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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북교육청 부조리 신고 포상 ‘전무’

전북도 및 전북교육청 내 부조리를 신고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포상금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19년 기간 전국 광역지자체교육청 34곳 중 21곳은 부조리신고 보포상금 지급실적이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는 공직자 부조리 근절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조례 또는 훈령으로 공무원 등 부조리 신고 보상 및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 지방공기업 및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지자체 공직자가 신고대상이다. 보포상금액은 지자체 예산, 신고대상자의 금품수수액, 신고로 회복된 재정규모 등 요소에 따라 달리 지급된다. 이 제도를 이용해 접수된 부조리신고에 각 지자체교육청이 실제 보포상금을 지급한 건수는 최근 3년간(17~19년) 114건에 이르렀다. 지급금액은 8억 9,203만 원 규모다. 전북도청 및 전북교육청 등 나머지 21개 기관은 부조리신고 보상금 및 포상금 지급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 지급실적이 가장 많은 기관은 서울특별시로 57건에 4억 7,954만 원의 부조리신고 보포상금을 지급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시교육청이 29건에 2억 498만 원을 지급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지급실적의 75%가 서울 지역에서 이루어진 셈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07 16:54

전주 자연초에 생태체험학습장 생긴다

전주자연초등학교(교장 신순자)가 전북교육청의 학교생태체험학습장 공모에 선정돼 학부모학생교직원으로 구성된 설계지원단을 20명 구성한다. 자연초는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에 2020년 3월 개교한 50학급 규모의 학교다. 학교 층마다 교실과 연결된 테라스들이 있어서 테라스에 치유정원을 조성하고, 텃밭허브꽃밭나무그늘벽면 넝쿨식물로 구성된 쉼이 있는 생태관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연초는 7일 전북대학교 최정란 교수와 함께 원예치료가 무엇인지, 정원을 꾸미기에 어떤 장소가 적합한지를 알아보고, 10월 연휴를 이용하여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 치유정원을 방문해 숲의 편안함을 느끼고, 가상 설계도 그리기는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10월 중순부터 숲터 전정일 교수가 5-6학년을 대상으로 숲이 주는 이로움, 계절에 맞는 식물, 허브를 통한 정서치료 등 생태교육을 실시한 이후 참여형 설계자가 그린 정원 모형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전주자연초등학교는 치유정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공간설계 참여한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시민의식을 형성시키고,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쉼터 제공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학부모 원예치료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07 16:54

교육감 선거권 만 16세 이상 학생에게 부여 공론화 필요

교육감 선거에서 만 16세 이상 학생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문제의 공론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민주시민성교육 실천연구회 민동(민주주의는 동사다)은 6일 학생, 교사, 학부모 총 1649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진행한 학교자치,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만 16세 이상의 학생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줘야한다는 응답은 45.2%가 찬성했다. 또 전북의 민주시민교육을 총괄 운영 및 지원하는(가칭)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자는 문항에는 62.4%가 찬성했다. 교육현장 및 시민과 함께하는교육정책 공론화위원회설치 문항 역시 63.7%가 찬성하는 등 향후 교육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협력과 협치에 있음을 반증했다. 시군별 청소년자치배움터를 의무 확대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은 75%의 압도적인 응답율이 나왔다. 학교와 학교밖이 연결되는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청소년의 배움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을 반증했다. 이봉남(전주덕진초 교사) 민동 대표는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에 맞는 학교자치 및 학교민주주의에 대한 교육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는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10.06 16:59

전북서 2022학년도 사립 중등학교교사 17명 선발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022학년도 전라북도 사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사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참여하는 곳은 5개 학교법인에 9개 학교다. 총 선발예정인원은 17명이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동국대사범대학부속 금산중에서 일반사회 및 체육 등 각각 1명을 채용한다. 경암학원은 군산제일중은 도덕윤리 1명수학 1명, 군산제일고는 일반사회 1명물리 1명영어 1명을 선발한다. 또 남성학원은 이리남성여중 수학 2명, 남성고 국어 1명일반사회 1명, 이리남성여고 영어 1명을 채용한다. 학산학원 자유중은 국어 1명, 완산학원 완산중은 수학 1명영어 1명, 완산여고는 국어 1명수학 1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립법인 채용은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및 제1차 시험과 병행해 실시하는 공립 위탁형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북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시스템에서 접수하며, 제1차 시험은 11월 27일에 실시한다. 특히 사립과 공립이 1차 시험을 병행하면서 수험생들은 △공립만 지원 △공립(1순위)+사립(2순위) 지원 △사립만 지원(1개 법인 지원) 등 3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다만 공사립 동시지원 대상 과목은 국어, 수학, 물리, 일반사회, 도덕윤리, 체육, 영어 7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29 18:18

