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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 남용과 아토피】내 건강상태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건강보조식품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제품에 있어 그 효능이 허위이거나 과장된 경우가 많은 것은 이미 언론의 보도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허위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도 적지 않다. 필자의 치료를 통해 만성 무릎 관절염이 나았던 환자가 다시 악화되어 찾아와서 호소하기를, 치료를 받는 동안 먹지 않았던 OOO을 다시 복용하였더니 갑자기 무릎에 부종이 생기고 통증이 생겼다는 것이다. 성분표시를 보니 철분이 함유되어있었는데 본래 그 제품은 천연 철분이 함유된 물질로 만든 것이 아니라 나중에 제품에 여러 가지 다른 영양소나 성분을 첨가하는 과정 중에 합성 철분을 첨가한 것이었다. 철분은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오래된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저크롬빈혈증을 나타내는 빈혈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대부분 만성으로 반복되는 감염상태에 의해 적혈구가 파괴된 뒤 재사용되지 못함으로써 나타나는 것으로서 철분제의 투여로 호전되지 않으며 이 경우 철분제의 보충은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 환자는 다시 해당 보조식품을 끊게 하자 통증과 부종이 사라졌다. 비단 관절염뿐만이 아니다. 장기능이 좋아지고 숙변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여 수년째 OOO을 복용해온 모 환자는 이제 그 건강 보조식품을 먹어도 배변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피부습진과 소양감을 호소하고 있었다. 분석해본 결과 해당 보조식품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장기능이 악화되어 피부 상태가 불량해진 것이었다. 역시 보조식품을 끊게 함과 동시에 한의학적 치료로 장기능이 좋아지고 피부가 좋아지게 되었다.필자는 아토피라는 질병은 문명의 영향으로 우리가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모든 환경이 악화됨으로써 나타나는 질병이라 강조한다. 각종 가공식품과 화학약품에 대해 그 피해를 지적하였는데 하물며 이런 제품화 되어있는 보조식품이 그런 각종 화학약품들이 첨가되지 않았을 리 만무하다고 할 것이다. 각종 보존제, 착색제, 방부제 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여러 합성 물질들이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가공제품은 절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대사를 교란시킬 수 있으며 각종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것이 어려운 물질들도 많다. 이러한 물질들은 비단 아토피뿐만 아닌 건강에 해로운 여러 가지 다른 질병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건강보조식품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각종 제품들로부터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야 하는 사회로 변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하겠다. 지혜로운 엄마가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 우리의 조상들과 어머니들은 이런 화학약품과 건강보조식품 없이도 지금의 세대를 건강하게 키우셨다. 김치를 담그고 간장, 된장을 만들어 먹이며 가족을 보살폈던 우리의 어머니들이 가지고 있던 지혜를 오늘날에 대물림하는 것이 아토피와 같은 질병으로부터 우리의 아이를 지키는 확실한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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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15 23:02

