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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진화를 통한 전북의 대도약을 향해

▲ 송하진 전북도지사 민선7기 전북도정의 돛을 올렸다. 큰 성원으로 다시 한 번 도정을 이끌게 됐다. 전북발전을 바라는 도민의 열망을 알기에 책임의 무게가 더 막중하다. 앞으로 4년, 온 힘을 다해 전북대도약의 주춧돌을 놓고 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완수해갈 것이다. 그간에도 우리는 전북의 강점과 특성을 키우는 내발적 발전 전략으로 전북을 바꿔왔다. 생태자연, 역사문화, 인문학적 자산 그리고 전북사람의 창의와 끼 등 지역의 총체적 자원들을 융합하고 상호작용을 불러 일으켜 지역역량을 극대화해 왔다. 삼락농정으로 농도전북의 위상을 되살렸고, 토탈관광으로 연간 방문객 3700만 명을 달성했다. 탄소산업은 국가산업으로 발전했다. 채무는 크게 줄었고 국가예산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새만금은 정부의 지원 약속과 함께 속도를 높이게 됐다. 전북 몫 찾기는 인사, 예산, 정책에서 전북의 자존심을 세워주었다. 물론 희망을 말하기엔 이르다. 현대중공업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중단으로 힘들어하는 도민들, 간절하게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 떠나는 농촌의 현실, 경쟁력을 잃고 있는 골목상권과 자영업계, 출산과 육아를 회피하게 하는 환경,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무관심 등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 새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나는 정책진화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완벽한 정책이란 없다. 정책은 현실적 변수와의 싸움이며 문제해결의 과정이다. 행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시대를 조감하며 오류를 최소화하고 해법을 찾아 정책의 성공을 향해 나갈 줄 알아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특히, 정책의 오류를 인정하고 수정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겠다. 바꿔야 할 것이 있다면 인정하고 바꾸는 유연함이 있는 정책진화를 이루겠다. 그리고 그 모든 정책 진화의 궁극적 목표는 전북의 미래와 도민의 삶에 두겠다. 따라서 민선7기 전북도정은 민선6기를 이어가는 연속적인 도정으로서 지난 4년의 청사진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동시에 현안의 심각성이나 정책오차에 대해서는 빠르게 인정하고 해법과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물처럼 유연하고 멈추지 않는 정책진화를 통해 안정 속에서도 혁신과도약이 가능한 도정을 꾸려갈 것이다. 아름다운 山河,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 민선7기의 도정 비전 역시 정책의 발전적 진화를 지향한다. 아름다운 전북의 산과 들, 강과 바다를 활용해 민선6기의 토탈관광을 여행체험의 1번지로 구체화할 것이다. 삼락농정으로 기반을 다진 농업은 농생명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전라북도를 농업의 수도로 키우고 융복합 미래신산업을 일으켜 비상할 수 있게 하겠다. 동시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가능함이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의 터전을 도민께 안겨드리겠다는 꿈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또 새로운 문명을 여는 새만금에서 2023세계잼버리를 성공 개최하고, 공항항만도로철도 등 모든 길을 활짝 열어가겠다. 천년을 이어 오며 한국 속의 한국으로 자리 잡은 전라북도를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삶의 터전이자, 대대손손 후손들이 살아갈 곳으로 발전시켜갈 것이다. 앞으로도 전북도정은 문제해결을 위해 점진적이고 결과지향적인 접근방식을 실천할 것이다. 무엇보다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은 참여에 있는 만큼 도민참여를 독려할 것이다. 도정발전을 위해 모두가 협력하고 소통할 때 보다 풍요로운 전라북도를 만들 수 있다. 가장 크고, 가장 오래 가는 변화는 늘 안에서부터 시작되어왔다. 그러니 우리 안에서부터 힘을 모으고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 정책진화를 통한 전북의 대도약은 분명 이뤄질 것이다.

