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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오복마실축제, 세계 속의 축제로 '성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가 유럽 5개국 주한대사 및 중국총영사 부부는 물론 세계스카우트연맹 회원국 4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세계 속의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부안군은 최근 열린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에 유럽연합(EU)과 이스라엘, 루마니아, 라트비아 주한대사 및 중국총영사 부부와 세계스카우트연맹 회원국 중 크로아티아와 방글라데시, 가나, 벨리즈 등 4개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럽 5개국 주한대사들은 한국에 있는 자국민들이 내년 축제 때에는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부안오복마실축제를 적극 홍보키로 했으며 부임기간 내에 다시 참석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 환영리셉션 및 개막식 퍼포먼스 참여 후 내소사 템플스테이 등 부안 팸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유럽 5개국 주한대사 중 선임대사인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라트비아 대사는 부안읍 거리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활력 넘치는 프로그램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해주고 부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자국 청소년들이 활동하게 될 개최 예정지를 둘러볼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안군은 향후 각국 초청대사를 확대하는 한편 참석한 대사들의 국가별로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부안오복마실축제를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축제,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스카우트연맹 회원국 관계자들도 부안오복마실축제 복 받는 날 퍼레이드 세계스카우트단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부안
  • 양병대
  • 2018.05.08 21:28

천장서 빗물 '뚝뚝'…롯데몰 군산점 부실공사 의혹

개점한 지 10일도 안 된 롯데몰 군산점 천정에서 빗물이 누수되는 사고가 발생, 롯데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부실 공사 때문이라는 주장과 함께 고객 안전을 위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롯데몰 군산점 내 4층 영화관 입구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1300억 원을 들여 건축개점한 지 9일 만이다. 롯데몰 관계자는 7층 주차장 바닥과 벽체 이음부분의 시공 오류로 인한 방수 불량으로 빗물이 4층 영화관까지 흘러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 A씨가 누수 현상을 촬영해 SNS에 올린 영상을 본 시민들은 하루 만에 수 백 여개의 댓글을 올리는 등5월 황금연휴에 맞춰 개점을 앞당기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탓이라며 불신을 드러냈다. 이날 롯데몰에서 빗물이 새는 것을 지켜본 시민 B씨는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으며 누수량이 상당히 많았다며 한 여름 장마철 폭우도 아닌 적은 비에 누수가 발생한 것은 부실공사 때문으로 건축물 안전에 대한 정밀진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6일 군산지역에 내린 강우량은 22.5mm에 불과했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이처럼 물이 새는 곳이 남자 화장실 등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롯데몰 군산점에 근무하는 C씨는 평상시에도 비상계단은 항상 습기가 많은 상태라며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상당량의 물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롯데몰 측은 이날 영업개시 전에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고도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영업을 계속해 안전 불감증 비판도 거세게 일고 있다. 시민들은 고객들의 안전은 뒷전인 채 연휴기간 동안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시공사 측은 현재 하자보수기간으로 건축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시공을 통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11월 착공한 롯데몰 군산점은 지난달 27일 군산 조촌동 디 오션시티 조성사업부지 내 약 2만㎡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9만4651㎡ 규모에 총 1383면의 주차장을 갖추고 1~3층 3만4228㎡의 판매시설과 함께 4~5층에 7개 영화관을 개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8.05.08 21:28

[급진적 주제와 파격의 향연 '프론트라인'] 이토록 관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라니…

