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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눈물 흘리는 단 한 명의 아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인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눈물 흘리는 단 한 명의 아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책임정책을 제시했다. 서 전 총장은 1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지역은 다문화 학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서 그러한 다문화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부터 언어, 진로진학 등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따뜻하게 챙기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내 다문화 학생 수는 지난해 4월 현재 전체 학생의 4.2%에 해당하는 8105명으로, 전국 평균 대비 1.5배 이상 많고 매년 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언어가 서툴러 기초학력이 뒤처지고 정서적정체성 혼란 속에서 소외와 차별에 노출돼 있어 세심한 정책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서 전 총장의 설명이다. 서 전 총장은 이날 △우리말 교육과 기초학력 향상 △따돌림, 학교폭력 해결 △다문화 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한 다문화 부모들의 교육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안내문 등 교육 관련 소식을 다국어로 지원하는 (가칭)전북교육 다꿈 앱을 제작키로 했다. 서 전 총장은 다문화 학생들은 전북의 귀한 아이들이며, 그 누구도 그늘에 있어서는 안된다 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 흘리는 단 한 명의 아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1.17 19:21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전북도 교육감 출마 선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1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 멈춰버린 전북교육을 미래로 이끌고 위기에 빠진 전북교육을 구해내기 위해선 준비된 교육감, 실력있는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최저수준인 기초학력 문제, 다양성 상실, 형식적인 교육협력, 미래교육 준비부족 등을 제시하며 전북교육이 위기라고 진단했다. 다만, 김승환 현 교육감의 12년에 대해 일방적 비판이 아니라 진단과 성찰 통해 유의미한 성과는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일부 정책 성과를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OECD대한민국대표부 교육관으로 직접 경험한 핀란드, 덴마크 등의 북유럽 국가들의 혁신적 교육시스템을 전북교육에 도입해 교육다운 교육을 만들어 갈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교복합시설 권역별 추진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도입 등 기초학력 완전 보장체계 구축 △만3~5세 유아교육 완전무상교육화 △광역 교육거버넌스 (가칭)전북교육협력위원회 설치 △임기제장학사 도입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등을 발표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교육감 선거는 전북 경제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교육으로 위기의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실력 있고 준비된 교육전문가인 황호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전주고, 한양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부 교원정책과장, 주OECD 대표부 교육관,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 교육일반
  • 김세희
  • 2022.01.13 20:00

전북교육청, 소재불분명 아동 6명 경찰 수사의뢰해 안전여부 확인중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올해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아동이 6명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2022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1차 집계 결과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전년(1만4564명) 대비 120명이 감소한 1만4444명이다. 이들 가운데 1만3802명(95.6%)이 예비소집에 참여하고, 642명(4.4%)이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비소집 불참아동 642명 중 예비소집일 이후 입학 의사를 밝힌 아동은 31명, 취학 유예면제, 해외 거주, 해외유학, 조기 입학 등으로 불참한 아동은 480명,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는 125명이다. 반면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6명(군산 1명, 익산 3명, 완주 1명, 진안 1명)이다. 이들 아동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는 주민센터와 협력해 보호자의 연락처, 현재 거주지 등을 파악한 뒤,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의 소재뿐 아니라 안전 여부 확인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미취학 아동 안전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세희
  • 2022.01.13 20:00

전북대 연구비 전국 4년제 대학 11위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연구비가 11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수 1인당 연구비는 국가거점국립대 중 가장 많았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9일 발표한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전북대는 2020년 기준 연구비가 1524억3900만 원이다. 교수 1인당 연구비는 1억4477만원으로 국립대법인 서울대를 제외한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4년제 대학 전체에서는 9위였다. 연구과제 수도 2731건으로 9번째로 많았다. 외부 연구비를 제외한 교내 연구비는 159억4400만 원으로 국내 6위로 올라섰다. 학문분야별에서도 공학과 농생명(농수해양학), 복합학 분야가 각각 국내 9위에 올라 연구 경쟁력이 높았다. 부상돈 전북대 연구처장은 연구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교수님들의 열정과 대학본부의 적극적 지원이 맞물려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부부처별 대응, 중대형 집단연구 활성화, 스타연구자 발굴 및 육성 등 연구중심대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국 413개 대학 소속 전임교원 및 산하 부설연구소가 지난 2020년 한국연구자정보와 크림스, 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을 활용해 각 대학이 제출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다.