‘백의의 천사’ 더 이상 여성 전유물 아니다

간호사를 꿈꾸는 남성들이 크게 증가하는 등 백의의 천사가 더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적인 직업군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01~2021년 대학 간호학과 남자 입학자 현황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학 입학자 중 남자 간호대생은 2249명으로 전체(1만993명)의 20.5%를 차지했다. 이는 2001년 33명(1.3%)에 비해 무려 68.2배가 증가한 수치다. 4년제 간호학과 전체 입학자 수도 최근 코로나 등의 질병으로 간호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01년 2527명에서 2021년 현재 1만993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전국 116개 대학 가운데 간호학과 입학생 중 남자 비율이 50%를 넘어선 대학은 경주대(51.5%)가 유일했고, 그 뒤를 이어 신경대(39%), 창원대(37.9%), 한일장신대(37%) 순으로 집계됐다. 남자 간호사 총수는 2001년 484명에서 2021년 2만4546명으로 50.7배가 증가했다. 간호학과가 최근들어 남학생에게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이 보장되고, 간호사 직업에 대한 남자의 기피 현상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남성이 강세를 보였던 의사 직군은 여성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학년도 대학 입학자 중 여자 의대생은 1088명으로 전체(3099명)의 35.1%를 차지했다. 2021학년도 전국 의과 대학 38개교에서는 원광대가 의대 전체 입학생 97명 중 여학생이 절반 이상인 58명(59.8%)으로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북대는 141명 가운데 여학생이 54명으로 38.3%를 차지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27 18:08

전북교육청, 교과용도서 정산 · 재고관리 시범 교육지원청 운영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교과서 정산집행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직원의 업무 경감 및 갈등 해소에 나선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익산완주진안장수 등 4개 교육지원청을 교과용도서 정산 및 재고통합관리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한다. 학교에서 처리하던 교과서 정산집행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일괄 정산하고, 재고통합관리를 위한 공간 및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과용도서 대금 정산 및 재고관리에 따른 학교구성원 간 갈등을 해소하고, 교과서 수요 예측의 부정확성에서 발생하는 예산 낭비 등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실제 학교마다 재고 보유기준(초등 2%, 중등 3%)에 따라 9~10월에 교과서를 주문하고 있으나 학교에 따라 전입학생 등으로 교과서가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남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또 각 학교에서 교과용도서 재고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방치되거나 분실훼손이 발생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는 8개 지역으로, 2023년에서 14개 지역에서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범 교육지원청에는 전담인력 1명씩이 배치되고, 각 교육지원청별 시설 현황과 교과서 재고 보유량에 따라 필요한 공간 구축비를 지원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26 16:53

우석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최우수 A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Ⅱ유형)에서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지난 15일 교육부는 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및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석대가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국가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43개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차년도 연차평가 점수 70%와 1~3차년도 종합평가 점수 30%를 반영하여 최종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석대학교는 그동안 학생의 행복과 미래를 책임지는 학생중심대학과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창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4대 발전전략 및 3대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32개 세부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전공과 교양 등의 자율성과지표 상승과 교수-학습지원의 혁신을 통해 학생지원과 학생지도 시스템의 질적 고도화를 달성했으며, 데이터 기반의 교수-학습 지원체계 관리시스템 등을 개선함으로써 대학혁신지원사업 과제와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계한 대학의 자율혁신을 강화했다. 남천현 총장은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역량을 집중한 결과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1.09.16 14:00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전북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교육자치연구소장)이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전주교육장은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와 교장, 교육장을 지낸 학교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와 AI시대에 발맞춰 전북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7년 간 학생 곁에서 학교를 지키며 참교육 실천에 최선을 다했고, 전주교육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원도심 학교의 교육공동체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서 학교를 혁신시켰던 경험과 능력으로 지역교육을 더욱 건강하게 혁신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교육장은 여섯가지 핵심 정책도 발표했다. 핵심정책은 △교육예산 4조원 확보 △교육양극화 해결 △도시와 농촌학교의 상생 △모두의 성장을 위한 다양성 교육 △자기주도 학습비 지원 △행복지원과 신설 등이다. 이 전 교육장은 지금 전북교육에는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육감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함께 웃고 울어본 교육감이 필요하다면서 학교를 바꾸고 교육행정을 바꿔본 경험을 가진 제가 전북교육을 더욱 따뜻하고 민주적이며 혁신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15 17:39