사람만 피부질환에 걸릴까…인공사료 먹은 애완동물 질병 시달려

돼지는 땀구멍이 없어서 피부로 땀을 흘리지 않는다. 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이들 동물들은 사람이 사는 집과는 너무도 다른 더러운 사육장이나 우리에서 살아도 피부질환 따위는 걸리지 않는다. 적어도 수 년 전까진 그랬다. 하지만 요즘엔 동물들도 별의 별 만성 질환이 다 생긴다고 한다. 주로 전염병이나 외상 등을 위주로 하던 동물들의 질병이 이제는 점차 인간들의 그것처럼 악성 질환으로 확대되고 있다. 애완동물들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디스크, 고관절염, 당뇨, 백내장, 비만, 고혈압 등이 사람뿐만 아닌 애완동물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명확히 병명을 붙이기는 어렵지만 악성 피부질환도 자꾸 생겨나고 있다. 예전에 주로 집에서 키우던 집지키는 개는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 때로는 조금 상한 음식도 새로 끓여서 먹이기도 했다. 그러한 음식을 먹어도 아무 탈 없이 잘 크고 씩씩하게 집을 지키고 주인에 충성하는 개들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 애완견 센터에 가보면 강아지에게 입히는 각종 의복, 염색약, 그리고 여러 종류의 인공 사료 등이 가득하다. 어떤 특정 강아지는 사람이 먹는 밥을 먹이면 절대 안되고 사료만 먹여야 한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다. 사실 필자는 이런 얘기를 들으면 주체할 수 없이 쓴웃음이 나오고 만다. 사료만 먹여야 한다면 이들 강아지들이 그 사료가 없었던 몇 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종을 보존하여 오늘에 이르렀단 말인가. 그리고 그런 말에 충실하게 따르며 각종 사료만 먹여 키우는 강아지들이 요즘 당뇨나 백내장 같은 질환이 잘 생기는 것은 또 어떤 이유란 말인가.동물들의 질병 변화 추이를 살피면 사람이 여러 가지 만성병이 자꾸 생기는 이유를 추측하기가 어렵지 않다. 애완동물들이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이로 할 때에는 이러한 질환의 발생이 많지 않았다. 오히려 각종 애완견 산업의 호황으로 여러 사료들이 애완동물의 주 먹이가 되면서 이러한 질병이 늘어난 것이다. 환경이 파괴되면서 점점 지구상의 생명체는 그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조만간 인간도 다른 동물들처럼 자신의 멸종위기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산업화라 포장한 돈의 논리 아래 자행되고 있는 환경파괴를 우리 모두가 막아야 한다. 공장의 생산라인을 거쳐 나오는 각종 화학약품이 가득한 마트의 가공식품이 아닌 천연의 먹을거리를 사다가 가정에서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이것만이 잡다한 여러 만성 질병의 확산을 막는 가장 근본적인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아토피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가공식품이 우리의 식탁을 점령해가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여러 서구식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아토피 역시 이러한 현대 역사의 흐름 속에 나타난 질환이라는 이야기다. 여기에 잘못된 서구식의 편향된 치료 역시 이 질환의 만성화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토피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아토피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모든 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다. 답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치유, healing의 길이다.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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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8 23:02

[항히스타민제 무분별한 사용과 아토피]장기간 복용 땐 면역기능 약화

두드러기나 알레르기, 감기 등의 질환이 발생하면 이로 인해 피부가 가렵다든지, 재채기가 나거나 콧물이 흐르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의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를 처방한다. 항(抗)히스타민제란 말 그대로 히스타민에 저항하는, 즉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이 약이 혈관 속으로 들어가면 혈관 내의 마스트 세포의 움직임을 억제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히스타민 등의 물질이 외부로 나오지 못하도록 한다. 히스타민은 가려움이나 재채기, 콧물과 같은 면역반응을 일으키지만 동시에 우리 몸의 중요한 치유과정의 매개물질이며 치료를 위해서 억제해서는 안되는 물질이다.그러나 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으면 신기할 정도로 금세 재채기와 콧물이 멎고 가려움증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몸을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무장해제 시켜 온갖 유해한 물질에 대한 대항력을 잃게 하는 부작용이 많기로도 유명한 약물이다.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집중력 장애, 무기력증을 일으키고 육체적으로는 각종 기관의 기능을 방해해서 온갖 병증이 생기도록 한다. 구체적인 항히스타민제의 주된 부작용은 주로 졸음과 어지러움, 식욕감퇴, 오심, 구토, 변비, 설사, 구강건조, 호흡억제, 기침, 심계항진, 저혈압, 빈뇨, 배뇨곤란, 시야혼탁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의 면역 억제 작용으로 인해 우리 몸에 유해한 각종 세균과 물질은 온 몸을 돌아다니며 인체의 면역기능을 방해한다. 이와 같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여러 부작용을 유발시키며, 또한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중단하면 즉시 처음의 증상이 더욱 심하게 재발하게 된다. 이러한 항히스타민제를 오래 쓰면 나타나는 증상을 '항히스타민제 부작용'이라고 한다. 아토피 환자도 처음 피부가 가렵고 발진이 일어나서 피부과를 찾았을 때 대부분 처방해주는 약에는 이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어있다. 복용하게 되면 가려움이 멎지만 약을 중단하면 다시 가려움이 생겨서 지속적으로 복용하다 보면 나중에는 끊을 수 없게 되고 부작용도 위에 열거한 것처럼 상당히 괴롭고 복잡하다. 대부분의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에는 기본적으로 처방해주고 있으며 아토피와 같은 복잡한 난치성 피부질환에도 항히스타민제와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던 국소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하고 있다.필자가 진료실에서 중증의 아토피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아토피 소인치료 외에도 이러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부작용 상태를 같이 치료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러한 화학약품들의 부작용 치료는 상당히 어렵고 기간이 오래 걸린다. 내장 기관과 피부조직 모두를 악화시켜놓기 때문에 자연적인 전통 치료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국민은 세계 최고의 학력을 자랑한다. 그런데도 자신이 처방받아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터넷 통합검색창에 해당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입력만 해보더라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이 많은데 한 번도 찾아보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똑똑하다고 자평하는 국민의 아이러니컬한 모습이다. 물론 의학이라는 분야는 고도의 전문분야이어서 일반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만이라도 알아보려는 노력이 한번쯤은 필요하지 않을까? 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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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1 23:02