전주국제영화제 프론트라인은 급진적인 주제와 스타일, 영화의 한계를 시험하는 담대한 표현을 앞세운 섹션이다.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들은 때론 관객을 불편하게 만든다. 관객의 용기를 요하는 섹션인 셈. 올해는 프론트라인이 성황을 이루는 등 유독 용기 있는 관객이 늘었다. 클래스를 통해 영화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봤다 △스타일이 곧 내용 시체들을 태우라=<시체들을 태우라>의 파격적인 장면 구성과 편집은 전형적인 범죄 이야기를 아방가르드 실험극으로 바꾼다. 이 영화의 스타일은 곧 내용이다. 영화는 구체적인 대화보다 상징적인 이미지로 메타포를 나타낸다. 서사상 케이퍼 무비, 형식상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수정주의 서부극 등이 뒤섞여 감각적인 에너지를 발휘한다. 헬렌 카테, 브루노 포르자니 감독은 2000년에 만나 다섯 편의 단편 영화를 함께 연출한 이후 장편 영화 <아메르>(2009), <네 몸에서 흐르는 눈물의 이상한 색깔>(2013)을 공동 연출했다. <시체들을 태우라>는 세 번째 장편으로 동명의 컬트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두 감독은 역할 분담 없이 전 과정을 함께 작업한다. 헬렌 감독은 정확성, 브루노 감독은 신속성을 추구해 작업 균형이 맞는 편이라고. 특히 이들은 100% 완벽하게 준비한 상태에서 촬영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배우에게도 테크니컬한 접근을 요구한다. 장면마다 정교하고 정확한 클로즈업을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여주는 디테일 하나하나가 단어로 역할하고, 전체 영화를 보면 문장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단편 때부터 우리가 보여주려는 감각에 대해 계획된 대로, 오차 없이 찍는 작업 스타일을 고수해왔습니다. 두 감독은 독특한 질감과 입자감을 지닌 필름 작업을 선호한다. 몽환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데 있어 디지털은 완벽한 텍스처 때문에 오히려 가짜 느낌이 납니다. 우리가 원하는 세계관에서는 필름이 적합하죠. 음악도 1970년대 올드 뮤직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캐릭터 설정에 대해 곤 사토시 감독의 <퍼펙트 블루>는 영화를 처음 봤을 때 해석과 두 번째, 세 번째 해석이 점차 다른 차원으로 이뤄진다며 우리도 관객들이 주관성을 갖고 다층적인 해석하도록 캐릭터를 창조했다고 밝혔다. △대화의 영화 고전주의 시대=데드 펜트 감독의 <고전주의 시대>는 전통적인 영화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 대부분 영화가 내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형식을 취하나, 이 영화는 형식과 내용을 최대한 분리한다. 형식이 곧 목적이자 주제가 되는 것. 감독은 관객에게 내 영화를 이런 식으로 읽어줬으면 좋겠다 혹은 이 부분은 이렇게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가이드를 완전히 제거하고 싶었다며 관객이 영화에 대해 최대한 자유롭고 직접적으로 반응 하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쓰는 도구가 우리를 쓴다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면서 아티스트도 어떤 미디어(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도구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영화는 방대한 분량의 대화로 가득 차있다. 단, 쇼트는 단순한 형태로 배열한다. 그는 1864년 미국에서 출간된 단테의 신곡 번역본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 각 캐릭터의 관심사로 가지를 뻗은 형태라며 지성인들이 인위적가식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뽐내기 위해 떠드는 장면을 앞으로 꺼냈다고 설명했다. 또 <헤드 가이>(1930)라는 5분 분량의 짧은 비디오 클립을 통해 자신의 영화 철학이나 작업 방식의 원천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전환되는 시기. 카메라를 고정한 채 배우가 쉴 새 없이 대사하는 <헤드 가이>는 사운드 처리에 관한 실험 결과물이었다. 데드 감독 역시 이 형식을 따랐다. 사운드야말로 이미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감독은 카메라 변화 없이 배우들이 끊임없이 대사할 때 처음엔 관객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듣지만, 길어지면 다른 생각을 했다가 다시 집중하길 반복한다며 이런 호흡과 리듬을 실험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 홀리데이, 폭력보다 무서운, 여성의 순응=<홀리데이>는 낭만적인 제목과 달리 사회 관습남성지위 등이 주는 억압폭력에 노출된 여성을 거칠게 그렸다. 음울한 마약 조직과 아름다운 항구 도시를 결합한 영화는 주인공 여성이 퇴물이 된 마약왕으로부터 도구장식물 취급 받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폭력을 묘사하는 시선은 상세하면서도 객관적이고 건조하다. 이사벨라 에클로프 감독은 인물의 심리가 아닌 관계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흔히 영화에서 나오듯 여성의 표정을 확대하거나 남성의 시선에서 보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서 고정된 시선으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홀리데이>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도전적인 결말 때문이다. 여성의 피해, 이로 인한 갈등투쟁 또는 사회변화가 아닌 결국 길들여지는 것을 선택하는 여성이 나온다. <홀리데이>는 시나 음악에 가까운 영화다. 서사적인 구조가 아닌 강렬한 장면, 장면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 따라서 장면 마다 온전히 집중해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서로 다른 조각을 매끄럽게 이어붙이기 위해 편집에 굉장한 공을 들였다. 감독은 일종의 사회적 감옥에 놓인 여성을 꾸준히 작품화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이 주는 지루한 기대심이나 관습을 깬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현문민주 기자>