학교 행정실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국 최초 법제화

전국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지부(지부장 강주용)는 14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진행해 온 학교 행정실 법제화 투쟁의 결과가 지난 10일 전북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학교에 행정실을 둔다(4조)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고, 행정실 설치에 대한 근거를 담은 조례가 통과되기는 전북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그간 학교 행정실은 통상적으로 용어가 사용돼 왔지만 조직(실)에 대한 존재 근거 없이 사무를 처리해왔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지방자치법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행정기구 설치조례에 따라 행정사무 기구를 조직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례에는 학교는 빠져있다. 학교설립의 근거가 자치법령이 아닌 초중등교육법과 같은 교육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관리자에 의해 학교내 조직이 통폐합되거나 공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지내왔고, 실제 10년 전 도내 모 학교 행정실이 폐쇄되는 일도 발생했었다. 전북교육청지부는 조례에 학교에 행정실을 둔다는 9글자를 추가하는 데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번 조례 통과는 행정실 공무원은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교육주체이면서도 소외와 차별을 받아 온 지방공무원을 위한 노동인권적 토대를 세우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14 17:17

“전북 학생들 기초학력 미달 문제 심각하다”

전북지역 교사들이 전북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사태를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부설 전북지역교육연구소는 13일 전북지역 초중고 교원 422명(교사 337명, 교감 85명)을 대상으로 한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2일부터 9월10일까지 9일간 진행됐고 질문 항목은 12개였다. 현재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247명(58.5%)이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보통이다 158명(37.4%), 심각하지 않다는 17명(4%)이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가장 시급한 교육정책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엔 147명(34.8%)이 참학력 등 현행 교육정책 개선을 꼽았고, 지자체, 학부모, 지역사회의 관심 확충 96명(22.7%), 방과 후 1:1 맞춤형 수업강화 94명(22.3%), 1교실 2교사제 정책 개선 68명(16.1%)이었다. 전북 교육행정에서 소통과 협력이 원활한 민주적인 교육행정이 잘 구현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질문엔 보통이다 239명(56.6%),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96명(22.7%), 그렇게 생각한다 87명(20.6%)이었다. 현재의 교육행정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는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정책이 1위로 꼽혔다. 민주적 교육행정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언인가라는 질문엔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정책 165명(39.1%), 공문 처리 중심의 업무 과중 154명(36.5%), 교육감교육장 등 교육 관료들의 소통부족 72명(17.1%), 장학사연구사의 전문성 부족 23명(5.5%) 순이었다. 전북교육청-지자체-학교-지역사회 간 소통과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질문은 보통이다 249명(59%),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118명(28%), 그렇게 생각한다 55명(13%)이었다. 최근 교육계 화두로 오르고 있는 작은학교 대책과 관련해서는 도시학교와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소규모 농어촌학교 활성화 방안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에는 인근 도시와 연계한 어울림학교 확대 154명(36.5%), 도시-농촌 학교 교류학습 지원하는 행재정적 지원 115명(27.3%), 초-중 통합학교를 통한 다학년제 운영 101명(23.9%), 산촌유학 시설 지원 27명(6.4%)이었다.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교육정책과 행정은 무엇인가 질문에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173명(41%)으로 가장 높았고,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109명(25.8%), 교사의 교육권 강화 102명(24.2%) 등이었다. 교육연구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전북교육청의 정책 검토와 개선, 대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13 17:12

