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화 2기를 맞이하는 첫 출발점에서 전북지부장 선거가 단일후보로 치뤄진 것은 정부의 신자유주의 공세를 저지하고, 농도 전북의 공교육을 살려내라는 전북 교사와도민의 열망을 구체적으로 담아낸 것입니다”
9일 끝난 조합원 투표에서 95.5%의 찬성으로 제10대 전교조 전북지부장으로 재선된 차상철씨(삼례공고 교사)는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전북교사의 대동단결을 바탕으로 하나된 힘으로 대중교사와 함께 숨쉬고, 대중교사와 함께 투쟁하는 민주노조의 정통성을 세우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지부장 당선자는 또 “11년을 맞은 참교육운동이 21세기에 맞도록 새로운 이념을 정립할때가 됐다”고 들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도민의 민주적인 교육개혁 열망을 실현해 임기동안 조합원을 1만2천명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사학민주화 투쟁과 유치원 공교육화를 위한 투쟁, 그리고 7차 교육과정 저지 수정고시 투쟁의 선봉이 서겠다고 다짐하는 차상철 당선자는 전국교사협의회 사무국장과 전교조결성 전북 집행위원장, 전교조 결성 주도혐의로 구속 해직, 전교조 도지부 사무국장및 전주·완주지회장, 전북교육연대 집행위원장, 전교조 9대 지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