아토피와 삼림욕 그리고 자연…피부 질환 잠재우는 푸른 숲으로

각종 나무와 풀과 꽃이 가득한 숲속에서 나무향기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생체의 활력을 충전하고 건강을 도모하는 자연 건강법 중의 하나가 바로 삼림욕이다. 각종 식물과 나무가 뿜어내는 물질을 가리키는 개념인 피톤치드는 각종 병균과 해충, 곰팡이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어 놓는 방향성 물질이다. 이는 나무의 독소를 제거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사람에게도 체내의 노폐물 배출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 시켜주며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신경과 근육 조직의 이완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로서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해로운 병원균에 대한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의미한다. 이러한 피톤치드는 우리 몸의 피로나 감기를 가볍게 해주는 효능이 있고 심폐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기관지와 폐를 청소해주는 기능까지 있다. 또한 피부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기능도 한다. 실제로 지독한 아토피로 극심한 괴로움에 시달리는 아이가 도시의 생활을 접고 모든 가족이 시골로 가서 직접 기른 야채로 반찬을 만들어먹고 황토로 만든 집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여 호전되었다는 얘기는 심심치 않게 들을 수가 있다. 물론 다시 도시 생활로 돌아와서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어쨌거나 이러한 삼림욕의 효과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엔 모든 자연적인 것만이 가해져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시골에 가서 전원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주말을 이용하여 자주 숲과 산을 찾는 것도 바람직한 생활 중의 하나일 것이다.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면 몸의 건강에도 유익하고 생활의 활력소도 된다. 그리고 삼림욕을 하는 효과를 우리가 살고 있는 집안에서도 할 수만 있다면 또한 도움이 될 것이다. 각종 나무와 식물, 꽃을 집안에 키우고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도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숲속이나 집안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를 보면서 자연의 향기를 느끼고 마음과 몸을 이완시키는 것은 정서적인 도움도 된다. 가려움증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긁지 말라고 아무리 이야기해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삼림욕을 하면 마음과 몸이 시원해지고 피부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을 배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환경의 소중함을 가르쳐 줄 수 있다면 그 효과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몇 배의 가시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전북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매우 좋은 자연환경과 자연친화적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산업화된 도시보다 깨끗한 공기와 파괴되지 않은 숲이 많다. 이러한 자원을 생명과 힐링에 활용함으로써 어떤 지역보다 앞선 미래지향적 도시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각종 산업 문명의 오염 속에 신음하고 있는 여타의 지역들을 부러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만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앞선 생태도시를 열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만간 이러한 자연 자원은 인류에게 가장 소중한 재화가 될 것이다. 봄이 다가오고 있다. 삼림욕하기 좋은 계절이 온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으로 나가보도록 하자. 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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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22 23:02

일반 피부질환과 아토피의 차이점 - 복잡한 원인에 의한 재발성 질환

일반 피부질환은 원인이 뚜렷하다. 찰과상, 화상 등과 같이 물리적 요인에 의한 피부손상도 일반적인 피부질환에 속하며 특정 음식이나 특정 물질의 원인성이 뚜렷한 피부질환도 일반적인 피부질환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 또한 쉽고 단순하다. 반면 아토피(Atopy)의 본래 의미는 그리스어가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 또는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다"라는 의미이다. 이는 말 그대로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발병한다는 뜻이다. 원인이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아토피는 이러한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서 피부, 호흡기 점막, 안점막, 장잠막 등에 나타나는 일련의 알레르기 증상을 말하며 이러한 아토피 소인은 유전되어 가족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아토피 소인에 의한 아토피 질환으로 아토피 피부염, 알러지성비염, 천식, 알러지성 결막염, 알러지성 두드러기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은 단독 또는 여러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아토피라 부르는 것은 정확히 표현하면 아토피성 피부질환 내지는 아토피 피부염이라 할 수 있다.필자는 진료실에서 가끔 제 아이는 "아토피 체질인가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지구상 그 어느 나라에도 아토피체질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정상적인 피부대사가 복잡한 원인에 의해 악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다만 유전적인 원인이나 태아 상태에서 산모의 피부질환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악화요인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 소인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는 많이 있다. 또 사상체질에서 말하는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의 네가지 체질 중에 어느 체질이 아토피 체질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어느 누구나 아토피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사상의학적으로 어느 체질에서나 아토피는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아토피는 과거엔 없는 병이었다. 이것은 사실 아토피뿐만이 아니다. 오늘날 유행하는 여러 질환이 과거에는 없었던 경우가 많다.한의학은 미생물과 같은 병원체를 인식해서 치료하는 의학이 아니라 인체의 내적인 기능을 교정 또는 강화시켜 병을 물리치도록 하는 방식이므로 그 전통적 원리를 적용해서 오늘날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들의 치료에도 상당한 유효성이 있다. 전통 한의학에서도 다양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원리와 방법이 의서에 자세히 나와 있다. 그러나 현대인에게 다양하게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외인적 요인보다 환자 자신의 체질적 대사의 경향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아토피의 치료에 있어 체질적 요소가 상당히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체질을 고려하여 치료할 때 상당히 만족할만한 치료효과가 나타난다. 본인의 피부질환이 단순한 피부질환인지 아니면 아토피 피부염의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인지는 일반적인 치료로 잠깐 호전되었다가 다시 반복하여 나타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렇게 재발하는 상태에서 일반적인 피부과적 치료만을 지속한다면 피부는 더욱 악화되어 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제대로 된 아토피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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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5 23:02