전북교육청, 교직원 역량 보고 승진자 뽑는다

전북교육청이, 5급 승진자 임용과정에서 역량 평가에 절대적 비중을 두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8일 온라인으로 2022년 5급 승진심사제 운영 기본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교육행정 45명, 시설 10명 등 5급 승진심사 대상자(6급) 55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55명 가운데 17명(교육행정 15명, 시설 2명)을 선발해 내년 1월 승진임용할 예정이다. 5급 승진심사 운영 계획에 따르면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20%와 역량평가 80%를 반영해 승진대상자를 결정한다. 역량평가는 관리자로서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보고서 작성(40%)을 통해 업무기획과 문제인식해결 능력을 살피고, 심층면접(집단토론개별면접 30%)을 통해 국민중심적 사고와 의사소통, 조정통합 능력을 평가하며, 현장평가(10%)를 통해 심사대상자의 직무수행 능력 및 직무수행 태도, 리더십을 검증하게 된다. 보고서 작성은 평소 직무사회활동 과정에서 습득 가능한 교육일반 분야(교육정책, 교육관련 이슈, 교육과정, 교육행정 등)에서 제시된 기본 자료를 보고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조직 상황을 고려해 실현 가능한 추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심층면접은 집단토론면접(60분)과 개별면접(20분 내외) 등 2단계로 진행되는데, 집단 토론면접은 34명이 무작위로 조를 이뤄 공통의 해결과제에 대한 토론을 거친 뒤 공동의 합의안을 도출해내야 하며, 개별면접은 6급 재직 기간 중 업무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 또한 현장평가는 6급 재직기간 중 6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되며, 구성원과의 소통 및 협력정도, 청렴성 등을 검증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08 17:41

올해 수능 전북서 1만7280명 응시

올해 전북에서 1만7280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 전북교육청은 7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에서 총 1만728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원서 접수 인원은 작년과 비교해 124명이 증가했고, 재학생 응시자는 33명 증가한 1만3861명이며, 졸업생은 47명 증가한 3025명, 검정고시 응시자는 44명 증가한 394명이다. 영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영역 1만7243명, 수학영역 1만6631명, 영어영역 1만7167명, 한국사(필수) 1만7280, 탐구영역 1만6921명[사회탐구 7993명(46.3%), 과학탐구 8,291명(48.0%), 사회과학탐구 435명(2.5%), 직업탐구 202명(1.2%)], 제2외국어/한문 1761명(10.2%)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어수학영역 선택형 수능에서 전북지역 수험생은 국어영역 화법과작문은 76.2%, 언어와매체는 23.6%의 비율로 선택했다. 수학영역은 미적분 41.4%, 기하6.1%, 확률과통계 48.7%로, 자연계열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미적분, 기하의 선택비율이 확률과통계의 선택 비율과 거의 비슷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수능전형의 확대가 두드러지는 해인 만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중요하다면서 수능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9월 10일부터 수시 지원이 이루어지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대비하여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07 16:56

전북 초중고 학생 1225명 “학교폭력 당한 적 있다”

도내에서 올해 초중고생 1225명이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북교육청은 7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4월5일부터 4월30일까지 도내 초4~고3 재학생을 상대로 한 학교폭력 목격 피해 가해 경험 등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조사대상 학생 14만9000명 중 61.4%인 9만1487명이 참여했다. 피해 응답률은 1.3%(1225명)로 전년 대비 동일(2020년 1.3%)했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피해 응답률은 소폭 증가했고, 중학교 피해 응답률은 소폭감소했다. 참여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은 686명, 중학생 350명, 고등학생 181명, 기타 8명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은 전년대비 언어폭력 비율이 크게 증가(33.3%48.1%)했고, 집단 따돌림, 금품갈취, 사이버폭력, 강요, 성관련 사안 등의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피해시간은 하교이후 시간에 발생하는 비율이 증가(14.2% 23.6%)했으며, 쉬는 시간(35.3%), 점심시간(11.5%), 하교시간(6.4%)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장소는 교내에서는 교실(39.8%), 복도(10.6%), 운동장(6.2%) 등의 장소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학교외에서는 사이버 공간(11.6%), 놀이터(6.9%), 학원(5.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해이유는 장난으로 이유없이(39.7%), 나를 괴롭혀서(29.0%), 맘에 안 들어서(9.5%) 등의 순이었다. 가해 경험 응답학생은 682명으로, 전년 대비 178명 증가했고, 목격 응답도 3665명으로, 전년 대비 619명이 증가했다. 학교 폭력 피해 후 피해사실을 주위에 알렸다 는 80.2%, 학교 폭력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 는 응답은 64.2%였다. 같이 괴롭히거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35.8%로 나타났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07 16:56

