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9일∼10월 1일 개최되는 제2회 지평선축제 기간 많은 외지관광객들이 김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음식업소의 위생상태가 여전히 불량해 외래관광객들에게 시이미지를 크게 흐리게 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김제시민들에 따르면 관내 일부 음식업소의 경우 영업수익에만 치중한 나머지 위생상태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적지않다는 것.
이들 업소중에는 실내에 파리등이 들끓고 있는가 하면 음식물찌거기등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그릇을 내놓고 있고, 음식물에 머리카락등 오물이 섞여 있어 손님들에게 불결함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김모씨(45.김제시 신풍동 주공아파트)는 “추석연휴 다음날인 지난 14일 일행 4명과 함께 점심시간에 장어를 먹기위해 만경읍 J식당에 갔었는데 음식물에서 신체특정부위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가 섞여 있음이 목격돼 불결함을 느낌은 물론 입맛을 잃은 적이 있다”며 “음식업조합의 음식업소에 대한 자율점검과 행정기관의 음식업조합에 대한 지도감독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뜻있는 시민들은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해 전국적인 축제로 개최되는 지평선축제기간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김제를 찾아 요식업소에도 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요식업소의 위생상태가 불량할 경우 시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음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이 한층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내 음식업소는 현재 9백 50여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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