친 노비 출신 미군 유진 초이(배우 이병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남원 서도역 드라마미스터 션샤인은 시대 상황을 잘 보여주는 배경지들이 인상적인데, 주된 촬영지 중 하나가 남원 서도역이다. 3화4회8화 등 어딘가 멀리 이동하는 장면이 나오면 어김없이 등장한다. 서도역은 1931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2002년 남원역이 신축 이전하면서 폐쇄됐다. 소설 <혼불>의 배경이기도 한 옛 역사는 주민들의 청원으로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잘 보존돼 있다. 국내에 몇 안 되는 1930년대 목조 역사 건물. 기왓장이 넓게 깔린 낮은 지붕과 나이테가 까맣게 드러나는 나무 기둥은 카메라에 담기만 해도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하다. 제복을 입은 유진 초이(배우 이병헌)와 독립운동가의 신분을 속인 양반가 규수 애신(배우 김태리)의 첫 대면, 자신이 총을 쏜 독립운동가가 애신인지 혼란스러워하는 동매(배우 유연석)의 감정도 배경과 어우러져 극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 전주 학인당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고택. 민가 중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곳. 요즘은 미스터 션샤인 고택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부모의 죄가 곧 자식의 죄다. 유진 초이(배우 이병헌)는 이곳에서 몸종이었던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양반)에게 총구를 들이댄다. 정갈하고 고풍스럽게 보이는 한옥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양반의 권세와 위신을 잘 보여준다. 실제 학인당은 조선 말 한국 전통 건축기술을 전승받아 지은 당시의 상류층 주택이다. 조선왕조 붕괴 후 궁중 건축양식을 민간주택에 도입했다. 학인당 외에도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향교, 전동성당 등은 사극 영화드라마 단골 촬영지다. 영화광해역린, 드라마구르미 그린 달빛등의 장면과 비교하는 것도 묘미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변산. 이준익 감독과 주목받는 배우인 박정민김고은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부안의 인위적이지 않은 색과 정취는 투박하지만, 변함없이 따뜻하게 맞아주는 고향 이미지를 잘 나타냈다. △ 부안 너에게로 정원롱롱피쉬 영화 변산에서 청춘의 톡톡 튀는 활기, 인생의 좌절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이는 곳. 바로 도심 속 녹색재생 공간 너에게로 정원과 물의거리 명물 조각상 롱롱피쉬다. 주인공들의 일상 무대인 너에게로 정원은 부안 특산종인 부안 바람꽃과 미선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꽃과 나무가 늘어서 있어 지역색을 잘 나타낸다. 롱롱피쉬는 부안읍 물의거리 실개천 양 끝에 물고기의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을 설치한 조형물 분수대다. 밤이 되면 오색 조명이 물고기 분수대를 비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에서는 녹록하지 않은 무명 래퍼 학수(배우 박정민)의 삶을 대변하듯 애절한 버스킹 음악이 물고기 분수를 타고 흘러나온다. 주인공 학수(배우 박정민)의 감성을 되새기는 법. 롱롱피쉬옆 산책길 걷기를 추천한다. 휴대전화로 잔잔한 음악을 재생하는 것은 필수다. △ 변산면 대항리 노을 영화 변산에 담긴 부안의 명소는 많지만 가장 놓칠 수 없는 곳이 있다. 학수(배우 박정민)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선미(배우 김고은)와 나란히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은 변산면 대항리 378-1번지에서 촬영됐다. 어린 시절 학수는 이곳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두 줄짜리 시 폐항을 썼다. 내 고향은 폐항/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밖에 없다네. 선미는 수없이 본 노을이 저리 고울 수 있겠다고 느끼게 된 건 함께 본 학수 덕분이라고 했다. 대항리 378-1번지에서 본 노을도 영화 변산이 떠오르면서 특별해지지 않을까.

  • 기획
  • 김보현
  • 2018.09.20 18:42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돌라 사전예약제 실시

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이사 김시권)가 관광곤돌라 사전 예약제 시행계획을 밝혔다. 곤돌라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다는 취지에서 다음 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실시한다. 매년 단풍이 일품인 가을철과 눈꽃 산행지로 고객이 몰리는 겨울철 주말에는 관광곤돌라를 이용해 덕유산 향적봉에 오르기 위한 인파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선다. 곤돌라를 타고 해발 1,520m 설천봉에 오르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 20여분 만에 쉽게 오를 수 있기 때문. 리조트 측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말까지 주말ㆍ공휴일에 한해 인터넷 예약제를 시행해 왔으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올해 역시 시행하게 됐다. 관광곤돌라 인터넷 예약은 무주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서 탑승일 기준 14일 전부터 1인 5매까지 가능하다. 탑승일자와 시간을 지정 예약하면, 예약자 본인의 휴대전화로 예약확정 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이다. 당일 탑승시간 30분전까지 도착해 티켓을 받아 탑승하면 된다. 강풍이나 낙뢰 등 기상상황에 따라 당일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별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관련 문의는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전화(063-322-9000)로 하면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18.09.20 16:10

제일건설, 푸른익산만들기 2000만원 쾌척

전북의 대표적 향토 주택건설업체인 (주)제일건설이 또 한번의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주)제일건설 윤여웅 대표는 20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푸른익산 만들기에 써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2017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푸른익산 가꾸기사업에 2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거금을 기탁했다.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푸른 익산을 만드는데 나름 보탬이 되겠다는 바람이다. 윤 대표는 이날 기탁식에서 제일건설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는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되고 더욱 활기차게 이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시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이렇게 통 큰 기부에 나서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기탁된 성금은 시민들이 헌수한 수목을 도시숲 및 가로변에 식재하는 사업비로 사용하는 등 사계절 자연을 느낄수 있는 익산 조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 창립해 오롯이 한 길만을 달려온 (주)제일건설은 지금까지 4만여 세대의 아파트 건설을 일궈낸 전북의 대표 주택건설업체다. 특히 윤 대표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대표적 기부천사로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수천포대의 쌀과 수천장의 연탄을 내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및 장학사업,주거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례로 지금까지 전북과 수도권 일원에 10톤 트럭 200대 분량의 쌀을 나눈 기업인으로쌀집 아저씨란 애칭이 붙어 있을 정도다.

