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와 정치적 혼돈 그리고 교육의 난맥상이 혼재한 지금, 대학의 최고책임자로서 취임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
15일 (45)는 “지역사회와 호흡을 같이해서 새로운 지역발전의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강총장은 “우리사회 여러분야의 어려움이 그러듯 대학도 예외는 아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대학기능 분화를 통해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수요자의 욕구에 맞춰 지역대학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강총장은 “우리 대학은 개교한지 20여년에 불과한 지역대학이지만 인재양성을 위해 재단·교수·동문등이 혼연일체가 되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대학교육의 사명을 직시하고 사회의 수요에 알맞는 맞춤형 교육체계와 내용을 개발하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총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소명을 잊지 않겠다”면서 호원대는 지역사회와 관계에 있어서도 단순한 봉사가 아닌 참여로 더 한층 능동적인 방향으로 변화, 지역 공동체의 진정한 중심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총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산학컨소시엄, 창업보육 등 다양한 제도를 활성화하여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상호협조적인 열린 대학으로 만들어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 대광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강총장은 뉴욕 페이스유니버시티 석사(M.B.A), 한양대 경제학박사등을 거쳤다. 강총장은 지난 96년 호원대 특임교수로 재직한 이래 사무처장·기획실장·부총장 등 주요보직을 맡아온 대학내 실력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