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도의원 정읍 1 선거구 - 시의회 의장 vs 도의회 위원장 '경륜 맞대결'
도의원 정읍시 제1선거구(신태인,북면,입암,소성,고부,영원,덕천,이평,정우,감곡,연지,농소)는 시의회 의장과 도의회 위원장을 역임한 지역정치권에서 중량감 있는 후보들의 맞대결로 선거결과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에 시의회의장을 역임한 김철수 예비후보가 치열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김철수 후보는“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사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정읍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특히 도정을 견제하고 도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5대, 6대, 7대까지 3선 시의원에 당선된 ‘신태인,북면,정우,감곡면’지역을 중심으로 인지도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지지도가 높은 집권 여당 후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김후보에게 큰 자신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평화당은 재선 도의원으로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고영규 예비후보가 실질적인 전략공천을 받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영규 후보는 8년간의 윤철상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8대, 9대 전북도의원을 역임했지만 4년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후 11대 도의회 입성을 위해 절치부심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그는“정읍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과 함께하며 지역의 문제점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현장에서 체득해왔다”며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서남권화장장 유치문제, 장애인 학교인 다솜학교 설립문제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1선거구에서 재선 도의원을 역임하며 지역민들의 신망을 받았던 고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정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것인지가 관건이다. 김철수 후보는 신정동 전북연구개발특구와 도심권, 농촌지역이 더불어 잘사는 신성장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과 도농 상생 발전 시스템 구축등 맞춤형 도시문화건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 성장 지원과 여성및 노인·농촌지역·다문화 교육복지 실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벤처 농업시대 대비 △농업발전과 주거복지 개선등을 제시했다.
고영규 후보는 △정읍시민들의 안전한 식수공급과 생활주변 악취저감 문제를 전북도 차원에서 심도있는 접근및 개선 △노약자와 어린이및 취약계층과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를 성실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읍역 광장 홍보관과 역전파출소를 포함한 정비및 주변 환경정화 △3공단 쓰레기매립장 주민편의시설 활용방한 추진 △중단된 북면 한교아파트의 전북도 실버타운 조성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