체질과 아토피, 그리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체질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도 흔한 용어가 되었다. 원래 체질의 개념은 서양의학의 원류에도 있었다. 그러나 서양문명은 물질적인 세계관이 너무도 확고히 자리잡아가면서 철학적인 사유를 통해 인체를 파악해 가는 과정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반면 동양의학은 특유의 거시적 세계관과 우주와 인간의 통합적 관계에 대한 고찰이 강조되어 오다가 비교적 근대에 이르러 우주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 개개인의 특성에 대한 측면이 강조되면서 개별적인 인체의 내재적 요인이 질병의 발생과 치료에 중요한 인자가 됨을 파악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학문적 움직임이 사변적 단계를 벗어나 생리학적으로 병리학적으로 또 약물학적으로 체질에 대한 임상의학적인 단계까지 단번에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조선 후기에 실학 지향적 유학자이자 의학자로 유명한 이제마 선생이 확립시킨 '사상의학'이다. 이제마 선생은 그의 의학 저서인 〈동의수세보원〉을 통해 생리학, 병리학, 약물학을 망라하여 인간이 서로 다른 체질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그 체질이 네 가지로 나누어짐을 설명하고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의 개념과 아토피라는 질환과의 연관성은 실제로 상당히 깊다. 물론 '아토피체질'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아토피체질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토피의 소인을 갖고 있는 몸'을 말하는 것으로서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이 아니다. 사상의학적으로 네 가지의 체질(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모두 아토피는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질환을 발현하게 되는 과정이 네 가지 체질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태음인은 항상 가지고 있는 간의 열이 중요한 문제가 되고 소양인은 위의 열이 문제가 된다. 각 체질이 가지고 있는 강한 대사경향과 약한 대사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병이 형성되어간다. 똑같이 좋지 않은 음식과 좋지 않은 약물로 인해 아토피가 발생하더라도 그 병이 만들어져 가는 기전이 다르다는 뜻이다. 따라서 치료에 있어서도 이러한 체질적 경향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필자 역시 아토피의 치료에 있어 환자의 체질이 사상의학의 네 가지 체질 중 어떤 체질에 해당하는지를 파악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이다. 이는 아토피뿐만 아니라 그 어떤 난치병에도 마찬가지이다. 태음인 아토피는 과잉 축적된 간의 열을 바로잡고 폐의 기능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소양인은 역시 과잉 발현되고 있는 위의 열을 내려주고 부족한 신장의 기능을 보강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소음인은 부족한 비장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과잉된 신장의 기능을 풀어주며 태양인은 부족한 간의 기운을 도와주며 과잉 발현되는 폐의 기능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한 치료의 요소가 된다. 다시 말하지만 어떤 체질도 아토피는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치료에 있어서 체질에 따라 그 방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체질을 알고 이에 맞게 생활습관과 식이를 조절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국 고유의 사상의학이 지금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 아토피와 같은 난치병의 치료에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은 실로 다행이라 하겠다. 우리 고유의 의학으로 우리 민족의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너무도 서구화된 문명 속에 살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한국 고유의 문화와 문명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지 않은가. 현대인들을 괴롭히고 있는 난치질환인 아토피에 우리의 전통 고유의 음식이 도움이 되는 것을 보더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던 전통의 문화와 유산이 실제적인 삶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음을 바로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다. 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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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8 23:02

