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교육위 만들겠다'
28일 열린 임시회에서 제3대 교육위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대식위원은 이번 투표결과를 ‘강력한 교육위원회로서의 위상강화를 원하는 위원들의 의견이 결집된 것’으로 해석하고 “교육위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 도민과 교육가족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육위원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표결과가 5대 4로 나왔는데 (김위원을) 지지하지 않은 나머지 4명의 위원들을 어떻게 포용하며 교육위원회를 이끌어 갈 것인가.
=의장선거에서 4표를 획득한 송위원이 부의장에 당선됐으므로 결과적으로는 9명 모두가 의장 또는 부의장을 지지한 것이 되며 이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부의장에 당선된 송위원과 긴밀히 협의해 위원들간의 총화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당선인사에서 ‘정치적인 일 등에 매달려 본연의 업무를 벗어난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들이 있다면 반드시 퇴출되도록 해야 하며 이러한 비교육적인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현장의 암적인 요소들을 도려내고 현안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활동계획은 있는가. 또 이는 지난번 교육감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겨냥한 것인가.
=특정 사안이나 교육감선거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 다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선량한 공무원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동안 ‘강력한 교육위’를 계속 주장해 왔는데 문용주교육감과는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지하되 잘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 위원들이 모두 다함께 회초리를 드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한익수위원에 대한 제명징계안은 어떻게 처리할 예정인가.
=취임직후 위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내 처리할 예정이다. 화합차원에서 말씀하시는 위원들도 있고 용두사미로 흘러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그런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자각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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