  • 오피니언
  • 칼럼
  • 2018.07.26 19:07

롯데주류, 군산 인재육성 위해 1500만원 '쾌척'

롯데주류가 26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군산 및 전북지역에서 판매된 ‘청하’, ‘처음처럼’, ‘대장부’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향후 군산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지난 1999년부터 장학금 기탁 등 ‘내 고장 사랑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기탁한 총 누적 금액만도 총 3억 원에 달한다. 특히 군산 공장의 전체 직원 183명 중 160명을 군산에서 선발해 지역출신 인재 등용에도 앞장서 왔다. 롯데주류 김은수 군산공장장은 “1945년부터 시작된 군산 시민들의 롯데주류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뜻에서 매년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등으로 군산시의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지만, 군산시민들에게 도움이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45년에 설립, 70여년간 군산 지역과 함께 해 온 향토기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청주 ‘백화수복’과 ‘청하’는 물론, 고급 수제 청주 ‘설화’, 소주 ‘처음처럼’, 전통 증류식 소주 ‘대장부’, 자연송이주 ‘양생주’등을 생산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7.26 18:02

권익현 부안군수, 내년 국비확보 '온힘'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역발전을 위한 2019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광폭행보를 펼쳤다. 권익현 군수는 26일 국회를 찾아 김제부안지역구 김종회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 10명과 유동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부안 연고 국회의원 2명 등 총 12명의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부안군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익현 군수는 변산해수욕장 개발 및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 등을 위해 국도 30호선(격포~줄포IC) 확포장 공사와 새만금 내부철도 연장(신항만~정읍역), 운산천도덕천직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변산반도 국립공원 생태탐방 체험시설 조성 등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또 부안읍 소재지의 침체된 중심기능을 증진시키고 문화와 복지, 생활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부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권익현 군수는 지역발전과 새로운 부안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라며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순간까지 전북도는 물론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수시로 찾아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8.07.26 18:02

김제시, 지역주도형 규제혁신 앞장

김제시는 민선7기 경제도약을 위한 지방규제 개혁으로 지역 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경제혁신 성장을 위해 지역주도형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규제혁신으로 일자리창출 성과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주도 및 일자리창출 프로젝트성 규제 과제를 발굴추진 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과 혁싱성장을 뒷받침 함과 동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지역주도형 규제혁신의 경우 지역 기업이 신산업 분야로 제기한 건의사항 중심 발굴 및 신규투자, 투자확대가 가능한 사례 발굴, 지역의 전반적인 생태계 혁신 건의 중점 발굴이 대상이다. 일자리창출 규제혁신은 일자리창출이 예상되는 지역숙원사업 등 대표적인 주요 개발조성 사업 관련 규제 애로사항으로, 시장 공약사업 등 일자리창출이 기대 되는 지역현안사업, 관내 산단 특구 등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사항, 관내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창출이 예상 되는 주요 투자 건을 발굴 대상으로 한다. 또한 규제혁신을 위한 부서 협업체계를 강화 하고 지방규제신고센터를 통해 규제 애로를 수시로 접수, 부서와 신속히 협업하여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배 시장은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 달성을 위해 앞으로 더욱 지역현안사업을 챙길 것이며, 기업투자가 이뤄지고 지역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8.07.26 18:02

군산 밤 거리 '근대역사문화' 불 밝힌다

군산이 간직한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한 군산 야행(夜行)이 다음 달 11일부터 12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및 월명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한국의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대한제국의 유산인 옛 군산세관 등 근대역사문화가 밀집한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군산 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유산을 통해 벅찬 감동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숙(野宿) △야시(夜市) 8개 테마별로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거리 테마공연, 프리마켓, 체험활동 등 색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특히 근대역사박물관부터 동국사에 이르는 2km의 구간에는 LED 조명연출과 야간 경관조명을 이용한 빛의 거리를 조성, 군산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밝힌다. 아울러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전시공연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시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군산 야행은 수탈과 항쟁의 역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근대 문화유산을 느끼며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군산야행은 시의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와 연계되어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 기반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밝혔다. 한편 군산 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과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테마 공연, 체험활동 등 7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문화재 야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7.26 18:02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 '최우수'

남원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이 2018년 농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8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남원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조직 선정으로 남원 춘향골파프리카 영농조합법인은 수출물류비의 10%인 9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4월부터 전국 150개 원예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생산대비 수출비중 및 전년대비 수출비중 증가율, 공동선별 비중, 계약재배 수출비중, 수출농가비율, 안전성 관리실태 등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남원 춘향골 파프리카는 지난 2001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역 특화품목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현재 운봉지역을 주산지로 50농가에서 27.9ha를 재배하여 연간 4000톤, 105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는 도내 총생산량의 43.5%, 전국의 4.4%를 차지하는 비율이며, 공동선별과 유통의 일원화로 지난해 일본에 918톤을 수출하는 등 외국에서도 품질과 맛을 인정받는 남원의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최적의 생산여건과 농가들의 표준화된 고급 생산기술을 접목하여 맛과 향이 뛰어난 고품질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며 “운봉농협 전문 APC를 중심으로 엄정한 선별과 국내외 체계적인 유통으로 소득작목 육성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8.07.2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