무분별한 보습제 사용과 아토피 - 천연성분 사용여부 꼼꼼히 확인을

아토피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에게서 받는 질문은 실로 다양하다. 이번에는 그 중의 하나인 보습제의 사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보습제란 실제로 피부를 적당히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용도로 다양한 성분들의 조합으로 만들어낸 로션과 같은 제품을 말한다. 우리의 정상적인 피부도 지나치게 건조할 경우는 표피층의 손상이 쉽고 가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피부가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여러 기능의 수행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보습제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는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피부에 유분이 많아 지성피부로 분류되는 사람의 경우는 보습제를 바르면 얼굴이 번질거리고 답답하며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화장품 및 보습제 제조 회사는 지성 피부에도 바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토피 환자에 있어서도 무조건 평소에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는 권고가 많이 횡행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경우 보습제의 사용은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가 아토피 환자를 치료할 때도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또 치료의 단계에 따라 보습제를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준다. 피부층 아래에 잠복되어있는 각종 노폐물과 대사산물을 배출시키고 있는 상태에서는 본원에서 만든 아토피 한방연고 이외의 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게 한다. 보습제로 피부의 모공이나 여러 배출 통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노폐물의 배출은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배출기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을 때는 역시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보습제의 사용이 가능할 수 있지만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때 사용해도 되는 제품은 몇 가지 원칙이 적용된다. 우선 약품성분이 들어있지 않아야 한다. 많은 출시된 제품들의 경우 실 표시 성분 이외에도 스테로이드 유사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바를 때엔 마치 스테로이드 연고처럼 일시적으로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가려움이 사라지지만 조만간 다시 극심한 가려움이 생기고 피부가 악화된다. 또 천연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야 하고 동시에 이들 천연물질의 성분은 그 조합이 적당해야 한다. 함유된 천연성분은 대부분 한약재들이다. 한약재들 또한 처방을 구성할 때 약물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서 한약처방이 이루어지듯 이들 천연성분 또한 적절한 조합으로 섞여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러한 한약재간의 조합원리가 지켜지고 있는 것은 거의 없고 무작위로 섞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제품은 추천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보습제를 사용하는 피부질환 환자들의 경우는 제품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또 아토피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아직도 날씨가 상당히 쌀쌀하고 건조하다. 건조한 날씨는 아토피 환자의 피부가 악화시키기 쉽고 또 추위로 인해 모공이 수축하고 내열이 심해진다. 이 때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보습제가 오히려 피부를 조금씩 악화시키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하겠다.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의 경우 순수한 천연성분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순수한 천연성분이 부드러운 크림이나 젤의 형태로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드시 많은 성분의 화학물질이 함유되어야 하고 오히려 천연성분보다도 화학약품의 양이 많이 들어가야만 형태와 색, 향 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상 극심한 아토피 환자를 치료하는 경우는 오히려 보습제의 사용이 치료를 방해하게 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억제시키고 있다. 치료가 다 끝난 뒤, 피부의 상태가 정상에 가깝게 호전되었을 때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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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1 23:02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아토피 - 과다 복용땐 피부조직 기능 상실

