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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 이번주 3선 도전 선언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르면 주중 남원의 관광문화특별시 완성의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3선 도전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가 없더라도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이 오해 받을 소지의 행동을 억제해 달다”며 “직원 모두가 공직자로서 선거 중립에 임하는 동시에 앞으로 국가사업 공모 등을 통한 사업 발굴에 주력해달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원시장 3선 도전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시장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당초 이 시장은 서남대학교 폐교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6·13지방선거 본 후보자 등록신청(5월24일~5월25일 오후 6시까지) 기간을 즈음해 시장직을 내려놓고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와 중앙 정치권, 보건복지부가 서남대 폐교 사태 대안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안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간 이 시장의 약점으로 치부됐던 시민과의 직접적인 스킨십 부족을 채우기 위한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시작하기 위한 결단으로도 해석된다. 이 시장은 행정 내 인사와 각종 사업에서 투명성과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정가 및 시민들에 대한 대내외 관계 및 소통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주변에서 흘러나왔다. 현재까지 시정 현안을 챙기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면 지금부터는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통한 3선 도전을 확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 남원
  • 신기철
  • 2018.04.10 20:47

순창군 전역 생활환경 개선 주력

순창군이 적성·유등·풍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국가예산 공모에 나서면서 11개 읍면 전체 기초 생활기반을 완료하는 최초의 자치단체가 될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은 열악한 농촌 기초생활 기반과 지역경관 개선, 주민 역량강화를 도모해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 사업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순창읍을 시작으로 복흥, 쌍치, 구림, 금과, 동계, 팔덕, 인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확보한 국비만 334억에 이르고 총사업비는 470억 정도가 투자되며 순창읍과 복흥면은 사업을 완료 했으며 나머지 6개면은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순창읍 일품공원과 각 면 지역에 체육관과 커뮤니케이션 센터 등이 만들어지는 등 기초생활 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적성면과 유등면 풍산면 기초생활 거점육성 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3개면에 대한 국가예산이 확보되면 순창 전 지역에 대한 생활거점 개선사업이 완료 되면서 전 군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3개면 각 면마다 40억 규모로 총 120억 규모로 군은 선정 가능성을 밝게 보고 있는 가운데 이미 3개 면 지역에 면민들로 구성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탑다운 방식보다 면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예비 계획서를 만들었기 때문에 각 면지역의 특성과 문화가 잘 묻어난 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초 생활거점 육성사업은 다양한 실제 군민들이 거주하는 면 중심지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공모사업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밀도 있는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개면 공모사업은 9월 농식품부에서 최종 확정 발표 할 예정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8.04.10 20:47

"새만금국제공항 부지 '군산' 가장 적합"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새만금국제공항 항공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가 가장 적합한 곳으로 조사됐다. 2025년에는 공항수요가 67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새만금국제공항 항공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 입지로 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군산)와 새만금배후도시용지(화포지구), 김제공항 부지 중 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나온 새만금개발청의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 종합보고서에는 화포지구와 김제공항 부지는 일부 관제공역이 군산공항과 중첩된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새만금국제공항 항공수요(국내선, 국제선 종합)는 2025년 67만3945명, 2035년 86만6102명, 2045년 105만7408명, 2055년 132만9369명으로 예측됐다. 이번에 발표된 항공수요조사에서는 새만금의 개발상황, 공항입지 적합도, 예상 이용객수 등이 반영됐다. 항공수요조사가 끝남으로써, 국토교통부는 행정절차를 걸쳐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사전타당성 조사에선 총사업비를 확정하고, 경제성과 편익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공항입지도 확정짓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기초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항공수요와 입지를 상세하게 재검토하고, 경제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타면제가 변수로 남아있다. 현행 국가재정법에는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과 국고지원 300억 원 이상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새만금-대야간 철도(45km)등 SOC관련 대형 사업들도 줄줄히 예타에 발목이 잡혀 있는 실정이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8.04.10 20:47

[6·13 지선 여론조사] 전북 정당지지도 조사 - 도민 78.3% "민주당 지지"

도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3%가 민주당을 1순위로 꼽았다.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3.2%, 민주평화당 3.1%, 정의당 3.5%은 오차범위(1.2)의 지지율이다. 지난 2월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나뉘었지만, 도민들은 두 정당 모두 대안정당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성별, 연령, 지역, 직업별로도 80%에 육박하는 견고한 지지율을 구축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80.7%), 연령별로는 40대(80.0%)50대(80.7%), 지역별로는 장수군(85.8%), 직업별로는 주부(85.8%)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의 당선자 비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14곳 중 7곳에서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지만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해 모두 181명(72%)의 당선자를 냈다. 이번 선거에서는 높은 민주당 지지율에 후보들이 민주당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며, 민주당 후보끼리 경쟁하는 곳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광역기초의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민주당 이외에 어느 정당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더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 전북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14개 시군별로 500명씩, 모두 7000명을 유선전화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조사했다. 표집은 시군 권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했다. 시군별 유선전화 RDD 비율은 20.0%에서 21.6%, 무선가상번호 비율은 78.4%에서 80.0%이며, 응답률은 29.3%(시군별 20.7%에서 41.1%)이다. 분석방법은 시군별 완료 사례수를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2%p(시군별 4.4%p)이다.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8.04.10 20:47