전북교육청, 신규 혁신학교 공모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2022년 운영되는 신규 혁신(혁신+)학교 공모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공개 모집하고,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유치원 3교, 초 11교, 중 7교, 고 2교 등 총 23개교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학교 희망교 4곳이며, 혁신+학교 희망학교는 16곳이다. 도 교육청은 14일 선정 협의와 24일 혁신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초 혁신학교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는 △민주적 의사결정에 대한 의지와 실천 정도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정도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운영 역량 및 의지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정도와 형태 △학교업무 최적화 실천 정도 △지역사회와 협력 체제 구현 여부 및 향후 계획 등을 심사에 우선 반영한다. 혁신 더하기 학교는 참학력 기반 혁신교육과정(학교교과목) 개발 또는 지역혁신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는 학교로서 교육과정 혁신과 교육지원청 및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한 연대와 협력의 교육활동 노력이 포함돼야 한다. 2022년 지정 혁신학교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9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 한편 올해 운영되는 혁신학교는 모두 92개교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06 17:12

황호진 전 부교육감, 마이스터고 · 특성화고로 지역 산업생태계 복원

황호진 전 부교육감 담쟁이교육포럼의 교육현장 정책간담회인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는 다섯 번째 현장 정책간담회가 익산에 위치한 마이스터고 국립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두승)에서 진행됐다. 마이스터고는 과학고, 외고 등과 같은 특목고로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예비 마이스터 (Young Meister)를 육성하는 최고의 기술중심 고등학교로 전국적으로 52개교가 있다. 전북 도내 마이스터고는 군산기계공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기계공고 등 모두 4개교로 이중 유일한 국립인 전북기계공고가 2010년 가장 먼저 개교했다. 정책간담회에서 전북기계공고 두승 교장은 지역 마이스터고의 우수한 졸업생들이 전북을 떠나 70% 이상이 수도권과 충청권에 소재한 기업으로 취업하고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전북에 소재한 기업으로 취업하고 이를 통해 전북의 산업생태계가 살아나 전북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ECD 국가들의 직업계고 학생비중 평균은 약 42%인데 비해, 현재 도내 직업계고 학생비중은 마이스터고 2.78%, 특성화고 15.07%, 일반고 직업과정 0.88% 등 18.66%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스위스는 만 13세가 되는 시점부터 학생의 직업선택에 대한 설명과 학생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업을 견학시키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1.09.05 17:11

뮤지컬 배우 홍지민 · 오승준 · 김늘봄, 우석대학교 강단 선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진천캠퍼스 뮤지컬학과 강단에 뮤지컬 배우 홍지민오승준김늘봄 씨가 선다. 홍지민 초빙교원과 오승준김늘봄 강사는 1일부터 뮤지컬학과에서 뮤지컬실기와 뮤지컬콘텐츠개발, 중급연기, 뮤지컬창작, 장막뮤지컬실습 등의 교과목을 맡아 학생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지민 초빙교원은 뮤지컬 인재 양성과 대중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있는 우석대학교 뮤지컬학과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학과 교수님들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공연예술 전문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오승준 강사는 모교에서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 뮤지컬학과가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양성하는 최고의 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예정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스트라이드와 스파이더 역을 맡게 된 김늘봄 강사도 지금까지의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재능과 특기를 찾아주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천현 총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세 분을 우리 대학교로 모실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라며 공연예술을 전공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뮤지컬학과는 공연예술가와 뮤지컬 배우, 연출가, 무대감독 등 공연예술 전문인을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1.09.01 17:49
교육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