  • 익산
  • 엄철호
  • 2018.09.20 16:10

남원 노인복지관 위·수탁기관에 전주카톨릭 사회복지회 선정

남원 노인복지관 위수탁기관으로 전주가톨릭 사회복지회(오성기 대표)가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난 18일 노인복지관 위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위원장 문홍근)를 열고 노인 복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관을 운영, 수탁할 운영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전주가톨릭 사회복지회를 선정했다. 지난 8월 6일부터 21일까지 위수탁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1개 법인이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심의위원회는 수탁기관의 적격성, 법인의 사업수행능력, 재정능력,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조성 능력 등을 두루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전주가톨릭 사회복지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5년간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 2012년 10월 1일 개관한 노인복지관은 부지 4991㎡, 연면적 3253㎡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일일 평균 400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는 공신력 있고 능력 있는 노인복지관 수탁자를 결정하기 위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절차와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하여 수탁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으로 어르신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9.20 16:10

장수군의회 제294회 임시회 개회

장수군의회(의장 김종문)가 19일 제2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군정 질의를 벌였다. 이날 군정질의에 김종문 의장과 장정복 의원 등이 나서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펼쳤다. 김 의장은 장계면의 열악한 주거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분양 예정인 전북개발공사의 공공임대주택이 국민임대주택에 비해 관리비 부담이 크고 임대료가 비싸 저소득층이나 청장년층, 노령층의 수요를 충족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장수지구 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을 160호로 확대해 장수읍과 장계면 지역에 각각 80호씩 나눠 조성하고 사업이 불가능할 경우 2019년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을 장계면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장정복 의원은 현재 장수군 재정자립도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인구 또한 날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산업인 농업도 기후변화와 노령인구 증가로 인해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마을별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장영수 군수는 LH공사에 문의결과 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을 장수읍과 장계면에 나누어 시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2019년도에 추진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을 더욱 철저히 준비해 장계지역 국민임대주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 의원의 질문에는 마을별 태양광 발전 시설 건립 지원은 한국전력공사의 선로용량 문제가 해결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존 자치단체의 사업성과 등을 벤치마킹해 타당성 검토 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장수
  • 이재진
  • 2018.09.20 16:10

무주군, 추석연휴 종합대책 수립·추진 만전

무주군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민생경제 및 농민 서민생활 안정화(물가안정, 지역상품 사주기 등) 각종 재난, 사건 사고 예방 등 안전강화(재난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및 화재 취약시설 점검 등), 귀성객 및 주민불편 최소화(교통, 생활민원 처리체계 유지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명절 지내기(어려운 이웃 방문 등), 공직 근무기강 확립(연휴기간 비상 근무체제 유지, 검소한 추석보내기 등) 비상진료체계 구축(대책상황실 설치, 지역 네트워크 기능강화), 검소한 추석보내기 운동 전개, 추석 전후 국토대청결 운동 추진 등 8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수립했다. 또 교통과 재난재해, 쓰레기, 상하수도, 의료, 생활민원처리 대책반으로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군청 해당 실과와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경섭 군 자치행정과장은 연휴동안 주민들이나 무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료나 쓰레기 배출 등을 비롯한 상세 문의는 군청 종합상황실이나 보건의료원 또는 읍면 주민자치센터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8.09.20 16:10

군산시, 추석 연휴 당직 의료기관·약국 지정 운영

군산시는 추석 연휴기간(22~26일) 동안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일반환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응급 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을 포함해 병의원 118개소, 치과의원 7개소, 한의원 21개소, 약국 124개소, 보건기관 29개소가 일자별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인 군산의료원(472- 5129), 동군산병원(440-0516)과는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처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시 보건소는 응급진료 상황실(463-300)을 설치운영해 시민들이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휴 진료에 대한 사항은 129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에 문의하면 진료 등 응급의료정보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e-gen.o.kr)와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동안 진료 공백 및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정에 의해 진료 사항이 변경될 수도 있으니 운영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한 뒤 방문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8.09.20 16:10

남원시· ㈜생장, 노암산업단지에 50억 투자 협약체결

남원시는 20일 이환주 시장과 이종오 ㈜생장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암산업단지(3지구)에 50억 원(부지 7051㎡)을 투자하는 MOU를 체결했다. 화장품과 식품을 제조하는 ㈜생장은 내년 초 공장을 준공해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40여명 신규인력 창출과 더불어 지역생산 자재 우선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생장은 3대에 걸쳐 개발한 신품종 알로에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액을 원료로 화장품과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국내와 중국에 고정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국내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우고스(Woogos)와 손을 잡고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수립ㅆ다. ㈜생장은 남원에 산업관광 인프라(생산시설, 판매장, 체험장)를 구축해 국내 관광객만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환주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기에도 남원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생장 이종오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노암산업단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원활하게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오 대표는 남원시 화장품 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9.2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