[6·13 지선 여론조사] 6·13 지선 투표의향 - 도민 10명 중 9명 "지선서 투표할 것"

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613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92.3%가 투표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고 응답한 도민은 2.3%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투표참여 의사가 95.7%로 가장 높았고, 50대 94.5%, 60대 94.4%, 30대 91.8%, 20대 82.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6개 시군에서 95%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수군(97.6%),진안군(96.9%), 순창군(95.8%), 무주군(95.6%), 남원시(95.5%), 임실군(95.1%) 순이다. 반면 익산시는 89.0%로 가장 낮은 투표 참여의사를 드러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4.1%, 자유한국당 83.4%, 바른미래당 90.1%, 민주평화당 97.6%, 정의당 94.3%가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사 시점의 투표참여의향이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도내 투표율은 59.9%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무주군이 8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장수군(79.7%), 진안군(79.2%), 순창군(77.3%), 임실군(75.9%), 고창군(74.4%)이 70%를 넘겼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 전북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14개 시군별로 500명씩, 모두 7000명을 유선전화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조사했다. 표집은 시군 권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했다. 시군별 유선전화 RDD 비율은 20.0%에서 21.6%, 무선가상번호 비율은 78.4%에서 80.0%이며, 응답률은 29.3%(시군별 20.7%에서 41.1%)이다. 분석방법은 시군별 완료 사례수를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2%p(시군별 4.4%p)이다.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8.04.10 20:47

[6·13 지선 여론조사] 비민주당 현역 지역 관심 - 민주 對 야권·무소속 현역 경쟁 팽팽…세 결집에 달려

전북일보의 기초단체장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도민들의 관심이 민주평화당 또는 무소속 현역 단체장 지역에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지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합산 지지율이 현역 단체장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전북일보와 KBS전주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민주당 후보 6명과 평화당 소속 현직 단체장 간 대결구도가 형성된 익산시장은 다자구도에서 정 시장이 31.8%로 오차범위(4.4%p) 밖에서 민주당 후보들에 앞섰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51%로 절반을 넘는 상황이다. 임실군도 무소속 심민 군수가 31.2%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민주당 4명 후보 지지율이 41.6%다. 부안은 무소속 김종규 군수(24.5%)와 상위권의 민주당 2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다. 4명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을 합산하면 59.5%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정가와 도민들은 이들 지역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에 관심을 모은다. 정치권에서는 일단 80%에 육박하는 전북지역의 민주당 정당지지율과 이들 후보들의 합산 지지율을 토대로 이들 3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의 우위를 점치는 모습이다. 여기에 현재의 민주당 정당지지율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지지율 보다 최소 10%p 이상 높다는 점도 정치권의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는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일보가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은 63.7%를 얻었다. 그러나 정당지지율과 후보 합산 지지율이 현역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민주당의 공천자 확정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지지층의 이탈 가능성이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지선은 정당 투표성과 함께 인물 투표성도 강하게 나타나 이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과거 군 단위 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낸 후보들이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무소속 후보들에게 잇따라 패한 사례로 미뤄볼 때 정당지지율과 후보 간 합산 지지율이 높다고 무조건 적인 승리를 장담하기란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민주당과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 간 1대1 구도가 아닌 다자구도 일 때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결과를 점치기가 어렵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결국 정치권은 이들 3곳의 선거 결과는 민주당이 경선 과정을 거치며 흐트러질 지지층을 어떻게 하나로 규합하느냐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정치권의 분석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앞두고 최대한 조용하게 선거를 치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과도 맞닿아 있다. 경선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잡음을 최소화해 지지세를 결집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궁극적인 목표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시 지역은 정당지지율이 선거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군 지역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며 민주당의 지지세 규합 과정과 군 지역에 대한 선거지원 여부가 결과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역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의 선거결과에도 도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도내 무주공산 지역은 군산과 김제, 정읍, 장수다. 이들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 안팎에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가 아닌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 간 격차는 정읍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오차범위 밖에 있다. 결국 민주당 공천=당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일부 후보가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이탈할 경우 본선구도가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당내에서는 무엇보다 공정한 경선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전북이 1당 독주체제 일 때도 민주당 지지율이 이처럼 높지는 않았다. 현역 국회의원이 5명이 있는 민주평화당이 있음에도 특정 정당 지지율이 이같이 높은 것은 도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들이 개인적인 추문 등에 휩싸이지만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북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14개 시군별로 500명씩, 모두 7000명을 유선전화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조사했다. 표집은 시군 권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했다. 시군별 유선전화 RDD 비율은 20.0%에서 21.6%, 무선가상번호 비율은 78.4%에서 80.0%이며, 응답률은 29.3%(시군별 20.7%에서 41.1%)이다. 분석방법은 시군별 완료 사례수를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2%p(시군별 4.4%p)이다.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04.10 20:47

[6·13 지선 여론조사] 전북교육감 후보 적합도 - 30%대 부동층 선택 '변수로'