아토피를 비롯한 알러지성 피부질환 치료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스테로이드란 물질이다. 여러 질환에 서양의학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약물이지만 그 부작용 역시 많이 알려져 있는 약물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통해 단시간에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제거하는 기능으로 관절염에 경구투여 내지는 주사제로 사용하고 있고 또 여기서 얘기하려고 하는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에 역시 항염증작용과 면역억제 작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밖에도 이 스테로이드는 일반적인 진통제나 소염제에 반응하지 않는 질환이나 치료법이 밝혀져 있지 않은 난치성 질환들에 양방에서 선택하고 있는 약물이다.관절염 치료에 있어 스테로이드제의 잘 알려져 있는 부작용은 장기간 다량 사용 시 신체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지는 것을 비롯하여 칼슘소실로 인해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을 발생시키기도 하며 또 몸이 붓고 고혈압, 당뇨,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초래되는 것 등이 있다. 무엇보다 위험한 점은 스테로이드 자체가 관절 연골을 상하게 하면서 전체적인 관절염의 진행에 있어서는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특히 무릎 관절의 경우 목 관절이나 어깨 관절과 달리 체중의 압박을 받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남용하면 연골층이 녹아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위험이다.내과적으로는 장기간 사용시 부신의 파괴로 인해 전신이 붓는 쿠싱증후군이 발생하며 면역기능이 억제되어 각종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되고 암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구로 장기 투여서 위점막의 혈액공급을 차단하여 위염과 위궤양을 발생시키기도 하며 갑자기 중단하면 망가진 부신이 체내의 자연적인 스테로이드를 만들어내지 못해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피부과적으로는 피부층이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어 붉게 달아오르고 부은 피부가 되며 여러 가지 감염에 취약해지고 쉽게 상처가 나고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입주변에 발진이 생기거나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이 병발되기도 한다. 이러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심한 피부는 아토피 환자에 있어 장기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한 경우 대부분 함께 가지고 있다. 필자 역시 심한 아토피 환자를 치료할 때는 이러한 스테로이드 부작용 상태를 같이 치료하고 있으며 매우 심한 스테로이드 중독환자의 경우는 치료기간이 엄청나게 길어질 수도 있으며 안타까운 경우지만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물론 이는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으로 인해 피부조직 자체가 그 정상적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경우이다.문명으로 인해 생긴 질환이 문명이 만든 치료물질로 인해 더욱 악화되는 지경이니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자연 속의 인간으로 돌아가는 지혜만이 아토피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길임을 잊지 말고 지나친 스테로이드 사용으로부터 우리의 피부를 지켜내도록 해야 한다.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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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5 23:02

식품첨가물 폐해와 아토피 - "우리집 밥상부터 건강하게 설계"

단무지 속의 사카린 나트륨, 어묵 속의 소르빈산칼슘, 각종 햄이나 소시지 속의 착색제, 산도 조절제, 아질산나트륨, 발색제, MSG, 타르색소, 빵이나 라면 속의 방부제, 젖산 칼슘, 산화방지제. 이들은 모두 우리가 정상적으로 섭취하는 각종 가공식품 속의 첨가물 들이다. 이들 이외에도 이루 다 골라낼 수 없는 각종 화학약품들이 가득한 해로운 음식물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이러한 식품 속의 화학약품들이 인체에 왜 해로울까? 우선 중요한 것은 이들 화학 약품들은 정상적인 대사경로를 통해 배출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자연으로부터 먹을거리를 구해 삶을 유지해왔다. 이러한 먹을거리는 모두 자연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으로서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시간동안 검증이 되어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각종 화학약품들은 모두 실험실에서 추출되거나 합성된 물질로서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이들 물질에 대한 연구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단 몇 개월간의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하다고 결론내린 각종 화학약품들이 과연 정말로 안전하다 할 수 있는 것인가. 도시화와 산업화의 영향으로 우리가 먹는 식품만 가공식품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자체가 가공화되고 있다. 살고 있는 주거환경, 도시, 의복을 포함한 문명 자체가 심각한 오염자체이다. 어쩌면 지구 위의 인류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 보면 오염원 자체인지도 모른다. 지구 전체의 대기가 오염되고 해양이 오염되고 밀림이 파괴되고 있다. 즉 지구가 아토피와 같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것이고 그 주요한 원인은 거의 반론의 여지없이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지구의 자연환경을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오염시켜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 또한 각종 화학약품으로 오염되고 있으며 그러한 원인으로 인해 이러한 아토피와 같은 질환이 인간의 몸에 나타난 것이다. 마트에 있는 상품 진열대의 각종 광고와 판촉 행사로 손님들이 집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각종 유제품과 가공 육류를 멀리하는 지혜가 오늘날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엄마들이 배워야 할 가치이다. 예전의 우리 어머니들은 손수 배추와 무를 사다 집에서 며칠을 고생해가며 김치를 담갔고 된장과 청국장을 직접 빚었으며 시장에서 산 야채와 생선, 고기를 집에 가져가 요리해서 가족에게 내어놓았다. 이런 생활이 대부분의 가정의 모습이던 시절,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가 있는 경우는 없었다. 아니 아토피란 말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 아이를 기르는 우리 젊은 엄마들에게 꼭 당부드린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길, 내 아이가 아토피나 비염, 천식과 같은 질환에 시달리며 힘들고 고통스럽게 생활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길은 먼저 평소 먹고 마시는 가정의 음식문화를 지혜롭게 설계하는 것임을. 거기에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환경을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는 사실도 절실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문명에 살지만 문명을 멀리하라. 이것이 아토피와 같은 난치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뿐만이 아닌 오늘날의 복잡한 문명 속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지혜일 것이다. 서울여성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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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