  • 대학
  • 김세희
  • 2022.01.13 19:59

우석대 취업률 60% 기록....전북 주요 대학 가운데 '최고'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의 취업률이 60%를 기록하며, 전북 지역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는 11일 대학 알리미를 통해 지난 2020년 2월 졸업자 기준 취업률을 공시했다. 우석대학교는 이번 조사에서 60%를 기록했다. 전북 지역 4년제 일반 대학(졸업생 1천 명 이상) 평균 취업률인 58.54%보다 높다. 우석대학교는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우석대학교는 대학일자리본부와 진로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LINC+사업단과 창업지원단 등이 협력해 취업 지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을 위한 원스톱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석대학교는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해 재학 중에는 물론 졸업 후에도 꾸준한 취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자기 주도적 진로계발과 직업 선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학생이 원하는 직업과 직종 등에 대한 진로를 스스로 찾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천현 총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대학교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스펙 위주의 취업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박현우
  • 2022.01.11 17:23

전원협의회, 지역인재 균형선발 실질 지원 요구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등 법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들의 지역인재 지원 명문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거점국립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및 지역소재 사립대학 법학전문대학원들이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지역인재 균형 선발과 이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등의 행재정적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8개 거점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송양호 전북대 법전원장)와 원광대학교, 영남대, 동아대 등 지역 소재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 3개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정부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법률 제17956호) 제15조 제3항 및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여 지역소재 법학전문대학원은 2023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의 15% 및 일정비율 이상을 반드시 지역인재로 선발할 것을 명시했다. 이번 성명은 법률 개정을 통해 정부가 지역 우수인재의 로스쿨 입학 기회를 명시한 이후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이들은 지난 12월 공동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 바 있다. 국가거점국립대와 지역 사립대 법전원들은 이번 성명을 통해 수도권 중심 법학전문대학원의 끊임없는 서열화 시도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소재 법전원에 국가와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책 마련과 지역균형인재로 선발된 법전원 학생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전액 장학금 지원 등을 요구했다. 또한 법학전문대학원 출범으로 지역대학 학부과정에서 사라진 체계적 법학교육을 부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주장했다. 송양호 국가거점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장은 지난해 법률 개정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법조인 양성의 큰 틀이 마련되었지만, 수도권 이외의 거점국립대와 지역 사립대 법전원들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및 지역소재 사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해당 성명서의 내용이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1.10 17:17

이항근 후보, 완주 삼봉지구 중학교 설립 시급

이항근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신도시가 건설중인 완주 삼봉지구에 중학교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교육부는 학교 신설을 원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오는 4월 개최될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는 5일 완주군 봉동읍과 삼례읍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공공택지지구인 삼봉지구에 중학교 신설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완주군 삼봉지구(91만4000㎡)에 아파트 5826가구 등 6000세대가 내년 하반기 입주예정이지만 교육부의 중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에 따라 중학교 신설이 추진되지 않다. 완주군은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인데다 삼봉지구 역시 도시계획에 따라 추가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돼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인근 삼례중학교에 삼봉지구 중학생들을 분산 배치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이 학교 학생수가 13학급인데다 추가적으로 400여 명의 중학생 유입이 예상돼 별도의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이날 이 후보는 전북교육청이 적극적인 자세로 삼봉지구 중학교 설립을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매년 1, 4, 7, 10월 4차례 개최되며 전북교육청이 삼봉지구 중학교 설립을 중투위에 제출할지 주목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1.05 18:32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