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임하는 이동기차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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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사에 따라 창원지검 차장검사로 영전한 이동기차장검사(44·정읍)는 24일 “재직기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지만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에게 이임 인사말을 전했다.
올 2월 일선 지검차장검사로는 처음으로 전주지검에 부임한 이차장검사는 취임초부터 중하위직 공무원의 비리등의 부정부패사범에 대한 강력 수사등 의욕적으로 수사를 지휘했다.
지검 안방살림을 맡아온 이차장검사는 국보급 문화재 도난사건, 경찰관 교통사고 축소 은폐, 전 한국노총 전북지부장의 장학재단 기금 횡령, 김제시청의 공무원과 업자가 연결된 입찰비리, 지속적인 마약사범 단속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다.
이차장검사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칙과 정도에 따라 엄정하게 법을 집행했다”면서 “사심없는 수사 지휘로 도민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엄정한 검찰권 행사때의 추상같은 분위기와는 달리 어려움에 처한 경찰관 공무원에게 사비를 털어 금일봉을 전달하는등 남모르는 선행을 베푸는등 따뜻한 인간미로 지역민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틈만 나면 정읍에 살고 있는 부모를 찾을 정도로 효성도 대단.
정읍에서 초등학교를 다닌뒤 상경, 동북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사시 20회 출신으로 검찰내에서 몇 안되는 전북인맥의 허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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