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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북한쌀보내기 운동 8백50만원상당의 쌀 기탁

한 농민이 북한동포를 돕는데 써달라며 8백여만원 상당의 쌀을 내놓아 칭송을 사고 있다.

 

김제시 황산면 용마리에 사는 김길성씨(59).

 

김씨는 최근 백미 40㎏짜리 1백가마(시가 8백50만원 상당)를 김제시에 기탁했다.

 

김씨의 쌀기탁은 김제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제 2회 지평선축제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쌀 보내기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뜻에서 비롯된 것.

 

김씨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화해무드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 밑거름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수 있도록 북한동포돕기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

 

한편 원래 소작농이었으나 농어촌진흥공사의 농지규모화사업에 적극 동참해 현재는 남부럽지 않은 대농의 꿈을 이룬 김씨는 현재 농업기반공사 중앙대의원과 김제시 전업농회장·황산면 새마을협의회장등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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