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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산물판매로 농업인 실익증대에 앞장 화제

김제지역 일선농협 한 초선 조합장이 적극적인 농산물판매시장 개척에 남다른 열성으로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김제시지부 산하 백산농협의 강원구조합장(41)은 발로 뛰는 조합장으로 지역 농협과 조합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선거를 통해 첫 당선돼 지난 98년 2월 취임한 강조합장은 조합경영기반을 다짐은 물론 관내 농산물의 적극적인 판로개척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야무진 조합장’으로 통하고 있다.

 

강조합장은 취임후 가장 먼저 관내에 야산이 많아 수박을 비롯 무·배추등 채소류가 타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으나 안정적 판로가 없는 점을 파악하고 판로개척을 위해 동분서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목반장들과 함께 직접 채소류를 차에 싣고 서울 농협양재동및 창동 농협물류센터를 수차례 찾아가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판로를 개척한 것은 유명한 일화가 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은 백산수박이 서울 양재동및 창동농협물류센터에서 성가를 얻고 있고 채소류 또한 연간 수십억원의 소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방울토마토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방지를 위해 서울과 전주등 거래처를 직접 방문하고 김제시장과 면담을 통해 4㎏기준 4백상자를 생산농가와 직접 연계판매하기도 했다.

 

또 경북 영양군 석보농협과 연계한 쌀판매사업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함께 조합장 판공비등도 받지 않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흑자조합으로 경영구조를 개선해 지난해 연말에는 10%의 출자배당을 실현했고 금년에는 10%출자배당외에도 5%의 이용고배당을 ,내년에는 환원사업으로 전조합원에게 1억원상당의 비료를 무상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조합장은 “항재농장(恒在農場)의 이념을 실천하는 참농협인상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조합경영·책임경영·환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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