전북교육감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현 교육감이 6명의 예비후보를 제치고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직에 맞설 대항마로 거론되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제1516대)이 그 뒤를 바짝 쫓으며 초반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전북교육감 후보 적합도를 물은 이번 조사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28.9%,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은 19.6%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이미영 전 참여정부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이 7.4%, 황호진 전 전북도 부교육감 4.2%,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제14대) 3.2%, 이재경 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2.5%,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1.8%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1.8%)와 모르겠다(27.8%) 등 부동층 비율이 30%에 육박해 이들의 표심 향방에 따라 향후 선거구도가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5월 말 후보자 등록 일정에 앞서 연대 등을 통해 후보자가 34명으로 압축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어 선거판도를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김 교육감은 전 연령대에서 상대 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특히 40대(39.1%)와 50대(34.0%)에서 두꺼운 지지층을 형성했다. 또 서 전 총장은 60세 이상(23.3%)과 50대(20.3%)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 전 전문위원은 40대(9.5%)와 50대(8.6%)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에서 김 교육감(26.6%)과 서 전 총장(23.7%)이 오차범위(시군별 4.4%p)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김 교육감의 적합도는 지역별로 완주와 부안에서 각각 33.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주(26.6%)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비해 서 전 총장은 14개 시군 중 전주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23.7%)를 기록했고, 무주(13.7%)에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전문위원은 완주(9.0%)와 군산(8.5%)무주(8.3%) 등에서 적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응답자들의 지지 정당별 분석에서 김 교육감은 정의당(41.3%)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비율의 선택을 받았고, 더불어민주당(31.2%) 지지층에서도 다른 후보를 앞섰다. 또 서 전 총장은 바른미래당(33.5%)과 민주평화당(30.0%) 지지층에서 다른 후보를 앞질러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전 전문위원은 정의당(15.4%)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 전북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14개 시군별로 500명씩, 모두 7000명을 유선전화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조사했다. 표집은 시군 권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했다. 시군별 유선전화 RDD 비율은 20.0%에서 21.6%, 무선가상번호 비율은 78.4%에서 80.0%이며, 응답률은 29.3%(시군별 20.7%에서 41.1%)이다. 분석방법은 시군별 완료 사례수를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2%p(시군별 4.4%p)이다.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치일반
  • 최명국
  • 2018.04.10 20:47

[6·13 지선 여론조사] 전북도지사 후보 적합도 - 송하진, 부안 제외 전 지역 1위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와 김춘진 전 3선 국회의원, 권태홍 전 정의당 사무총장 등 3명이 뛰고 있는 전북도지사 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송 지사가 두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응답자의 47.0%가 송하진 지사를 지지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17.3%, 권 전 사무총장은 3.7%의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사 후보 공천 경쟁을 하고 있는 송 지사와 김 전 국회의원은 29.7%p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송 지사(50.1%)와 김 전 국회의원(18.7%) 격차는 31.4%p다. 그러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층도 28.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주(30.5%) 군산(30.7%) 익산(30.2%) 등 3개 시 지역 응답자의 30%가량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 전 국회의원 고향인 부안은 무응답층이 18%로 14개 시군에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 지사 지지율은 김 전 국회의원의 지역구였던 부안과 고창을 제외한 12개 시군에서 크게 앞섰다. 특히 남원(51.8%) 진안(54.4%) 무주(56.2%) 장수(57.2%) 임실(57.6%) 순창(58.4%)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김 전 국회의원은 고향인 부안에서 49.9%의 적합도로 유일하게 송 지사(29.1%)를 제쳤고, 고창에서도 33.7%의 적합도를 얻어 송지사와 두 자릿 미만(8.9%p)의 격차를 보였다. 송 지사는 고향 김제에서 49.5% 지지를 얻었다. 송 지사는 50대(52.1%)와 60대(52.0%) 이상에서도 과반의 적합도를 보였고, 남성(48.6%)과 여성(45.5%)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53.1%)과 생산기능노무(55.1%)에서 높았다. 김 전 국회의원은 남성(21.6%), 50대(22.8%), 자영업(25.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권 전 사무총장은 20대(5.7%), 생산기능노무(7.1%)에서 적합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주당 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도 두 주자간 지지율이 30.0%p 차이를 보였다. 송 지사는 52.4%, 김 전 국회의원은 22.4%였다. 송 지사는 전체 적합도 조사와 같이 12개 시군에서 김 전 국회의원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부안에서는 김 전 국회의원이 54.7%의 적합도로 송 지사(32.6%)를 제쳤고, 고창은 두 후보가 오차범위(4.4%p)내에 있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 전북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14개 시군별로 500명씩, 모두 7000명을 유선전화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조사했다. 표집은 시군 권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했다. 시군별 유선전화 RDD 비율은 20.0%에서 21.6%, 무선가상번호 비율은 78.4%에서 80.0%이며, 응답률은 29.3%(시군별 20.7%에서 41.1%)이다. 분석방법은 시군별 완료 사례수를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2%p(시군별 4.4%p)이다.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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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8.04.10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