  • 영화·연극
  • 전북일보
  • 2018.05.08 21:28

월드컵 최종 명단 선정 돌입 재활중 김민재·김진수 고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엿새 앞두고 월드컵에 데려갈 태극전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한 뒤 월드컵 개막 3주 전 월요일인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선수들을 소집한다. 신 감독은 월드컵 엔트리 구상을 90% 이상 마친 가운데 막판 고민은 소집 명단을 월드컵 최종 엔트리 제출 인원(23명)으로 할지 아니면 23명에 더해 23명을 추가로 선발할지 여부다. 지난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된 김진수와 지난 2일 대구 FC와 경기 때 오른쪽 정강이뼈에 금이 간 김민재(이상 전북)가 재활 중이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대표팀에서 왼쪽 풀백 주전을 맡아왔던 김진수와 중앙수비를 책임졌던 김민재를 완벽하게 회복되기 전이라도 소집 명단에 넣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더욱이 28일 온두라스(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에서 부상 선수가 생길 수도 있어 23명보다 많은 인원은 소집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신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당일인 14일까지 월드컵 예비 엔트리 35명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을 포함해 신 감독의 선수 차출 패턴을 고려하면 유럽파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5명은 월드컵 출전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다. 골키퍼 3총사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와 K리거 이재성, 최철순(이상 전북), 이근호(강원), 일본 J리거 정우영(빗셀 고베), 장현수(FC 도쿄) 등도 러시아행 기대를 품고 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최근 활약을 보여준 해외파 공격수 석현준(트루아), 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에 대해선 발탁 여부를 막판까지 고심할 전망이다. 한편 대표팀은 국내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치고 6월 3일 월드컵 사전 캠프가 차려지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발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5.08 21:28

고창 청소년 풋살 한판 성황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제1회 고창군 청소년 풋살 한판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5일 고창읍 생활체육 테마공원 풋살장에서 지역 청소년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고창군이 후원하고, 고창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서영주)가 주관해 열렸다. 실내에서 이뤄지는 5인제 미니축구를 일컫는 풋살(Futsal)은 스페인어 또는 포르투갈어로 축구를 의미하는 FUTbol 또는 FUTebol과 실내를 의미하는 프랑스어의 SALon 또는 포르투갈어의 SALa를 합성하여 만들어졌고 펠레, 지토, 베베토를 비롯한 수많은 브라질의 슈퍼스타들이 풋살 경기를 통해 기술을 연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창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에 발맞춰 청소년의 건강 보장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등부 총 7개팀이 참가한 본 대회는 먼저 경기규칙 안내, 경기 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 및 준비 운동이 진행된 후, 팀당 5명씩 토너먼트로 예선은 전후반 없이 15분, 결승전은 전반 10분 후반 10분씩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승은 장먹고(고창중3)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자쿰바(고창중3)팀이, 장려상은 성욱이와 아이들(고창중3)팀이, 격려상은 M-Life(영선중2, 3)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강종찬(고창중3)군이 득점왕은 최강진(고창중3)군이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8.05.08 21:28

[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도의원 정읍 2 선거구 - 재선 성공이냐, 첫 여성 인물이냐

도의원 정읍시 제2선거구(태인,옹동,칠보,산내,산외,수성,장명,내장상동,시기,초산,상교)는 인지도 높은 전직 도의원 출신 여당 후보와 지역에서는 첫 여성 도의원에 도전하는 야당 후보의 대결이다. 지역정가에서는 현재의 선거 구도라면 야당후보의 쉽지 않은 선거전이 될 것이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옹동출신인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의원의 지원에 따른 지지표 확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학수 10대 도의원의 정읍시장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정읍시 제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대중 예비후보가 복당후 당내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했다. 9대 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호감도를 얻었던 김대중 후보는 6회 지방선거에서 석패후 지난4년동안 선거구 유권자들과 유대감을 이어가며 재선 도의원을 위해 꾸준하게 발품을 팔아왔다. 김 후보는“9대 도의원에서 정읍소방서를 신축해낸 열정과 능력으로 정읍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두배로 더 뛰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주평화당은 정읍고창 여성위원장인 황혜숙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선거에 처음 출마한 황 후보는 신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난20여년간 선거 유세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웅변 실력이 뛰어나 웅변학원 강사를 지냈던 황후보는 그동안 정읍시장및 국회의원 선거에서 마이크를 잡아 지역정치권에서는 얼굴이 알려져 있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단순히 명함을 돌리는 선거운동을 벗어나 사람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웅변조로 자신을 소개하며 말잘하는 여성후보, 똑똑한 여성후보를 내세우고 있다. 황 후보는“전북도정이 정읍시 여성들의 권익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절실함을 갖고 나섰다”고 밝혔다. 김대중 후보는 미래지향적인 전북발전과 정읍발전을 기치로 △의회 산하 감사위원회 설치로 부패없는 전라북도 만들기 △소득창출형 어르신들 일자리 찾기 △탄탄하고 안전한 도시(교육) 환경 만들기를 공약했다. 황후보는 여성들과 소외계층, 취약계층들의 민생해결을 최우선으로 제시하며 △전북도와 정읍시의 정책적 예산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전북도 차원의 조례제정및 관련법규 신설 추진 △내장산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향수권 충족을 위한 문화정책지원등을 제시하고 있다.

