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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농협고창군지부장



 

“고향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

 

2일 취임한 정치환 농협 고창군지부장(48)은 농촌 현지 지부에서 처음 근무하지만 농민과 호흡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정 지부장은 이를 위해 “고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바로 잡겠다”며 “농산물 생산부터 출하, 판매 분야에 이르기까지 문제점을 보완해 농민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또 회원농협의 경영 개선과 더불어 필요시 조합간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실현과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 농협의 경영이 잘돼야 조합원에게 실익이 돌아간다”며 “전국에서 우수한 회원농협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앙회와 협의 중점육성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지부장은 이어 “지역경제 선도은행 다운 금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며 농협을 농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 무장이 고향인 정 지부장은 광주농업고와 농협대를 졸업한 뒤 73년 농협 입사, 의정부 시청출장소장과 중앙회 문화홍보부 홍보팀장·남전주 지점장 등을 두루 거쳤다.

 

부인 문선옥 여사(47)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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