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명의 전·현직 도의원 출신들의 출마가 거의 확실히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달여 남은 기간동안 표심 몰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에서는 최영일 현 도의원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특히 최영일 예비후보는 단독으로 민주당의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당의 지지세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민중당에서는 오은미 전 도의원이 지역 농민회와 농민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며 3번째 도의원 선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오은미 예비후보는 현역 당시 밭 직불제 지급 정책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서 현재까지도 농민들의 마음속에 향수가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나선 강대희 전 도의원은 오랜 시간동안 제기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 2014년 선거에서의 패배를 극복하고 또 한 번의 승리를 위한 표심잡기 행보에 나섰다.
특히 강대희 예비후보는 수 십 년 동안의 정치활동이 바탕이 된 변함없는 고정 지지자들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엿 보인다.
이런 가운데 후보별 공약들을 살펴보면 최영일 예비 후보는 지방도 792호선(백산리~월정삼거리)의 4차선 확장, 구림면 치천 정비 사업비 확보, 순화지구 택지 개발 및 공공임대 아파트 추진 등을 내 걸었다.
이에 오은미 예비후보는 농가 수당(농가직불금), 연 100만 원 지급, 밭직불금 2배 인상, 군차원의 외국인 인력지원센터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대희 예비후보는 농작물 재배보험 부담금 확대지원, 농민경영안전자금지원, 사계절 안락한 경로당 운영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처럼 3명의 예비후보 모두가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 전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각종 행사장 뿐만이 아닌 크고 작은 모임 등을 돌며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
또 이번 선거는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들 중에서도 중견 정치인들이 맞붙은 선거라는 점에서 얼굴을 알리는 수준이 아닌 그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명의 예비후보 모두 일정부분 적극적 지지세가 확보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마지막 선거에서의 당낙을 판갈음 할 수 있는 부동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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