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의 업권을 보호하고 지역 건설업체 육성에 초점을 맞춰 사무처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사무처장으로 최근 승진 발령된 신임 송갑문처장(55)은 건설공사 일감부족과 업체의 수주난으로 지역 건설업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사무처가 회원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실천해 업계발전을 위해 혼신을 쏟겠다고 밝혔다.
신임 송처장은 건설협회 전북도회 사상 처음으로 낙하산 인사가 아닌 내부승진을 통해 사무처장에 오른 인물이어서 업계 안팎에서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승진 발령이후 사무처장실을 개방, 협회와 회원사간 긴밀한 유대와 접촉의지를 드러낸 송처장은 사무처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회원업체의 편의를 도모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적격심사 증빙서류를 팩스를 통해 미리 신청받아 민원인 도착과 함께 발급해 주는 업무개선 방안을 착안해 최근 실행에 옮겼다.
송처장은 특히 “국내 건설산업의 정책과 시대조류가 시시각각 변화해 이에대한 회원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건설산업연구원이나 본회 임원들을 초청해 건설관련 제반정보들을 제공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출신의 송처장은 영생고와 전주대를 졸업했으며 북전주 JC회장과 중앙회 이사, 전주대동창회장학재단 감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89년부터 건설협회 전북도회에서 근무했으며 업무처리가 깔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