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임실군이 지난해 봄부터 겨울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개최된 축제 기간에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임실군은 옥정호 벚꽃축제와 여름 아쿠아페스티벌, 가을 임실N치즈축제에 이어 겨울에는 산타축제를 성공리에 추진했다.
3월에 열린 옥정호 출렁다리와 만나는 ‘2024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는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봄에 만나는 붕어섬, 블라썸(blossom)’이라는 주제로 옥정호 출렁다리에서 열린 벚꽃축제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평가다.
또 5월에는 ‘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에도 반려 가족 등 5만여명이 다녀가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기록했다.
7월 여름 축제인 ‘아쿠아페스티벌’과 10월에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에는 60만명이 찾으며 최다 관광객 기록을 또 갈아 치웠다.
특히 같은 기간에 도내에서 열린 10여 개의 지역축제 중 성공한 치즈축제로 평가돼 전국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했다.
치즈축제에서는 치즈와 유제품, 농특산물 등 매출도 전년보다 8억 2000만원이 많은 24억 5000만원으로 집계, 67% 증가세를 보였다.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한 임실산타축제는 축제가 지난 달 21일부터 5일간 전국에서 31만8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는 임실N치즈와 대형음식점, 푸드트럭 및 썰매장 등의 총 매출액도 8억 3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87%가 증가했다.
군은 단기간에 치러진 축제에서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점을 감안, 평시에 임실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천만명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임실군 생활 인구가 2018년 498만명에서 2023년 853만명으로 71% 증가한 점을 보면 지난해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치다.
군은 2025년을 임실 방문의 해로 지정한 만큼 공격적인 관광 홍보와 관광지 업그레이드 등으로 천만 관광객 유치를 다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올해는 임실 방문의 해로서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임실을 방문하도록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에 각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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