  • 정치일반
  • 임장훈
  • 2018.05.08 19:47

[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도의원 정읍 1 선거구 - 시의회 의장 vs 도의회 위원장 '경륜 맞대결'

도의원 정읍시 제1선거구(신태인,북면,입암,소성,고부,영원,덕천,이평,정우,감곡,연지,농소)는 시의회 의장과 도의회 위원장을 역임한 지역정치권에서 중량감 있는 후보들의 맞대결로 선거결과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에 시의회의장을 역임한 김철수 예비후보가 치열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김철수 후보는“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사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정읍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특히 도정을 견제하고 도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5대, 6대, 7대까지 3선 시의원에 당선된 ‘신태인,북면,정우,감곡면’지역을 중심으로 인지도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지지도가 높은 집권 여당 후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김후보에게 큰 자신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평화당은 재선 도의원으로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고영규 예비후보가 실질적인 전략공천을 받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영규 후보는 8년간의 윤철상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8대, 9대 전북도의원을 역임했지만 4년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후 11대 도의회 입성을 위해 절치부심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그는“정읍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과 함께하며 지역의 문제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현장에서 체득해왔다”며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서남권화장장 유치문제, 장애인 학교인 다솜학교 설립문제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1선거구에서 재선 도의원을 역임하며 지역민들의 신망을 받았던 고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정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것인지가 관건이다. 김철수 후보는 신정동 전북연구개발특구와 도심권, 농촌지역이 더불어 잘사는 신성장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과 도농 상생 발전 시스템 구축등 맞춤형 도시문화건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 성장 지원과 여성및 노인·농촌지역·다문화 교육복지 실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벤처 농업시대 대비 △농업발전과 주거복지 개선등을 제시했다. 고영규 후보는 △정읍시민들의 안전한 식수공급과 생활주변 악취저감 문제를 전북도 차원에서 심도있는 접근및 개선 △노약자와 어린이및 취약계층과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를 성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읍역 광장 홍보관과 역전파출소를 포함한 정비및 주변 환경정화 △3공단 쓰레기매립장 주민편의시설 활용방한 추진 △중단된 북면 한교아파트의 전북도 실버타운 조성등을 공약했다.

  • 정치일반
  • 임장훈
  • 2018.05.08 19:47

[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도의원 순창 선거구 - 전·현직 중견 정치인들, 부동표심 잡기 공방전 치열

순창지역 도의원 선거는 순창 전체지역에서 단 한명만을 선출하는 단일 선거구다. 현재 3명의 전·현직 도의원 출신들의 출마가 거의 확실히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달여 남은 기간동안 표심 몰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에서는 최영일 현 도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특히 최영일 예비후보는 단독으로 민주당의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당의 지지세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민중당에서는 오은미 전 도의원이 지역 농민회와 농민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며 3번째 도의원 선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오은미 예비후보는 현역 당시 밭 직불제 지급 정책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서 현재까지도 농민들의 마음속에 향수가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나선 강대희 전 도의원은 오랜 시간동안 제기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 2014년 선거에서의 패배를 극복하고 또 한 번의 승리를 위한 표심잡기 행보에 나섰다. 특히 강대희 예비후보는 수 십 년 동안의 정치활동이 바탕이 된 변함없는 고정 지지자들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엿 보인다. 이런 가운데 후보별 공약들을 살펴보면 최영일 예비 후보는 지방도 792호선(백산리~월정삼거리)의 4차선 확장, 구림면 치천 정비 사업비 확보, 순화지구 택지 개발 및 공공임대 아파트 추진 등을 내 걸었다. 이에 오은미 예비후보는 농가 수당(농가직불금), 연 100만 원 지급, 밭직불금 2배 인상, 군차원의 외국인 인력지원센터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대희 예비후보는 농작물 재배보험 부담금 확대지원, 농민경영안전자금지원, 사계절 안락한 경로당 운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처럼 3명의 예비후보 모두가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 전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각종 행사장 뿐만이 아닌 크고 작은 모임 등을 돌며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 또 이번 선거는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들 중에서도 중견 정치인들이 맞붙은 선거라는 점에서 얼굴을 알리는 수준이 아닌 그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명의 예비후보 모두 일정부분 적극적 지지세가 확보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마지막 선거에서의 당낙을 판갈음 할 수 있는 부동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일반
  • 임남근
  • 2018.05.08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